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19 16:42:14
Name 눈시BB
Subject [일반] [야구] 실드용 언플인지 진실인지 이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160299

우리 롯데 선발진의 희망 김수완 선수에 대한 글입니다. 대충 세 가지 에피소드가 언급돼 있는데, 마지막 부분이 압권입니다.

[괴소문에 가까운데 ‘롯데 양상문 투수코치가 2군 감독 시절인 작년 겨울에 김수완을 방출하려 했었다. 그래서 김수완이 어제 승리 소감 때 양 코치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 한 것’이라는 인터넷 루머였다.]

뭐 인터넷 루머일 순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_-; 제가 사정을 잘 모르니 확신할 수 없겠습니다만... 요새 양상문 코치 감싸는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네요. 특히 이재곤 선수나 김수완 선수 쯤 가면 양상문 코치에 대해 좋게 언급된 게 종종 보이네요.

뭐 김수완 선수 부상이어서 방출당할 뻔했다고 하니까 그게 양 코치 잘못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댓글들로 보면 2군 감독이었던 시절 김수완을 쓴 적이 제대로 없었다, 현 2군 박정태 감독은 계속 콜업을 요청했는데 그걸 로이스터 감독이 몰랐다는 것은 중간에 코치진에서 그 얘길 안 들은 것이었다 등등 분석글이 보입니다.

음... 전 이것저것 다 떠나서 지금 투수진이 이 모양 이 꼴이 났는데 -_- 투수코치를 추켜세우는 건 언플로밖에 안 보이네요. 로이스터 감독이 김수완 선수 건에 대해 코치진에 화까지 냈다고 하는데 저러는 건 뭐. 진짜 이게 차기 감독이 되기 위한 언플인 건지 아니면 양 코치도 옹호돼야 될 면이 있는 건지... 그저 짜증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rescent
10/08/19 16:43
수정 아이콘
작년 아로요코치있을때 방어율 그리고 지금 양삼문코치가 지휘하는 투수진의 방어율...이거 하나로 양삼문코치의 능력이 설명되죠
Han승연
10/08/19 16:47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투수코치 한명바꼈다고 작년과 올해 이렇게다를수있나싶습니다..
몽키.D.루피
10/08/19 16:48
수정 아이콘
요새는 기자 이름 정도는 외우고 있어야 됩니다.
http://news.donga.com/3//20091111/24022936/1
http://news.donga.com/3//20091107/23942154/1
같은 기자의 작품이죠.
타나토노트
10/08/19 16:46
수정 아이콘
당장 며칠전 피지알 댓글만 해도 양삼문코치에 대한 좋은 말은 하나도 없었는데..
저 기사를 쓴 기자가 롯데구단 전담기자인가보죠?
이렇게 기사를 써 대는것 보니까 다음시즌 롯데 감독은....
피지알 롯데팬분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달덩이
10/08/19 16:49
수정 아이콘
스고이....
리버풀 Tigers
10/08/19 16:53
수정 아이콘
어제도 김수완선수 관련 네이버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도 양삼문코치의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라고 하더군요. 쫌많이 웃었습니다.

뭔가 조직적인 무언가 있어 보여요.. 분명 로감독님이 티비보고 직접 콜업했는데 양삼문코치가 눈여겨 보고 있었다는게 말이 안돼죠.

롯데 코치진과 프런트와 언론 사이는 정치판 같아 보여요.

고작 공놀이뿐인데.. 저럴 필요까지 있을까요..
콩쥐팥쥐
10/08/19 16:53
수정 아이콘
다행인건 내년부터 양상문 코치가 내년에 투코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프런트는 양상문 코치 투코에서 짜르고 감독 시킬 생각이 있으니까요.
10/08/19 16:57
수정 아이콘
핀트에 좀 벗어나는 댓글이지만, 양상문 코치를 양삼문 코치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_-;
Cazellnu
10/08/19 16:56
수정 아이콘
양상문코치가 방출하려 했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루머 이상의 확실한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SoSoHypo
10/08/19 16:56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로이스터 응원 광고 모금은 100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SaintTail
10/08/19 17:06
수정 아이콘
롯데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타팀팬은 양상문이 감독 올라가면 좋습니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성적이 떨어질게 확실하거든요 -_-;
정지율
10/08/19 17:08
수정 아이콘
한가지 분명한 건 양상문 코치가 감사받을 이유는 없다는거죠. 참 언플 돋네요.
미스터H
10/08/19 17:16
수정 아이콘
양코치 능력은 사실 검증됬죠. 괭장한 이론가로 유명한데...

코칭방법은 팔팔올림픽시대 수준입니다. 투구이론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의 눈에도 선수들 투구폼을 붕어빵 찍듯이 똑같게 하시는분이죠;
스트라이드를 좁혀서 퀵모션을 빠르게 하고 구속을 내려서 제구를 잡으며 슬라이더는 무조건 횡! 슬! 라! 이! 더! 를 장착하게 하는.
근데 그렇게 해서 성공한 선수가 없습니다.

장원준, 나승현이 대표적으로 이분 손타서 피해본 케이스라죠.
현재 이분이 찍은 김대우, 진명호 둘다 투구폼이 똑같고 구속이 확 줄고 제구가 안되는 기가막힌 현상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그글피는
10/08/19 17:22
수정 아이콘
로이스터 감독이 김수완이 던지는 걸 보고 왜 저런 선수가 있느냐고 말을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는데...
하늘의왕자
10/08/19 17:23
수정 아이콘
실드용 언플이든, 아니면 진실이든 하나 확실한것은..

양상문코치가 2군감독시절이든 지금 1군 투코시절이든
직접 투구폼을 교정해주거나 코칭해주거나 해서 개선되거나 성공한 케이스가
하나도 없다는 거죠..
아니면 누군가 숨겨진 진주같은 선수가 있을려나 ㅡㅡ;;

한가지신기한건 불펜은 시망인데..선발은 QS 최다라는거....이건 양상문 투코의 능력일까요?
10/08/19 17:35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면 '김수완을 방출하려 했다'는 것은 좀 애매합니다.
사실 김수완 선수는 신고선수거든요.
굳이 방출 명단에 올릴 필요도 없이, 구단에서 "너 내일부터 나오지 마!" 하면 그날로 끝입니다.
신고선수 신분이 어떤 건지야 대부분 아시잖아요.
근데 관심이 없었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사실 같아요.
일단 2군 경기장에 다녔던 여러 사람들 말에 의하면 김수완은 거의 볼보이였다고 하니까요.
양상문 코치가 2군 감독 있었을 때의 김수완 등판 기록을 보아도 관심 밖 선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뭐 정영기 감독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김수완은 정영기 감독도 그닥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선수라고 해요.)

김수완 선수가 기회를 받은 게 박정태 코치가 2군 감독이 되면서부터인데, 김수완 선수가 고교 때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인터뷰했을 때 존경하는 선수로 박정태 선수를 꼽았고, 그걸 박정태 감독님이 본 모양입니다.
박정태 감독님이 2군 투코 시절부터 그 인연 때문에 김수완 선수가 박정태 감독님과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타격코치라서 그냥 서로 친하게 지내는 정도였는데, 2군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수완이가 기회를 보장받았다고 하더군요.
김수완 선수가 인터뷰 때마다 제일 고마워하는 게 박정태 감독님이고(윤형배 코치도), 완봉할 날도 제일 먼저 전화드렸다고 하지요.(이건 작년에 터졌던 박정준도 마찬가지.)

다만 김수완 콜업 과정에서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김수완에 대해서 보고받은 로감독님이 직접 투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퓨처스 리그 중계가 잡힌 날 선발로 올리라는 지시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 경기를 보고 "정식선수로 등록시키고 1군에 올리라"고 했다네요. 근데 그날 경기 수완이 되게 못 던진 날인데도 그걸 보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선수다. 정식선수로 등록하고 1군에 올려라" 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재곤은 올해 스프링캠프 명단에 없었던 건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만큼 관심 밖 인물이었다는 소리겠죠.

뭐 불펜도 불펜이고 롯데의 좌우 원투펀치인 송장도 작년보다 피홈런이 증가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양상문 코치가 키우려고 했던 선수들은(심지어 손민한도 이들과 5선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지요) 망했고, 지금 제일 잘 던지고 있는 투수들이 바로 백조듀오라고 불리는 양상문 코치 관심 밖에 있었던 선수들입니다.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드러난 사실이죠.
10/08/19 17:45
수정 아이콘
아~~~ 이거뭐야......
주전자
10/08/19 19:27
수정 아이콘
근데 양상문코치 얘기 들을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대체 선발진은 왜 멀쩡한건가요?
뭐.. 멀쩡하다기엔 무리가 좀 있지만 어쨌든 선발만으로는 크보 탑쓰리 안에 든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그냥 컨디션이 나쁜수준인것같구요. 불펜처럼 망가지지는 않았다는거죠.
양코치가 정말 감사하게도 선발들은 안건드린건가요? 아니면 선발들에게는 지도가 먹힌건가....
미스테리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0/08/19 20:01
수정 아이콘
주전자님// 양코치의 마수에서도 살아남았으니....진정한 강자인셈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47 [일반] 소시 수영이의 성형설 유포한 언론사 및 성형외과를 네티즌이 검찰에 무더기 형사 고소 [39] Gustav11909 10/08/20 11909 1
24446 [일반] [스포일러 주의] 만화 원피스의 총 항해기간!! [48] RealWorlD8570 10/08/20 8570 0
24445 [일반] 날씨야 제발... [24] 단 하나5989 10/08/20 5989 0
24444 [일반] [여행기] 2009년 몽골 고비사막 - 6일차 [10] FK_14978 10/08/20 4978 0
24443 [일반] 새로운 아이돌의 출현 초콜릿 [16] Cazellnu7588 10/08/20 7588 0
24442 [일반] 만약에 통일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96] Crescent7397 10/08/20 7397 0
24441 [일반]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싱글 티저와 태양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0] 세우실5703 10/08/20 5703 1
24440 [일반] 대학생 한명 당 '4190'원씩 저작료를 받는다는군요.. [81] 부끄러운줄알9082 10/08/20 9082 0
24439 [일반] [야구] 류현진은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이나 거둘 수 있을까? 류현진의 남은 경기 예상 [23] 독수리의습격6879 10/08/20 6879 0
24438 [일반]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19] kimbilly11373 10/08/20 11373 0
24437 [일반] KT > SKT , 스마트폰환경우위의 정점 와이브로 애그. [105] 율리우스 카이8370 10/08/19 8370 0
24436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19(목) 리뷰 & 8/20(금) 프리뷰 [59] 멀면 벙커링4469 10/08/19 4469 0
24435 [일반] 대한민국 남성 성우 열전, 그 첫번째. 성우 강수진 님. [27] 물의 정령 운디5597 10/08/19 5597 2
24433 [일반] 야구에 미친 스무살의 11일 야구일주기 - Chapter 0. 프롤로그 [5] AnDes4330 10/08/19 4330 0
24431 [일반] 무도 WM7와 출연하셨던 프로레슬러 윤강철씨의 마찰이 있네요. [61] 윤하12696 10/08/19 12696 0
24430 [일반] [(현재는)탈옥전용] 아이폰으로 DMB 방송 보기 [42] 삭제됨6334 10/08/19 6334 0
24428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입니다.. [325] 롤즈.6085 10/08/19 6085 0
24427 [일반] [야구] 실드용 언플인지 진실인지 이거... [37] 눈시BB7829 10/08/19 7829 0
24426 [일반] 그냥 그런 이야기-야구동영상편 [9] 동네노는아이3882 10/08/19 3882 0
24425 [일반] <야구이야기>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던지는 광저우 떡밥 [83] 그 해 철쭉6175 10/08/19 6175 0
24424 [일반] 악! 김석류 아나운서가 아이러브베이스볼을 떠나네요... [16] GODFlash7268 10/08/19 7268 0
24423 [일반] 가온차트 8월 둘째주 (10.08.08~10.08.14) 순위~! [4] CrazY_BoY3479 10/08/19 3479 0
24422 [일반] 아이폰4 약정승계에 대하여 [15] Schol5300 10/08/19 53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