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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3 07:22:27
Name
Subject [일반]  힙합 음악 속 황제 '임요환'
So1에서 잊을 수 없는악몽을 받았던 박지호선수의 팬이지만,
E-Sports의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양대예선 불참소식을 듣고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이게 끝이 아니라고 믿고싶은 마음에, 그동안 '황제'가 나왔던 음악들을 한번 모아 봤습니다.
(아마 제가 모르는/듣지못한/잊어버린 노래들도 있을텐데 너그럽게 봐주세요.)



조pd & Verbal Jint  - 종의 기원



나온지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곡입니다. 조pd와 VJ가 같이 작업을 한다고 이슈가 되었던 앨범이었죠.
Stardom의 블록버스터와 ovc의 swings가 피쳐링 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곡에서 swings가 '쩔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영상에 조pd 형님... 늙으셨군요.

블록버스터 :
"기대치만 올리고 맛보기만 하면 돼 임요환처럼 난 스타 체질"

유명한 연예인을 뜻하는 '스타'와 '스타크래프트'의 뜻으로 가사를 썻습니다.






Lil`Joe - 흔들어줄께




지금은 '조 브라운'으로 유명하시죠. 잘 모르시는 분도 동전한닢remix에서 '이건 다듀 3집참여 한것도 안한것도 아냐' 했던분 이라고 하면 기억 나실것 같네요. 정규1집도 얼마전 나왔는데 이곡은 지금까지 냈던 2장의 EP중 첫 EP앨범 The Ghetto Club에 들어있던 곡입니다.
이 앨범을 상당히 좋아해서, 그 뒤 3년만에 나왔던 잘가라 내사랑 앨범에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역시 늘 그래왔듯이
쏟아지는 Club Shit
마치 임요환 Drop Ship"

마치 임요환의 드롭쉽 처럼 이쪽저쪽 어디든지 간다는 뜻으로 썻습니다.





Warmman Lobotomy - Watch ur back



OVC의 warmman 과 Lobotomy가 2007년 발매한 앨범 Alternative Dig On Earth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Warmman의 가사중

"마법과도 같은 rhyme의 오묘한 배치
기억해 a.k.a )Is(aTtaCk
임요환도 넘었네"

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테란 플레이어였던 )Is(aTtaCk 허용석 선수가 WarmMan입니다.
02년을 끝으로 스타판에선 은퇴하였지만, OVC의 chief로 돌아왔습니다.

허용석 선수관한 아~주 오래된 pgr글이 있더군요.
클릭!





D.O - 센스 멋쟁이



2004년 이현도씨가 발매했던 The New Classik...앨범에 수록되어있던 곡입니다. 당시 주석, 에픽하이, 조pd, 바스코, 데프콘, VJ 등등등
화려한 라인업에 설레였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이 작업 때문에 그 유명한 Tiger JK - 주석 - 에픽하이 diss 사건이 있었죠.)
뭐 어쨋든, DJ DOC, 45RPM 등 Buda Sound 가족들이 참여한 곡입니다.

45rpm의 J-kwondo
"임요환의 마우스 컨트롤과도 같은
우리의 여자와 마이크 컨트롤"

이건 별다른 해석이 필요없겠죠.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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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10/05/23 08:3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아주 잘봤습니다. 추천
10/05/23 09:03
수정 아이콘
OVC 요즘 너무 쩔어요~
몽키D드래곤
10/05/23 09:23
수정 아이콘
굿 !! 대단한분석 및 관찬력 및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쓰신분이 이미알고계실수도있지만 참고로 예기하자면,

저런 이중적인 언어표현(유희)는 펀치라인이라고 하죠. 라임과같이 랩에서 중요한 역할을하는..
10/05/23 12:08
수정 아이콘
조pd와 버벌진트가 같이 작업을 하다니 놀랍네요

vj가 조pd를 엄청나게 디스했었는데..
박현준
10/05/23 15:47
수정 아이콘
성의없는 랩에 깔려진 구린 너의 반주 들어줄수 없는 랩에 네놈은 안주 지네끼리 자화자찬 그때부터 벌어진 격차 씨비매스가
말한 바로 그것 실력의 격차~ 10년은 된 노래인거 같은데 가사까지 다 기억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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