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24 15:48:03
Name 카스
Subject [일반] 공군 진주 훈련소를 마치고...


안녕하세요. 방금 첫외박을 나온 공군 장병입니다. 3월 8일에 입소해서 한달 만만에 처음 만져보는 컴퓨터인데..

훈련소 안에서 '너희들 집에 외박가면 컴퓨터가 참 어색할꺼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몇년 동안 하루도 안빼고 붙어살아온 컴퓨터인데 그럴리 없겠지 싶었지만 정말 어색하네요. 마우스는 말을 듣지않고 키보드 타자속도는 완전군장 (총기, 탄띠, 방탄헬멧, 20kg 짜리 배낭을 배고 걷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걸어보면 아시겠지만 죽습니다..) 으로 길을 걷는 것만 같습니다. 심지어 '요'로 글을 끝마치는 것도 정말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사실 처음에는 앞으로 공군에 가게 될 분들이나 또는 훈련소에 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공군 훈련소에 관한 모든것을 샅샅이 쓸 예정이었는데 오기전에 '여기서 보고 들은 것은 모두 군사기밀이다' 인터넷에 게재하거나 기타 등등의 행위로 문제가 생길 경우 군생활이 꼬일 수 도 있다' 라는 압박을 많이 받아서 간단히 소개정도만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미래에 공군 훈련소에 입소하게될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공군 훈련소는 위에서도 써있듯 진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이나 그 근방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먼 곳이죠..

훈련소는 총 6주로 계획됩니다만 6주동안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의 특기를 받게되고 90%이상의 특기생들은 특기학교를 거쳐서 자대에 가야하기 때문에 최소 8주~ 최대 12주 정도 진주 교육사령부에 있게됩니다. (진주 훈련소의 정식 명칭은 진주 교육사령부 입니다. 이안에 훈련소도 있고 특기학교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특기학교부터는 훈련병의 계급을 벗어나 이병이기 때문에 훈련소 위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 훈련소의 첫주는 가입단 기간입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불립니다. 주위 동기들과 친하지도 않고 하는 것 이라고는 밥먹고 신체검사 그리고 무한대기뿐입니다. 군복도 없습니다. 뭐가 뭔지 구분도 안되고.. 그냥 사복으로 훈련소를 여기저기 누비고 다닙니다. 빨간모자를 쓴 훈육관(교관)들도 절대 건드리지 않습니다.

첫주가 지나면 각종 신체검사 및 여러가지 조건에서 떨어진 동기들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귀향 판정 받은 동기들이 참 부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특례기간이라고 불리며 잘해야 본전입니다. 그냥 기합 받는 것은 체력단련 중 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편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시간은 흘러갑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3주차에 접어듭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해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고 같은 호실을 쓰는 동기들과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어있습니다.

4,5주차는 혼자라면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힘든 훈련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이기에 다들 잘 버텨냅니다. 그리고 훈련이 끝나고 생활관으로 돌아오면 보람도 있고 동기들과의 전우애는 점점 짙어져 갑니다. 그렇게 5주차까지 버티면 모든 훈련은 사실상 종료됩니다.

남은 6주차는 시험주입니다. 특기는 이미 정해져있고 자대배치 우선권을 가리기 위한 시험입니다. 수료 후 바로 가게되는 특기학교에서도 계속 시험만 봅니다. 군대가서 학생 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너무 친해져 버린 동기들과 헤어진 다는 생각에 수료식날 우는 동기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조금 씁쓸했습니다.

우리 소대원이 다 같이 모여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다시는 올 수 없겠지요.



일단 훈련소 자체는 3군 중 가장 힘들다고 하는 공군입니다. 대신 훈련소만 마치면 이후부터는 공군병사는 거의 훈련을 받지 않습니다. 막상 훈련소 가보시면 알겠지만 자신의 체력이 약하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공군병사가 자대배치 이후 훈련을 거의 받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공군 병사의 주 목적은 비행단을 보호하는 것 입니다. 육군처럼 전방에 나가서 적들과 싸울 이유가 없고 해군처럼 배를 타고 포를 날려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공군 병사는 전투기가 안전하게 이,착륙을 할 수 있게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공군 병사가 총을 들고 적군 병사에게 조준을 하고 있는 시점이면, 우리나라는 이미 전쟁에서 진 것이다.' 적군이 공군의 기지에 다다를 쯤이면 육,해군은 거의 전멸했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전투기가 강력하다해도 지상을 제압당해버리면 아무 쓸모가 없어지게 됩니다.

만약 지금 군대를 지원하려는데 편하다는 공군이냐 3개월이 짧은 육군이냐를 고민 중이시라면 무조건 공군 추천드립니다.

절대 후회 안하실 겁니다. (홀수달 입대로 지원하셔야 합니다. 짝수달에 입대하시면....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쓰다보니 여기저기로 많이 새버린 것 같은데.. 1박 2일 휴가라 시간이 많이 없어서 공들여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ㅜ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덧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내일 오후 2시 전까지..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24 15:56
수정 아이콘
국방의 의무가 끝날때 까지 몸건강하시길바랍니다 ^^

아, 그리고 육군 나온 저로서는 좀 힘들고, 휴가 없어도 3개월짧은 육군이 나은거 같습니다...그때의 하루를 일년같이..

아마 공군이시니 병장되면 느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쿠루뽀롱
10/04/24 15:58
수정 아이콘
공군 제대한 민방위로써 반드시 육군 입대하셔야 합니다!!! 악마같은 병장기간..
훈련소는 가장 강하다는건 좀 아닌것같지만, 누구나 자기가 있는 곳이 가장 힘들기에 ㅜㅜ
그리고 특기 시험은 그냥 애들 겁주는 용도입니다. 성적따라 배치되는 것도 아니더군요.
다들 백으로.. 샤샥..
생떼쥐바기
10/04/24 15:58
수정 아이콘
아...자음연타 충동이....얼굴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전 거기서 15주를 순수하게 훈련기간으로만 굴렀거든요. 아련한 추억이 돼 가고 있습니다만, 유난히 별이 많던 교육사의 하늘은 잊을 수가 없지요.

아! 물론 절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네버!
이노군
10/04/24 16:02
수정 아이콘
육군 동기 제대날부턴, 시간이 멈춰있죠....해군 동기까지 제대하고 나면 더더욱..
10/04/24 16:05
수정 아이콘
병장되시면 육군으로 먼저 전역한 친구들때문에 후회하실겁니다 크크
夢[Yume]
10/04/24 16:09
수정 아이콘
홀수달로 입대했고 G,H동을 쓴 저로선 하하,,
악마같은 12월,, 얼어죽을뻔 봤네요..
영웅과몽상가
10/04/24 16: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1차 합격하고 면접이 5월 6일에 있습니다. 카스님이 말씀하신 짝수달입대입니다.
입대시 필요한 것들은 무엇무엇이 있나요?
생활은 할만한지도 알고 싶고 말입니다
그리고 1차 합격하면 면접은 거의 된다고 봐야하는 지 긴 댓 글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0/04/24 16:17
수정 아이콘
만약 지금 군대를 지원하려는데 편하다는 공군이냐 3개월이 짧은 육군이냐를 고민 중이시라면 무조건 육군 추천드립니다.

- 예비역 공군 병장이
벨로티
10/04/24 16:24
수정 아이콘
공군 제대한 민방위로써 반드시 육군 입대하셔야 합니다!!!(2)
pgr에서 공군 이야기를 들으니 재밌네요.
참, 특례가 아니라 특내일겁니다. 특별내무기간이었더것 같네요-_-;

쿠루뽀롱님이 얘기하신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건 같습니다. 저는 통신 특기라 통교에 있었는데 순수하게 '성적'으로만 자대 갔습니다. TO어디 떴는지 칠판에 적고 3지망까지 적어 내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특기서는 제가 1등해서 계룡대 골라 갔고, 2등 성남, 3등 수원 뭐 이런 식으로 갔던 기억입니다.
통교에서 교육 받은 다른 친구들도 대체로 성적대로 가고 싶은 곳 가더군요.
물론 쿠루뽀롱님 말처럼 빽은 언제든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만,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글 쓴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1) 훈련소 동기들은 전역 후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을 것이며
2) 제대할 때가 되면 공군간 것을 죽도록 후회하며 공군가는 애들을 뜯어 말리게 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군생활 하십시오~

근데 요새 몇기인가요? -0-
10/04/24 16:30
수정 아이콘
특기는 성적따라 배치되는게 맞는데 이 시험이 무개념입니다.

누가누가 잘찍나 테스트정도라는거죠.

대신 자대배치는 정말 자기 공부한 만큼 갑니다.

아.. 아직 병장이 아니라서.. 병장 때 이 글을 다시 한번 써야겠군요..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저도 기대되네요.

다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은 비록 안보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p.s 저는 687기 입니다. 지금 688기까지 입소했고 다음주에 9기가 들어올겁니다.
녹산동조싸~!
10/04/24 16:33
수정 아이콘
나중에 병장되면 후회합니다..크크

저도 생활이 편해서 군 생활에 만족하는데..병장 호봉이 올라갈수록 아 ~ 육군갈껄 하는 생각이 들껍니다..

군 생활 재밌게 하세요.. 전 공군 610기 발전병이었습니다.. 부대는 5전비..

카스님은 몇기세요??
10/04/24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군 예비역 병장으로서...갈수 있으면 육군가세요
저보다 늦게간 친구가 먼저 민간인되서 놀고 있는 모습 보면 눈물 나요ㅠ_ㅠ
방랑청년
10/04/24 16:46
수정 아이콘
655기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벌써 687기라니.. 덜덜덜 세월은 빠른듯.. 그리고 공군이 더 좋을거라는 말 상병달고 병장달수록 후회하게 되실겁니다.. 크크
연아동생
10/04/24 16:46
수정 아이콘
육군인 저는 10월에 입대를 하였고 공군인 친구는 2개월 전인 8월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후 10월에 육군인 저는 전역을 하였고
공군인 친구는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또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또 휴가를 나왔습니다.. 이제는 전화 받기 싫어
졌습니다. 이놈은 왜 맨날 나오는거냐.. 12월이 되었습니다 말년 휴가 나왔답니다.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왜 나보다 두달 먼저 가놓구서
나보다 두달 늦게 나오는거냐..친구 눈에 아쉬움이 가득차 보입니다. 내가 왜 공군 갔는지 후회 한다면서 말이지요..
바카스
10/04/24 16: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씨와 동기인 645기입니다. 임요환씨와 같은 가소대 생활을 하며 이 적응 안 되는 곳을 어떻게 견디냐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올해 예비역 2년차인데 벌써부터 가기 귀찮아지네요 -_-


아무튼 군생활이란 하루하루는 참 안 가지만 뒤돌아보면 금방 쑥 가 있습니다. 물론 공군 특성상 100일 남은 병장이 되면 그때부터 정신과 시간의 방입니다..
김종규
10/04/24 16:57
수정 아이콘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복무한 공군 540기 입니다.

지금은 훈련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참 많이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있던 곳이 사격, 총검술, 화생방, 일반학을 담당하는 군사학대대입니다.

뭐 훈련받으면서 이리저리 욕많이 먹는 곳이죠.

전 30개월 복무하고 제대를 했었는데, 요즘은 26개월인가?

뭐 앞이 안보여도 오는건 제대일이고, 안간다고 해도 가는건 국방부 시계입니다.

건강하게 군생활하세요.
10/04/24 16:58
수정 아이콘
선택은 자기 몫입니다.
이왕 길게 군생활할거 철저하게 자기 관리하다 나오세요.
부대따라 다르겠지만 공군가서 공부못하고 자기관리도 못하고 군생활만 늘어나면
정말 안습.. 휴가 많은 걸로는 절대 보충이 안 돼요.
전 20년동안 읽은책보다 공군에서 읽은 책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자피 제대해도
공부해야 했기에 병장 생활때도 별로 지겹지 않았다는.. 나중에 제대하기 전에 집에
공부할 책만 3박스정도 보냈습니다. 1박스정도는 부대 및 생활관 기증.. 사물함을 두개 써서 다행이었죠...
10/04/24 19:49
수정 아이콘
진주 2번갔다왔습니다 훈련소입소할때 한번 운전병으로 복무할때 출장으로 한번 감회가 새롭더군요.
근데 다시 가라면 육군갑니다. 공군병장너무 길어요!!ㅠㅠ
PureBLue
10/04/24 19:56
수정 아이콘
공군 나오신 분들 꽤 많네요 ,전 628기 15비 근무 했습니다.
공군은 휴가가 많아서 자대는 집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뭐 멀리서 생활하고 싶다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하하
아,, 그리고 특기는 시설특기는 왠만하면 피하시길....
타 대대에 비해서 근무시간 월등히 많습니다.
병장때도 죽어라 일하고 제대 3일전에 열외 했습니다. 그냥 육군이 더 나을지도...
입대하고 2달 늦게 입대한 친구들이 제대하고 한달 남았을때 면회올때는..죽고싶습니다..하하
논트루마
10/04/24 20:01
수정 아이콘
공군은 육군 제대일이 지나면 휴가를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지 않는 것이 상책이더군요. 진짜 짜증만 납니다. 최소한 3달은 잠적하고 말년 때나 잠깐 만나고 제대하는 게 최선입니다.
기적소리만큼
10/04/24 20:02
수정 아이콘
후배들에게는 육군을 추천하지만, 훈련안하는 공군의 특성을 안 상태에서 육군으로 다시 가라고 하면 못 갈것 같은...

전 방포에 보급병이라 보급병이 저 밖에 없어서 말년 전 날 까지 일과했다는....
행복한 날들
10/04/24 20:04
수정 아이콘
설마 아직도 신축을 안 했나 보군요;;
저 있을때 두개 다 신축한다고 하더니 크크크크
전 1대대 2대대(?? 이게 맞나 모르겠군요) 하튼 두개 건물 모두 신축한다고 했는데
뭐 옛날 건물에서 생활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공군 병장생활이 길어서 힘들었다면 힘들었지만 나름 얻은것도 많았다고 자부합니다.
뭐 사이트에서 근무했고 말년 병장때 병원에 입원해서 지내긴 했지만요;;
도련님.
10/04/24 20:06
수정 아이콘
전 609기 정통교 식당에서 근무했었는데,, 공군좋아요~ 병장 좀 긴거 빼고는..흐흐
10/04/24 20:15
수정 아이콘
훈련소하면 피콜로와 크리링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물론 1대대입니다.^^
10/04/24 20:26
수정 아이콘
한마디 하자면, 그 세달이 막판에는 3000년 만큼 길어집니다...(육군출신 1人)
아케론
10/04/24 20:32
수정 아이콘
661기 입니다 4월12일에 제대했구요
훈련단식당근무했습니다.

제가 말년이라 저분은 절 못보셨을수도있지만...
공군이라면 저 본 사람들 꽤 되겠죠;
아케론
10/04/24 20:33
수정 아이콘
중요한 식당이야기 는 안하셨네요 ;;

다음님/// 661기인데 알고있습니다. 저희 기수 맡으실때 피콜로는 제대 했고
저의 가소대때 조교가 크리링입니다.
10/04/24 21:16
수정 아이콘
와 덧글 많네요. 가족들과 함께보내느라 오래 못봤는데...

공군 선배분들을 만나 참 좋습니다.

저는 오산비행장 지원하려구 하네요. 제발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새벽의날개
10/04/24 21:39
수정 아이콘
훈련 받느라 고생 많으 셨습니다! 군생활 까마득히 남으셨습니다. 전 공군 장교로 근무 중인데 이거 언제 끝나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특례' 라는 용어는 잘못된 거고, '특별 내무 생활 기간' 의 약자인 '특내'가 맞는 용어입니다. 이거 잘못알고 계신 분들 많더라고요.
10/04/24 22: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가까워도 비행장보다는 일반 부대가 좋은듯 하네요.
10/04/24 22:52
수정 아이콘
후훗 다들 제 후배분들이시군요..전 501기입니다..첫 자대가니까 드디어 500대 기수가 왔다며
입으로만 환영하더군요.ㅡㅡ;
저의 경우에는 공군이 육군보다 4개월이 더 길었습니다. 친구보다 2달 일찍 입대했는데 2달 늦게
제대하게 되더군요..참...복무기간은 30개월이었습니다.
군대는 짧고 격하게 다녀오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무지개곰
10/04/24 23: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하면 무지 힘들죠 .. 고생하셨습니다.

어서 모두 별거 아닌 병장이 되어 건강히 전역하시길 ~ !

시간은 갑니다 ............
Vassili Zaitsev
10/04/25 02:00
수정 아이콘
군생활은 새로운 시작은 D-100일 부터죠. 제가 해군나와서 60일 더할때 참고 버티게 해준게 공군간 친구였는데;;
육군이 짱입니다. 먼저 제대한 친구들한테 전화라도 오는날에는 아주 그냥....
변질헤드
10/04/25 05:56
수정 아이콘
491기입니다. 여친과 과 동기들하고 밤새 기차타고 진주로 내려가 훈련소 입소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덧 민방위네요.
지나고 나니 이왕하는 군생활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할껄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30개월 병장만 11개월 했던 거에 비하면 지금은 할 만하잖아요? 흐흐.

전 공군사관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았죠. 책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하는 곳에 가셔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건강히 보내고 오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87 [일반] [선곡의 핵] 나는 아직도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2] 코리아범3935 10/04/25 3935 0
21386 [일반] [EPL 36R] 맨유vs토트넘 하이라이트 [10] 반니스텔루이3933 10/04/25 3933 0
21385 [일반]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vs 맨체스터 시티> 불판 [174] 소녀시대김태3047 10/04/25 3047 0
21384 [일반] 탈꼴찌를 했습니다!! [27] 읭?4834 10/04/25 4834 0
21383 [일반] 야구선수들을 슬램덩크에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요? [13] 고형석3781 10/04/25 3781 0
21382 [일반] 한국 펜 홀더 플레이어의 마지막 세대인 이정우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14] 김스크4218 10/04/24 4218 0
21381 [일반] [예능이야기] 열번째. 패밀리가 떴다2의 이유있는 추락. [22] Hypocrite.12414.11211 10/04/24 11211 1
2138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24(토) 리뷰 & 4/25(일) 프리뷰 [57] lotte_giants3654 10/04/24 3654 0
21379 [일반] 09-10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2] o파쿠만사o3572 10/04/24 3572 1
21378 [일반] 인터파크의 하루배송보장 보상은 500포인트 [5] 밉쌍덩어리4539 10/04/24 4539 0
21377 [일반] 맨체스터 utd vs 토튼햄핫스퍼[하그리브스!] [123] 반니스텔루이4300 10/04/24 4300 0
21376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17. 염종석의 멈추지않았던 17년간의 도전 [9] 페가수스4712 10/04/24 4712 0
21375 [일반] 지식e는 참좋은프로같아요. [13] 부엉이4130 10/04/24 4130 1
21374 [일반] 4월 24일 토요일, 프로야구 진행중입니다~ [266] k`3054 10/04/24 3054 0
21373 [일반] Y2K를 기억하십니까?? [23] 영웅과몽상가6661 10/04/24 6661 0
21372 [일반] 공군 진주 훈련소를 마치고... [39] 카스23832 10/04/24 23832 0
21371 [일반] [프로야구매니저] KS에 진출했습니다! [48] nickyo3810 10/04/24 3810 0
21370 [일반] [출사공지] 콧바람 넣으러 한 번 더~! [6] 여자예비역3212 10/04/24 3212 0
21369 [일반] [야구] SK와 김성근감독 이야기 [42] 이블승엽4771 10/04/24 4771 0
21367 [일반] 야권연대 결렬 [64] Snoopy6276 10/04/24 6276 0
21366 [일반] [공연소식] 5월 1일 홍대 두리반에서 51+ 밴드가 공연을 합니다. [2] kurt3723 10/04/24 3723 0
21364 [일반] [축구] 2011 아시안컵 조추첨 종료 (인도-호주-바레인) [88] 랩교5032 10/04/24 5032 0
21363 [일반] 구타를 당했습니다.(2) [103] 12285 10/04/23 122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