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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3 12:19:53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김동률의 "the concert"
김동률 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글하나 올립니다.

항상 저는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노래방가면 김동률 씨 노래 밖에 거의 안부릅니다.

특히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melody, 사랑한다는 말, the concert 등등 말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탈피하고 목소리가 미성인 조성모, 성시경, 김현성 씨 등등을 부르고 싶지만

안되서 슬프기도 합니다.

제가 김동률 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누구나 있을 법한 사랑얘기들과 서정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음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곡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담겨있다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김동률의 "the concert"라는 곡을 아시나요????

김동률 매니아 가운데 하나인 저로써 가장 좋아하는 곡이 바로 이곡입니다.

저의 최고로 좋아하는 뮤지션 가운데 하나인 싱어송 라이터 김동률 씨의 곡 하나를 소개할까합니다.

김동률 마나아 분들은 다 알고 있으시겠지만 이 곡은 5집 monologue에 속한 곡입니다.

정말 이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마치 콘서트를 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정말 멋진 선율의 악기들 마저 함께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모습입니다.  

이 곳을 클릭하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http://www.cyworld.com/hepiboy/2984280

자 그럼 가사도 함께 보실까요.

오늘 이 순간을 기다리며
수없이 많은 날들을 꿈꿔왔네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만 같았던
바로 그 곳에 서 있네

캄캄한 무대에 올라서서
떨리는 두 손 꼭 잡고 눈을 감네
오랜 세월을 묵묵히 기다려준
널 만나러 갈 시간

마음에 떠도는 음을 모아
한 소절씩 엮어간 멜로디에
가슴에 묻었던 생각들을
이제 너에게 보여줄 시간

불이 꺼지고
내 등 뒤로 밀려오는 음악 소리에
천천히 검은 막이 걷혀질 때
눈부신 조명과 환호 속에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수많은 마음이 하나 되어
우리들의 여행을 떠나네

땀으로 온몸이 젖어가고
이제 어느덧 그 끝이 보일 때 쯤
빛이 스치는 그 곳에 앉아 있는
너의 모습을 봤을 때
나도 몰래 터져 나온 뜨거운 눈물

리듬의 파도에 몸을 싣고
음의 향연에 함께 취해보며
수많은 소리가 하나 되어
같은 꿈을 만들어 준 시간

막이 내리고
거치른 숨 몰아쉬며 땀을 식힐 때
저 멀리 날 부르는 네 목소리

오늘을 한없이 감사하며 이별이란
늘 항상 아쉬워도
못 다한 말들을 뒤로 한 채
이제 마지막 노랠 할 시간

모두가 기다린 이 노래는
너를 위해 부르는 나의 마음
언젠가 어디서 듣더라도
항상 오늘을 기억해주렴

노래는 이렇게 끝이 나고
우린 그 날을 다시 기약하네
수많은 마음이 하나 되어
우리 언젠가 함께 할 그 날

정말 가사가 멋지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거치른 숨 몰아쉬며

땀을 식힐때 저 멀리 날 부르는 네 목소리 입니다.

가사하나하나가 너무나 와닿아서 날마다 빠짐없이 sunshine과 듣습니다.

특히 저녁에 들으면 그 느낌이 더 가미되어서 감성과 썪여 정말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말 발라드나 김동률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콘서트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곡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p.s 정말 미성인 분들이 노래방 갈때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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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싴병
10/04/23 12:31
수정 아이콘
3번 트랙 오래된 노래를 듣고 있는데 the concert 얘기를 써주셨네요.

저도 the concert 엄청 좋아합니다.

목소리가 과하게 저음이라 영웅과몽상가님처럼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몇곡 안되기도 하구요^ ^

p.s 정말 미성인 분들이 노래방 갈때 부럽기도 합니다. (2)
그윽염소
10/04/23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노래 좋아해요! 오랜만에 한 번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__^
김동률 씨 노래는 정말 특히 서정적인 가사가 멜로디와 너무 잘 어우러지는 거 같아요.
소녀시대김태
10/04/23 12:47
수정 아이콘
노래방에서 쉽게 부를수있는곡도 아닌.. 그리..

지금 다음트랙이 이곡인데.. 이글을보다니! 흐흐
폭주창공
10/04/23 12:58
수정 아이콘
우와 ~ 저도 이노래 완전 좋아합니다 !

개인적으로 제가 추천해서(억지로 우겼죠...) 학교에서 동아리 공연곡(합창부입니다 하하;;)으로 하기도 했던 곡이구요 ~

공연 앵콜곡으로 이만한곡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LowChaos
10/04/23 12:58
수정 아이콘
라이브 앨범에 있는 the concert도 정말 좋죠..관객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콘서트를 갔었어야했는데..ㅠ
10/04/23 13:33
수정 아이콘
헉 이노래 너무좋아해요. 언젠가 어디서 듣더라도~항상 오늘을 기~억~ 해주렴~
아날로그
10/04/23 13:59
수정 아이콘
막이 오를때 노래 부르며 나오던 률군 아직도 생생하네요.. 정말 공연장에서 들어야할 곡이에요 ^^
10/04/23 14:24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콘서트는 못가봤지만 라이브 앨범에서 들었을때 그 전율이란... 스튜디오 버전도 좋구요.
ChojjAReacH
10/04/23 14:56
수정 아이콘
김동률님 노래는 버릴게 없어요 ㅜㅜ 흐
학벌에찌든놈
10/04/23 15:08
수정 아이콘
김동률 콘서트앨범밖에 안듣는사람입니다 진짜 오케스트라와함께하는 김동률은 폭풍간지입니다.. 이상하게 그거듣고나서는 김동률 다른 정규앨범은 못듣겠더라고요
윤성민
10/04/23 15:36
수정 아이콘
김동률 모놀로그 앨범은 정말 버릴게 없죠.
10/04/23 15:44
수정 아이콘
가사가 정말ㅠㅠ 김동률님 노래는 진짜 가사까지 음미하면서 들으면 감동이 주르륵
10/04/23 17:02
수정 아이콘
노바디.. 뒷모습.. 그건 말야.. 멜로디.. 아이처럼.. 오래된 노래.. 5집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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