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매일 무료신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핸드폰으로 오는 그 신문을 보고 있는데

왠 구미를 당기게 하는 야구 관련된 게임을 광고하더라구요

보니까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심심할 때 마다 하면 좋겠다 싶어서 다운을 받았습니다

사용요금은 사천원이더군요

받아서 조금 해보고 손맛 좀 익히고 그냥 저냥 그러고 있는데 이달의 데이터통화료가 만원을 초과했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이번 달에 네이트를 쓴 일이라곤 방금 다운 받느라 접속한게 다인데 뭔 일인가 싶어 상담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 결과 현재 데이터통화료는 만오백원이고 게임 하나 다운받는 비용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사천원짜리 게임 다운 받는데 만오백원을 내야 하다니 이렇게 큰 배꼽이 어딨나 싶네요 바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거 뭐 돈 아까운 것도 아깝지만 너무 도둑놈 같아서 순간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죄없는 상담원에게 화는 내지 않았습니다만

즐거운 금요일인데 기분 확 잡치네요 만사천오백원으로 좋은 거 하나 배운 셈 치렵니다

다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