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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2 10:40:52
Name 주먹이뜨거워
Subject [일반] 떡검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점점 거리낌이 없어집니다 - 김용철 변호사 인터뷰
http://news.nate.com/view/20100422n02891

뉴스는 링크타고 가서 보시면 됩니다.

바로 밑에 앞으로의 전개 예상 글도 있고 물론 저도 그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그렇게 진행될 걸로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내심 예상은 좀 했더라도, 막상 이렇게 직접 변호사를 통해 나오는 말을 읽으니 더 허탈하고 이건 뭐 답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김용철 변호사의 말대로 더 이상은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저 어쩔 수 없는 존재가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고 다녀도 제재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건가요? 어떻게 방법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습니까?
현재 스코어, 검찰은 자정 능력 제로에, 성불감증은 뺀 온갖 불감증이란 불감증은 다 갖고 있는 골리앗으로 보이는데 이를 막을 자가 없다니요. 어디서 있지도 않은 다윗이라도 데려와야 합니까?

생각해보면, 지난 날,  검찰을 '권력의 시녀'라고 불러줬던 건 정말 정말 극존칭이었군요.
이제는 아예 낯 뜨거운 섹검이라는 단어까지 돌고 있지만 제대로 붙인 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박기준씨를 비롯해 많은 쓰레기들이 검사랍시고 낮에는 온갖 권위를 배에 두르고 다니고, 밤에는 룸싸롱가서 밤의 폭군으로 행세하고 다닙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식에게는 법을 준수하라고 하고 바르게 살라고 가르칠까요?
아,,,, 이 질문은 필요 없는 질문이네요. 그렇게 가르칠 리가 없죠. 자기 자신부터 안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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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미키
10/04/22 10:50
수정 아이콘
PD수첩이 참 그런 것까지 손대는 게 우리 고발 시사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위축됐다고 들었는데 검찰에 대해서는 저렇게 하지만 또 아직도 못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실질적인 권력자들에 대해서는 못하잖아요. 그런 검찰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검사들은 억울할 거예요. 더 접대 받는 사람들 더 많은 사람들도 많은데 그렇잖아요? 절대로 안 드러나는 데도 있잖아 <<< 라는 인터뷰 말미의 내용이 참 와닿네요..
Je ne sais quoi
10/04/22 10:55
수정 아이콘
이젠 떡검은 한물 갔죠. 섹검이죠 -_-
10/04/22 11:05
수정 아이콘
박봉에도 양심지키려고 애쓰며 사명감과 법치수호 자존심 하나로 가정에 충실하지도 못하고 바쁘게 쩔어사는 '진짜배기'검사 소수분들이 안타깝네요.. 같은 조직인데도 그 분들은 엉뚱한 욕을 먹어야 하는군요 거 참..
임이최마율~
10/04/22 11:17
수정 아이콘
김용철 변호사면..예전에 삼성 그룹 고문변호사 하다가 삼성그룹 내부비리 고발한 그분 아닌가요???
마빠이
10/04/22 11:39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부터 주장한거지만..;;
검사장을 왜 대통령이 인명권이 있는건지....
아무리 직접적인 권한행사 권리가 없어도
이세상에 가장 무서운 권력은 바로 인사권인데
인사권 하나면 딴거 다필요없죠 -_-;;
김용철 변호사도 지적한 거지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검사장 경찰청장 모두 국민투표로 뽑아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정권 뒷구녕 바주는 일은 계속
생길겁니다.
그리고 자체 조사? 헛소리죠 ;; 자기들이 자기를 조사한다니
개가 웃을소리죠 이거는 국회 청문회와 특검감이죠
검찰총장 불러내서 민주당과 야권이 철저하게 까발려야합니다.

대통령이 인사권?게다가 비리공직자잡는 시스템도 없고 우리나라는
사람도 사람이지만 시스템부터 이렇게 구린데...
선거제도 대통령제도 헌법 싸그리 손보지 않는이상 절대 우리나라
사람은 자체적으로 깨끗해질수 없을듯하네요
10/04/22 11:46
수정 아이콘
윗물이 흐린데 아랫물이 맑을수가....
jagddoga
10/04/22 11:49
수정 아이콘
떡검할때 '떡'이란 글자는 뭐 여러가지 의미(?)로 쓰의니깐 떡검도 맞다고 봅니다
10/04/22 12:15
수정 아이콘
김변호사님의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읽어보면 기가 차죠.
절대 건드릴수 없는 부분. 맞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서 고쳐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나라.
김선태
10/04/22 12:22
수정 아이콘
사회정의화를 하기위해서 현실적으로 고민해 본 결과....항상 결론은 투표잘하자 였습니다....바뀔수 있습니다...
ataraxia
10/04/22 13:40
수정 아이콘
이 동상엔 슬픈 전설이 있어....

성검전설...
Korea_Republic
10/04/22 13:44
수정 아이콘
저런 떡검은 국민이 직접 태형을 내릴수 있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백성들이 거리에서 죄인이 지나가면 돌덩이 던지고 그랬던것 처럼.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사회악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응징한다는 의미도 있고 참 좋은법이지 않을까 하는데 현실은........ 하도 답답해서 말도안되는 소리 주절거려봤습니다. 진짜 저인간들 그냥 탱크로 깔아뭉개고 싶어지네요.
아리아
10/04/22 14:43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해서 검사됬는데 왜 저렇게 변할까요....
하얀마음 밟구
10/04/22 20:36
수정 아이콘
검찰을 견제 할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는걸 온 국민에게 알린 사건이라고 보네요. 킁.
떡검이라고 할 때 부터 저러고 논다는건 알았지만.. 에휴~
공수처와 같은 견제 세력이 필요 할 겁니다.
경찰은 맨날 견제 한다고 했다가 한두명 비리 경찰로 잡혀가면 아주 그냥 설설기니 답이 없겠고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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