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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8 00:31:53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선곡의 핵] 사랑을 하는 법(?)

안녕하세요.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열심히 노래나(?) 올리고 있는 코리아범입니다 흠흠

제가 아까 잠시 카페에 있었는데요, 옆에 어떤 커플이 싸우더라구요.
남자는 답답해 미칠라하고 여자는 싸늘하게 남자만 쳐다보는 그 구도란..

저는 옆에서 이어폰 끼고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순간 변태끼(?)가 발동해서
MP3 볼륨을 줄이고 옆에서 이야기 하는걸 가만히 들었더랬습니다.. 네네..

사실 연애를 몇번 해보다 보니까 헤어지는것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게 생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는 커플이던, 모르는 커플이던간에 헤어질것 같으면 막 가슴이 아프고 그러네요.

노래 한번 모아봤어요. 우리는 사랑할때 어떻게 해야할까? 해야하고 해선 안될게 뭐가 있을까 하구요.
(참 억지로 끼워붙이죠? 크크)




첫번째 노래는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식의 말들만 명언이 아니더군요. 제 인생의 명언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만 힘들지'
이 노래처럼 처음만 힘들죠 연애 관계는요. 뽀뽀도 처음엔 힘들고 그보다 더한것은(?) 더 힘들고, 처음 화내기도 힘들고
처음 사랑한다 말하기도 힘들죠. 하지만 한번 하고 나면 두번 하고 나면 너무 쉬워져서 심드렁 해지기 일쑤죠.

요즘 세상이 사랑도 쉽게(?) 하는 세상이라 그에 따른 모든게 너무 쉬워지고 편해지긴 한것 같아요.
생기신 분들은 상대를 아끼고 아껴가며 누구보다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사람의 마음을 쉽게 얻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게끔 말이죠.

015B의 "처음만 힘들지" 입니다.



두번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약간 억지인것 같지만,  보통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거와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
연애하면서 중요한 이슈가 되기도 하죠.
음 잘 모르겠어요. 보통 서로의 사생활도 존중해가며 사귀라는 말은 많이 하는데
너무 이렇게 하다가는 상대의 사정권에서 벗어날때가있기도 하는 것 같아요.  
존중은 해두되 관심은 끊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티를 내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관심의 끈을 놓지
기 바래요.


그룹 Toy 의 "나는 달" 입니다.  얼굴로 먹고 사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 이죠. 그 리더(??????) 마성은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죠.


세번째 노래는






사랑에 빠지는것도 좋고, 그것에 행복해 하는 것도 죻죠.
하지만 그러다가는 자신의 삶을 놓치는 일도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랑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아 만약... 대단히~~~~ 돈이 많으신분이라면 뭐, 꼭 안그래도 돼요.(농담 반 진담반입니다..)

제가 군대가기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연상 분이었는데 어느날부터 이유없는 짜증과 눈물은
제가 너무 느려서 그런거였더라구요.


그룹 Lazybone 의 "Lazy" 라는 곡입니다. 동영상이 없네요. 이것밖에는요. 2분 10초 쯤 부터 보시면 노래를 시작합니다.


네번째 노래는





조금씩 머리가 굵어져 가고 사람이 현실적으로 살다보면 이런저런 현실적인 조건을 보는 눈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몇번 연애를 하다보면 과연 '사랑'이란건 진짜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과 '그냥 그냥 만나기 괜찮으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들게되죠.

'사랑' 이란걸 놓치지 않길 바래요. 단편적인 장점보다는 그 '사람' 자체가 좋은, 그런 만남을 하길 바랍니다.
미래를 떠올리면 슬며시 미소가 떠올리는 사람을요.

김창완 밴드 의 "내가 갖고 싶은건" 입니다.



마지막 노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최고의 배우!!!" 잭 블랙의 "Let's get it on "입니다. 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앞부분이 길다 싶으시면 1분 정도 부터 보시면 되겠네요.





안생기신분들은 앞으로 좋은 사랑 하시고, 생기신 분들은 상대를 아껴가며 만남을 잘 이어가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잘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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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_Avenue
10/04/18 00:36
수정 아이콘
처음만 힘들지.. 자꾸 디맥생각나게 하네요 ^^;; 너무 뻘소리인가요?
TWINSEEDS
10/04/18 00:45
수정 아이콘
토이 6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 '나는 달' 입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짝사랑하는 그런 관계를 빗댄 노래죠.
나는 달이라 지구를 가깝게도 멀이지지도 못하고 주위를 돌기만 하는데,
정작 그녀는 태양(다른 남자)를 바라보고 돌고 있기만 하는 그런 관계.

이 곡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가사는 이것이었습니다.
'빛이 되지 못한 우리들의 상처, 이제는 자신을 돌아봐야 할 시간'
10/04/18 00:55
수정 아이콘
아.. 짝사랑을 그만두고 어제 고백을 했는데..
이런 음악을 들으면... 맘이 설레여라.... (먼산... )
10/04/18 02:04
수정 아이콘
어제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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