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3/12 00:40:06
Name 비마나스
Subject [일반] 100312 오늘 알게된 피트니스
드디어 MUSCLE & FITNESS 2000년 1월호부터 2010년3월호 까지 다 봤군요. 물론 정독이 아니라 필요한 주제만 읽었습니다.

1.근매스를 늘릴 목적을 가질 경우, 디클라인 벤치프레스와 와이드그립 벤치프레스로 공략을!!
이건 어디까지나 근매스를 늘리는 방법 중 하나이지, 이렇게 하는게 좋다라고 말하는게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디클라인 효용성의 문제로 논란이 많습니다.
굳이 디클라인을 안 해도 벤치프레스로도 가슴하부는 충분히 운동된다, 디클라인을 하느니 딥스를 하는게 더 좋다 등등
부정적인 주장도 많고, 디클라인만의 장점에 손을 들어주는 긍정적인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디클라인을 알아보고, 이용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디클라인은 바를 올리고 내리는 가동범위가 다른 벤치프레스류에 비해 작습니다.
몸의 각도와 바의 이동경로를 다른 벤치프레스와 비교해보시면 아실것이고, 경험적으로도 아실 수 있습니다.
상체하부는 위로 올라와있고, 팔은 지면과 수직방향 움직이기 때문에 몸과 바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가동범위도 좁아져서 자연히 팔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팔꿈치를 구부리는 정도와 어깨의 움직임이 적어지기 때문에
삼두근과 삼각근의 개입이 적어집니다.
예를 들어 벤치프레스시 힘을 100을 쓴다고 치고," 흉근 : 삼각근&삼두근 = 70 : 30 "의 비율로 운동시 쓴다고 해보죠.( 그냥 가정입니다.)
그런데 디클라인시 삼각근과 삼두근의 개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똑같은 100을 써도 " 흉근 : 삼각근&삼두근 = 70+x : 30-x "의
비율로 운동이 되는 겁니다.
이렇듯 똑같은 힘의 양을 쓰더라도 흉근에 집중되는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또 다른 이유로 팔의 가동범위가 작아서(다른것에 비해) 조금만 움직여도 되기 때문에 더 무거운 중량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더 무거운 중량을 할 수 있으면서도, 흉근의 집중도가 높습니다.

와이드그립 벤치프레스도 약간 차이점이 있지만 흉근의 운동량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미끄럼) 덕분에 평소 보다 더 무거운 무게는 못 합니다. (사람에 따라 아닌 사람도 잇지만 대부분이 그러므로....)
보통 평소하던 너비보다 넓게 잡기 때문에 자연히 몸과 바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팔의 움직임이 적게 되므로 역시 삼각근과 삼두근의 개입이 적어집니다.
결과적으로 흉근의 운동량이 증가됩니다.
참고로 와이드-그립 벤치프레스는 흉근외곽을 공략합니다.



2.킥백

킥백은 삼두근 운동입니다. 삼두근은 몸 바깥쪽으로 외측두가 있고, 몸안쪽으로 장두와 내측두가 있습니다. 이 세개를 삼두근이라 합니다.
몸을 지면과 평행한 상태로 벤치에 대고, 팔의 윗부분도 지면과 평행하게 해서 몸옆에 붙힙니다.
시작자세에서 손바닥은 지면이나 천장이 아닌 몸을 향하게 합니다. (뉴트럴그립이라고 합니다.)
팔이 "기억"자인 상태에서 시작해서,팔꿈치 아래부분만 시계추처럼 움직여 팔을 쭉 핍니다.

킥백을 실시하면서 손바닥을 천정을 향하게 팔을 외전시키면 삼두근 중 외측두가 강조 됩니다. <-- 이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런데 보통대로 킥백을 실시하고 마지막 동작에서 팔을 쭉핀체로 천정을 향에 팔을 올리면 장두가 강조된다는군요.




3. 스미스 머신으로 스쿼트할 경우 단점 하나.
종종 스미스 머신에서 스쿼트를 할때, 발을 몸 보다 앞에 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척추는 S자를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무릎을 구부리면서 중량을 내렷을때, 발이 보통 때 보다 더 앞에 있어서
척추의 하부가 일직선이 되어버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4. 30분 연속으로 달리는 것과 10분씩 끊어서 달리는것(20분 휴식) 의 칼로리 소모량과 지방 연소량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이 지루할 경우, 웨이트운동 하나 - 유산소 10분 - 웨이트운동 하나 - 유산소 10분..........
을 반복하는 스태거드(엇갈림)세트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노젓기운동(로잉동작) 도 유산소 운동이네요.
하체를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 지친다면, 피트니스클럽에서 노젓기 흉내낼수 있는 것으로 로우운동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덤벨 벤치프레스는 팔을 옆으로 더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바벨 벤치 프레스보다 전면삼각근의 개입이 적습니다.



6. 지속적인 속도로 달리는 유산소 운동보다 HIT(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로 유산소 운동을!!!!
고속- 저속- 고속 - 저속 .......... 고속 - 저속을 반복하기 때문에 몸에 혼동이 와서
운동이 끝난후에도 신진대사가 활발하며, 그 만큼 회복하는데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지방연소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활발해서 소모하고, 회복하기 위해 또 소모되고!!



7. 커피는 지방연소제 입니다. 하지만 설탕을 첨가할 경우 지방을 축척하는 호르몬이 상승하면서
카페인의 지방연소기능이 억제 된다고 하네요. 이건 이유를 알자는 차원에서 적습니다.



8. 8번 요거 개인적으로 충격 받았던 것입니다. 알고 계셧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이두근 운동인 바벨컬 동작 시,
팔을 쭉 핀 상태서부터 팔이 90도가 되는 전반부 동작에는 이두근 밑에 있는 상완요골근과 전완근의 엄지쪽에 있는 상완요골근이
주로 관여를 해서, 전반부 동작에는 사실상 이두근이 쓰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표현이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이두근을 집중공략하고 싶다면 후반부 동작에서 저항을 가할수 있는 케이블 컬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 첫 문장에 한 칸 띄었는데, 이상하게 작성완료하고 나면 한 칸 안 띄어 있는걸로 나오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아들
10/03/12 00: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샹크스
10/03/12 00:56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저에겐 정말 S급 정보들입니다!
10/03/12 01:10
수정 아이콘
뭐 제기준에서는 상당히 많은 글에 약점이 보이네요...
태클은 아닙니다만...한가지만 잡자면은
덤벨벤치를 하는 이유는 바벨벤치보다 가동범위가 더 넓기때문에 구석구석 자극을 줄수있기 때문입니다..
(바벨이 무게를 더 많이치지만..덤벨은 균형을 잡아야되기 때문에 무게는 더 못치죠..)
즉 옆으로 벌리는게아니고 안으로 팔을 모아주고 최대한 내려주는게 덤벨프레스의 포인트라고 할수있겠죠
가동범위가 벤치프레스와 같다면 덤벨프레스는 전혀 할이유가 없는 운동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스미스머신스쿼트의 최대단점은 무릎에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척추부분은 잘모르겠네요..

헬스에 답은 없지만..태클은 아니고 그냥 적어봅니다..;;
10/03/12 01:12
수정 아이콘
이두운동 한가지 팁을 더 적자면 바벨컬을 할때 팔꿈치를 앞으로 내민자세에서하면(물론 힘은 더들음)팔을 쫙핀상태에서도 이두근이 나오는 효과를 볼수있다고 합니다.
WizardMo진종
10/03/12 01:20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고 스미스는 비마나스님과 버서크 님의견이 두게 다 들어 갑니다. 척추 무릎 양쪽다 안 좋습니다.
10/03/12 04:13
수정 아이콘
스미스머신의 최대 단점은 풀스쿼트가 안된다는거죠.
10/03/12 09:08
수정 아이콘
4.에 해당하는 로잉 동작은 스태그 데드리프트로 대체하라고 크로스핏에서 말하는데 쓰래스터나 캐틀벨 스윙정도로도 대체될 것 같습니다.
아스트랄
10/03/12 09: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4번의 경우는 아직 논란이 굉장히 많습니다. 10분씩 끊어서 해도 효과가 똑같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있는가하면 최소 30분은 연속으로 해줘야 그 다음부터 지방이 연소된다고 주장하는 논문도 있으니깐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izardMo진종
10/03/12 09:39
수정 아이콘
그냥 30분을 전력질주하고 내려와서 기절하면 됩니다 저런거 고민할 필요가 없죠;;;
동료동료열매
10/03/12 12:25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얼마전에 스미스머신 스쿼트에 대해서 썼는데도 비슷한 답변이 달렸죠
안하고 그냥 가벼운 무게로 풀스쿼트 하라고 하시더군요.
10/03/12 15:35
수정 아이콘
전 팔이 워낙 길어서 와이드 그립 벤치를 하면 랙에 올려놓을 때 손이 낑겨서(-_-) 무서워서 손을 못 올리고 합니다...
벤치프레스를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무게로 와이드 그립, 노말 그립, 내로 그립으로 가슴을 풀어주고 시작하면 좋더군요.
말씀하셨듯이 와이드 그립은 흉근 외측을 단련하는 운동입니다. 원리는 흉근의 스트레칭을 최대로 함으로써 외측을 목표점으로 하는 것이구요. 따라서 아래쪽 3/4를 반복하는 것도 외측 공략에 좋은 방법입니다.

4의 로잉 동작은 그... 유산소 운동으로 하는 로잉 기구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시티드 로잉과 똑같이 생겼으나 중량에 연결된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연결 되어서 마치 자전거처럼 되어 있는 거요. 그래서 마치 노를 젓는 듯이 유산소 운동을 하게 해주는.. 미국의 한 대학 헬쓰클럽에서 본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그런 기구를 들여놓은 곳을 아직 못 본 듯..하네요. 이번에 집 앞에 월드짐이 생기던데 거기에 들어오려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54 [일반] [아이돌]드디어 카라가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먹었습니다!! [38] Gustav6573 10/03/12 6573 0
20153 [일반] Ace of Ace - 대진 성님 얼른 일어나세요! [16] 빨간당근3446 10/03/12 3446 0
20151 [일반] 보수단체 친북 · 반국가인사 명단 발표 [70] 그럴때마다4534 10/03/12 4534 0
20150 [일반] 근육병에 대해서.. [6] 뻠구3486 10/03/12 3486 0
20149 [일반] [바둑] 농심배 마지막 대국 [37] 애플보요4497 10/03/12 4497 0
20148 [일반] 코비, 달리는 차 뛰어넘기... [11] 감쟈4700 10/03/12 4700 0
20146 [일반] 링크된 기사도 김길태와 별반 다르지 않을정도 아니 법정 진술 하는걸로 봐서는 진짜 나쁜놈인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이슈가 되지 않군요. [23] mix.up5140 10/03/12 5140 0
20145 [일반]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32] 해피7812 10/03/12 7812 6
20144 [일반] 세상이... 삶이 좀 씁쓸하긴 하네요... 그래도.. [11] 일상과 일탈3716 10/03/12 3716 0
20143 [일반] 팀 경기력이 95% 된다고 하니 선수보고 나오지말라네요. [19] 7291 10/03/12 7291 0
20141 [일반] 3월 박스오피스 순위는 쉬어갑니다. (월말결산으로 대체) [9] AnDes4336 10/03/12 4336 0
20139 [일반] 진짜 이명박대통령이 법정 스님의 책을 안읽었을까요? [46] 루루8466 10/03/12 8466 0
20138 [일반] 충고하는 세상, 토론하는 세상 [59] 4EverNalrA3442 10/03/12 3442 0
20137 [일반] [야구] 넥센 마일영 <-> 한화 마정길(+3억) [91] 내일은4670 10/03/12 4670 0
20136 [일반] 계속되는 탁구계의 전설, 발트너 선수의 4년만의 우승 [6] 김스크3756 10/03/12 3756 0
20134 [일반] 이노우에의 다른 농구만화, 버저비터. [9] 하나16399 10/03/12 16399 0
20132 [일반] 100312 오늘 알게된 피트니스 [26] 비마나스4102 10/03/12 4102 0
20130 [일반] 지금 만나러 갑니다. [87] 온리진8001 10/03/12 8001 10
20129 [일반] 아시아나항공이라는 회사 [30] 이노군6365 10/03/11 6365 0
20128 [일반] 슬램덩크 작가의 슬램덩크 비하인드 스토리..? [37] 비타에듀9238 10/03/11 9238 0
20127 [일반] 박지성과 퍼거슨 (짧은글) [33] 매콤한맛5166 10/03/11 5166 0
20126 [일반] 오토튠과 댄스 열풍속에 감수성 충만한 신보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3] 예수3935 10/03/11 3935 0
20125 [일반] 아래 양재현 작가님의 글을 보며 한국만화에 대한 푸념. [35] 하얀마음 밟구5500 10/03/11 55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