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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4 20:31:59
Name Arata
Subject [일반] [일상] 출근 첫 주.. 힘들군요..
안녕하세요, 아라타입니다.

팅가팅가 놀 때 3-4시간씩 투자하며 글 올릴때가 그래도 좋았구나..생각하고 있는 요즘,
신입으로 입문교육 받고 있으며 이제 3일차가 끝났네요..


교육은 3주에 걸쳐 하게되고, 서초동 본사에서 1주, 아산 공장에서 합숙 1주, 용인 영업본부에서 합숙 1주로 합니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45분까지.
대치동에 살고 있는대도 6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선릉역에서 지하철 타고 가야 그나마 7시 30분까지 도착을 합니다.
맨날 10-11시에 일어나다가 6시 30분, 깜깜할 때 일어나려니,
밤에 잠은 안와서 일찍 못자겠고, 아침엔 눈꺼풀이 너무나 무겁고..

8시 정각부터 각부서 이론 교육 받으면서 17시까지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엉덩이도 아파 죽겠고,
좀도 쑤시고 안입던 정장 입고 있으려니 너무나 불편하고..

정말 매일매일 지옥철 타고 다니면서 지루한 챗바퀴에 돌고 계신 수많은 직장인들, 존경합니다..
저도 그 안에 한 부분이 될 생각을 하니, 앞으로의 생활이 무료할까봐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을 한다는 것에 감사해야할 시기이지만, 일을 하기위해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까봐 걱정도 됩니다..


아직은 여유가 없어 긴 글을 작성할 엄두가 나지 않아, 재밌는 글과 사진들을 못 올리네요..


지금도 오후 8시 30분밖에 안됐는데, 눈꺼풀이 무겁네요..

그래도 방금 변형태 선수의 승리를 보며 저도 살짝 힘을 내봅니다..


이제 봄이 찾아올 시기에 강원도엔 눈이 엄청나게 오고, 날씨도 쌀쌀하네요..
감기가 유행이던데 회원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밥도 많이 드세요..




울 회원님들, 또 봐요~


아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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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4 20:36
수정 아이콘
rata rata Arata

님을 보면 꼭 이 리플 달곤 합니다. ^^
힘내시고 적응 잘하세요~
여자예비역
10/03/04 20:38
수정 아이콘
rata rata Arata (2)

재미난 술이야기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3/04 20:42
수정 아이콘
rata rata Arata (3)?

헉, write 버튼보다 무거운 추천버튼을 이런 허접한 글에..
감사합니다..
Zakk Wylde
10/03/04 20:49
수정 아이콘
첫 입사 후 한 두달 동안은 뭐 한것도 없는데 진짜 피곤해서 매일 9시에 잤던 기억이 있네요.
9시에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는건 왜 그렇게 힘든건지..

뭐 지금은 새벽 3~4시까지 놀다 3~4시간 자고 출근해서도 일 잘하지만..
가만히 손을 잡
10/03/04 21:30
수정 아이콘
거기에 애 생기면 아빠 노릇도 해야 합니다. 킥...
힘내시길...
좀 만 지나면 저처럼 근무시간을 이용하여 화려한 탭신공으로 인터넷을 누빌 겁니다.
The HUSE
10/03/04 21:31
수정 아이콘
졸업하고 가장 행복한 시간일 겁니다.
맘껏 즐기세요.

솔직히 부서 배치 받는 것이, 자대 배치 받는 것보다 힘들더군요.
휴, 돈 버는 것... 참 쉽지 않네요.
달덩이
10/03/04 21:43
수정 아이콘
처음 회사 다닐때 7시까지 출근해야 해서
매번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밥 먹고(아침에 꼭 밥먹어야 하는 타입이라서.. )6시에 출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하지만 매번 생각하는건.. 그래도 그때가 조금 더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기운내세요 ^^
10/03/04 21:45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제일 열심히 살 시기네요... 뒤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기를 견뎠는가 싶습니다.
회사 입사해서 첫해에는 아침에 일어학원, 저녁에 영어학원 다니고, 가끔은 주말에도 학원도 가고 회사에서 일하고 했었는데,
그런데 몇 년지나면 회사에서 무한 웹서핑에, 피지알 자게, 유게, 질게 모두 띄어놓고도 일은 일대로 처리하는 경지에 다다르게 될 겁니다.
화이팅~
Who am I?
10/03/04 22:51
수정 아이콘
으으...첫직장...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정말 어떻게 견뎠는지...;;
지금이야 뭐 나름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져서 이리저리 배짱도 부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그 마음 그 태도라면 못할일은 없으니 그 자신감으로 버티세요! 아자아자!!
10/03/04 23:03
수정 아이콘
저 다니는곳도 이번주에 신입이 들어와서 양복입고 인사하며 돌아다니던데... 흐흐.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 아침 인사를 하지 못했다며 돌아다니는 모습에 풋풋함을 느꼈다죠. 흐흐흐.
(저 신입땐 일주일 땡이였는데 열심히 하는 신입사원은 한달여를 아침인하사했더랬죠. 그래서 그사람 이름하나는 확실히 외운답니다.)
10/03/04 23:21
수정 아이콘
바뀐 생활배턴이 적응이 안되서 힘이 드신거 같네요.
힘내세요^^

신입은 전혀 힘든게 없습니다. 크크크
아리아
10/03/04 23:24
수정 아이콘
ria ria Aria ...... 후다다닥
아우디 사라비
10/03/04 23:57
수정 아이콘
금방 괜찮아 지실 겁니다....

너무 열심히만 하려 하지 말고 소소한 즐거움이라도 찾아 보세요.... 뭐든 즐기는 겁니다 화이팅!!
길가던이
10/03/05 01:09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자유감성
10/03/05 13:42
수정 아이콘
아...눈물나오려 한다 모두들 첫직장은 다 어렵군요 저두 어제는 실장님이 서류 집어 던지고 아..........
10/03/05 14:41
수정 아이콘
rata rata Arata? <-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어찌되었든 화이팅입니다-!!
10/03/05 15:35
수정 아이콘
교육일정, 시간, 장소를 보아하니 우리회사 후배이신것 같네요.
8-5제 첨에는 다들 힘들어 합니다만 적응되면 참 좋은 근무시간제입니다.
회식 진하게 하셔도 10시에는 집에 들어가실수 있어요..^^
잘 적응하시기 바라구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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