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가입한 이후로 적은 글 수가 35개 안팎인 눈팅유저 서린언니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참여했던 (배경을 그려서 스탭에 이름이 나온) 작품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글솜씨가 없는 관계로 바로 시작합니다.

1.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장금이의 꿈 1기를 끝내고 잠깐 참여한 작품입니다.
일본어에는  '堈'이란 한자를 쓰지 않는 이유로 제 이름이 틀리게 나와있네요;

2. 강철의 라인배럴

이번엔 이름이 제대로 잘 나와있군요;
일본가서 처음 참여한 작품인데 언어와 환경 적응 문제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방영후 평가도 거지같아서 힘이 쭉 빠졌던 작품입니다. ^^;


3.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라인배럴을 메인으로 하고 테일즈는 중간중간 도와주는 형식으로 참여했습니다.
뭐 그럭저럭의 평작, 개인적으론 나탈리아가 마음에 들더군요;


4. 샹그리라

라인배럴보다 4배는 더 어려웠던 작품입니다만, 이 작품이 곤조의 유작이 될 줄은...
-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서의 곤조는 지금 주식회사 상장이 취소되어서 사실상 도산 상태입니다
방영후 평가는 최악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제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었던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곤조 팬이기도 하구요 ... 그동안 고마웠어요 곤조 -_-;


5. 이누야샤 완결편

서브로 4화정도 참여했습니다.
2화의 마지막씬은 조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 (아아 카구라...)


6. 싸우는 사서

지금 메인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샹그리라보다 더 어렵더군요. 갈수록 시청자의 요구는 높아지는데
칭찬 받는 일보다는 욕먹는 일이 훨씬 많네요.
역시 평가가 안좋아서 지인들에게도 말을 꺼리는 작품입니다.


보너스로 2화에서 제가 그린 장면을 잡아봤습니다.




* 이외에
장금이의 꿈 - 이건 뭐 한글로 나오니 아시는 분은 다 아실듯
DOGS - 원판 코믹스에 부록으로 딸려나갔던 작품입니다.
1화 하이아 성우가 오오츠카 아저씨더군요 (메탈기어 스네이크, 공각기동대의 바토)
하야테처럼 나이트메어 파라다이스 PSP게임 - 2장정도 그렸습니다
Lucian B'z - 여성향 ps2게임. 그리다가 회사 그만두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건담UC는 ... 한번 찾아보시길;


다음 작품이 결정되면 그때 또 뵙지요.

-ps 일본은 지금 비가 오네요. 쉽게 잠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