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2/15 21:58:53
Name nickyo
Subject [일반] [추천]영화 '의형제' 에 대하여.(스포일러 미약하게 포함)

오늘 조조로 의형제라는 영화에 대해서 보고 왔습니다.
강남 시너스에서 봤으니 어쩌면 저희와 같이 보신 분이 여기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영화 의형제에 대한 추천글을 하나 써 보고자..손을 놀려봅니다.

저는 사실 영화 '감독'이나, '배우'를 머릿속에 넣어놓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도 기억에 남는 극 소수의 인물들이 있으니, 봉준호, 강우석, 장진, 최동훈 감독의 이름이나, 김명민, 송강호, 설경구와 같은 배우들의 이름이 그것이지요. 의형제라는 영화는 사실 '송강호'라는 배우와, 제목때문에 고른 영화입니다. 장르가 어떤 장르인지조차 모르고 고른 영화였으니까요.

그런 제가 이 영화에 대해서 추천하고 싶은 점을 네가지만 뽑아보겠습니다.

1.자연스럽게 담백하다.

최근의 영화를 보면, 현실적인 것을 추구하거나 또는 사람들의 극단적인 모습을 그리기 위해 꽤 보기 부담스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게다가, 상업영화이면서도 무리하게 예술성만을 부각시키려다 이도 저도 안되서 소수매니아층만을 가지는 영화들이 나오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영화는 아주 적절하게 상업적입니다. 너무 오락성만을 부각시켜서 보이지도 않으며, 이제는 모든 영화의 기본처럼 느껴지는 예쁜 여자의 노출씬이나 은근한 섹시미따위도 없습니다. 굉장히 원론적인 스토리에, 대사 하나하나마저 털털하기 짝이 없지요. 아주 부담없고 담백합니다. 이러한 영화의 느낌을 내는데에는 송강호/설경구 이상의 배우를 찾기가 힘들지요.

2.기승전결의 적절함.

극중에서 송강호와 강동원은 국정원요원->퇴물요원 , 북괴간첩->북에서도 버려진 간첩 으로 나옵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갈등의 고조와 하락이 매우 적절하게 낭비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목과 극의 내용이 정말 쉽게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예상되는 지점에서 지루하지 않게 화면을 이끌어낸다는건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뻔한것을 뻔하지 않고 재미있게 나타내주는것. 상업영화에서 가장 고도의 기술이 아닐까 싶거든요. 그만큼 이 영화의 내용전개구조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리드미컬합니다. 덕분에 러닝타임이 2시간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할 정도로요.

3.상업영화다운, 그리고 그렇지 않은.

이 영화에서는 굵직한 선인 국정원vs간첩단의 모양새를 그리면서도, 소소한이야기를 아주 잘 버무려놓았습니다. 아주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사람 덕에 오히려 그런부분이 자연스러웠지요. 숭고한 애국은 개뿔, 간첩잡이를 월급 보너스로 아는 사람. 사상교육을 받고 자라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다면서도 사람하나 못 죽이는 맘 여린 간첩까지. 이들 둘이 엮여가며 생기는 이야기들은 아주 그럴싸합니다. 중간중간에 들어간 베트남, 동남아 결혼생활의 문제도 코믹하게 조금씩 던지고, 그 와중에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들도 피식하게 됩니다. 어리버리하면서도 충분히 있을법한 모습들에 큭큭대며 가볍게 보다보면 또 다시 긴장감이 주어지는 극의 메인이야기로 돌아오는 것이 매끄럽고 좋더군요. 상업영화치고는 소소한 곳들의 디테일을 굉장히 잘 잡은것 같으면서도, 언제나 상업영화답게 가벼운 기분으로 쫄깃한 맛을 즐기게 하는 극의 구성이란 매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최고의 캐스팅과 최고의 엔딩.

영화관을 나설때에는 3가지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첫번째는 비데와 물티슈와 크리넥스로 뒤를 닦은 상쾌하고 깔끔한 느낌. 두번째는 구린 휴지로 닦아서 좀 쓰리고 덜 닦인듯한 느낌. 세번째는 변기에 앉아서 죽어라 머리를 굴려봐도 뭔 소린지 모를 답답할 느낌이요. 이 영화는 첫번째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결말은 뻔히 예상할 법 하지만서도 요새 영화답지 않게 깔끔하고 좋게 만듭니다. 관객들이 문을 나설때 즐겁고 홀가분하게 '아 ~잘 놀았다'할만한 영화라는 것이죠. 거기에 자행된 캐스팅마저 최고입니다. 이제는 슬슬 배우냄새를 풍기는 강동원씨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중 하나인 송강호씨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조연으로 캐스팅 된 분들의 김대기급 적절함까지 정말 어떤 씬에서든 '딱 좋다'라는 느낌이 들었었지요. 특히 인정미있고 피를 싫어하는 간첩역의 강동원씨는 그 우월한 외모속에 우수에 찬 듯 하면서도 강렬한 눈빛과 호쾌한 액션씬을 통해 최고의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사실 여성분들은 강동원씨의 이런 매력을 보는 것 만으로도 2시간따윈 순식간에 행복감에 가득차실거란 생각도 듭니다. 아니 뭘 입고 어떻게 나와도 모든 화면에서 화보가 된다는게 참........아오 담배가 어디있지. 송강호씨는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에 이분 이상의 인물이 있을수가 없죠. 가장 송강호 다운 송강호스러우면서도 개인적인 디테일을 살려서 기존작들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성하는 송강호씨의 능력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5.0중에 4.5는 주고싶네요.
왜 0.5점이 깎였느냐 물으시면
그저 예쁜 여배우가 없었다라는 안타까운 영화의 모습이었을까요.

하긴 전 남자 둘이 봤는데요 뭐.

솔로분들은 저 평점에서 -3점정도 하시구요. 강동원씨보고 조금 자격지심이 생기는 저같은 분들(많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은 -4점정도 하시면 적절합니다..(농담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본 한국 상업영화치고는 아주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바타보다 훨씬 재미나게 본 영화네요. 여러분도 꼭 극장서 내리기전에 한번 보러 가 보세요.

그럼 여러분 안녕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녀시대김태
10/02/15 22:0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동원씨의 우수에찬 눈빛은 정말.. 후덜덜
Karin2002
10/02/15 22:09
수정 아이콘
이 감독의 첫 작품인 영화는 영화다가 개인적으로 더 수작이라 봅니다. 아직 안 보신분들은 보시길..
10/02/15 22:13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영화는 영화다도 진짜 재미있게 봤지만..
저는 왠지 끝나고 씨익 웃는 영화가 좋아서인지 이번작품이 더 좋았네요
이 작품 감독님 이름도 머리속에 박아두려구요.
10/02/15 22:29
수정 아이콘
새드앤딩으로 억지눈물을 만드려는 영화가 아니라 기분좋은.. 찝찝하지 않은 해피앤딩이라서 보고 나서도 즐겁더라고요..
데이트할때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로랑보두앵
10/02/15 22:31
수정 아이콘
흠.. 전 약간 송강호씨가 매너리즘에 빠진듯한 느낌 -_- 특히 차례상놓고 뜬금없는 멘트가 황당했어요
10/02/15 22:34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감상적으로 빠지려고 해도 억지스러움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볼만한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할만 하진 않는거 같습니다 ^^;;
hysterical
10/02/15 22:35
수정 아이콘
강동원이 죽었으면 더 극적이었을 것 같았는데요.
뜬금없이 비행기에서 만나는 장면은 저로서는 옥의 티라고 꼽고 싶네요.
ChojjAReacH
10/02/15 22:35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고 싶은 영화로 마음에 담아뒀는데.. 과연 보러는 갈지.... 싶네요. 흐
靑龍의 力
10/02/15 22:36
수정 아이콘
로랑보두앵님// 그 전에 강동원씨의 영화 속 인물의 사정을 다 알고 난 다음이어서 스토리상으로는 이상한점을 못느꼈네요..
위니스
10/02/15 22:36
수정 아이콘
솔로에 자격지심 느끼는 저는 평점 -7점을....(-_-;;)
저도 송강호라는 배우와 영화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봤는데
nickyo님 말씀대로 끝의 개운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송강호씨의 중간중간 적절한 애드립(?)스러운 연기도 너무 좋았고요~*
10/02/15 22:46
수정 아이콘
엔딩빼고 괜찮았습니다. 강동원씨는 이제 배우다워져간달까나..
공안9과
10/02/15 22:46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동감합니다. 보는 내내 이 영화가 무겁게 느껴졌거든요. 잔혹한 연쇄살인 및 총격전 장면이나, 강동원의 갈등상황이 굉장히 비극적이었죠. 하지만 강동원을 죽였다면 흥행은 시~망. ^^;
드래곤플라이
10/02/15 22:49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그장면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
얘기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흘러가긴 하더군요 하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다랄까요
개인적으로 그림자 분 인상깊었습니다. 카리스마가 장난아니더군요 한국의 리암니슨 같다고 할까
10/02/15 22:53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님// 이거이 벌써부터 피비린내가 나는구만...
황금동불장갑
10/02/15 22:55
수정 아이콘
근데 6년전 이야기인데 아반떼HD와 제네시스가 나오는건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강동원씨 고향을 경남이라고 이야기했으면 중간중간 드러나는 창원사투리도 적절히 커버됐을터인데.. 뜬금없이 전라도였던가요?? 그래도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듣보듣보해
10/02/15 23:24
수정 아이콘
황금동불장갑님// 전 그 고향이 전라도라고 이야기하는 장면 되게 웃겼는데. 송강호씨는 그 사장이 경상도 사람이라 영업좀 따내려고 경상도사투리까지 구사해가면서 친밀감을 표시하는데, 강동원씨가 뜬금없이 전라도가 고향이라고해서 벙찌는 장면이라 넘 웃겼었어요
소녀시대김태
10/02/15 23:25
수정 아이콘
감상포인트는 어떤옷을 입혀놔도 귀티나는 강참치..?
황금동불장갑// 조금 뜬금없었지만 전 그장면에서 빵터졌었어요 크크.
hysterical
10/02/15 23:33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약간 추격자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그림자를 잡긴 해도 강동원, 송강호 둘 중 하나는 죽었어야 관객들에게 좀 더 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보니 송강호가 죽는 편이 더 나았겠네요.
송강호가 강동원을 살리면서 죽고, 이후에 남한에서 자리를 잡은 강동원이 송강호의 묘지에 소주 한잔 붓는 엔딩이라든지...
뭐...제 생각입니다만..;;
靑龍의 力
10/02/15 23:35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그런영화가 워낙 많아서..;; 제 입장에서는 둘중 하나가 죽는게 뻔해보이는 결말이었거든요.. 오히려 둘다 살아남아서 더 신선하고 개운했던것 같습니다.
닥터페퍼
10/02/15 23:39
수정 아이콘
그냥 제 생각엔 참치의 우월함을 보여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끝은 너무 식상했고, 스토리 전개도 진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참치의 우월함이란.ㅠ 남파간첩의 꼬질한 모습이었습니다만, 그 숨길 수 없는 자체발광.ㅠ
Lunatic Heaven
10/02/15 23:58
수정 아이콘
동원씨의 우월한 포스에 팬은 그저 울었을 뿐인 영화였죠. 하하하하하-
10/02/16 00:01
수정 아이콘
송강호, 강동원, 의형제, 포스터 이 4가지 조합으로 생각해볼수있는 영화스토리에서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너무나 식상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안정적인 극의 흐름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하게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솔직한 감상평은 이건 대박영화다 라고 말하긴 부족하지만 볼만하다라고 말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정도네요.
10/02/16 00:13
수정 아이콘
막노동하는데 멋있는 강동원?쳇..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웃기도 웃고..송광호의 연기력은 역시나..최고!!
다만 엔딩이 전 어색했습니다.
간첩이 그렇게 행복하게 끝나다니....털썩
Sucream T
10/02/16 00:17
수정 아이콘
한규라는 캐릭터가 참 독특하죠. 이게 대놓고 남북문제를 갖고 만든 영화를 표방하면서도 한규라는 캐릭터는 사실상 남북문제와 크게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한규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 할 수 있는 가족과의 이별도 남북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문제지요. 아마 의형제가 남북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거북살스럽지 않고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영화라는 평은 한규라는 캐릭터에서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원은 그런 이념적 문제에 꽤 크게 제약을 받는 상황이지만, 한규는 여느 사람들처럼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런 두 인물들이 동고동락하고 공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남북문제라는 답답한 느낌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고 편하게 다가오는 겉 같습니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에서의 모습이 너무 많이 겹쳐보였습니다. 연기를 못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거의 똑같더군요. 하긴 이건 배우 문제라기보다도 애초에 시나리오상 워낙 유사성이 많은 배역인 것 같긴 해요.

어쨌든 괜찮은 점도 있지만 저한테는 좀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네요. 전 버림받은 남파공작원과 전직 국정원 요원 얘기라길래 좀더 긴장감 넘치는 진행이 되기를 바랬었거든요. 하긴 제목이 '의형제'라고 대놓고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둘이 잘지내는 모습만 보여주다보니 중간부분이 조금 지루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 지적하시는 것처럼 역시 컨셉에 끼워 맞춘 스토리 전개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고요.
저도 Karin2002 님처럼 '영화는 영화다'를 너무 잘봐서 큰 기대를 품고 갔었는데, 기대보다는 아래였어요
미소천사선미
10/02/16 00:35
수정 아이콘
뭐... 전 강동원과 송강호만 기대하면 충분히 재미있는 하지만 장훈의 두번째 영화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 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솔직히 전 후자 쪽이어서...
뿌잉뿌잉
10/02/16 00:55
수정 아이콘
시너스에서 느껴지는 오즈&조이의 향기
아니라면 죄송햅니다-_-;

의형제 기대했는데 평이 생각보다 조금 별로군요.
공무원욕하지
10/02/16 00:58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동감합니다. 저도 강동원이 죽는 편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동원이 멀쩡히 살아있는 걸 보니 nickyo님 말씀대로 개운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묘하게 아쉬우면서 개운한 느낌.. 아무튼 영화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D
나백수..
10/02/16 03:49
수정 아이콘
예쁜 여배우가 안나오다니요 ..

강동원씨 부인으로 나오신분 아주 미인이시던데 흐흐
태바리
10/02/16 08:39
수정 아이콘
노출씬도 있었습니다. 박쥐에 이은 송강호씨의...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볼 짬이 났는데 막상 마누라랑 볼려니 볼만한건 의형제 밖에 없더군요.
그리 큰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기분좋게 영화관에서 나왔습니다.
베르나르
10/02/16 20:28
수정 아이콘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저랑 제 여자친구는 볼만하다는 수준이였습니다..
염나미。
10/02/16 21:09
수정 아이콘
정말 신선한 느낌의 시나리오를 감독이 망친듯한 느낌이었는데요,,
강동원과 송강호가 의심하는사이에서 의리의 사이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못풀어낸 느낌,,
이센스
10/02/17 04:3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은 이걸보더니 우익파시즘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없어서.........
그리고 둘중하나가 죽었어야 했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부분은 마지막 강동원의 대사로 해결됬다고 생각합니다.
배불뚝이
10/02/22 01:08
수정 아이콘
이센스님// 오히려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는 이 영화보고도 빨갱이 영화라고 목소리를 높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두려웠거든요.

이 글에 달린 댓글들에 대한 대답은 모두 장훈 감독의 인터뷰에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장훈 인터뷰'로 검색하셔서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91 [일반] 월드컵 기념 위닝 골 영상을 소개합니다. (1) [11] possible4865 10/02/16 4865 0
19590 [일반] 첫 글이군요. 가입인사 드립니다.(+시사) [11] 스타리안2972 10/02/16 2972 1
19589 [일반] [김 광 석] 나를 슬프게 하는 음악... [20] ThinkD4renT3723 10/02/16 3723 0
19588 [일반]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라는 영화에 대하여 [2] 야수3973 10/02/16 3973 0
19586 [일반]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7] 반니스텔루이5108 10/02/16 5108 0
19584 [일반] 2009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기랭킹 정리....(아니메쥬, 아니메디아) [29] 오우거16619 10/02/16 16619 0
19581 [일반] 씨엔블루 정용화 - 소시 서현, '우결' 새커플 투입 [80] 권보아6850 10/02/16 6850 1
19580 [일반] 원피스 내용! (메를린 하나님도 꼭 봐주세요^^) 약간 스포 포함? [84] 특수알고리즘5349 10/02/16 5349 0
19579 [일반] 피겨의 점프에관한 상식20문제. [16] 거울소리3224 10/02/16 3224 0
19578 [일반] [인생상담] 뇌경색에 걸리신 아버지 이야기 [9] [Hunter]Killua3615 10/02/16 3615 0
19577 [일반]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을 보고 왔습니다. [16] 프렐루드4488 10/02/16 4488 0
19576 [일반] 쇼트트랙 파벌싸움. 그에 대한 대답. [83] EndLEss_MAy8169 10/02/16 8169 2
19573 [일반] 월드컵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120] EZrock7089 10/02/16 7089 0
19572 [일반]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 [52] 리타르단도3347 10/02/16 3347 0
19568 [일반] [추천]영화 '의형제' 에 대하여.(스포일러 미약하게 포함) [33] nickyo4052 10/02/15 4052 0
19567 [일반]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던 친구 얼굴을 인터넷에서 팍 하고 보게되었을때.. 다들 어떠신가요 [36] 한듣보6302 10/02/15 6302 0
19566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8주차 리뷰&19주차 프리뷰 [5] lotte_giants2830 10/02/15 2830 0
19565 [일반] 요리 입문 이야기. [12] 루실후르페3611 10/02/15 3611 0
19563 [일반] 요새는 정말 청춘불패 보는 맛이 쏠쏠하네요.. [24] 크리스5780 10/02/15 5780 0
19562 [일반] 레전드 스토리 연재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5] 유니콘스3581 10/02/15 3581 0
19561 [일반] 세계 선수들이 말하는 안현수 [60] 다음세기11303 10/02/15 11303 0
19560 [일반] 이공계 석사 졸업자의 셀프 인터뷰 [28] TORCS10090 10/02/15 10090 3
19559 [일반] 목숨을 걸어야 하는 극한의 직업 [15] 김치찌개7116 10/02/15 711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