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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5 14:27:19
Name PariS.
Subject [일반] G드래곤...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_-;;;;
http://news.nate.com/view/20100205n04679?mid=e0102

얼마 전 G드래곤의 콘서트에서 있었던 음란 퍼포먼스에 대한 당사자의 해명 기사입니다.

PGR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와중에 영웅도 한분 탄생하셨고^^;

그 때 토론의 쟁점은 '이거 야하긴 야한데 이게 그렇게 청소년들에게 피해를 주는것인가? 이렇게 가루가 되도록 까일 정도로 G드래곤이 큰 일을 저질렀는가?' 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 친구는..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봅니다. 그냥 '이거 야한거였어요? 정말요? 전 이게 야한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서울 동부지청에 출두해 공연의 음란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음란했는지 잘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고 되어있네요.. 물론 기자가 진술 전문을 싣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악의적인 편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G드래곤의 생각이 기사에 나온 그대로와 같다면...좀 황당하네요-_-;;; 그동안 있었던 관련 논의들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 반응......



사건 자체가 엄청나게 큰 사건이 아니었던 만큼, 이 일은 조만간 종결이 나겠지만..저친구가 정말 저렇게 생각했다면 정말 황당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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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5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음란했는지 모르겠네요.
10/02/05 14:31
수정 아이콘
G드래곤은 무덤하다고 해야될지 생각 자체가 원래 저렇습니다. 예전에 69나 SEX 티셔츠 사건 때도 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왜 자꾸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다고 했었죠. 이미 전적이 있는 친구라 저런 말을 했다는 게 별로 놀랍지도 않군요.
고래의꿈
10/02/05 14: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음란했는지 모르겠네요. (2)
소녀시대김태
10/02/05 14:34
수정 아이콘
서태지가 되고픈 남자
서늘한바다
10/02/05 14:34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음란'이라 함은 함부로 성욕을 자극 또는 흥분시킴으로써, 보통 정상인의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선량한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행위를 말한다"라고 백과사전에서 정의하네요. 정상인에게 꺼려지는 것이라면 음란한거 맞죠. 특히나 아이들앞에서 행했다는 것은 선량한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행위 맞구요.
pErsOnA_Inter.™
10/02/05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음란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제 아들딸에게 보여줄수 있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당연히 노 NO, 라고 하겠습니다.

자기 생각에 음란하지 않다고 그걸 일반적으로 음란하지 않다고 하는건.. 글쎄요.
Christian The Poet
10/02/05 14:35
수정 아이콘
쥐드래곤은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같습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는 것이 있는데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생각의 구조 자체가 달라서 양심이나 죄책감 같은게 없죠.
쥐드래곤이 이런 부류의 사람이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생각하는 자체가 다르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표절건이나 공연, 패션이 문제가 될 때도 항상 저런 식이니 일반인의 기준으로 비판해봤자 씨도 안 먹히겠네요.
고래의꿈
10/0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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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여그룹들은 다 음란한건가요? 수위가 좀 심하다고 느끼는데 그것도 공중파에서.
DynamicToss
10/02/05 14:3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성범죄율이 늘어날수밖에 없죠 대중매체에서도 이러니 이런 콘서트 성행하면 더더욱 늘어날겁니다. 뭐 중년팬들층을 위한 타깃이라면 이해갑니다 근데 10대가수이니........
10/02/05 14:37
수정 아이콘
처벌받을 정도로 음란하다고는 생각못했다는 말인 것 같군요.
요새 야한 퍼포먼스가 많다보니 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듯 해요.

지드래곤도 그렇지만 아이돌그룹들 무대보면
멤버중에 미성년자들도 있는데 너무 야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너무 수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WizardMo진종
10/02/05 14:38
수정 아이콘
그럼 저기서 '전 아이들에게 본디지에 대한 환상을 심고자 그랬습니다.' 라고는 하지 않겠죠;;

그냥 형식상의 질문과 대답일뿐.. 처벌은 팩트로 하는겁니다.
10/02/05 14:41
수정 아이콘
모르는 척 하는 거라면 파렴치한인 거고 진짜 모르는 거라면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을 뿐..
Into the Milky Way
10/02/05 14:41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김태연님// 개인적으로 탁월한 요약입니다.

저도 평소에 그런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거든요.
김슨생
10/02/05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지드래곤은 못마땅한 입장입니다만,

검찰조사에서 '알고 그랬다'고 진술하는 게 지드래곤 입장에서 불리한 것 아닌가요?
Christian The Poet
10/02/05 14:42
수정 아이콘
사실 일부 가수의 콘서트는 더 음란하죠.
하지만 그런 가수들은 성인이고, 그 콘서트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서트입니다.
쥐드래곤이 그런 장면을 예술성을 위해 추가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콘서트 등급을 조절했어야죠.
돈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의 훌륭한 공연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연 등급도 미성년자가 볼 수 있게 해놓고 거기서 미성년자 관람불가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10/02/05 14:43
수정 아이콘
서늘한바다님// 그러면 전 정상인이 아닌가 보네요. 고작 침대에서 부둥껴 안는 퍼포먼스가 아이들에게 뭐가 유해하단건지 저는 당췌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10/02/05 14:44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으니 공연했겠죠. 근데 기사중 <공연에서 부른 쉬즈곤'(She's Gone)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도 "몰랐다"고 말했다.>는 대체... 하긴 몰랐으니 발표했을테고, 그냥 뱉어 놓은 곡은 남들이 뭐라건 신경 안쓰시니까요.
10/02/05 14:44
수정 아이콘
참... 지금까진 뻔뻔하게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더니만 검찰이 부르자마자 모르쇠로 대응하는걸 보니 드래곤은 무슨 토룡같네요.

물론 토룡도 용은 용입니다만.
그들이사는세
10/02/05 14:47
수정 아이콘
94년생이 엉덩이흔드는세상인데 뭘..
DynamicToss
10/02/05 14:48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고작 침대에서가 아니라 침대에서 두손을 노끈으로 묶여놓고 성행위를 연상하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강x으로 볼수 있겠죠
GrayEnemy
10/02/05 14:48
수정 아이콘
이리님// 침대에서 부둥낀 다음에 허리를 위 아래로 몇 번 흔들었죠 ......
10/02/05 14:50
수정 아이콘
뭐 침대야 그렇다고 쳐도 살해 퍼포먼스는-_-; 미성년자 관람가에서 그냥 넘어갈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죠.
10/02/05 14:51
수정 아이콘
이제 뭐 그러려니 합니다.. -_-;;
마르키아르
10/02/05 14:53
수정 아이콘
사실 뭐..인터넷에서 클릭몇번만 하다 보면..

훨씬더 야하고, 폭력적인것들이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들이 다 무뎌져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이블승엽
10/02/05 14:54
수정 아이콘
흐흐 저야뭐 아무렇지도 않은 퍼포먼스였지만 저런걸 중학생 여자애에게 아무런 꺼리낌없이 선뜻 보여줄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NO 입니다.
10/02/05 14:54
수정 아이콘
그들이사는세상님// 실제로 카라도 제 주위(대학교 1학년..)에서는 너무 야한거 아니냐고 많이 까이던데요....;;
난 애인이 없다
10/02/05 14:57
수정 아이콘
추노 이다해 노모, 유모씬이 논란이 되었던 것에 비하면 나라가 뒤집어질 일이죠
10/02/05 15:01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GrayEnemy님// 그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METALLICA
10/02/05 15:02
수정 아이콘
몰랐으면 혼나야죠.
정어리고래
10/02/05 15:03
수정 아이콘
침대에 묶고 허리 흔들고...

그런게 음란하지 않으면.... 성기노출만 안하면 음란할 것은 없겠군요...
양산형젤나가
10/02/05 15:04
수정 아이콘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이 범람하다 보니 사람들도 자연히 무감각해지는거 같아요.
lotte_giants
10/02/05 15:05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이거 다~ 오해입니다' 딱 이수준의 진술이네요.

제 생각엔 카우치사건과 동급 혹은 그이상입니다.
Ms. Anscombe
10/02/05 15:09
수정 아이콘
글자라고 글이 아니며, 소리낸다고 음악이 아니고, 움직인다고 퍼포먼스가 아니라는 것..
완전연소
10/02/05 15:10
수정 아이콘
사실 형법상 공연음란죄의 음란성은 성기노출 여부가 문제되는게 아니라, 성행위를 연상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갈라는데..

음란한 줄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되고,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서 음란한 줄 몰랐다고 하는거죠.
10/02/05 15:10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그래서 요즘 걸그룹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저는 '음란'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성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저야 뭐 원래 가치관이 보수적이고 꽉 막힌 사람이라;;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너무 벗고 너무 들이댑니다.
저는 '소원을 말해봐'부터 SM이 싫어졌고 '미스터'부터 DSP가 싫어졌습니다.
켈로그김
10/02/05 15:17
수정 아이콘
GD야 몰랐다고 잡아떼는게 저 상황에서야 최선이겠죠. 고의성 여부에 따라 죄질이 달라질 수 있으니...
10/02/05 15:18
수정 아이콘
jjohny님// 그쵸.....저도 Mr. 이후부터는 집에서 가족들 눈치안보고 카라무대 보기가 민망해지더라구요ㅠㅠ;;

그래서 Wanna를 더 좋아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10/02/05 15:22
수정 아이콘
침대에 묶고 허리 흔들고...

그런게 음란하지 않으면.... 성기노출만 안하면 음란할 것은 없겠군요...(2)
Cazellnu
10/02/05 15:25
수정 아이콘
나는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다. 수사받는 입장에서는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최상의 대답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진실로 그래서 그렇게 발언했다 라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뭐 어쨌든 저렇게 말하니까요.
물론 위에 어떤분이 쓰신대로 처벌은 팩트로 하는겁니다.

아 개인적인의견 덧붙이자면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서 강호순이 나왔나 라고 생각 해 봅니다.
여자예비역
10/02/05 15:26
수정 아이콘
카라 엉덩이 춤하고 GD의 성행위 퍼포먼스하고 어디가 비슷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자가 엉덩이를 흔들면 성행위가 연상되시나요?
GD는 누가봐도 성행위가 연상될 행동을 무대에서 한 겁니다만...;;
데프톤스
10/02/05 15:31
수정 아이콘
허리는 안흔들었던거 같은데..
중요한 포인트인가요? 허허
SNIPER-SOUND
10/02/05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PGR21에 섹시 레이싱 걸 사진을 투하하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수영복이 야하냐~ 라는 댓글이 달릴 것 같네요.

예전 유게에서 이런 댓글을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성인들만 이용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청소년들 앞에서 저런 행위를 할 필요가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02/05 15:34
수정 아이콘
음란한줄 모르겠다고 하시는님들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16295
이게 성행위를 묘사하는게 아니면 무엇을 표현한건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GD는 아이돌이기때문에 콘서트장에 미성년자들이 상당수였을것 같은데.. 당연히 문제가 되죠
권보아
10/02/05 15:36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고래의꿈님//

좀 특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아님 그 장면을 제대로 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 의아하네요?

이곳 피지알과 마찬가지로 저 콘서트장 역시 전체관람가 였습니다.

나중에 자녀가 생기면 본인들의 자녀들이 들락날락거릴수있는 공연장 입니다.
마바라
10/02/05 15:36
수정 아이콘
Yeah님// 걍 저 사진 하나면 답이 되는듯..
그들이사는세
10/02/05 15:40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퍼포먼스를 안봐서모르겠지만
여튼 섹시어필이 그만큼 흔해졌다는 얘기를 하고싶었네요
GrayEnemy님말대로 엉덩이를 흔들었다면; 문제는 되겠네요.
하루일기
10/02/05 15:42
수정 아이콘
제일 문제가... 공연 중간에 신음소리가 나왔다는거죠.. 이걸로 할말 다한거 아닌가요. 공연 동영상을 찾으려니 조금 지난 일이라 잘 안나와서 뉴스 기사 첨부합니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33597
김민규
10/02/05 15:4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가 볼때는 이리님이 그렇게 판단한다면 정상인이고 아니고는 판단할문제는 아니지만
보편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아닌거같네요
공명테란
10/02/05 15:47
수정 아이콘
가만보면 인터넷에 "난 다른사람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쿨가이 시크가이야~~~ " 이런분들이 꼭 있는거 같습니다.

팩트를 부정하면 토론이 되질 않죠 청소년도 관람가능한 등급의 콘서트로서는 말도 안되는 수위의 공연입니다...

p.s 리플중에 1분을 보니 문득 몇년전에 유행했던 "너를 000전문가로 만들어 주마~!!"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하루일기
10/02/05 15:51
수정 아이콘
아 영상 찾았네요.
http://www.tvn.blogner.com/49?srchid=BR1http%3A%2F%2Fwww.tvn.blogner.com%2F49
이 사이트 들어가셔서 2번째 영상에 40초부터 보시면 되요..
이걸 보고도 음란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여자예비역
10/02/05 15:54
수정 아이콘
그들이사는세상님//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성행위를 보여주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리 섹시어필이 많다고는 해도...
GD의 퍼포먼스는 본인의 성적매력을 부각시키겠다는 거랑은 거리가 멀어보여서요..
마바라
10/02/05 15:54
수정 아이콘
하루일기님// 링딩돋네요..

추노가 그냥 커피라면.. 얘는 티오피군요..
이리프
10/02/05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에 대해선 그냥 GG입니다...
권보아
10/02/05 15: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에서도 특히 그렇지만

성적게시물에 대하여 쿨하신 거의 모든 분들이 '20대~ 30대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피지알도 마찬가지지만 GD콘서트장도 전체관람가 이고, 특정 집단만을 위한곳이 아닙니다.
Psy_Onic-0-
10/02/05 16:01
수정 아이콘
이런 공연이 전체 관람가였나요??;;
동료동료열매
10/02/05 16:0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쉴드가 지나치시네요. '전체관람가'에 어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진영씨처럼 콘서트를 '나쁜파티'라고 하고 19세로 공연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차라리 아티스트의 창작성을 이런 법으로 막으면 안된다. 그러나 청소년에겐 유해할수 있으니 19세 관람가는 하자. 이런식으로주장하시면 이해하겠습니다
행복한 날들
10/02/05 16:04
수정 아이콘
그 공연이 누구던지 19세 관람가로 제한하지 않아서 적절하지 않았던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관람가라서 그 공연이 문제가 되는거죠.

박진영의 공연은 그래서 아예 19세 미만 관람금지 딱지 붙히고 나오지 않나요?
10/02/05 16:04
수정 아이콘
음란하지 않다는 분이 계시길래 네x버 국어사전에 찾아보니 '음란:[명사]음탕하고 난잡함' 이렇게 나오는군요. 지드래곤의 공연에 관심도 없고 퍼포먼스에 어떤 배경이나 스토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뉴스에 게재된 사진이나 영상을 보니 음란은 충분한 단어같으네요. 전체적인 공연을 못봐서 그런지 대체 어떤 메세지를 주실려고 저런 행위를 감행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밀가리
10/02/05 16:09
수정 아이콘
걸그룹들 춤을 보면 은연중에 성행위를 연상시키거나 특정 부위를 부곽시키는 행위들이 종종 보입니다. 근데 이건 그냥 사람들이 말그대로 "은연중"에 느끼는거지 대놓고 하지는 않지요. 뭐 흔히들 섹시댄스라고 하지요.

GD는 대놓고 그런 행위를 했다는게 차이점 아닐까요. 하루일기님 동영상 보니 대박이네요~. 이게 음란하지 않다면 GD의 음란 기준은 뭔가요.
10/02/05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소시 소원을 말해봐나 티아라 처음처럼 무대가 지드래곤 저 퍼포먼스보다 훨씬 더 야하게 느껴지네요
성행위를 드러내고는 있지만 별 느낌은 없거든요 뭔가를 부추기는건 아닌것 같은데
우리가 동물들 성교 자세를 본다고 성욕을 느끼는건 아니잖아요
음란하다는건 충동을 끌어낼때 가능한 것 아닌가요?

저게 야하게 느껴졌다면 콘서트란 공간적 특수함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전 이 동영상을 첨봤는데 검찰출두 어쩌고 하길래
옷을 막 벗기고 그러는줄 알았네요..
10/02/05 16:16
수정 아이콘
은근히랑 대놓고의 차이가 아니었는지...
루크레티아
10/02/05 16:19
수정 아이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 자체가 19세 미만 관람 불가가 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 앞에서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처벌받아야죠.
호떡집
10/02/05 16:23
수정 아이콘
중요한 포인트는 전체관람가로군요.

저게 왜 음란한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개인의 취향일뿐, 사회통념상 처벌받아 마땅할 수위라고 생각합니다.
10/02/05 16:2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런데 19세 미만 청소년들은 성인때까지 성교 자세 몰라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SNIPER-SOUND
10/02/05 16:24
수정 아이콘
clear님// 개인적 생각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clear님 이 티아라 소시가 훠얼씬 .. 훠~~얼씬 야하다고 생각해도.
지금 GD문제와는 상관 없습니다.
SNIPER-SOUND
10/02/05 16:27
수정 아이콘
clear님// 성교자세를 모르는 청소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행위와 음란한 행동에 대해 개념을 잘못 잡고 계신 걸로 보이네요.
10/02/05 16:31
수정 아이콘
신음소리-_-도 나온거 같고, 성행위 연상되는 퍼포먼스도 했고 이건 12세인가 전체관람가로 지정해 놨고..
저정도로 했으면 정말 아니지 않나요. 전체관람가이군요. 그럼 이정도는 심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심했죠. 이정도면...
호떡집
10/02/05 16:33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듣보듣보하는거는 아무 상관 없지만 공적인 매체에 특정인 지목해서 듣보라고 하니 듣는 듣보가 울컥해서 모욕죄로 고소해서 벌금 300만원 선고 받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요? (주어, 목적어 없습니다)

청소년들이 각자 동영상, 사진 등으로 성교 자세에 대해서 공부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공적인 장소에서 공적인 행동(공연)을 통해 가르쳐 주는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겠지요.

친구끼리 CBCB거리는거는 상관 없지만 세미나 같은데서 CBCB거리면 문제가 되는 것처럼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0/02/05 16:35
수정 아이콘
전체관람가인 연극에서 저런 퍼포먼스 못합니다.
콘서트라고 해서 연극/뮤지컬에서 못하는 거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그림자군
10/02/05 17: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궤변이라도 '내 행위는 예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DynamicToss
10/02/05 17:12
수정 아이콘
아놔 카라의 엉덩이춤 비교하는분도 있는데 진짜 어이상실그렇게 따지면 엠티나 이런데서 가서 게임하고 벌칙 주는 엉덩이로 이름 쓰는거 이건 야동에 나와야될 장면이겠네요
10/02/05 17:14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동료동료열매님// 제 자녀가 보던 말건 상관 없습니다. 전 한국의 기준 자체가 지나치고 부당하게 협소하다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딱히 실드는 아닙니다. 제 기준이 다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돌이켜 보면, 고작 손가락에서 피 좀 흐른다고 박지윤의 성인식을 청소년을 보호한답시고 컷트하던게 불과 얼마 전입니다. 몇년만 흐르면, 저 정도는 우스워 지리라 예상합니다.
응큼한늑대
10/02/05 17:17
수정 아이콘
별로 관심은 없지만,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니 ....
검은창트롤
10/02/05 17:18
수정 아이콘
침대에 수갑 채워놓고 다리로 허리를 감싸안은 사진이 성적인 행위가 아니면...뭘까요.
WWE 정도 되려나?
10/02/05 17:19
수정 아이콘
검은창트롤님// 성적인 행위가 아니란 얘기는 아무도 안했죠. 음란하냐 마냐의 문제.
여자예비역
10/02/05 17:20
수정 아이콘
이리님// 미국에서 12세 관람가에 저러면 아동성추행으로 난리 날텐데요...;;
10/02/05 17:20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자예비역
10/02/05 17:2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이리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과는 별개로 제가 알고 있는 미국의 법 몇개 중에 하나에 저촉 됩니다
어린이에게 성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아동 성추행으로 잡혀들어가요.
Christian The Poet
10/02/05 17:23
수정 아이콘
내가 느끼기에는 음란해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은 논의에 있어서 어떠한 근거도 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법과 원칙이죠.
저 공연에서 나타난 모습은 법에 따라 볼 때 12세 이상 관람가의 공연에서는 나타나서는 안 될 모습이었고,
그런 모습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면 그것은 법을 어긴 것이니 처벌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내가 보기에는 음란하지 않다, 다른 가수들의 행동이 더 음란해 보인다, 청소년들도 평소에 저런거 자주 본다라는 식의 발언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10/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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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예비역님// 실제로 저 정도 가지고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본다는 얘기입니다. 조항의 문제가 아니라, 적용의 문제지요.
Christian The Poet님//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법 자체가 바뀌길 바랄 뿐이지요.
SummerSnow
10/0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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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준대로 생각되고 보이고 하는 것이겠죠.
저기서 관람한 팬들은 성행위 같다 뭐다 해도 GD만 보면서 열심히 외치고 있었을테고,
녹화로 본 사람들은 보면서 조금 더 중립적으로 보게 되니 보이고, 알고 있는 만큼 보이는 것이겠죠.
침대에 끈으로 묶고, 자세가 어떻고, 허리가 어떻고 뭐 그런건 아니깐 보이는 것이겠죠.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그런 것에 대해 접해서 알고 있다는건데.. 참 묘하네요.

아무튼 저도 정상적인 사고는 아닌가봅니다;;
나야돌돌이
10/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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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미국같으면 괜찮다 어쩐다 쉴드치는 팬들이 있지만 되려 미국같았으면 더 큰일입니다

진짜, 아동상대 검열 보니까, 우리나라 웬만한 것들 다 걸리는 수준이던데

암튼 개인적으로 저게 문제없거나 음란하지 않다는 견해는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뭐 생각을 강요할 수 없겠으나
여자예비역
10/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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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이리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전 저정도는 당연히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음란 하니까요.
信主SUNNY
10/0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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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어떻든, 미래가 어떻든간에

저 공연은 '현행법상' 공연음란죄 적용이지 않나요? G드래곤이 음란하다고 생각했는지 안했는지가 무슨 상관인가요. 저정도 장면을 가지고 왈가왈부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저 장면이 음란하냐 아니냐의 여부는 저 장면에 침대가 없을 경우엔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대놓고 침대는 등장시켜놓고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가요? 저 침대는 어쩌다보니 저기 있는 겁니까?
완소탱
10/0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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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까를 만드는법...
10/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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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백마리님// 네 그렇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밀가리
10/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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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 gd와 여자배우가 서로 얼굴을 보면서 눕고 gd가 여성의 한쪽 다리를 들고 여자배우는 다리를 gd허리에 감는데 이게 섹스장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미성년자가 성행위자세 몰라도 되는 법은 없죠. 알아도 됩니다. 근데 저렇게 공개장소에서 버젓히 저런 행위 하는건 불법입니다.

그리고 한국 기준이 엄격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한국의 사회의 가치관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여자예비역님 말씀대로라면 미국은 더 엄격한데 어디 기준으로 한국 기준이 불편하다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0/0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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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님// 저는 기본적으로 저는 공연을 예술의 선상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드 조각상을 가르키며 음란한 성기 노출을 하는 물건이라 하지 않듯, 예술에 있어서는 판단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성행위를 연상시키느냐 마느냐는 비교적 단순한 문제지만, 그것이 예술로써의 가치가 없는 음란물이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 해석을 왜 그리 단순히들 내리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10/02/05 17:37
수정 아이콘
지난학기에 미디어와 법이라는 과목에서 본 게 생각나는군요. 음란이냐 저속이냐에 따라 처벌의 가부가 갈린다고;;;
10/0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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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의 점잖은 위엄

저의 경우에는 캡쳐 사진을 보고 얘가 미쳤구나 싶었는데
동영상을 보고 뭐가 문젠가 싶더라고요.

13년전 내 또래와 제가 12살때 어땠더라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오고요.
정어리고래
10/02/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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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공연이 예술의 선상이라도 저 행위를 어떻게 예술로 볼 수 있을지가 문제지요..

처음부터 '성의 아름다움' 이런 주제로 한 공연이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대를 상대로 한 공연이었다면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겁니다.

문제는 상대는 미성년포함, 심지어는 초등학생도 있었겠지요. 거기다 행위자체도 예술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어떻게 저 공연에서 '예술성'을 찾을 수 있을지요...
10/0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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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고래님// 일단, 공연이란 것 자체가 예술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성이 왜 꼭 아름다운 교육용 스러운 대상일 때만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 처럼 들릴까요?
예술성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말은 그냥 스킵하겠습니다. 상호 입증 불가능한 얘기니까요.
밀가리
10/02/05 17:4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제 눈에는 예술이 아니라 음란으로 보이지만, 그렇다면 gd가 검찰출두해서 예술이라고 하면되는 거고 판단은 법원이 내려주겠죠..
홍제헌
10/0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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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은 다른거죠... 물론 그걸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외설이라 생각하실 거고 이리님은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제가 보기엔 외설입니다..
10/02/05 17:45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개인적으로는 현행법이 실제 적용에 있어 (제가 보기엔) 상당히 멍청한 판단들을 많이 내려 왔기 때문에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고, 그 이전에 기소가 되는 것 자체도 저 개인은 마음에 안듭니다. 불과 몇년전 일진회 사태를 빌미삼아 청보법이란 이름으로 수많은 만화가들을 때려잡던 시절이 기억나네요. 천국의 신화라는, 제 개인은 정말로 대단한 작품이 될 수 있었던 만화가 그 사태로 말미암아 조루 작품이 되고 말았죠. 물론 그 따위게 무슨 예술이냐, 음란하니 문제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물론 있겠습니다.
Judas Pain
10/02/05 17:46
수정 아이콘
음란합니다. 그리고 대개 음란할 수 밖에 없습니다. sex를 남녀노소에게 잘 팔아 먹는게 연예계의 주요 사업이니까요.

다만 제 생각엔 미성년 관람을 포함하는 공연에서 소녀시대나 원더걸스가 더 음란한데 법적 대상이 됐던 건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재현했냐 아니냐의 차이 같군요.


법적인 걸 떠나서 저에게 지드래곤 공연의 성행위 퍼포먼스는 그닥 섹시하지 않았고 그냥 추했습니다.
10/02/05 17:46
수정 아이콘
홍제헌님// 사실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대단히 애매합니다. 제 입장은 어떤 것이 예술인지 단언하기는 힘든 이상, 본인의 주장과 예술계 전체의 의견을 조율해 가며 신중히 판단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현실은, 뭔가 하나가 이슈화 되면 검찰이 나타나죠. 일관적이지도 않고 말입니다.
여자예비역
10/02/05 17:48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공연이 19세 이상 관람가였다면 법이 어쩌고를 떠나 그냥 "저거 좀 저질이네.." 이러고 말았겠지만..
12세 관람가였다는 겁니다. 그럼 법을 적용 해야죠..
저번에 어떤분이 박진영 나쁜파티도 12세 관람가였다 하셨는데.. 대신 박진영 공연 티켓은 19세 미만은 살수가 없었던 걸로 압니다.
아무리 요즘 세상에 마우스 클릭한번이면 별의 별 성적인 자료가 넘친다 한들..
애들은 보호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림자군
10/02/05 17:48
수정 아이콘
이리님// 차라리 GD가 자기 공연의 퍼포먼스가 예술적으로 어떤 개념을 가지고 시도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논지전개를 했다면 고개를 끄덕이고 넘어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몰랐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건 자기 행위의 의미 자체를 생각해보지 않고
그저 행위로서 저지른 것 외에는 해석이 안되네요. 그렇다면 그걸 예술로 볼 수 있는가... 그건 아니다 싶네요.
WizardMo진종
10/02/05 17:49
수정 아이콘
쥐드래곤 공연과 비너스상을 음란함으로 비교하는거에선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10/02/05 17:50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보호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파 애니메이션에 칼들이 먹칠되고 있고, 수많은 검열과 예술에 대한 탄압이 있어왔죠. 검열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대체 뭐가 그리 유해하다고 그걸로 부터 보호 해야 한다는 건지, 좀 그렇습니다.
홍제헌
10/02/05 17:50
수정 아이콘
이리님// 뭐 저도 검찰 소환 자체는 신중해야 하고 일관적이지 않은 검찰의 태도를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이번 사건만 놓고 봤을때
GD의 공연에는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는 법적으로 엄격히 미성숙한 존재지 않습니까... 전체 관람가 공연에서 저정도 행위는 제 기준에는 확실히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구요... 그리고 일관성 없는 잣대 자체는 문제지만 엄격한 정도는 저는 이정도가 좋습니다..
WizardMo진종
10/02/05 17:51
수정 아이콘
딴거보다 지금 댓글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신 싼다라박(?)님께 참 안타깝다는 말을 전합니다,,,
10/02/05 17:52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예술이란 게 언어로써 완전히 입증되고 설명이 가능한 것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러나 어떤 분위기, 정황, 느낌은 예술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걸까요? 시인이 자기가 쓴 시에 대한 수능 문제를 못풀었더라는 사례 같은 것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WizardMo진종님// 둘간의 수준차가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수준 높은 예술과, 수준 낮은 예술이라 해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입니다.
DynamicToss
10/02/05 17:5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왜 이렇게 옹호 하고 계신지 몰겠군요
10/02/05 17:53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GD는 제 영혼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답을 기대하시나요?
WizardMo진종
10/02/05 17:55
수정 아이콘
이리님// 아뇨 수준의 차이로 비교하는것 조차 웃긴다 그말입니다. 순수예술과 상업적 퍼포먼스의 차이라고 봅니다.

[노모]끝내주는누나.avi 동영상과 박쥐_dvd.avi 동영상에 성기노출된다고 해서 수준낮고 높은 영상으로 보는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avi파일 이란거 제외하고는 비교할 껀덕지가 안됩니다. 수준이 높고 낮다는 차원에서의 비교가 아니라요.
10/02/05 17:56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상업적 퍼포먼스와 예술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순수 예술이라는 그 작품들도, 당대에는 다 돈 받고 만들어진 상업 미술이었습니다. 비교할 껀덕지가 될지 말지 단언 하시는 것은 오만이란 생각이드네요.
여자예비역
10/02/05 17:56
수정 아이콘
이리님//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이리님의 생각과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어린이들은 음란물로부터 보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공연이 사전 검열 문제 였으면 이리님 말씀에 약간은 동의 해드릴 맘도 있습니다만, 저건 라이브 공연이었거든요.
음악을 위해 무대 위에서 벌여야 되는 퍼포먼스로는 과합니다. 저런다고 기계음 잔뜩 넣은 가사가 더 이해되는 것도 아니구요.
WizardMo진종
10/02/05 17:56
수정 아이콘
이리님// 왜 그렇죠?
그림자군
10/02/05 17:58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리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예술이라는 것은 종교와 같아서 입증의 대상은 아니죠.
하지만 스스로의 논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스스로의 세계관이랄까? 하는 것이 필요한 대상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그게 명확해야 한다, 그런 게 아니죠. GD도 어린 친구입니다. 만약 그것을 정말 명확히 가지고 있다고 하면
모짜르트에 비견될만 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그정도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원하는 것은 '노력'이죠. 내 행위의 방향은 이런 것이다. 난 이런 것을 원하고 있다.
이런 표현이 필요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없어요.
그렇다면 스스로 예술로서 입증하고자하는 노력도 없는 행위를 타인이 예술이라고 치부해주는 것은 좀 이상한 일 아닌가...
그렇다면 그것을 예술의 관점이 아닌 일반적 잣대로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의 행위를 부당하다 할 수 있는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루크레티아
10/02/05 17:58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공중파 방송의 애니매이션 칼이나 의상에 편집하는 것은 누구나 다 볼 만한 것에다가 헛질을 하는 것이지만, 지금 지드래곤의 행위는 누구나 다 볼 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술의 다양성을 인정하시는 태도는 좋습니다만, 사회적 보편성 또한 이해하셔야 합니다.
10/02/05 17:59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물론 저도 아이들이 음란물로 부터 보호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근래 20년간의 가요계 발전 과정을 살펴 보면, 저 정도 음란함은 불과 몇년 후엔 코웃음 치는 수준이 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지윤도, 채연도, 기타도 다 당대에 큰 비난과 저속한 대상으로 지적 받았지만, 결국 이제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문제들이었습니다. 그 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WizardMo진종님// 상업성은 돈을 벌 목적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왜 예술성이 없는 것이 됩니까? 대중을 상대로 하면 저속한 것입니까?
10/02/05 18:00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사실 모짜르트라고 제대로 된 예술관이 있었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물론 그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야 좋긴 하겠죠.

루크레티아님// 그것 또한 루크레티아님의 관점이죠. 방송사가 인력이 남아돌아서 먹칠을 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학부모나 몇몇단체로부터 항의가 들어오고, 그것이 문제가 되니까" 그것을 피하고자 편집하는 겁니다.
홍제헌
10/02/05 18:01
수정 아이콘
이리님// 뭔가 검열 제도 자체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으신듯 하네요.. 물론 표현의 자유도 중요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는 표현의 자유를 좀더 우위에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미성년자 보호와 관련되지 않은 한도에서요.. 대다수 중고생들 알거 다알고 굳이 저런데서 무슨 보호를 하나 하시겠지만, 그중에 소수는 저런 행위들로 인해서 충분히 정신적 충격과 피해를 받을거거든요... 괜히 법적으로 미성년자를 특별히 보호하는게 아니죠..
Judas Pain
10/02/05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청소년들이 집에서 포르노를 포든 야설을 망가를 보든 뭘하며 sex를 소비하던 국가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보지만

공개석상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퍼포먼스에 사회의 기준이 있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는 사고 공은 공이니까요.
그 수위는 해당 국가-사회의 합의가 어디냐에 달린 것이고

한국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예-음악 공연에서 sex 체위와 신음을 재현하는 행위가 심하다는 동의는 아주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의에 큰 리스크도 없고 명분도 적당하다고 생각하네요. 청소년들은 모방욕이 강하고 스타&연예인은 그 모방의 대상이 되며 공연장은 성격상 감정의 해방과 분출 및 집단동화가 잘 이뤄지는 곳입니다. 문화적인 전염을 잘 만들어내죠.

책임과 권한이 온전하지 않은 미성년에게도 콘돔을 나눠주고 성교육 함은 당연하나 sex하라고 부추기거나 유혹할 필요는 없죠.
10/0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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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illate님// 진심으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GD는 싫어하지 않는 편이니, 그때 까지 공연을 한다면 나쁠 것 없겠네요.
여자예비역
10/02/05 18:04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저정도 음란함이 코웃음치는 수준이 될거라는 것은 이리님 생각인 것이구요.
가요계가 음란해 지던 말던 저 공연은 12세 관람가 였기 때문에 처벌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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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정리하면, GD가 범법을 했다면 법대로 처리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검열 방식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그에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일관된 존중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꼭 법으로 때려잡지 않더라도, 표현이 너무 과도하게 나가는 것을 견제할 방안은 많습니다. 그런 고민을 해 볼 때가 아닌가 싶군요.
10/02/05 18:0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저 공연에 대해 처벌하지 말자라고 말한 적이 저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10/02/05 18:07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네. 마찬가지로, 아무 예술성 없는 행위에 미사여구를 늘여 놓아 치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위대한 예술을 무어라 제대로 설명해 내지 못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그런 얘기였습니다.
10/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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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래서 저는 GD가 더 싫습니다. 별다른 의미없이 괜히 저런 행위를 해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쪽으로 흘러 갈 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저게 퍼포먼스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괜히 해서리...
10/02/05 18:11
수정 아이콘
karlla님// 전 제가 그 공연을 보지 못한 입장이라, 그것이 불필요한 퍼포먼스였는지, 혹은 전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흥미로운 퍼포먼스였는지 등에 대해 무어라 말을 못하겠네요. 봤다 해도 제 개인의견일 뿐이겠습니다만..
영웅의물량
10/02/05 18:12
수정 아이콘
이리님 처음부터 끝까지 댓글마다 묻어나는 쉴드가 안쓰럽네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이 말이 기분 나쁘겠는지 모르겠네요.
10/02/05 18:13
수정 아이콘
영웅의물량님// 원래 사람은 보고 싶은 걸 보니까요.
그림자군
10/02/05 18:13
수정 아이콘
이리님//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번 건만 놓고 봤을 때는 GD자체는 그저 변기를 만들었을 뿐이고,
(누군가는 그 변기를 가지고 뒤샹처럼 '샘'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요) 변기는 예술품이 아니고,
하필 변기를 왜 보여주지 말라는 아이들 앞에서 흔들어댔느냐... 그런 겁니다;;;;
모짜르트는 솔직히... 변기를 만들어놓고 보니 온통 황금이어서
도대체 이걸 예술이라는 단어 말고는 표현할 수 없는 조금 다른 경지 아닐까 싶고요;;;;
Judas Pain
10/02/05 18:1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GD의 발언은

1. 법을 어긴 무게를 덜기 위해.

2.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 sex 해방을 위한 소신의 발로

둘 중 어느 것일까요. 전 그냥 1번 같습니다. 잘 몰라서 그랬으니 정상참작 해주세요.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합니다.
10/02/05 18:16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97.31% 그럴듯 하긴 합니다.
信主SUNNY
10/02/05 18:18
수정 아이콘
이리님의 의견은 앞으로 몇년후가 되면 저런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인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는 그때가서 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글의 코맨트로도 나타났듯이, 다수가 저 공연을 청소년들이 보기에 유해한 음란한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의 관념에 있어서 G드래곤은 음란한 공연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규제는 사회적 통념보다 늦게 따라오는 것이 보통이고 그래야하기 때문에, 몇년만에 저 공연이 유해하지 않은 공연으로 판명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G드래곤은 성행위 묘사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 퍼포먼스에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국가에서 그러한 행위를 한 것입니다. 미국이 어떻고도 전혀 의미가 없죠. 총기소지가 미국이 합법이니 우리나라에서도 소지하면 될까요?

만약 저 공연을 하고, 이것은 청소년에게도 유해하지 않다, 청소년들의 성적자유에 대한 보장을 해줘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하려고 행동했다면, G드래곤을 지지하진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이해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도가 전혀없었음을 스스로 이야기했으므로, 약간의 이해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르는척하는 것이면 나쁜거고, 몰랐다면 상식이나 배려가 없는겁니다.
10/02/05 18:18
수정 아이콘
그림자군님// 모짜르트에 대한 비유가 재밌네요. 흐흐. :)
그림자군
10/02/05 18:22
수정 아이콘
이리님// 달리 천재가 아니죠 사실;;;

信主SUNNY님// 마지막 문단에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넘 명확히 들어있네요.
Judas Pain
10/02/05 18:22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생각하는 윤리적 판단규제를 백지화 하고 자유와 법의 경계안에서만 굴러가는 사회도 멋지다고 보긴 하는데

지금의 한국 사회는 내비두셔도 금기를 깨고 자유를 허용하는 범위를 점점 넓힐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별한 동인이 없는 한 계속 이 추세일거 같네요.

그렇다해도 아예 자유-법의 퍼펙트 월드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바람은 막시스트들의 공산사회 도래 같은 열망일 겁니다.
아니면 기독교의 하나님나라의 도래라던가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05 18:25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제가 예술에 대해선 좀 idealist라서 말이죠.
Judas Pain
10/02/05 18:27
수정 아이콘
음.. 이리님은 예술에 대해서만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해서 그런 걸 요구하시니까요.

예술에 대해서만 아이디얼 하셨다면 아마 GD를 관광시키셨을듯.
10/02/05 18:33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그렇기도 하네요. ;)
Judas Pain
10/02/05 18:4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온겜인넷 결승 관람갔다가 여자 애들이 떼를 지어서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고 천천히 흔드는거 보고 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녀시대였던거 같네요.(카라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카라로 정정합니다.)

제가 보기엔 미성년 남자 애를 상대로 할만하게 보이지도 않고 성년 상대로도 상사?가 하면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성적인 사인인데

예, GD는 사회에서 문제삼고 그런 여자애들의 공연을 문제를 삼지 않는걸 보니 미성년 소녀들을 상대로 음란한 생각을 떠올리거나 발설하면 더러운 사람이라는 자체 합의라도 한국에 있는 모양입니다. 그려.
10/02/05 18:53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사실 대다수의 춤들이 어떤 동작을 재해석하고 재현하며 탄생을 했나를 생각해보면, 결국 현재의 아이돌들의 퍼포먼스 중, '단연코 음란하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단지 점차 익숙해짐으로써 묻어갈 뿐..
Judas Pain
10/02/05 18:5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GD와 소녀그룹 등등의 춤이 한쪽은 성적인 거고 한쪽은 성적인 게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엔 sex 표현이 노골적이냐 우회냐, 법적으로 태클 걸 수 있냐 태클 걸기 애매하냐의 차이거든요.
10/0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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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말씀하신 것 처럼 '소녀'들이기 때문이란 것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봅니다. 채연이나 박지윤이 과거 상당한 비난/비판에 시달렸던 걸 보면 말입니다.
YellOwFunnY
10/0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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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예술로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의도가 예술이었다고 해도,
상업적 성격 음악을 판매하는 가수가, 그 음악 판매와 같은 성격의 공연인데 저것만 예술이다?
게다가 포르노가 아닌 예술영화라고 하나요? 그런류의 영화조차 야동의 일부로 보는 청소년에게 예술로 봐달라?

권지용이 저러는건,
그냥 야동따라하기예요.
학교 축제 ( 보통 학술제나 예술제 라고들 하죠 ) 에서 저런짓하면 진짜 뒤지게 맞을껄요?
YellOwFunnY
10/02/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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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요즘 애들이 조숙해서 괜찮을 줄 알았다 라고 하면 좀 덜 욕먹으려나...
10/02/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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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FunnY님// 권지용이 공연중에 섹스를 하진 않았습니다. 상업과 예술에 대한 얘기는 더 하기엔 입.. 이 아니라 손가락이 아프니 넘어갑니다.
YellOwFunnY
10/02/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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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빵터졌네요.
10/0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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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의아한 건, 평소에 예술생활을 그다지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식견도 없는 사람들 투성이인 한국인(한국 폄하가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그러한 분야로의 돈 쓰는 양이 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관련 책도 안 팔리고.)들이 어찌 그리 예술과 예술성 없는 상업적 상품을 잘 구분하냐는 것입니다. 물론 제 오해겠지만요.
10/0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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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여담이지만 스타리그 결승에 나온 가수는 카라죠. 어차피 같은 아이돌이고 걸그룹입니다만.

뭐 결국 중요한건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 어느정도까지의 퍼포먼스를 외설이 아니라고 인정하느냐, 그 '선'이 어디냐의 문제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선'은 소녀시대, 카라 내지는 다른 걸그룹들의 퍼포먼스나 이번 GD의 퍼포먼스 사이에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 '선'은 변할 것이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GD가 '선'에 대한 진지한 반발의 의미로 그러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건 아닌 것 같은지라.
Judas Pain
10/0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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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s님// 아.. 그 아가씨들이 카라군요.

저도 변하는게 자연스런 것이라 생각하는데 동시대 형평성이 좀 안맞아 보입니다.
그게 소녀 실드 떄문인지 아저씨 실드 떄문인진 잘 모르겠지만요.
술로예찬
10/02/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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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에서 침대에 팔 묶어놓고 성행위 암시하는 퍼포먼스가 예술이군요. 예술 공연 돈주고 보러갔으니
상업적인 예술이 되겠군요. 새로운 경지로군요.
10/02/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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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하든 안하든 어떻게 생각할지 자기들 맘이지만
초등학생 학예회 갔는데 자기 아이가 저 퍼포먼스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10/02/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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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낮은 반론이 자꾸 나오는 걸 보니 이 게시물 지켜보기를 그만둘 때가 된것 같습니다. 제 할 얘기는 다 했으니 이만 물러갑니다.
Naraboyz
10/02/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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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설령 미래에 저렇게 된다 하더라도. 왜 미래의 가치관으로 현재를 봐야하는거죠?
10/02/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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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의 수준높은 반론도 '내눈엔 안음란하다'뿐인걸요 뭐
10/02/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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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그럼 Judas Pain님은 소녀시대, 카라와 GD가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신다는 거죠? 그렇다면 확실히 제 생각과 차이가 있군요.
10/0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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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비유를하면 비키니입은것의 수준과 누드의 수준은 염연히 다른겁니다.
왜 다른거냐라고 한다면 법이 비키니는 15세 누드는 19세로 규정했다는걸로 알수있습니다. 그러니 검찰에 불려간거죠.
Judas Pain
10/0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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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s님// 법 적용에 차이가 있고 전략적으로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녀그룹들은 sex를 무기로 써도 우회해서 썼고 GD는 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니까요.

제가 같다고 한 점은 미성년을 포함하는 공연에서 sex를 어필해서 장사하는 일이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의 댓글을 남긴 건 간혹 어떤 분들이 소녀그룹이 엉덩이를 내밀어 흔든다해서 그걸 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거나 혹은 섹스와 섹스어필은 다르다는 말을 하셨기 떄문입니다.(물론 GD는 섹스를 하지 않았습니다. 둘다 성적인 암시를 통한 어필입니다.)

동시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건 소녀그룹의 섹스어필 공연은 그 섹스어필 상품에 대한 공적인 담론이 암묵적으로 막히는 걸로 보인단 뜻입니다.
C.P.company
10/02/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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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입고 붕가붕가 액션 취하는건 음란하지 않은거였군요. 섹스는 안했으니까.

그럼 에로영화는 유치원생도 다봐도 되겠네요. 실제로 섹스는 안하니까.
10/0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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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과 이리님// 저의 생각으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인데 무슨 선문답 나누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제가 수준이 낮나 봅니다.
Christian The Poet
10/02/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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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이야 말로 내가 보기에는 괜찮다는 수준의 질낮은 발언인거 모르시겠습니까?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두고봤더니, 그따위 소리나 하고 정말 한심하군요.
Judas Pain
10/02/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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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님// 저와 이리님의 주장은 같지 않습니다.

cruel 님이 카라 등의 소녀그룹 등이 섹스를 어필하지 않는다거나 섹시함을 써먹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제 의견과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0/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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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그 점이 같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결국 표현의 차이가 법적 차이를 부른 셈입니다.
마침 KBS에서 뮤직뱅크를 방송중인데, 그 우회적인 표현 덕분에 12세 이용가라는 비교적 높은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GD의 공연과 같은 노골적인 표현이 그 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靑龍의 力
10/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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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은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랑 성적으로 문란한 사회의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시다는게 다른사람과 다른 의견을 가지는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우리나라가 성적으로 폐쇄적인 이유는 성적인 교류를 적게 하고, 성 상품이 많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적으로 개방된 사회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자신의 성적 행위에 대해서 당당하다, 그 차이점 밖에 없죠. 우리나라는 쉬쉬하니까 낙태 문제, 미혼 임산부 문제들이 생기는거죠..
켈로그김
10/0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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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다면, 괜찮겠지요.
나와 내 또래만 본다면 말이죠.
저 공연은 12세 관람가라는걸 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사람들이 뭘 지적하는지 모르는지 무시하는건지..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손발이 오글거리는군요.. 기껏 자기합리화로 꺼낸 것이 예술드립이라니..
귀에 달면 귀걸이, 코에 달면 코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예술하는 사람들이 보면 화내겠습니다.
10/0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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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간다고 해놓고 돌아왔습니다 뿌우.
제 주장이 "내눈엔 괜찮아"로 보이는 분들에게는 일단 그 이해능력에 애도를 표합니다. 물론 제 눈에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그건 제 눈에 그렇다는 것일 뿐, 그래서 현실이 바뀌어야 할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제가 무슨 라이토입니까, 제 눈에 괜찮다고 세상이 그렇게 변해야 되게? 제가 질낮은 반론이라 칭한 건, 역지사지론이나 자격론, 임의의 규정등입니다. 예컨대 사형제에 반대하면 꼭 "네 자식이 살인마에게 죽어도 사형제에 반대할거냐"를 묻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건 질 낮은 반론이 맞습니다. 질낮은 반론이란 말이 불쾌히 들리시는 건 이해하나, 그 불쾌함을 부끄러움으로 바꾸어 가급적 그런 한심한 소리는 안하는 사람이 되는게 세상에나 자신에게나 낫겠지요. 정말로 질 낮은 논리니까요.
10/0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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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김에 우리나라도 일본같이 성인물을 대량으로 양산해 냅시다. 그 것을 합법화 합시다..
이러면 저를 욕하는 분들이 있을까요.....

차라리 쥐디가 '좀 더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음란의 기준은 바껴야 한다''당신들은 이해못하는 나만의 표현방식이다' 이런 식으로라도 말했으면 어땟을까 하네요. 그래도 욕은 먹겠지만..
요즘 세상에 '절대진리'는 정하기 어렵다는 가정하에 저 퍼포먼스는 적어도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란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돌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쥐디나 그의 소속사도 바보가 아니라면 그 사실을 알건데 그걸 '몰랐다'라고 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그걸 보고 또 쉴드를 치고 있는 분도 대단하네요. 물론 그 분의 생각 자체가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인간 세계는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선에서 돌아가는게 많고 적어도 이건 다수가 음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다수가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음란성에 대한 기준이 꼭 개혁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도 안드는데 저렇게 목놓아 싸우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참신하네요.
많은 걸그룹과 비교를 하시던데 저도 요새 걸그룹이 좀 더 야해졌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성행위를 직접 묘사하는 것과 단순히 조금 더 야하게 입고 나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 역시 많은 분들이 이런식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Judas Pain
10/0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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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s님// 물론입니다.
10/02/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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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의 규정에 대해서 말하자면, 예술은 모다? 라는 질문에 자기 맘대로 규정하는 분들입니다. 예컨대 "어떻게 상업적인 퍼포먼스가 예술이냐?"고 말하는데, 왜 예술이 아닌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자기 맘입니다. 차라리 예술이란건 없다, 다 음란한거고 다비드상이든 GD든 다 잡아다 제거하자고 주장하면 그 논리적 일관성을 이해나 하겠는데 말입니다. 어떤 건 예술이고 어떤건 예술이 아닌지에 대한 기준도 없이, 자기 맘에 안들면 예술이 아닌건가요? 그런 게 임의의 규정이며, 이는 토론을 심각히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예컨대 제가 "세상은 좀더 음란해져야 하며, 음탕한 자들이 지배해야 한다, 그것이 정의다"라고 '정의'를 규정하며 "정의를 위해 GD는 풀려나야 한다"고 말하면 그것은 상대로썬 전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겠지요. 이 역시 질낮은 논리입니다.
Ms. Anscombe
10/02/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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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2가 고비로군요..
10/02/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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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의 퍼포먼스가 누군가에게는 음란할테고, 누군가에는 시시할 것입니다. 그것은 각자의 기준입니다. 그것을 취합해서 사회가 어떤 Rule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히 다수의 사람들이 음란하다 느끼니까 "음란물"이 된다는 것은 우민정치스러운 판단이고, 구체적으로는 그런 판단들을 사회가 어떻게 합의해 나가는가에 대한 원칙들을 살펴야겠지요. 저는 '예술'이라는 것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인데, 이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고, 존중할 의향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왜 예술이 아닌지에 대한 설명은 없이 "그따위게 무슨 예술이냐"라던가 "네 자식이랑 볼수 있느냐"같은 한심한 소리들을 하고 앉아있으면, 얘기할 가치가 없지요.
10/02/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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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건 예술맞는건 당연한거고요, 법가지고 이야기해야하는것입니다. 그래서 검찰가는거고요. 이리님말씀은
GD가 무죄라는건가요?
10/02/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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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hyo님// 법관이 판단할 문제이고, 저는 그 판결에 관심이 없습니다. 유죄를 받든, 무죄를 받든 말이죠. 둘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 생각하니까요. 오히려 제가 문제 삼고 싶은건 '검찰의 기소' 쪽입니다.
10/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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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꾸며봤자 주장은 내눈엔 괜찮다일 뿐이고 역지사지론이 질낮은 논리라는 것도 구차한 자기 변명일 뿐이죠
밀가리
10/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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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 말투는 보기 안좋네요.
10/0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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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이 부족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쓴 댓글은 많지만 핵심은 첫댓글이고 나머진 그저 첫댓글의 반박에 대한 반박일 뿐이니까요.
Fanatic[Jin]
10/02/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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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까를 만든다...
문군 이후 오랫만에 느끼는 감정이네요.
10/02/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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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은 좋은데
10/02/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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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 그대로 되돌려 드리고 싶네요 훗
10/0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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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글과는 별개로.....
한글로 의견을 주고 받는 곳에서 중간에 영어 섞는 표현은 심히 눈에 거슬리네요.
idealist는 한글로 표현하자면... 이상주의자 정도가 되겠군요.
굳이 영어를 섞어가며 쓴다고 해서 그 말이 유식하고 좋은 말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상주의자를 생각하기 힘드실 정도로 우리나라 말에 서투르다면 제가 사과할 일이겠지만 말이죠.
만약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10/0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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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제가 GD빠인줄 알겠네요. 예전 논란을 생각하면 전 박재범빠기도 하고..
靑龍의 力
10/0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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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성이 상업적으로 쓰인건 야동이고, 성이 예술적으로 쓰인건 영화입니다..
일단 왜 성이 예술적으로 쓰이는가는 그것이 사랑을 하는 성인들의 공감을 얻고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적인 행위를 욕망의 표출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으로 승화시키는게 예술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영화에 성적인 장면이 포함되면 사랑이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도가 높아지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걸 예술적으로 판단하려면 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성년자까지 관람할수 있는 GD 콘서트에서는 성적인 행위가 사랑과 관련되게 표현된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필요한 장면이라고 볼 수도 없었고요.. 마치 강간을 묘사하는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상업적인 퍼포먼스일 뿐이겠죠.
10/02/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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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님// 제가 다니는 학교가 백프로 영어수업을 해서 습관이 들었습니다. 고의는 아닙니다.
10/02/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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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다시 말하지만, 저는 그 공연 전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장면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0/0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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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 는 말이 있지요.
제대로 된 성관념이 형성되지도 않은, 성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미성년자들 앞에서 한 공연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법에서는 위법행위로 규정하는 행위이고, 친고죄가 아니니 검찰은 기소권을 사용 할 수 있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애초에 "나도 어디서 꿀리지 않아" => "침대에 묶어놓고 으라차차"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의문이군요.
예술이 굳이 고귀한 것이 아니더라도 아주 생뚱맞고 감흥도 없는. 단지 불쾌할 뿐인 자기과시 행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 아까운 시간에 GD따위에게 관심을 줘야 하는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저녁이군요..
lotte_giants
10/0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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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의 퍼포먼스가 예술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백번 양보해서 GD의 퍼포먼스가 예술이라 쳐도, 12세 아동이 그걸 예술로 판단하고 받아들일 능력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죠.
10/0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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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님// 물론 검찰은 기소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간의 전례를 볼 때, 그 기준이 명확치 못하고 이슈에 따르는 모양새라 문제가 있다 생각할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GD의 공연이 불법이라면 그에 맞는 처벌을 하면 그만입니다. 다만 명쾌하지 못한 법이란 얘기지요.
靑龍의 力
10/0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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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제 글솜씨가 미흡해서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 성적인 행위에 대한 예술적 묘사를 예술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려면 성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뜻이 숨어 있었습니다.. 미성년자는 성적인 행위를 단순히 성적인 욕망을 표출해낸것이라고 판단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10/0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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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그리고 걸그룹의 무대에 대한 선정성 논란도 각종 인터넷뉴스를 보면 가끔씩은 나오더군요.
다만 GD의 공연이 유독 뜨거운 논란이 된 건, 표현의 차이도 있었지만 GD가 이전부터 많은 네티즌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던 상황이었다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걸그룹의 TV 무대나 GD의 콘서트 퍼포먼스나 미성년에게 열려 있고, 그들의 성적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다만 그 자극의 수위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제가 위에서 말한 '선'을 넘고 넘지 않고의 차이입니다) 둘 다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거겠죠.
10/0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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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성적인 욕망은 예술에 있어 고전적인 동기이자 소재이며, 다수의 예술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그와 관련한 예술품들을 "아동들이 보기엔 판단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제재하진 않아왔습니다.
소녀시대김태
10/0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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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트니 뉴스에도 나오네요.
차사마
10/0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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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전근대적인 악 법인 음란법 이거 언제 없어지나요?
그걸 본 본인들이 음란하지 않다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아직도 한복입고 상투 튼 인간들이 재판하나요?
g 드래곤 자체는 별로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개성, 감성이 이렇게 짓 밟힐 수 있나요?
靑龍의 力
10/02/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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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유럽의 동상이나, 그림 같은 예술품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현대에 들어서는 그 성적인 묘사가 너무 디테일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영상이나 사진같은 자극적인 매개체에대해서는 전세계가 19세미만 시청불가 라는 제재를 가하고 있죠..
Judas Pain
10/02/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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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님// 아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습니다. 그건 무슨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전에 이리님과 키워를 나누던 사이라 중간과정을 건너뛰고 제가 생각하는 이리님의 근본입장을 직접 이야기 해서 낯설게 보인 거지. 걱정하시는 그런 문제는 아닐 겁니다. 제가 불친절했던 거죠.
찌으니와쭈너
10/02/05 20:15
수정 아이콘
이런게 야한 건줄 몰랐다라...
이 친구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10/02/05 20:17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엄밀히 말해, 한국의 19세미만 시청불가와 같은 법적 금지의 개념이라기 보단, 권장에 가까운 항목입니다. 예컨대 웹의 경우, 주민등록번호검사를 일일히 하는 한국에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해외의 경우 성인여부를 사용자의 생년월일 입력으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생년월일을 입력할지 누가 알것이며, 어떻게 제재합니까? 국내와는 근본 개념이 좀 많이 다릅니다.
마바라
10/02/05 20:19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본인들이라는게 워낙 다수라.. 그 모두가 음란하지 않다고 느꼈을지 아닐지는 모르는거고.

그걸 본 본인들이 음란하지 않다고 한게 법의 기준이 될순 없겠죠.

그럼 주인과 청소년들이 미리 쇼부보고 포르노를 팔수도 있겠죠.
걸리면 너희들이 보기엔 음란하지 않았다고 하거라 하면서.. =_=;;
10/02/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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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법적 심의제도 이전에 자체적 가이드라인 마련과 기준 적시등이 보다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평소엔 있는듯 마는듯 하다가 뭔가 이슈 좀 된다 싶으면, 혹은 정권이 정의감좀 발휘하는 퍼포먼스 보여줄 성 싶으면 출동하는 법적 기소대신에 말이죠.
Ms. Anscombe
10/0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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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2는 내가..
차사마
10/02/05 20:22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포르노까지 확대될 필요는 없습니다. 묘사에 가까운 것도 음란하다로 치부하고 단죄하는 법이라 문제죠. 음란하다고 검찰에 소환되고 벌을 받는다는 게 요즘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靑龍의 力
10/02/05 20:2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생년월일을 입력해서 성인인지 판별하는 그 자체도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는거죠.. 미성년자도 성적 예술을 판단할 수 있다는 님의 의견에 근거가 되려면 아예 해외의 경우에는 성인여부를 확인 하지 않아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19세 영화볼때 여권 검사 하던데.. 다른분들도 자동차 면허증 같은거 내밀고 표사더라고요
Karin2002
10/0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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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와 관련해서 pgr에서 gd편을 들으시려고 하다니..굉장히 힘든 일을 자처하신듯..저는 그런 퍼포먼스 좋아합니다.단지 12세가 좀 압박이네요. 뭐 물론 까려는 분들은 이게 18세 이상 공연이었어도 깠을 겁니다.
靑龍의 力
10/02/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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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2002님// 저는 18세 이상이면 뭐라고 안했을겁니다.. 물론 gd의 화려한 경력때문에 안좋게 보기는 하겠지만요
켈로그김
10/02/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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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간의 전례가 어땠는지, 제가 잘 모르는 예가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국내에서는 비슷한 예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강한걸 굳이 꼽으라면 카우치 정도일까요?
(외국에서야 성인 대상 공연에서 시원하게 자위행위도 하고, 병아리도 밟아 죽이고 하더군요.
물론 그 이후에 법적 처벌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지요.)

저도 다시 말하자면, 십분 이해를 해도 12세 관람가 공연에서 한 행위로는 심하게 지나쳤습니다.
도의적 기준을 지나쳐 법적으로 기소가 되고 판결을 내야 할 정도로요.
님의 관점에서 음란하지 않은거라면 거기까지는 개인의 관점차로 정리가 될 수 있겠지만,
예술과 상업적 공연을 언급하면서부터는 논지 자체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예술적 다양성이든 상업적 수단이든 공익에 부합되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위해성 논란은 일지 않아야 욕을 안먹지용.
마바라
10/02/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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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어디까지 묘사를 허용할것이냐도 문제죠.. 저거보다 좀 더 심하면.. 그보다 좀 더 심하면..
아니면 실제 성관계만 안하면 다 허용할까요..

어쨌든 기준은 "본인들이 보기에.." 가 될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성행위가 나쁜건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하면 잡혀가잖아요?
외국에서도 길거리에서 누드로 다니면 공연음란죄? 뭐 그런걸로 잡혀가지 않나..
음란한다고 벌을 받는건 요즘사회에서도 당연히 가능한것 같습니다.
10/02/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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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논쟁이 있을때 마다 PGR이 진보적인 곳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표현의 자유라는게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보고자 하는것만 보고 얻고자 하는 것만 얻는게 표현의 자유라면,
교육이나 지식수준이 너무 낮은 사람들에게 투표권을 안주는게 민주주의겠군요.

GD가 주의정도를 받고 끝난다면 모를까 실제로 법적 유죄가 적용되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겁니다. 저는 30살이 넘은 성인인데도
여성그룹(무슨 그룹인지는 모르겠습니다)이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 민망함이 느껴집니다. 다만 그것이 불편한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그만큼 현 시대의 표현의 수위가 올라갔음을 인정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여성의 상품화나 여성그룹의 성적표현에
대해서는 관대하다가 그것이 별로 옹호해줄 필요 없는 GD라서 비판이 거세진다면 이런걸 두고 마녀사냥이라 하는겁니다.

마녀사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헷갈리시는 분이 많은데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확대해석하여 군중심리로 심판하는 행위를
마녀사냥이라고 합니다.
10/02/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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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예술이라면 심의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제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켈로그김님// 뭐 예컨대 누드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가 기소된 미술 교사가 있었지요.
10/02/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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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오프토픽이지만, 그 마녀사냥 얘기 정말 공감되네요. "잘못한 사람(마녀)가 맞는데 뭐가 마녀사냥이냐?"는 소리를 몇번을 들었는지.. 후.
Ms. Anscombe
10/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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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뭔가 잘못 아신 것 같은데, 여기가 진보적이라고 딱지 붙인 적도 없고, 그렇다고 소리치는 사람도 없습니다. 외부적인 시선에서 판단하더라도 진보적 경향을 갖고 있는 곳은 아닙니다.
靑龍의 力
10/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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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심의를 받으면 이번 콘서트는 19세 관람가 수준이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Judas Pain
10/02/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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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s님// 제 생각엔 소녀그룹의 소녀들에 대한 성적인 시선을 공개적으로 표하는게 꺼려지는 것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끌림과 그냥 매혹이 불분명한 남학생들이야 그렇다쳐도 아저씨들은 피곤하겠죠. 귀여운 동생이니 조카니 딸이니 하는데요. 상업적으로 뛰어난 포지션이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야 소녀그룹이 리스크를 최소하면서 누리는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형법적으로 문제삼을 수 없고 결국 이런 침투는 넓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위 자체가 높아진 시대기도 하고요. 하지만 까놓고 말할 수 있는 담론의 대상이 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GD의 이번 논란을 보면서 소녀그룹이 떠오르며 애매한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10/02/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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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글쎄요. 여성이 강간당하는 장면이 천연덕스럽게 묘사된 영화도 15세를 받곤 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15세는, 사실상 12세와 차이가 없는 연령가입니다. 15세 넘냐, 안넘냐 검사 안하거든요.
마바라
10/02/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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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기준은 계속 변하는거니까.. 결국은 정도의 차이 아닐까요..
예전엔 영화에서 뽀뽀하는 장면도 우산으로 가리고 했잖아요.. 지금은 티비에서 입에서 입으로 사탕을 넘기질 않나.. =_=;;

현재 이 사회의 기준은.. 여성그룹이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어올리는거 까지인것 같습니다.
어린애들 보는데서 침대 세워놓고 성행위를 묘사 하는건 아직 이 사회의 기준에 어긋난다는 거겠죠.

나중에는 또 바뀔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겁니다..
뭐 먼 미래에는.. 길에서 벗고 다녀도 상관없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죠..
靑龍의 力
10/0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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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무죄가 적용되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겠죠. 다른 비슷한 수준의 영화, 드라마들은 19세 판정을 받으니까요.
10/02/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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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떤 죄명으로 수사 중인지 잘 몰라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한 신문기사 내용대로 적용죄명을 공연음란죄라고 한다면...
법리적으로 공연음란죄는 당연히 성립 안될겁니다.

뭐 저런 콘서트장에 잘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위의 리플들을 보면,
1. 저 퍼포먼스는 타 가수들의 성인 콘서트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이다..는 어느 정도 합의된 사실인 것 같고,
2. 위 콘서트에는 연령제한이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각자의 견해에 따라 갈리는 것 같네요.

결론만 말하면 형법 제245조의 공연음란죄에서 음란성은,
1. 일반, 보통인을 기준으로, 2. 사회통념에 따라 객관적, 전체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
3. 여기서 일반 보통인의 의미는 통상 일반 성인을 말하는 것으로,
청소년이나 성적 수치심이 특히 강한 사람 등을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니, 공연음란죄는 성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겠으나..
기사 내용대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곡을 공연 중에 불렀다면, 구성요건은 모두 구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靑龍의 力
10/02/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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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런 영화는 대부분 강간범이 나쁜놈이라는 인식만 심어주고, 성적인 행위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들면 이번에 추노에서 이다해씨와 관련해서 선정적이라고 비판받는 부분이겠죠..
10/02/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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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참고로 영화와 드라마는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즉, 영화는 좀더 수위가 높은 반면, TV 드라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TV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반면, 극장의 경우는 사전 제재가 용이하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영화가 영화관에선 15세였는데 TV에선 19세로 나온다거나, 영화관에서는 나왔던 장면이 TV에서는 삭제되서 나오곤 합니다. 공연은 영화에 준하는 기준을 갖고 있겠지요. 드라마와 공연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시는게 잘못된 겁니다. 제가 보건데 GD 퍼포먼스'만' 가지고는 영화였다면 절대 19세 안나옵니다. 15세 정도는 가능했겠네요.
10/0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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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네 공감합니다. 잘못을 한다면 신상명세다 까고 조리돌림해도 타당하다 여기는 분들을 보면 전 무섭습니다. 목적이 정당하다 해도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면 정당하지 않다는 논리를 이해 못하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인터넷의 자정력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Ms. Anscombe님// 네 잘 알겠습니다. 근데 사실 저도 제 시각에선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10/0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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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그래서인지 걸그룹 선정성논란 기사 중 아저씨가 와이프한테 푸념하는 듯한 기사가 간간히 보이죠.
윗 덧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걸그룹의 퍼포먼스 역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항이고 이와 관련된 토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뮤직뱅크 같은 음악프로그램은 15세가 맞지 않냐고 보는 입장입니다. (개콘이 15세인데...)
끝없는사랑
10/0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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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미친 사람과 대화하시는 분들이 안타깝습니다.-_-;;;

저라면 그냥 안합니다. 그렇게 살다 그렇게 가면 되는거죠 남한테 피해만 안 입힌다면..

지금은 피해를 입고있어서 모든 분들이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화가나거든요.. 어이없는 말들에..
켈로그김
10/02/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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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 홈페이지 누드사진의 열람권을 줄 때, 성인인증을 거치지 않았다면 기소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도 예술이나 상업적 수단을 가리지는 않는군요. 오히려 안심입니다.

책임없는 표현의 자유는 얼마든 방종이고 외설이 될 수 있죠.
모든 케이스를 다 적발하고 기소하는건 현실적으로도 어렵고 기준이 모호하여 탄압이 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슈화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악영향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집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0/0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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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님// 그리고 당시 검찰은 상당한 비판을 받았지요.
차사마
10/02/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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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님// 그래서 등급을 메기죠. 하지만 음란법은 틀립니다. 창작품이나 공연 예술의 음란함을 법으로 따져 벌을 내리는 겁니다. 150년 전 사드같은 사람도 소설에서 각종 변태적이고 고어틱한 표현을 적나라 하게 드러냈는데도 처벌을 받았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이것이 법으로 한 사람을 단죄할 일입니까? 등급심의 규정을 어겨 벌금을 낸다면 할 말 없지만, 음란법이라뇨? 이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이건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입니다. 절대로 개개인의 예술행위나 작품에 국가가 평가하고 제단할 순 없는 겁니다. 등급은 다른 문제입니다.
마바라
10/02/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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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이번 사건에 정확히 적용되는 법이 뭔지 모르겠는데.. 음란법이라는게 있나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될거 같은데..
청소년보호법에 명문화된 규정을 어겼으면 처벌 받겠죠. 뭐..

개개인의 예술행위나 작품에 국가가 평가하고 재단할수 없다면..
어떤 사람들은 포르노도 표현의 자유고 예술작품이라고 우길겁니다..
그리고 국가는 그걸 제제할 방법이 없겠죠..
켈로그김
10/02/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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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그건 그 누드를 내건 사람의 공적직함에 영향받은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미대교수이니 당연히 예술적 목적을 갖고 또 그럴듯하게 올려놨을테니까.. 라는 인식이 보통이겠죠.
아니라면 예술계에서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을지도 모르고요.

지금은 예술이든 공연이든 끼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공연, 영화, 드라마, 사이트 등에 연령제한이 붙어있는건 폼이 아니죠.
10/02/05 20:46
수정 아이콘
청보법도 악법으로 이름이 높은 법인데, 다른 곳도 아닌 이곳에서 과거 독재정권이 쓰던 논리들을 듣게 되니 참.
10/02/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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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님// 네 거기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서로 다른 이견이 충돌하기 때문에 지금 같은 토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유죄가 선고되고 실제로 거기에 대한 법적 사회적 기준이 마련된다면 우리 사회가 그만큼을 수용한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현재는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토론이 유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만능주의는 아니지만, 법적인 결론이 내려진 이후엔 논쟁자체가 수그러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사회가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靑龍의 力님// 무죄가 적용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거에 대해서는 역시 논쟁의 여지가 있네요. 비슷한 수준이 '성행위를 표현한 동작'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전의 글에서 소녀그룹의 사례로 제가 이미 언급했습니다만.. 그럼 TV는 괜찮고 공연에선 법적용을 강력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신가요?
靑龍의 力
10/02/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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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갑자기 왜 영화와 드라마의 기준쪽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여성이 강간당하는 장면도 15세로 나온다고 하시길래 그런 경우에는 '강간당하는 장면'을 주목하게 되는게 아니라 '강간하는놈' 과 '강간당하는여자'에 주목하게 됩니다. 스토리상 꼭 필요한 부분이죠.. 따라서 성적인 묘사는 거의 안한다는 소리였습니다.. 따라서 15세 판정을 받는거고요. 애초에 gd의 퍼포먼스는 콘서트를 기준으로 19세 판정을 받는 장면입니다.
10/02/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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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님// 12세 관람가라 해 놨네요. 12세란게 만 12세일텐데, 한국 나이로 13~14.. 중학생 이상이네요. 흠..
차사마
10/02/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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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님// 포르노제작도 당연히 표현의 자유에 속하죠. 우리나라에선 등급도 못 메기고 만들면 처벌 받습니다. 음란법으로 말이죠. 사람들이 심의규정 등급과 음란법을 착각하는데, 둘은 의미가 다릅니다.
Ms. Anscombe
10/02/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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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님// 아마 고등학교 미술 교사였을 겁니다. 그리고 '그 점 때문에' 더 처벌받을 이유가 되어버렸죠. 음란하다고 처벌할 사진도 아니었습니다.
10/02/05 20:49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TV얘기를 하시길래 하신 말입니다. 추노는 비할 바도 아니고, 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사례입니다. 그리고 성적인 묘사 합니다. 실미도 보시죠. 신나게 펌프질 하고, 심지어 사람을 바꾸기 까지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근래에 영화 많이 보셨으면 절대 GD 퍼포먼스 가지고 영화가 19세 받을거란 생각을 못하실텐데요.
靑龍의 力
10/02/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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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일단 소녀그룹을 사례로 말씀드리자면..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거지, 성행위를 표현한 동작은 아니지 않나요..;; 성 상품화 되어있다는건 인정하지만 성행위를 표현했다는건 제 생각과 다르네요
hm5117340
10/02/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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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지금 이글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부분이 그 등급메 관련한 이슈입니다만...음란법자체의 유효성하곤 다른문제 아닌가용?
마바라
10/02/05 20:51
수정 아이콘
이리님// 청소년보호법은 무조건 독재정권만 하는걸까요.. =_=;;
그 기준과 적용이 문제인 것이지..

"청소년보호법=독재정권논리" 는 잘못된것 같네요.

청소년은 보호해야죠..
10/02/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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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상당수의 춤은 성행위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그것을 재현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10/02/05 20:52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너무 위험한 표현을 쓰셨네요. '개개인의 예술행위나 작품에 국가가 평가하고 재단' 한다라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국가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고, 국가라는 것 역시 사람의 집합체 이기 때문에 국가가 임의의 기준을 가지고 예술행위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어떤 정치적 의도등의 오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비슷한 논리로 예술행위를 국가가 평가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땐 사전심의였지요.. 바로 70년대 독재정권 입니다.
Ms. Anscombe
10/02/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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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실미도 배경이 70년대인가 그럴텐데, 펌프 없던 시절 아닌가요?
켈로그김
10/02/05 20:5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중학생이면 성에 대한 호기심이 한창 왕성할 때죠. 그만큼 음성적인 경로로 포르노도 보고 합니다. 암요.
그런데, 그게 비록 공공연하지만 음성적으로 용인되는 것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같다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국가, 법이 지나치게 개인을 억누르는걸 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자유라는 이름이 횡횡하는건 더욱 원치 않네요.
켈로그김
10/02/05 20:5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렇군요.. 고등학교 미술교사라면, 가르치는 학생들의 매체접근성이 더 용이하다는 점을 봤을 때
일종의 괘씸죄가 적용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마바라
10/02/05 20:54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포르노도 재재를 하면 안되죠.. =_=;;

결국 어디까지냐의 문제인데..
실제 성행위만 안하면 될까요? 모조성기를 쓰면 어떤가요? 애무만 하면 괜찮나요? 옷 다입고 성행위를 묘사하는건 괜찮나요?

애매한거죠.. 하늘에서 내려준 기준은 없고.. 사회통념이라는게 기준이며 그건 계속 바뀌는거겠죠.
다만 지금은 여기까지 인거죠.
10/02/05 20:5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앗, 들켰다.
켈로그김님//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자유를 논하기엔, 한국은 많이 이른 국가로 보입니다.
10/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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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의 力님//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행위와 성행위를 묘사한 동작은 어떻게 구분하실 수 있나요? 그리고 성적 매력발산의 목적은 어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걸 그룹이 처벌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불편하지만 수용해야 하고, 이처럼 사회적 표현수위가 올라가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지요.
10/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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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이리님 이하 몇몇분들은 사회 보편적인 판단으로 음란하다는걸 인정 안하시나요? 그게 굼금하네요.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12세 공연치고는 음란하다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데요. 검찰도 그리 생각했으니깐 기소한거겠죠.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말이죠.
마바라
10/02/05 20:57
수정 아이콘
Typhoon님// '개개인의 예술행위나 작품에 국가가 평가하고 재단'하는게 위험하다는 점이
곧 국가가 '개개인의 예술행위나 작품이면 무조건 손놓고 방치'해야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제 표현이 잘못되었네요. ^_^;;
靑龍의 力
10/02/05 20:57
수정 아이콘
이리님// 추노와 지디콘서트를 비교한게 아니라.. 님께서 말씀하신 영화와 추노를 비교한겁니다..
드라마가 더 엄격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추노가 15세니까 그 영화도 15세라는 소리였습니다.

실미도에 대해서는 19세를 주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지만,
공연과 다르게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영화의 특성 상 그 장면을 제외하고 영화자체에 작품성이 있기때문에
15세 이상이라면 그 장면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15세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그 사람들이 죽는 장면에서 모든게 설명이 되죠
10/02/05 20:58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그럼 GD공연을 풀로 감상하시고, 마지막 감동적 피날레가 있는지 없는지 작품성 있는 공연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확인후 말씀하시는 편이 낫겠네요.
10/02/05 20:59
수정 아이콘
Eco님// 사회적 기준에선 음란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靑龍의 力
10/02/05 20:59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저는 구분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는 동작과 섹스를 묘사하는 동작은 충분히 구별할수 있지 않나요;
Ms. Anscombe
10/02/05 20:59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매체 접근성보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애들을 가르치냐'라는 논리가 더 강했습니다.
마바라
10/02/05 21:00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지디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대다수인 피지알에서..

지디공연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는것은..
애들 앞에서 침대 세워놓고 성행위를 묘사하는것이.. 님이 말씀하신 사회적 표현의 수위를 넘어버렸다는 방증이겠죠.

사회적표현이라는건 곧 대다수 사람들의 통념이니까요..
차사마
10/02/05 21:01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그러니까 그런 애매한 기준으로 사람을 단죄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제 얘기는 예술이냐, 외설이냐, 뭐는 되고, 안 되고 이런 걸로 법을 만들고 단죄하면, 민주주의에선 무지무지 나쁜 짓이라는 거죠. 게다가 한국은 법적으론 성을 강하게 억압해 놨지만, 실제론 전혀 아니죠. 하지만 무슨 문제있나요? 예전보다 성범죄가 늘었나요? 개개인의 성 포비아 성향으로 한 인간을 단죄하는 건 명백한 마녀사냥이며, 비인권적입니다.
靑龍의 力
10/02/05 21:03
수정 아이콘
이리님// GD공연이 뮤지컬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전후 스토리가 이어져서 그 장면이 작품성있는 공연의 꼭 필요한 부분이었을것 같지는 않네요
10/02/05 21:04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좋은 추측입니다. 실제로 감상하시고 추측을 확신으로 바꾸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뮤지컬이 아니니까 개개의 공연의 연개성이 떨어질 수 있음은 타당한 얘기지만, 반드시 옳은 명제는 아닙니다. 싱글을 찍어내는 요즘 세태엔 맞지 않지만, 앨범의 곡 구성에는 보통 의미가 있습니다. 공연도 당연히 흐름이란게 있는 법입니다.
마바라
10/02/05 21:04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기준은 언제나 애매할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하늘에서 내려준 절대진리가 아니라 시대에 따라서 변하니까요.

애매하지 않으려면 절대진리가 있어야 하는데.. 님이 생각하시는 절대진리는 뭔가요?
예술작품에 대해선 어떤 제재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건가요?

그럼 레알 음란물에 대해서는요?
그게 음란물인지 예술작품인지 판단은 누가 하나요? 그 판단이 언제나 객관적인 기준이 있을수 있나요?
실제 성행위만 안하면 음란물이 아닐까요?
아니면 기준이 애매하니까 모든 음란물도 다 허용해버릴까요?

원래 애매할수 밖에 없습니다.
켈로그김
10/02/05 21:04
수정 아이콘
이리님// 아직도 폐쇄적이라고 한다면,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봐도 급진적인 움직임이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GD는 아무리 좋게 봐 줘도 단순한 자아도취 내지는 자기과시 행위로 보이고요.

이 사회가 뜻이 있는 사람이 10대때부터 스스로를 먹여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 이상,
본능적인 성과 사회적인 성을 누릴 자격이 주어지는 연령대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제어를 하는 것이고요.
막상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눈을 뜨고, 성행위에 대한 갈망이 지금보다 많이 커진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여 줄 수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 [ 개개인의 제어능력 ] 을 믿고 모든 것을 개방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비록 허울뿐이고 오락가락하는 법(내지는 법집행)이라고 해도 이른 바 [ 표현의 자유 ] 를 인정해야 한다고 할지언정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책임을 지고 염두에 둬야 하는겁니다.
10/02/05 21:06
수정 아이콘
Eco님// 검찰을 무조건 적으로 옹호하시려는게 아니라면, 검찰이 옹호했다고 해서 그게 사회적으로 보편타당한 논리라는점의 반증은 될 수 없고요. 제가 토론에 뛰어든 이유는 검찰의 음란법적용이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GD의 공연의 수준이 높고 감동적이고 GD의 퍼포먼스가 훌륭하고 뭐 이런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저도 GD가 좀 어리석었다 보이고요. 근데 누군가 불편하다고 해서 무죄적용이 당연 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직접 공연을 본 것도 아니고 돌아다니는 몇분짜리의 무비클립과 이런 몇몇 커뮤니티에서의 즉각적 여론에 동조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GD의 유죄를 논하는게 불편합니다.
10/02/05 21:06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표현이 급진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에 사회가 대처하는 자세가 온당치 못하단 겁니다.
켈로그김
10/02/05 21:07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청소년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함" 을 향한 비난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저는 성인이니 누드를 찍던 뭘 하던 "그런 음란한 사람" 이라는 생각은 1g도 들지 않지만서도..
..어쩌면 고등학생 학부모라면 별의 별 상상력을 다 동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0/02/05 21:08
수정 아이콘
이리님// 보편적으로 음란하다고 인정하셨는데 아까는 '실제로 저 정도 가지고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본다'고 말하셨는데 법에는 보편적인 기준이 적용되는데 왜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켈로그김
10/02/05 21:08
수정 아이콘
이리님// 저는 사회가 대처하는 자세는 온당하다고 봅니다.
靑龍의 力
10/02/05 21:09
수정 아이콘
이리님//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는건 이미 GD 공연 DVD에서 그 장면이 삭제 됨과 동시에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10/02/05 21:10
수정 아이콘
Typhoon님// 검찰의 기소가 중요하다고 안그랬습니다. 사회 보편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했죠. 그래서 기소를 한거겠죠.
10/02/05 21:12
수정 아이콘
Eco님// 그 문장은 한국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켈로그김님//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靑龍의 力님// 감독이 필요하다 주장했지만 여러 이유로 장면이나 분량이 편집된 수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규정하지 마십시요.
Judas Pain
10/02/05 21:12
수정 아이콘
-지드래곤은 지난 해 12월 단독 콘서트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논란이 됐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청소년에게 해를 미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 되어 있는데

검찰 등이 알아서 공안처럼 기소하고 처벌했으면 모르되, 청소년 보호를 들먹이는 보건복지부가 12세 관람 공연에서 sex를 재현하는 퍼포먼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이런 경로를 거쳐 수사를 받고 사회에서 논의가 되는 건 허용범위라 봅니다.



박통 때가 온당하지 않은 때였죠.
Ms. Anscombe
10/02/05 21:13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사진이 아니었던지라.. 당시엔 그저 신분만으로 처벌받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법을 관대하게 봐 준다 치더라도 지나친 적용이었죠.
10/02/05 21:13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보건복지부도 정부기관이라 전 좀 맘에 안드네요.
Ms. Anscombe
10/02/05 21:14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보복부도 자체적으로 나선 게 아니라 신고를 받고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王天君
10/0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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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이리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지드래곤의 퍼포먼스를 음란죄로 기소하는 기준이 합당한가"에 관한 이야기이지 내가 지디빠다, 혹은 저런 거 내 스타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아닌데요.

靑龍의 力님// 성의 표현에서 예술과 상업을 누가 어떻게 나누나요? 대다수의 공감이요? 아닙니다. 그것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하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보편적인 것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오늘 리얼리즘의 대가로 인정받는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 같은 작품은 어떻게 봐야하나요? 참고로 이 작품은 여성의 성기를 매우 적나라하고 세밀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지금 봐도 전 솔직히 이게 무슨 예술인지 잘 모르겠어요. 예술과 상업을 나누는 잣대를 대다수의 공감으로 나누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수의 횡포 아래에 표현의 자유가 있게 되는 일이니까요. 그 대다수가 '성인'이라고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을 "이해받느냐 안받느냐"로 이해하고 구분하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당시의 가치관이나 도덕관념, 시대관에 의해 짓밟히고 탄압받아왔으며 후세에 이르러야 빛을 봤기 때문이죠.

소녀시대의 핫팬츠,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타이트하고 신체 노출이 많은 의상, 그리고 섹스어필하는 동작이 주가 되는 안무들. 이런 것들과 지드래곤의 퍼포먼스는 어디에서 그 기준을 찾아서 한쪽은 열광하고 한쪽은 검찰청에 들락날락해야하는지요. 이것이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취향의 문제로 외면을 받건 환호를 받건 그것은 달리 논의할만한 문제가 아니지만, 공권력이 제지해야 할 정도의 문제인가 하는 겁니다. 온가족 다보는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유치원에 갓들어간 꼬맹이들이 티비에서 섹시댄스랍시고 야릇한 춤들을 몸 배배 꼬아가며 추는 실상인데요.

"핫팬츠에 적당히 골반 흔들고 엉덩이 씰룩대며 윙크하는 것까지는 참아줄 수 있지만 침대에 여자를 묶어놓고 한쪽 다리가 허리를 껴안는 이런 퍼포먼스는 법적으로 곤란해.." 라고 명확하게 규정화 될 수 있는 걸까요?

사담으로, 지디가 현정부에 뭔가 찍힌 것 같습니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직접 표절관련 이야기를 한 것도 그렇고, 공연문제로 검찰청에 가는 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팬인데 참 씁쓸하네요. 문제를 일으킨 지디가 당연히 일차적인 원인이긴 합니다만.

참고로, 지디의 "몰랐다" 변명은 쉴드 쳐줄수 없을만큼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좋아라 하는 연예인이지만 가끔씩 보면 제 멋에 취해서 눈치를 너무 안볼 때가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런 것 같고. 모난 돌이 정맞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깨닫겠지만..
10/02/05 21:16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음란물과 예술작품의 구분을 못하시겠다면... 뭐 제 설명이 명확한 답은 될 수 없고 의견이 되겠습니다만..
예술의 주 목적은 예술가의 사상이나 생각 감성등을 표현하는데에 있습니다. 대중이 느끼는 바는 예술과와 일치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음란물의 주 목적은 대중에게 성적인 자극을 줘서 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상업성을 띄지요.

자 그럼 음란물에 가까운 예술도 있고, 예술에 가까운 음란물도 있을 수 있겠네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회가 최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대중에 맡겨야 한다고 보는 바 입니다. 기준이 애매하지만 양 극단에 있는 경우엔 사회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GD가 영악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여기에 있습니다. 좀더 세련되게 표현할수도 있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함으로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생기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마바라님의 논리는 실제로 GD유죄를 반단하는 의견에 힘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애매한 것을 애매한 기준으로 단죄하는 것이 바로 시위법 같은 악법입니다. 특히 '가능성'같은 애매한 것으로 법적인 적용을 하면 안되는겁니다.
10/02/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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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GD의 공연이 보편적으로 음란하다고 인정하셨는데 왜 검찰의 기소는 잘못된거죠?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이것입니다.
켈로그김
10/02/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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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교육 공무원 신분이라 더욱 괘씸죄가 적용된건가요.. 자초지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안이니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덧붙일 말이 없네요.
스타급센스
10/02/05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기소된 이유가 저 퍼포먼스가 다가 아니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도망가는 여성 쫒아가서 살해하는 퍼포먼스도 있었다고 했었던거 같고..
청소년에게 공개하면 안되는 노래를 버젓히 불렀다고 하던데...
10/02/05 21:21
수정 아이콘
Eco님// 심의 문제에 있어서는, 그것이 심대히 극렬하지 않는 이상 검찰이 나서기 보단 사회적 대응이 보다 원만한 방법이라 생각하거든요.
GoodSpeed
10/02/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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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청소년에게 끼칠 영향에 대한 팩트가 궁금합니다.
우선 저 퍼포먼스를 성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이미 그이상의 직,간접적 체험을 했다고 봐야겠죠?
그럼 이 퍼포먼스가 악영향을 끼친다면 어떤 악영향을 끼칠까요?
스타급센스
10/02/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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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님// 제가 지식이 짧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섹스어필한 공연과 음란한 공연은 분명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소녀그룹들이 섹시한 의상입고 나와서 섹시하게 추는 춤과
지드래곤이 성행위 그 자체를 묘사한것은 절대로 같은 수준이 아니죠.
王天君
10/02/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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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센스님// 이게 호불호의 문제면 별 상관이 없겠는데, '법'으로 처벌을 할 만큼 음란하냐 안음란하냐를 따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관이 있다는 겁니다.
Judas Pain
10/02/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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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신고의 시작은 공기관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던 모양입니다.

Ms. Anscombe님// 그렇군요.


보건복지가족부가 자체 판단해서 수사를 의뢰했을 경우엔 껄끄럽긴 해도 전 허용범위라 보고 있습니다.
미성년인 청소년의 권리와 한계 혹은 보호와 방임에 대해서 짜증나게 태클거는 게 그들의 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음란성 자체가 아니라 미성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란 점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공적인 공연에 대한 태클이기도 합니다.

공기관이 사적인 영역을 침해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어느 집단인가는 견제를 해야죠.
밀가리
10/02/05 21:27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기에 기소한건 저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19세 이상 곡처분을 받은 곡들을 불러서 그런 것도 있죠..
마바라
10/02/05 21:27
수정 아이콘
Typhoon님// "기준이 애매하지만 양 극단에 있는 경우엔 사회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에 님의 기준을 실제 사례에 법으로 적용하면.. 마찬가지로 애매해 질겁니다.
어디까지가 양 극단이고 어떤게 사회적인 판단일까요.. 명확한게 하나도 없잖아요.. =_=;;

예술작품에도 성행위가 나오고 포르노에도 성행위가 나옵니다.
님 앞에 성행위가 나온 영상물을 준다면.. 님은 그걸 예술인지 포르노인지 명확히 선을 그을수가 있나요..
님이 그은 선이 제가 그은선과, 또 다른 누군가가 그은 선과 같을까요 다를까요..

"실제 삽입만 안하면 음란물이 아니다" 같은 누구나 알수있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내려줘봤자..
음란물에 수많은 변종들이 나올거라는건 말 안해도 아시겠죠.

원래 애매한거라니까요..
애매하다고 제재할수 없다면 아무것도 제재할수 없습니다.
靑龍의 力
10/02/05 21:29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예술과 상업은 당연히 나눠집니다; 목적에 따라서요. 그리고 예술성이라는건 당연히 공감을 통해서 느껴지는거 아닌가요..; 예를드신 그림들 같은 경우에는 딱 보면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그림에 대한 설명을 모두 듣고 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고 그제서야 대단하다 하고 느끼게 됩니다.. 물론 한 그림에 여러가지 해석이 있고 그 해석들을 듣고 여러가지 감동을 얻는것도 그림에 대해 공감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0/02/05 21:33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그래서 설명드렸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단순하게 화면자체를 놓고 심의를 매겨서 많은 비판이 있었고, 그러한 부분이 개선되어 지금은 '박쥐'같은 영화도 볼 수 있는겁니다. 똑같이 성행위를 촬영한 장면이라 해도 작품 전체에 있어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상업적 음란물인지는 양 극단을 놓고 봤을때는 명확해 지지요. 애매하다고 제제할 수 없다는 말 안했습니다. 애매한 것을 애매한 기준으로 제제하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지요.
스타급센스
10/02/05 21:36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애초에 공연이나 영화 연극에 보면 관람 등급이라는게 있고 그게 지금 현재 우리나라 법 집행의 기준 아닌가요?
소녀들 춤사위에 눈쌀 찌푸려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엄연히 공중파 심의 통과해서 나오는 방송들이고
지드래곤 같은경우는 이번에 받는 처벌로 인해 그 기준점이 마련되겠죠.
지금 가수들 의상이나 춤을 지드래곤 공연에 결부시키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靑龍의 力
10/02/05 21:38
수정 아이콘
GD의 콘서트의 성행위 장면이 예술성이 있어서 12세관람을 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무죄로 풀려나겠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예술과 상업중 어느 쪽이었느냐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워낙 아이돌이라는 자체가 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집단이기때문에.. 저도 마찬가지지만 아마도 비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는것 같네요..
王天君
10/02/05 21:40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그 목적을 누가 어떻게 명확히 판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건 예술, 이건 상업, 하고 나누는 절대적인 기준이나 심판, 규칙이 있나요? 그것이 공감대라고 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예술로 추앙받는 쿠르베의 그 그림은 그 시대에는 아주 욕을 바가지로 먹고 어떤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했던 작품이에요. 대부분의 새로운 시도,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는 그렇게 대중들의 외면과 질시속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예술을 공감대의 잣대로만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죠.

지디의 이번 행위가 그만큼 파격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라는 것이 아니라, 상업과 예술을 아주 자신있게 나누는 태도를 좀 지적했을 뿐입니다. 지디의 저 행위는 누가 봐도 상업이지 예술이 아냐, 그러니까 넌 음란죄 구속 크리 당연하지 하고 창작자나 표현하는 자의 행위를 수용자의 입장에서 쉽게 못박는 것은 좀 아니다 싶거든요.
마바라
10/02/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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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hoon님// "똑같이 성행위를 촬영한 장면이라 해도 작품 전체에 있어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상업적 음란물인지는 양 극단을 놓고 봤을때는 명확해 지지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_-;;
양극단, 상업적.. 이런 기준을 사천만 국민이 누구나 이견없이 똑같이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디까지가 극단이고 어디까지가 상업적이란 말입니까?
님이 말씀하신 박쥐는 상업적이 아닙니까? 영화에 감독이 베드신을 넣는게 상업적인 흥행에 대한 고려가 없다고 확신할수 있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문제는 절대불변의 진리 같은 명확한 기준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회통념 같은 애매한 기준으로 판단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님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애매하니까 제재하지 말자고 하시는것은..
아예 제재하지 말자는 말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아니면 여기 댓글 다시는 분 누구라도 똑같은 판단을 내릴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시던가요..
WizardMo진종
10/02/05 21:42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사회적 기준으로 음란하다고 보면 처벌할수 있는겁니다. 사적인 공연이 아닌 공적인 문화행위로써 했으니까요.
王天君
10/02/05 21:43
수정 아이콘
스타급센스님// 그 "공중파 심의", 기준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겁니다.
우리가 많은 경우 기준으로 삼고있는 공연음란죄, 혹은 청소년 보호법, 방송심의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누구는 구속이고 누구는 방송으로 내보내도 아무 문제 없을만큼 명확한가 이런 이야기입니다.
Judas Pain
10/02/05 21:43
수정 아이콘
스타급센스님//

섹스를 어필하는 행위엔 대개 성행위를 암시하는 행위가 들어가기도 하거니와 노골적으로 말해서 섹스어필 된다는 말은 섹스어필하는 대상과 성적으로, 그러니까 성행위를 하고 싶거나 대상의 성적인 행위를 연상하도록 끌린다는 말이기도 해서 목표는 같다고 봅니다. 섹스어필하지 않는데 음란할 수 없고 음란한 것에 섹스어필이 없을 순 없습니다. 섹스어필은 음란함을 외국어로 한번 돌려서 순화한 말에 가깝죠.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GD의 공연 행위가 더 태클걸기 쉽고 분명하지만 사실 섹스를 암시하고 유혹하는 힘에선 소녀그룹들이 뛰어난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그런건 다 차지하더라도 소녀그룹이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슬슬 드는게 성행위를 암시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 건 좀 무리 같습니다.
물론 소녀들이 자극하는 성적 판타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게 껄끄럽긴 합니다.

이게 성행위를 암시한다고 보시는지 아닌지 스타급센스님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마바라
10/02/05 21:47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에 명확한 기준이 있을수가 있나요..
"성적 수치심" 같은 단어도 얼마나 애매한 단어입니까.. 똑같은 상황에도 누구는 수치심을 느낄수도 있고 누구는 안느낄수도 있고..
또 실제로 수치심을 느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법도 없고..

여기서 명확한 기준을 따지면.. 정말 답 안나오지 않나요..

예전에 성추행 방지 교육 같은거에 나온.. 특정 부위를 몇초간 쳐다보면 성추행.. 이런거.. 공감가십니까? =_=;;
스타급센스
10/0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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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님// 제가 생각하기에도 공중파 심의가 기준이 너무 들쭉날쭉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만..
국내에서 공연하는 입장에서 그 기준을 과감하게 바꿔보고자 하는게 아니라면 현재 기준에 따라가야겠죠.
그 기준을 소녀떼들은 통과했구요.
지드래곤은 현재 심판중인겁니다.
지드래곤 심판여부에 따라 조만간 명확한 기준이 생기는거구요.
10/02/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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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스타급센스
10/02/05 21:53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저는 개인적으로는 소녀들을 여자로 안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혀 섹시하지 않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만..
아브라카타브라 무대에서는 이젠 저런 춤까지 추는구나 하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브아걸 멤버들이 성적 대상으로 보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 성적 기준에 부적합한 여성들이기 때문이죠.
물론 소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귀여운 여동생들처럼은 보이지만 성적대상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런 춤을 봐도 전혀 성적인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저 비뇨기과 가봐야 하나요..??
10/02/05 21:53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하하 글쎄요.. 이거 토론이 조금 의미없게 흘러가서 재미가 없어지네요.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애매하니까 제제하지 말잔 얘기 안했습니다. 애매한 것을 애매한 '법적' 기준으로 제제하는게 문제라는 말이에요.

양극단을 놓고는 보편타당한 기준이 적용될겁니다. 스너프필름이라던가, 하드코어 포르노 영상이라든가 말이지요. 조금 시각을 달리해서 과거의 에로영화라는건 성행위 장면이 거의 안나옵니다. 아마 구하실 수 있어서 '뽕'이라던가, '애마부인'같은 것을 보신다면 어의가 없으실 거에요. 결정적인 장면에서 다른화면으로 카메라를 돌리곤 하지요(촛불 등). 지금은 어떻습니까?

4천만 국민이 누구나 이견없이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당 사회에서 그 당시에 동의하는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의 마련이
중요한거지요. 또 상업적 논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술도 상업적인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공연이나 음악등은 상업예술이라고도 하지요.

설명드렸지만 그것을 예술로 판단하느냐 아니냐는 그 '주'목적이 어디있냐는데에 따른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이론적인 얘기고 실제로 적용에 있어서는 오류가 생길 수 있지요. 이건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과도 비슷한 구석이 있겠네요. 저는 악법도 법이라고 봅니다. 악법이라고 해도 그러한 법이 생겨서 이러저러한 문제에 대해서 죄를 묻는다면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는 그 법을 따르며 법 개정을 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야 겠지요.

이 토론을 하는 이유는 이 부분에 대해서 논쟁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은 서로를 설득하는것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정립하고 입장차이를 알고 다른 구성원들의 의견을 끌어내고 공감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견이 있는 법에 대해서 지금 우리는 토론하고 있는거지요.

그런데..

제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과 제 주장의 타당성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지금 토론은 예를들어 GD가 벌금형이 2천만원이 나왔는데 1500이 옳냐 2500이 옳냐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용이 적법하느냐에 대한 얘기지요.

그리고 오히려 마바라님의 의견은 저랑 너무 같으셔서 제가 왜 논쟁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얘기이거든요. 마바라님의 얘기처럼 명확한 기준도 없으면서 처벌하자고 해서 처벌이 되면, 다른 가수들은 무슨 기준으로 퍼포먼스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건가요? 그냥 알아서 기란 얘긴가요?
靑龍의 力
10/02/05 21:55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쿠르베의 그 그림은 지금은 예술성에 대해서 공감할수 있으니까 예술작품이라고 파리박물관에 걸어놓은거 아닌가요?
그 시대에 공감을 살수 없었는데 그 시대부터 박물관에 걸려있던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 그림은 그려진 시점부터 예술이 된게 아닙니다.시대가 변해서 사람들이 예술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 시점부터 예술이 된거죠.
그 전에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그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것도 이해못해' 하고 그 시대 사람들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GD 공연 DVD가 나중에 파리 박물관에 보관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예술이 아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GD가 처벌 받아야 된다가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나중에는 콘서트 내용이 12세관람가가 될 수도있지만 지금으로써는 19세 관람가라는거죠.
10/02/05 21:59
수정 아이콘
이리님// 기소 자체를 인정할수 없다는데 그건 처벌할 수 없다나 똑같은 말 아닌가요.
Judas Pain
10/02/05 22:01
수정 아이콘
스타급센스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소녀그룹을 여성으로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니까요.

사실 전 여성분들은 소녀그룹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듣고 싶긴 하지만 안그래도 주제를 넓혔는데 그 이야기까지 하는 건 이번 토론에서 너무 벗어나는 일 같습니다. 전 여기서 눈팅으로 돌아가야겠네요.
10/02/05 22:01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퇴근하고 다시 보니깐 리플이 엄청 늘었네요. 저간의 사정을 알지 못하고 리플을 읽다보니 이리님과 Judas Pain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서 뜬구름 잡는 선문답처럼 느껴졌어요. 불편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마바라
10/02/05 22:02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제가 알기론 지금도 애들한테 애마부인이나 뽕 같은거 틀어주면 안될텐데요.. =_=;;

제 주장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바로 님이 말씀하신 사회보편타당한 기준!! 입니다.

법적 제재는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에 비추어 해야 하며 그리고 그 기준은 명확할수가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으로 제제를 하자는 얘기는 바로 애매한 기준으로 제제를 하자는 얘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10/02/05 22:03
수정 아이콘
지드래곤의 행위는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심심찮게 그런 행위를 상술로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더더욱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검찰의 조사 역시 과도해 보입니다. 법으로 심판해야 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즉 지드래곤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수준의 행위이나 법적으로 처벌하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녀시대나 카라의 댄스와 지드래곤의 퍼포먼스가 동급이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질적인 변화가 생기는 임계점이 있는데 적어도 현재 한국사회의 보편적 풍습 속에서 소녀시대는 그 임계점을 넘지 않았고 지드래곤은 넘어갔다고 봅니다. 별 차이 없으니까 그게 그거다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10/02/05 22:03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명확하지 않은 법이기에 논쟁이 되고 있는겁니다. -.- 그리고 저와 토론을 계속하길 원하신다면, 주장을 한번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시고자 하는 주장을 제가 잘 이해 못하겠네요.
마바라
10/02/05 22:05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님이 말씀하시는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은 절대!!! 명확할수가 없다고 누누히 말씀드렸습니다. =_=;;

제 주장은 바로 위 댓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10/02/05 22:06
수정 아이콘
Eco님// 인정할 수 없다고 말 안했습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했지요.
10/02/05 22:07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말이 돌고 도는데;; 명확하지 않으니 보편적 기준이 필요한거겠죠. 보편적으로 음란하다라고 판단하면 음란죄가 성립되는것이고 이번 경우는 바로 이 경우입니다.
Judas Pain
10/02/05 22:07
수정 아이콘
cruel님// 금요일인테 퇴근이 늦으셨군요.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아닙니다. 제가 죄송한 일입니다. 토론에서 제3의 관람자들을 미처 생각못했네요.
사족을 붙이자면 제가 생각하는 이리님은 윤리적 책임 및 판단을 원치 않고 법의 강제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최대한 누려야 한다고 보시는 분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정부기관이 개인.. 여기서는 예술이 되겠네요. 예술의 자유?를 직접 재단하는데 반발하는 것이라 전 봅니다.
10/02/05 22:07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네 그럼 저랑 같은 의견이시네요 ^^.. 명확할 수 없으니 명확하지 않은 논리로 무분별하게 제제해선 안되지요. 시위법같은 악법처럼 음란법이 악법으로 적용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스타급센스
10/02/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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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님// 네.^^ 저도 이제 그만 소녀들과 제가 한팀에서 뛰는 FM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Typhoon님 께서 더 잘해주시는거 같으니까요.
마바라
10/02/05 22:09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아니요 전혀 다른 의견입니다.

전 애매하지만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으로라도 제제를 하자는 말입니다.

근데 님은 애매한 기준으로 제제를 하면 안된다고 하시고서는 그 대안으로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으로 제제를 하자고 하십니다. 근데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이 바로 애매한 기준입니다.. 이게 뭔가요.. 앞뒤가 안맞잖아요.. -_-;;
10/02/05 22:10
수정 아이콘
Eco님// 네, 토론을 그만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얘기가 계속 도네요.
마바라
10/02/05 22:10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바로 위에 댓글을 보시면 제 의견과 님의 의견이 어떤점이 다른지 명확하게 아실수 있을겁니다.
王天君
10/02/05 22:20
수정 아이콘
靑龍의 力님// 그러니까 GD가 처벌 받아야 된다가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고 하시면 제가 딱히 할말이 없네요. (웃음)
공감대가 예술성을 나누는 기준이냐 아니냐는 개인의 생각별로 다를 수 있는 이야기이니까요. 그럼 전 이쯤에서 눈팅으로 전환합니다.
10/02/05 22:21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그 기준이 바로 뭐냐는 말씀입니다. 제가 말한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은 일반적인 법적용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구요. 지금 GD의 공연이 음란죄가 된다면 그것이 과연 보편타당한 기준인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는겁니다.

제 글을 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양 극단에 있는 경우엔 보편타당한 기준으로도 얼마든지 제제가 가능'하단 말씀이였습니다. 다만 GD의 공연이 그 극단에 서있지 않기 때문에 논쟁을 하고 있는겁니다.

또한 GD의 공연을 '공연음란죄'로 처벌 할 경우에 뒤따를 수 있을 표현의 자유 침해. 즉 소녀그룹등의 공연들도 피해를 입을게 걱정되는거고요(전 별로 보고 싶지도 않지만) 저는 마바라님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법적으로 처벌받을 경우 그냥 일반 대중들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논리를 피고 싶으신건지요?
마바라
10/02/05 22:28
수정 아이콘
Typhoon님//

1.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은 일반적인 법적용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구요" -> 일반적인 법적용은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으로 할수 있다.
2.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이란 명확하지 않다.
3. 따라서 일반적인 법적용은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도 할수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일반적인 법적용은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도 할수 있다고요.

근데 님이 자꾸 명확하지 않으면 법을 적용할수 없다면서요.. 근데 님이 나중에 하신 말씀은 명확하지 않아도 법적용이 가능하다는 말이라구요.. 앞뒤가 안맞잖아요!!

전 명확하지 않아도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에 따라 지디는 처벌받을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일반대중들이 법을 따르는게 아니라 법이 일반대중들의 사회통념을 따라야죠.


그냥 명확하지 않고 애매한 기준(사회보편타당한 기준)에 따라 처벌받을수도 있구나.. 하고 아시면 됩니다.
제 주장뿐만 아니라 님 주장도 그렇습니다. 다시 차근차근 보시면 아실듯..
10/02/05 22:34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에 동감합니다. 게다가 '일반대중들이 법을 따르는게 아니라 법이 일반대중들의 사회통념을 따라야죠'라는 결론까지 제가 동의하는 내용이네요.

3번에 동감하지 않는거고요. 앞뒤가 안맞는게 아니라 사례가 다른겁니다. 지금 GD가 청소년들 모아놓고 성기를 노출하고 무대위에서 성행위를 한게 아니지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성적인 요소가 포함된 퍼포먼스로 보일 수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이 얘기를 하고 있는거고요.

토론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GD의 공연이 왜 음란하며, 그것을 음란하고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여기는게 왜 합당하며, 그것이 왜 우리 사회의 보편타당한 기준인가 라는 얘기를 하셔야 합니다. 또 그에 따른 반박도 이어져야 하고, 게다가 저는 GD같이 애매한 사례에 법을 함부로 적용할 경우 야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에도 답해주셔야 하고요

저랑 토론의 내용이 뭐인지 지금 우리는 뭐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를 얘기하는데 너무 시간을 오래 썼네요.
게다가 300플이 넘어버려서 여기서는 더이상 토론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라며, 나중에 또 대화나눴으면 합니다.
마바라
10/02/05 22:39
수정 아이콘
Typhoon님//

1. a=b
2. b=c
3. a=c

이겁니다. 1과2가 맞다면 3도 맞겠죠. -_-;;

님의 결론을 보면.. 애초에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처벌할수 없다는 말씀이 틀렸습니다.
처음부터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처벌받을수 있다는걸 인정하고.. 다만 그 기준이 정말 보편적이냐 아니냐를 말씀하셨어야 했습니다.
결국 명확한건 없는데 왜 자꾸 명확한걸 찾으셔서.. 리플이 너무 길어졌군요..

어쨌든 편안한 밤 되십시요..
10/02/05 22:45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드리고 대화를 그만하겠습니다.
1번과 2번이 맞고 3번은 부분적으로 틀렸습니다.
마치 1. 나는 남자다. 2. 남자는 일반적으로 여자보다 강하다. 3. 나는 어떤 여자보다 강할 것이다
이런 논리 오류를 보는 기분이네요. 이게 일반적 법적용이 아니라는 말을 지금까지 한겁니다.. -_-
10/02/05 22:50
수정 아이콘
약간 논의가 섞여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어떤 문화상품을 수용하는 대상이 일반 성인인 경우와,
청소년인 경우는 구분해서 생각하는게 필요할 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는 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어서, 그 수용자가 성인인 경우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수용자 스스로 예술작품과 외설물을 걸러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나,

아직 사고의 성장기에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분명히 판단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수용자인 경우에는,
국가나 기타 단체가 후견인적 입장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지정하여 사전에 걸러주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무엇이 청소년유해매체물에 해당하는지는 각각의 가치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어서 답이 없는 문제라고 보지만,
법령상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http://likms.assembly.go.kr/law/jsp/BylView.jsp?LAW_ID=B3023&PROM_DT=20090701&PROM_NO=21606&BYL_KIND=별표&BYL_NO=1&BYL_SNO=0
뭐, 모호한 단어 투성이긴 합니다만,
이보다 명확하게 규정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에서,
청소년유해물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보다는, 모호한 이 정도의 기준이라도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번 권지용군의 사건이 전자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면..(즉, 공연음란죄가 적용되는 사안이라면)
권 군을 옹호하겠습니다만,
후자의 자유제한의 문제라면,(청소년보호법위반죄가 적용되는 사안이라면,)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규제 범위 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에 따르면 '공연에서 부른 쉬즈곤'(She's Gone)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고 하니,
청소년보호법 적용에는 어떠한 불명확한 점도 없습니다.
(유해매체물 지정기준이 모호하다라는 점을 다투고 싶으면 지정처분 취소소송 등으로 다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아직 기소 안 했습니다. ^^
10/02/05 22:51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네 제가 급하게 쓰다보니 잘못 써서 수정했습니다. 수정한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고, 지금 내용을 저기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적인 법적용은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으로 할수 있다.
2. 사회보편타당한 기준이란 명확하지 않다.
3. GD의 음란법 적용은 일반적인 법적용이 아니다.

이 얘기를 2시간째 한겁니다만, 자꾸 논리의 기본구조를 아예 이해를 안하시려고 해서 답답합니다. 이제 정말 그만하겠습니다.
마바라
10/02/05 22:53
수정 아이콘
Typhoon님//

2. 남자는 일반적으로 여자보다 강하다. 3. 나는 어떤 여자보다 강할 것이다

2번에서 3번의 결론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억지네요. -_-
2번은 '일반적'에는 여자보다 약한 남자가 있다는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님이 1과2를 동의하셨길래 3이 맞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일반적'은 뭔데 지디에게는 적용이 안되는건가요..
왜 이번 사건만 일반적인 법적용이 아니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되겠네요.

님의 주장이 맞으려면
다른 일반적인 법적용은 애매해도 되고 이번 사건은 명확해야 된다는 뜻이어야 합니다.
10/02/05 22:54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위에서 설명을 다 드렸습니다.
마바라
10/02/05 22:55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님은 설명하셨다지만.. 아마 아무도 모르실 겁니다.

왜 다른 법적용은 애매해도 되는데 지디한테는 명확하지 않으면 적용할수가 없는지.. -_-;;

다른 사건들은 애매하게 적용해도 상관 없기 때문인가요..
폴아둔!!
10/02/05 22:55
수정 아이콘
법적인 지식도 없고 예술분야의 지식도 없는 제가보기에는 이렇게 심각하게 토론할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
G.D 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청소년이 보기에는 부적절한것이 맞다고 생각되고,,,,,
그걸 보여준 GD는 잘못을 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될 뿐이네요.
10/02/05 22:56
수정 아이콘
키즈님// 네, 정리 잘 해주셨네요. 공연음란죄가 아니라 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될 경우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바라님께서도 키즈님의 글을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마바라
10/02/05 22:58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지금까지 그 얘기를 하신게 아닐텐데..

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되면 반박의 여지가 없다는것은.. 청소년보호법이 님이 말씀하신 절대불변의 명확한 법이란 말입니까.. -_-;;

저 법의 규정들도 애매한것 투성일겁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만 보더라도 어디까지가 유해란 말입니까.. 그걸 누구 기준으로 판단합니까..
10/02/05 23:00
수정 아이콘
Typhoon님// 특정곡이 이미 유해곡으로 지정되어 있고, 그것을 청소년앞에서 불렀다면 반박의 여지가 없지요. 절대불변이란 소리는 안했는데 논점을 흐리시네요 ^^
마바라
10/02/05 23:01
수정 아이콘
Typhoon님// 특정곡은 누가 유해곡으로 지정하나요.. 청소년에게 유해한지 여부를 누가 판단합니까.. 누군가 판단하면 우리는 받아들이면 됩니까.. 그 유해 여부 기준이 님이 생각하는 기준과 제가 생각하는 기준이 같을까요..

왜 자꾸 앞에랑 다른 얘기를 하시나요.. 유해곡으로 지정되었으니까 처벌.. 이럴거면 앞에서 님이 하신 열변들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입니까..


어쨌든 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되면 반박의 여지없이 처벌을 받는다니.. 제가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을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10/02/05 23:1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지금 논의가 섞여있어서 그렇고, 저는 처음부터 음란죄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그러면 제 얘기에 반박하시기 위해선 GD의 공연이 왜 처벌을 받을정도로 음란한가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야 하지요.. 그냥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서 이 대화를 하고 있는겁니다만, 그리고 저는 앞에도 썼지만 악법도 법이며 지금은 법적 처벌을 받기 전이니 토론이 의미있다 라고 말씀했는데요. 도대체 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건지 논제가 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제 생각에는 대략 저랑 의견이 비슷하신데, 글은 반박조를 띄고 있어서 대체 제가 뭐에 반박하고 뭐로 토론을 이어나가야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제가 제시한 논쟁거리에 대해서는 전혀 대답도 안하셨지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마바라
10/02/05 23:14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아니요 전 처음부터 단 한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문제는 기준이 애매할수 밖에 없다."

위에 제가 쓴 댓글들을 차근차근 다시 한번 보시면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말씀드렸듯이.. 자꾸 "명확한"에 집착을 하셔서 저는 기준이 애매할수 밖에 없다를 말씀드리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겁니다.

리플 보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과 애매의 반복입니다. -_-

그리고 결국 기준이 애매할수 밖에 없다는데는 어느정도 동의를 하신것 같습니다.
10/02/05 23:14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동의가 아니고 전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부엉이
10/02/05 23:15
수정 아이콘
할말은 애초에 다했고 결과를 지켜볼뿐
마바라
10/02/05 23:17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분명히 님은 처음부터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처벌할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님이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청소년보호법 조차도!! 애매모호합니다.

키즈님 댓글을 빌리자면..
"뭐, 모호한 단어 투성이긴 합니다만,
이보다 명확하게 규정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에서,
청소년유해물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보다는, 모호한 이 정도의 기준이라도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전 저런 애매모호한 기준으로라도 제제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린거고.. 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신겁니다.
10/02/05 23:2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저는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라고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법이란건 원래 애매할 수 밖에 없고, 지금 GD의 공연이 그 애매한 법을 들이대서 단죄하기에 '명확한 음란죄'냐 이말을 한겁니다. 지금 마바라님과 저와의 대화에서 명확한이라는건 2가지 포인트로 쓰였는데,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한가' 와 'GD의 공연이 명확한 범죄인가' 입니다. 명확하지도 않은 사안(G드래곤의 음란죄 여부)이니 명확하지도 않은 법적 기준을 들이대기엔 문제가 있다는 얘기지요.

'GD의 공연이 명확한 음란죄'가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지도 않은 법'을 가지고 들이대서 죄다 아니다 하기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저는 이 말을 한 것인데, '법은 어차피 명확할 수 없다' 라는 저랑 같은 의견을 펼치시면서 반박조로 말씀하신거고요.
그러니 토론이 이어지지 않지요.
마바라
10/02/05 23:25
수정 아이콘
Typhoon님// 저도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말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이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전 명확한 기준이란 존재할수가 없다는 쪽입니다.

'명확하지도 않은 법'을 가지고 들이대서 죄다 아니다 하기엔 논쟁의 여지가 있다
-> 님의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청소년보호법 조차도 님이 말씀하신 명확하지도 않은 법입니다.
10/02/05 23:3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이거야 토론을 처음으로 돌려야 할 것 같네요. 애매한 것을 애매한 것으로 제제하는게 문제란 말입니다.
1.
예를들어 어떤 독재국가에서 독재자가 "내가 봤을때 대충 성적욕구가 생기는 짓을 하면 사형' 이라는 법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래서 여러해동안 사람들이 그 독재자 앞에서 그러한 행위를 조심했다고 칩시다. 이걸 가지고 논쟁을 한다면 '독재자의 음란법 과연 옳은가' 에 대해서 토론해야 겠지요.

2.
근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TV에서 성적 유머를 했습니다. 이건 지금까지 별로 걸린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독재자가 갑자기 이 사람을 사형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걸 가지고 논쟁을 한다면 '독재자의 음란법 이곳에 적용해도 옳은가'를 가지고 토론 할 수 있겠지요.

지금 저는 2번째에 대한 얘기를 한겁니다. 님은 1번째에 대한 얘기를 한거고요. 그리고 저는 악법도 법이란 말로 1번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를 했습니다. 원래 법이란게 그렇지요 법을 갈아엎던가 독재자를 바꾸던가 하기전엔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2번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지요. 저는 2번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자꾸 1번 얘기를 하시니 토론이 안되는 겁니다.
마바라
10/02/05 23:33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끝난줄 알고 편안한 밤 되세요 라는 리플을 썼는데..
님이 리플을 남기시니 제가 답변을 하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다시 씁니다.

독재국가에서 독재자가 만든건 사회보편타당한 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1번도 2번도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제 리플을 보시면 명확하지 않고 애매한 그 기준을 사회,통념,보편 등으로 정의해 놓은것을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근데 저 단어들 자체가 애매하기 때문에 기준도 애매해 질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럼 편안한 밤 되셔요~

p.s 여기까지가 딱 333플~
10/02/05 23:38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저도 그 부분에서 동의합니다. 그래서 지금 GD가 처벌받는게 사회통념상 옳은가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사회 통념, 보편 타당 등으로 법을 만들다 보니, 법에는 많은 오류가 있습니다. 따라서 GD의 공연을 사회 통념과 보편 타당으로 단죄하려니 GD가 한짓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겁니다. 이견이 생기고요, 그러니까 처벌을 보류하고 대중의 판단에 맡기는게 낫겠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후반엔 좀 논점이 흐려져서 별 내용 없는 얘기를 하게 됐네요. PGR멤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마바라
10/02/05 23:45
수정 아이콘
Typhoon님// 다시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리플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에 대한 "애매한"의 반론이었습니다.

좋아 니 말이 맞다치자. 그럼 니가 말하는 사회통념에 비춰볼때 지디가 처벌받아야 하냐? 말아야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여기까지 진도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금전까지도 "명확한"이랑 "애매한" 하고 있었습니다. -_-;;
이걸 빨리 끝냈으면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할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지금 다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는 너무 늦은것 같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멀면 벙커링
10/02/06 00:11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통념을 벗어나는 거가 다시 새로운 통념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거기에 또 많은 대화와 합의 필요하겠죠. 과연 지드래곤 사건으로 새로운 통념이 생길지 안생길지는 아직 두고볼 일이죠. 다만 현 통념상으론 지드래곤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문제가 많습니다. 과연 청소년 공연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는 거고 또한 저런 퍼포먼스와 그 노래가 무슨 연관이 있는거죠??

이리님 // 그리고 함부로 남들보고 질 낮다고 지껄이고 다닐거면 피지알에 오지 말고 혼자서 고매한 척 사시길 바랍니다.
네이트죽돌이
10/02/06 00:38
수정 아이콘
음.. 늦은시간에 위에서부터 리플을 쭉 훑어봤는데 개인적으로 토론의 양상이 참 아쉽네요.
입장은 논외로 하더라도, 소수의견에 대한 묵살행위가 너무한것같군요..
대개 사회에서의 토론이 이런것이겠지만..
다수입장에서 소수의견에 대해 확대해석, 가치관에 대한 비아냥, 편견을 가진 해석(빠라든가..)을 하는 모습이 그리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이리님이나 타이푼님이 소수입장에서 논리를 펼치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열명이 한마디하면 한명이 열마디를 받아쳐야되는 상황이니 오류도 나올 수 있고, 논쟁에 있어 답답한 측면도 많으셨겠지요..
한명이 열마디를 받아치는 상황에서는 그만큼 숙고할수도 없는 상황이었으니..

여튼 토론문화가 많이 아쉽네요. 위에서부터 같은 논제에대해 몇번이고 다시 대답하셔야되고, 바로 윗 댓글에서도 멀면벙커링님이 이리님에게 인신공격을 하셨네요.

영양가도 있는 논쟁이었지만 에너지소모가 컸던 논쟁이네요.. 여튼 얼굴붉히지마시고 푹 주무시고계시길 바랄뿐입니다
10/02/06 00:42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 묻고 싶습니다.

쥐디가 했던 그 퍼포먼스.
만약 자신의 아이들이나 혹은 부모님과 함께 보고도 얼굴 붉히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단순히 감상만 될런지?

만약 아무렇지도 않다면 그 사람에게 쥐디의 퍼포먼스는 단지 퍼모먼스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전 아무렇지 않을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멀면 벙커링
10/02/06 00:45
수정 아이콘
네이트죽돌이님//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인지, 통념에 벗어난 얘기에 대한 반론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이리님에 대한 인신공격은 얘기하면서 이리님이 다른분들께 한 인신공격은 왜 묵과하시는지는 의문이군요. 이리님이 얼마나 뛰어난 식견을 가졌는지 몰라도 함부로 남들보고 질떨어지는 토론을 한다고 말하는 건 문제 아닙니까?
10/02/06 00:47
수정 아이콘
멀면 벙커링님// 왜 질이 낮은 반론인지는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질이 낮은 주장을 질이 낮다 말하지 무어라 말하겠습니까.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그 주장이 질이 낮은 겁니다. 토론에는 기본적인 원칙이란 게 있고, 명백한 오류 주장에 대해서 여러번 대꾸하는 건 저도 사양입니다.
해랑사
10/02/06 00:53
수정 아이콘
이리님// '다시 말하지만, 저는 그 공연 전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장면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대충 알겠습니다만, gd의 공연중 행위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0/02/06 00:55
수정 아이콘
해랑사님// 제가 평가 할 수 없다는 것은 GD 퍼포먼스의 예술성 여부이고, 음란성의 여부는 '제 기준'에서는 그다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걸 다른 사람들이 따르길 기대하는 것도 아니죠. 단지 음란성을 이유로 법적으로 예술 공연을 제약하는 문제에 있어, 현재와는 접근법이 달라져야 한다는게 제 주장.
네이트죽돌이
10/02/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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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면 벙커링님// 이리님께서 하신 발언 이전에 피지알분들께서 이리님께 '당신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많이 남겼기에 하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보기 안좋았습니다. 의견을 '쉴드'라든가 하는 편견으로 해석하는 입장과, 위의 논쟁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리 없이 했던 질문을 반복하고, 그에 동조하는 분들에 대해 이리님이 느꼈을 답답함을 저도 느꼈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던것이구요.
멀면 벙커링님께서 문제삼으시는 '질 낮은 반론'에 대해 화가나실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많은분들이 하셨던 '당신이 이런 입장이 돼봐라 이해가 가는가?' 라는 질문은 상당히 인신공격적입니다. '당신은 그에 대한 부끄러움도 모르는 인간'이라는 뉘앙스가 숨어있다고(개인적인 해석입니다.) 저는 분명히 느꼈습니다.

물론 이런 개인적인 해석이 아니라도 위에서 스크롤만 조금 내려보면
1. 그런게 음란하지 않으면.... 성기노출만 안하면 음란할 것은 없겠군요... (허수아비공격)
2. 좀 특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수위는 낮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임에는 틀림없죠)
3. 가만보면 인터넷에 "난 다른사람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쿨가이 시크가이야~~~ " 이런분들이 꼭 있는거 같습니다.
(이건 말할 필요가 없구요)
4. 머리가 입을 못 따라가시는 듯(개인적으로 지적은 좋으셨지만 이런 맺음말은 절대 불필요했다고 봅니다)
5. 빠가 까를 만드는법... (편견)
6. 왜 이렇게 옹호 하고 계신지 몰겠군요(편견)
7. 처음부터 끝까지 댓글마다 묻어나는 쉴드가 안쓰럽네요(편견)
8. 자기 아이가 저 퍼포먼스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왜곡)

이런 상황에서 이리님이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질낮은 논의'라고 대답하시기에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 전에는 충분히 신사적으로 대응하셨기에 말입니다.
해랑사
10/02/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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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네 알겠습니다. 그 문제에 있어서 명확한 해답이 있을까는 솔직히 잘 모르겠군요.
음 다만, 저는 예술성을 갖추지 못한 성행위 퍼포먼스는 음란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말이지요. 예술성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면 그 음란성에 대해서도 일단 판단을 유보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0/02/0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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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토론의 양상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리님의 고군분투가 안타까울 정도네요.

사물과 언변과 주장의 핵심을 좀 더 잘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트죽돌이
10/02/0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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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0/02/0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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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죽돌이님// 개인적으로 모든 군집생활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피지알은 다수에 의한 횡포가 심하다는 사이트 중에 하나입니다.

외부에서 풍겨지는 분위기나, 타인들이 알고 있는 피지알의 이미지는 굉장히 진보적이고 중도적인데요.
네이트죽돌이
10/02/06 01:32
수정 아이콘
Just님// 음.. 한국 사회의 토론문화가 전반적으로 이렇다고 생각됩니다. 눈팅만 하던 제가 굳이 이리님에 대한 방어를 하는 것도, 제가 사회에서의 토론에서 이러한 취급(?)을 받아봤기에 그러는 면도 있고요.
공감하시겠지만 피지알에서는 바람직한 토론이 나오는 경우도 많지요.(바람직한 토론이 많기에 저도 피지알에 자주 들르는 것이구요^^)
그렇지만 몇몇 주제에 관해서는 상당히 닫힌 마인드로 토론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기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피지알의 전반적인 토론 문화는 제가 가는 커뮤니티들 중에서 거의 으뜸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신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0/02/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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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죽돌이님// 저도 전적으로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횡포'라고 까지 말한 부분은 정말 특정적이고 특수한 몇 개의 사안에 대해서만 유독 보수적으로 느껴져서 말이죠.
네이트죽돌이
10/02/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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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님// 그렇지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시는 몇몇분들을 보면 흐뭇하곤 합니다. 밤이 깊었는데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Just님도 푹 주무세요^^
10/02/06 01:43
수정 아이콘
네이트죽돌이님// 좋은 밤 되세요^^ 이런 토론에 참여하지 못한게 후회입니다.
발음기호
10/02/06 02:02
수정 아이콘
세상이 문란하고 어지럽지만 옳은게 있고 그른게 있는거 아닌가요?
몇 몇 분들께서 정말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주장하시지만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부엉이
10/02/06 02:07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이거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저도 한일주일간듯-_-...pgr에 의외로 소심한분들 많아요. 한번씩 감정이 폭발한다고 할까요? 죄인은 거의 숨쉬는것고 잘못이라고 할정도의 분위기가 생기고는 하죠. 숨쉬는게 왜잘못인가요 라는 말하면 그사람도 죽일놈되는 세상이 이놈의 인터넷이죠.
켈로그김
10/02/06 08:09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한번에 이리님의 대화상대들을 소심한 사람으로 치부하시는데, 상당히 기분이 나쁘군요.
나중에 나타나셔서 여태 리플 단 사람들을 한마디로 재단해버리면 쿨하고 대범한게 아닙니다.
켈로그김
10/02/06 08:15
수정 아이콘
이리님// 위에 낙태글에서는 태아가 법적으로 인간이 아니니 낙태도 합법적이라 하셨는데,
이 사안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GD퍼포먼스는 그게 "예술적이든 아니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위로는
비난받아야 할 행위입니다.
(실제 기소여부는 금지곡과 다른 퍼포먼스도 있었으니 직적접으로 성행위 퍼포먼스가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법 좋아하시는 분이 왜 '예술' 에 대해서만 관대한 입장을 취하시는지는 모를 일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예술' 보다도 '태아' 가 더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 부분은 참 아리송하군요.. 아무리 예술에 개인차가 있다지만, GD퍼포먼스가 예술로 보인다니
예술의 범주를 무척이나 넓게 잡으시는 듯 한데, 그런 광의의 예술 개념이 법 앞에서 어떤 보호의 기재로 작용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예술 아닌게 대체 뭔가요.. 카우치는 억울합니다.
WizardMo진종
10/02/06 08:26
수정 아이콘
네이트죽돌이님// 과거 이력 이라는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리님은 몇몇 쟁점에 관해서 이미 기존에 심하게 대립되어잇는 상태입니다.
켈로그김
10/02/06 08:41
수정 아이콘
과거 이력도 이력이지만, 첫플부터 의도적으로 논쟁을 유발했다고 봅니다 저는요.
밑도끝도 없이 내 눈에는 괜찮다.. 부터 애매모호한 중의적인 단어를 써 가며 "저는 그런 말을 한 적 없습니다"... 이건 뭔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지 않은 토론자세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런 식으로 중의적인 단어,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이른바 빠져나갈 구멍을 파고 나서 "자 이제 한번 토론해보자" 는 태도입니다.

"나는 그저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라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그 입장만큼의 태도를 취해야 했습니다.
뭐하러 사람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다대일의 상황을 만드셨는지..
10/02/06 11:03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 왜 논쟁의 유발이죠?
부엉이
10/02/06 11:42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으외로 소심한분들이 많다와 gd욕하는사람들 다 소심하다는 동일하지않습니다-_-. 최소한 pgr에서 이번사태에서 나중에나타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켈로그김
10/02/06 11:50
수정 아이콘
Just님// 누가 봐도 청소년 대상으로 음란한 퍼포먼스를 밑도끝도 없이 "난 괜찮은데?" 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근거와 입장이 갖춰진 의견 피력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10/02/06 11:58
수정 아이콘
1.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돌이 성행위 퍼포먼스를 예술로써 사용했다는것.
2. 성적인 부분을 예술에 사용했다면 그 예술을 수용하는 대상은 당연히 성인이어야 되는데, 12세 관람가였다는 점.

두가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토론은 이미 끝난것 같지만, GD를 비판하는 입장의 사람들도 의문이 드는 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2/06 12:12
수정 아이콘
저게 음란하지 않다니... 역시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걸 느끼네요.
그나저나 지드래곤 얘는 완전히 정신병자 수준이군요. (뭐 정치쪽에서 오해다~ 남발하는 것과 다를것 없지만서도 -.-)

음란성 여부 -> 음란했는지 알지 못했다
쉬스곤 청소년 유해매체물 인지 여부 -> 몰랐다
퍼포먼스 -> 난 그저 소속사의 기획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자기 공연, 자기 노래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능력자처럼 보이고 싶은데 정작 능력은 없으니 변명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긴 하니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서도..
잘 되면 다 자기가 한거처럼 슬쩍 넘어가고 뭔가 잘못된다 싶으면 공동작곡, 소속사의 기획, 몰랐다 드립 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0/02/06 12:18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누가 봐도 음란한 퍼포먼스에서 주어의 누가봐도는 절대적인 개념이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여기서도 이리님은 음란하지 않다고 하고요.

자기의 감정과 생각을 말하는데도 근거와 입장이 갖춰져야 하는가요?
켈로그김
10/02/06 12:41
수정 아이콘
Just님// 제가 말을 잘 못해서 헷갈리신것 같은데, 애초에 이리님 의견이 다수와 대치되는 의견이기 때문에
논쟁을 피하려고 했다면, 납득 할 수 있는 근거나 방어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했다는 말입니다.
켈로그김
10/02/06 13:05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저도 GD욕하는 사람 다 소심하다는 말로 이해한게 아닙니다.
다 소심하든, 의외로 소심한 사람이 많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특정 다수에 대하여 비하발언을 하셨고, 그 특정 다수에는 저도 포함이 되니 저는 기분이 나쁠 수 밖에요.

토요일이라 바쁘기도 하고, 저는 키보드워리어지 키보드버서커는 되기 싫으니 이만 버로우 하겠습니다.
10/02/06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음란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제게 어린 여동생이 있고, 그 여동생이 저 콘서트를 보고 왔다고 하면 지드래곤 욕할 것 같습니다.
10/02/06 16:59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태아가 법적으로 인간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낙태는 현재 불법입니다. 결국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어떤 대상이라기 보다, 규정의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예술이라고 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예술에 대해 관용적인 법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을 자극했다고 말씀하시나 고의가 아니었던 이상, 중의적인 표현일 지언정 제대로 된 고찰 없이 멋대로 자극받는 쪽이 잘못인 것 같군요.
켈로그김
10/02/06 17:51
수정 아이콘
이리님// 누구의 잘못이든 그런 자극의 여지를 주는 것 자체로 책임이 있습니다.
고의가 아니라도 얼마든 잘못을 할 수 있고, 책임을 져야 할 상황도 많지요.

어쨌든, 다른 분에게 말씀을 드리는 와중에 이리님을 이런식으로 언급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다들 이제 키보드를 놓으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부엉이
10/02/06 18:26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언제인지 정확히모르겟는데, GD사건이 벌어지고 피지알에서 대파언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옹호했죠. 그뒤로 몇일간
제가 리플을 남기면 유명한분오셧네요라면서 비꼬는 사람들이 있었죠. 뭐 딱중2수준의 왕따인데, 그걸 지칭한겁니다.
그일이 어떤일이던, 다수를 상대하는 소수에 대한 왕따 행위는 소심의 극치이고, 그걸 소심한분들이 있다고 표현했는데-_-,(사실상 이정도면 엄청완곡한표현입니다.) 저한테 책임지라는 말은좀
켈로그김
10/02/06 21:41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럴만 했다고 여겼습니다. 제가 볼 때는 말이죠.
딱 중2수준의 왕따를 한 사람도 잘한건 없지만, 자신이 왜 그런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 한번 찬찬히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와서 그 때 이야기를 꺼내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지칭하시니 뭐라고 답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과거로 돌아가서 말씀드리면,
저는 님의 리플이 그 이전부터도 꽤 많은 지적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질문게시판에서 엉뚱한 답변을 달다가 GD때 만큼은 아니지만, 속칭 다굴을 당하기도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모든 과정에서 님이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이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는 모습을 저는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뜻이 확고하다면야 그럴 수도 있는거지만, 저는 님이 굉장히 오만한 사람이고 자신 유리한쪽으로 잣대를 이동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님이 다른 사람을 소심하다고 여기게 된 것과 같이 말이죠.
(사실 이 것은 저의 개인적인 일종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님의 실제 모습과 합치하냐고 물으신다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 할 문제입니다. 님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소심하다고 직접 표현하지 않았으면 리플로라도 쓸 일이 없었을 표현이지요.)

그렇게 님의 이미지는 적어도 저에게는 좋지 않은 쪽으로 굳어진거고.
그런 분께서 자신의 허물은 덮어두고 저를 포함한 특정 다수에 대해 소심하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니 제가 기분이 좋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님에게 책임지라는 말을 한 적 없습니다. 바로 윗 댓글은 다른 분에게 드리는 말씀이지요.
켈로그김
10/02/06 21:52
수정 아이콘
제 얘기를 하자면,
욕먹을만한 리플도 많이 남기고 실제로 공격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괜히 욱해서 험한 리플 달았다가 쪽지도 많이 받았죠.
그럼에도 [ 아직은 ] 그런 중2 수준의 왕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건 그나마 드문드문 사과 할 일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잘 못 짚었다 싶으면 적절하게 버로우하고, 틀렸다 싶으면 지적하는 리플에 그나마 수긍을 하는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곧 막장테크 타고 레벨10으로 갈 날이 머지않은 처지이긴 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좋든 싫든, 아파트 알아보느라 pgr에 들어올 시간 자체가 없으니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한 자숙의 기간이 되겠군요.
이렇게 리플로 게시판을 더럽히는 이 행위가 여러 pgr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잊혀지길 바랄 뿐입니다.
10/02/06 22:16
수정 아이콘
섹스 장면을 묘사한 행위가 괜찮다 -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럼,
그때 그 콘서트 똑같은 장소에서 그 섹스 행위 대신 오랄 행위를 묘사한 행위라면 그것도 괜찮고
자위행위를 묘사한 행위라도 괜찮고 별의 별 성적 행위를 해도 괜찮겠네요.

어차피 예술이고, 선정성 논란은 각자에 따른거니까요. 그쵸?

하이고 참나.. 12살 꼬맹이들 앞에서.
부엉이
10/02/06 23:11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안좋은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님을 지칭한것이 아님을 표현했는데 굳이 나한테 했다고 주장하시는이유가 뭘까요?
왕따행위가 그럴만했다라... 아쉽네요. 그리고 정보하나 드릴까요? 그사태로 제가받은 벌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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