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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3 00:19:56
Name Toby
Subject [일반] 발마사지를 받아봤습니다.
오늘은 남자로서는 좀 신기하고 색다른 체험을 했습니다.
마사지샵에 가서 발마사지를 받은건데요.

왠지 요즘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엄청 피곤했었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근무에 집중도 안돼서
아~ 왜 이렇게 다리 아프냐 하면서 의자에 배깔고 널부러져있다가

맛사지를 한번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전부터 그런데서 받는 마사지는 어떤지 경험도 해볼겸,
그리고 느낌을 잘 기억해뒀다가 다른 사람들 마사지도 해줘야 겠다 이런생각에
한번쯤은 가봐도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실 평소에 경락마사지로 군살을 뺀다느니
계속 다니는 샵에가서 관리를 받는다느니 하는 여자분들을 보면
앞에서는 암말 안하지만 속으로 꼭 그렇게 허례허식하면서 살아야하나.
그러면 좋니? 하는 생각 하면서 은근히 맘속으로 비난했던게 사실입니다.
물론 동시에 어느정도는 좋게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어쨌든 오늘은 피곤한김에. 마사지를 받아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일하는 곳이 강남역인지라 찾으면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발마사지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꽤 비싸지만 일단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갔더니 예약 안하고 오셨으니 지금 자리가 다 차서 한시간 기다려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약하고 회사에 갔다가 한시간 후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더군요.
이름은 발마사지지만 전신메뉴도 있고, 스포츠, 아로마 등등....
고민하다가 제일 싼 기본 발맛사지를 받았습니다.
40분에 3만원...;;

안내해주는대로 먼저 탈의실에가서 찜질방복과 비슷한 준비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는 뜨뜻한 물 담아놓은 발욕조에서 발을 담그고 10분정도 발을 풀면서 쉬었습니다.

물에 발 담그고 있는 동안 따듯한 차를 한잔 내오길래 마셨습니다.
차 설명서가 같이 있었는데 장미꽃차라며 피부미용에 좋고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여성의 어쩌구 저쩌구 좋고 좋다. 써있길래
'그냥 찻잎 살짝 우려낸 싱거운 물가지고 구라까고 있네'라며 피식 웃어줬더랬지요.

방으로 안내받아 가보니 수면실처럼 어두운 분위기에
남자 안마사가 함께 들어왔습니다.

침대가 아주 폭신한게 누워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왼쪽발과 종아리부터 천천히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정말 편해지더군요.
노곤노곤해지는게 정말 피로가 싹 풀리는듯 했습니다.
마사지오일을 바르고 발 근육 구석구석, 종아리 근육도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그렇게 20분정도 왼발을 하더니 오른발도 20분정도 하더군요.

다 끝났나 싶었더니 다리를 툭툭 털어주면서
허벅지 까지도 맛사지를 해주고,
발을 머리까지 밀어올리고 눌러서 다리도 스트레칭 시키면서 엉덩이까지 맛사지를 해줬습니다.

맛사지가 끝나니 안마사가 "수고하셨습니다" 하길래
밖으로 나와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돌아가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안마받는 느낌이 참 뭐랄까요.
이야 돈 좀 번다고 이제는 이런 호강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데 진짜 너무 편안하다.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안했습니다.

한번 받아본 사람들은 기회되면 더 받아보고 싶겠더군요.
저도 발마사지 말고 등맛사지도 한번 받아볼까 이런 생각이 또 들고 그랬으니까요.
해당업소에서도 10만원이상 금액 예치해놓고 서비스 받으면
무료1회 더 주는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었고,
나가는 여자손님들이 처음 왔음에도 다음에 또 오고 싶어져서 예치금을 걸고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쨌건 그렇게 사치를 한번 부려봤구요.
그런데 요런게 다 불법 업소라는거 같던데 말이죠.
제 여친님에 의하면 성매매하는 업소가 아니더라도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하는 업소 아니면 다 불법이라고...

예전에 시각장애인들이 안마사 관련해서 투쟁하는 걸 본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피지알에서 봤던가... 가물가물...
지금도 여전히 그런지. 아니면 시각장애인이 아니어도 가능하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도 그렇다고 하면 시각장애인들 밥그릇은 보장해줘야 마땅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도 시원하게 안마를 잘 할까? 하는 궁금증도 들구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새로운 경험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마눌님 발마사지 풀코스로 해드려야겠습니다.

p.s : 간접홍보가 될 까봐 업소명은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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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09/10/23 00:26
수정 아이콘
저.. 여친님과 마눌님은 동일 인물 이시겠죠? 음..;;
09/10/23 00:30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 네네 미래에 마눌님 되시면...;
여친님께서 다리가 과하게 통통하셔서.. 아직 다리를 제 손에 맡기지 않으십니다;;;
09/10/23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중국여행갔을 때 우연히(?) 발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받고나니 상당히 개운하고 좋더군요~
남자팔뚝만한 여성분이 마사지를 해주시던데...힘이 덜덜;;
09/10/23 00:33
수정 아이콘
KenShin님// 남자팔뚝만한 여성분? 우왕. 미니미네요
대륙의 스케일은 어디까지...?
김영대
09/10/23 00:40
수정 아이콘
Toby님// 다행(?)이네요. 크크크
저는 발마사지 샵에갈 돈이 없어서 제가 직접해주는데
여친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09/10/23 00:51
수정 아이콘
남, 녀 안마사로 부터 모두 받아봤는데 개인적으론 여자안마사가 낫더라구요
살살해준다고 하는데도 좀 아팠어요 남자안마사는....-_-; (유독 그분이 쎘던건지 모르지만)
더 살살...이라고 말하기엔 왠지 자존심이 상해서..그냥 참고 받았던 ;;
ㅇㅓ흥
09/10/23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꼭 한 번 가고 싶은데 민망하게도 발에 무좀이.... 괜찮을까요??
MoreThanAir
09/10/23 00:59
수정 아이콘
마사지를 한 번도 안 받아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받아본 사람은 없다 -푸틴-

이 명언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물론 저는 한 번도 안 받아본 사람입니다...흐흐
LunaticNight
09/10/23 01:03
수정 아이콘
발맛사지 좋죠.. 태국여행할 때 맛사지 받으면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안마사가 좋았습니다~ 여자가 하면 하는듯 마는듯(?) 한 느낌이라..
한국에서는 많이 싸진 것 같긴 하지만 아직은 비싸네요.
방콕에서 했었을 때는 한 시간에 육천원 팔천원 뭐 이런 식이었는데 말이죠. 흐..
끝없는사랑
09/10/23 01:20
수정 아이콘
xxx신발회사의 수제화를 사면 발맛사지 5회를 공짜로 해주는 게 있었는데..

신발이 고가긴 해도 확실히 신어보니 좋고 발맛사지도 5번이나 공짜로 받으니 또 좋더군요..

아주 그냥 좋아서 황홀하죠.. 발 맛사지 받다보면..^^
적울린 네마리
09/10/23 02:51
수정 아이콘
발도 그렇지만.. 전신 마사지(안마)도 일종의 중독이더군요...
태국에서 얼떨결에 고문비슷한 마사지를 받고 이런 걸 왜?? 하다가
중국에서 좀 받을 만한 마사지에 그저 좋다고 느끼고..
필리핀의 마사지는 오일듬뿍에 좀 색다르고...

결국엔 태국으로 다시 마사지받으러 1박2일 ~
외국인들이 국내 때밀이관광에 중독된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좀 시간지나 찌뿌둥하면~~ 고고씽.. 생각보다 비용저렴합니다.
Anabolic_Synthesis
09/10/23 03:48
수정 아이콘
저도 중국에서 한 번 받아봤는데, 굉장히 좋더군요- 크크.. 자세한 얘기는 pgr 오프 모임에서 ^^; (19금은 아녜요~ 큭)
가만히 손을 잡
09/10/23 08:54
수정 아이콘
아...중국에서 돌아와 가장 그리운 것이 발맛사지죠.
진짜 피로가 다 풀리는...
교회오빠
09/10/23 09:16
수정 아이콘
발마사지는, 중국 (배낭)여행시 필수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곳 조차 그러니까 시설이 괜찮은곳도 우리돈 만원내외죠.
중국인들이 가는곳은 훨씬 싸고요.
Je ne sais quoi
09/10/23 09:38
수정 아이콘
발리에서는 조그만 곳으로 가면 (작년 기준) 5천원에도 전신마사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여행갔을 때 했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찾아보니 발리는 정책적으로 마사지를 육성해서 학교도 따로 있다고 하네요. 다른 곳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09/10/23 10:26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전신마사지는 태국 발맛사지는 베트남이 진리입니다.
소금저글링
09/10/23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곳 인천 주안동에는 중국인들이 하는 맛사지 업소가 많습니다.
아 물론 퇴폐적인건 아니고요.
받으신것 처럼 건전한 마사지이고
발부터 전신까지 선택할 수 있고요.
지난번에 그동안 헬스로 인해 몸이 굳은것 같아 친구하고 밤 2시에 갔었습니다.
(대부분 24시간 업소입니다.)
손님이 꽉차 1시간 정도 기다렸고요.
약 1시간 30분짜리 발마사지부터 등포함 뒷면 전신마사지를 받았는데
시원하긴 하더라구요.
그때 약간 허리가 안 좋았었는데 허리 통증도 사라졌고
20 대 초중반의 젊은 중국 여성분들이 들어옵니다. 덜덜
맛사지 받는건 처음이라 몸이 긴장돼 뻣뻣하니 여성분이 마사지 하닥 간지럼 태우면서 긴장을 풀어주더라구요 -_-;;
맛사지 받는데 뒷통수 위에서 중국말로 자기들끼리 뭐라고 하시던데
아마 저를 놀리는 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_-;
가끔 피로하면 받으로 가고 싶어지네요.
09/10/23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발마사지 좋아라 합니다~ 피로가 샤~~~악 가시죠!
다른 마사지도 물론..흠흠..

아참..맹인은 시각장애인으로~~
09/10/23 10:48
수정 아이콘
제논님// 아 그렇군요. 맹인이 나쁘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수정하겠습니다.
C.P.company
09/10/23 11:30
수정 아이콘
불법 아닐걸요? 스포츠마사지&테라피 업소랑 안마시술소(성매매말구요)랑은 관련법이 다른걸로 압니다.
불법이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같은게 생길수가 없겠죠.
09/10/23 11:45
수정 아이콘
홍콩 가서 처음으로 발 마사지 받아봤는데, 와우~ 정말 시원하더군요.
어차피 다음 날 홍콩을 뜨는지라 남은 돈 털어서 전신 마사지까지 받았습니다.
뭉친 근육이 확 풀리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그 이후론 마사지 예찬론자가...^^;;;(뭐 얼굴 마사지도 한 번 받으면 중독됩니다. 괜히 마사지가 좋다고 하는 게 아니죠.^^;;)
교통사고 난 후에도 물리치료보다는 마사지 받으러 갔었어요.
동네에 발 마사지 20000원, 전신 마사지 70000원 하는 데가 있거든요.
지금도 몸 찌뿌둥하고 어깨 뭉쳤다 싶으면 가줍니다.
The HUSE
09/10/23 11:50
수정 아이콘
중국 출장을 자주 가는 편인데,
발마사지는 필수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물론 이쁜 여자가 해 주면 더 좋습니다. ^^

소금저글링님// 자기들끼리 그냥 말하면서 노는거지,
특별히 손님을 놀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09/10/23 12:48
수정 아이콘
배낭여행하다가 중국 서안에서 3천원(200위안이던가..)짜리 발맛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
09/10/23 13:52
수정 아이콘
C.P.company님// 찾아보니 시각장애인에 한해서만 안마사를 허용한게 2008년에 합헌판결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대부분 업소들이 정상적인 운영이 아니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자격증은 국가공인이 아닐 수도 있으니... 뭐 그런거 아닐까요
C.P.company
09/10/23 16:58
수정 아이콘
Toby님// 그러니까 그런 안마사와 스포츠마사지&테라피를 하는 분들과는 자격요건이 아예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내귀에곰팡이
09/10/23 17:20
수정 아이콘
이글 보니 발마사지 받으러 가고 싶네요. 종아리부터 발가락까지 사라져 버린 듯한 그 느낌, 크으~
09/10/23 17:29
수정 아이콘
발 마사지 받으면 엄청 시원하죠...

그래서 마눌님께선 항상 저에게 발을 들이미십니다... 마사지 해달라고...-_-;;;;

아침에 잠에서 깼는데 일어나기 힘들 때 마사지 해주면 하루가 개운하다고 하더군요...
C.P.company
09/10/23 18:02
수정 아이콘
결국 마사지샵 7시예약 해뒀습니다. 크흑..
09/10/23 19:14
수정 아이콘
방금전에 여자친구와 경락마사지 받고 왔는데 이런 글이 있네요
여자친구와 함께 종종 스포츠마사지 & 경락을 받으러 가는 편인데, 한번 받고 나면 정말 좋죠 흐흐
저와 여친은 발 마사지도 받지만 주로 등 경락을 즐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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