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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0 00:23:43
Name Yet
Subject [일반] 행복해야 하는 건 맞는데...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보며) (수정됨)
얼마전 출산을 가졌던 남편입니다.
늦은 나이에 드디어 첫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출산 과정이 너무 납득이 안되어서 너무 복잡한 기분 속에서 이틀을 보내고 있습니다.
의료 쪽은 정보의 비대칭이 심하다는 말이 이런 곳에서 나오는 거 같습니다.

병원측에서 제시한 원래 예정일은 10월 3일입니다. 지난 주였죠.
저희가 계산했던 예정일은 10월 7일이었습니다만, 저희는 의사의 판단을 믿었습니다.
병원측이 제시한 예정일을 지나서 10월 4일, 의사가 예정일이 지났으니 유도분만을 제안했습니다.

10월 6일 일요일 저녁 9시에 입원을 해서 질정제 12시간 투여하고, 월요일 유도분만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니 곧바로 등엔 링겔을 팔에 꼽고 (투여는 안하면서), 등엔 무통주사라며 주사 바늘을 꽂더군요.
하지만 저녁 9시에 시작하기로 했던 질정제 투여는
현재 진통이 있으니 자연 진통이 올 수 있으니 기다려 보자며 질정제 투여를 안하더군요.
아내가 "이 정도 진통은 늘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안 듣더군요.
새벽 2시정도 가 되었습니다.
당직 의사가 오더니, 진통은 있는데 진통이 올때마다 아기 혈압이 110정도까지 떨어지니 또 잠시 두고보자고 하더군요.

문제는 등에 꽂은 무통 주사가 걸려서 아내가 잠을 한숨도 못자고 있었던 겁니다.
지금은 아내가 그렇게 힘들었으니 아기가 힘든게 당연했겠지 생각이 듭니다만, 그땐 별 생각없이 의사가 그러니 따랐습니다.

그렇게 새벽 6시가 되어서 쪽잠이라도 자고 일어난 아내에게 드디어 질정제를 투여하더군요.
분만은 시작도 안한 산모는 이미 잠을 못자 완전히 지친 상태고요.

질정제를 10월 7일 새벽 6시부터 투여하기 시작했고, 아내는 이미 지쳐서 짜증을 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간호사들에게 여러 번 등에 꽂힌 주사바늘이 걸려서 너무 힘들어한다고 말을 했지만, 본인들은 어쩔 수 없다고만 하더군요.
10월 7일 저녁에 질정제 투여를 멈추고, 내진을 다시 했습니다.
여전히 준비가 많이 안되었다며, 질정제를 한번 더 하자고 하더군요.

이미 아내는 지쳐서 졸다가, 주사바늘이 불편해 깨다가를 반복하고 있었고요.
옆에서 밤을 새며 지켜보던 제정신 또한 반쯤 나가있었고요.

하지만 새로 하기로 한 질정제는 또 미루며 시작을 안하더군요.
이건 왜 안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고요.
그러다가 10월 7일 새벽 2시쯤 질정제를 투입하기 전 내진을 하다가 양수가 이미 터진 걸 발견했습니다.
아내 말로는 2시간 쯤 전에 양수가 터졌던 거 같다고 하더군요.
이미 양수가 터졌으니 더이상의 질정제 투입은 힘들다며, 내일 (이미 시작했어야 할) 유도분만을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양수가 왜 하필 이 시점에 터졌을까요?
아내가 27시간째 갖은 고생을 하던 중, 병원 측은 거의 몇시간 간격으로 내진을 반복했었고요.
이 둘이 합쳐져 결국 터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10월 8일 오전에 촉진제를 투입했습니다.
촉진제를 투입하니까 진통은 잘 오는 데, 아내가 지나치게 아파하더군요.
제가 간호사들에게 물으니 원래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아픈 거냐고 하니 양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더 큰 문제는 아내가 진통이 올때마다 아기의 혈압이 심하게 내려가더군요.
결국, 1시간만에 유도분만을 그만두고, 이제 시작인데 아기가 이렇게 힘들어하면 아기가 위험하다며 제왕절개를 권하더군요.
하자는 대로만 하던 저는 그 결정만은 정말 망설여졌지만,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고 아기가 위험하다는 사실에 따를 수 밖에 없더군요.

수술은 잘 되어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산모도 건강합니다.
하지만 제왕절개까지 이르는 저 일련의 과정들이 아직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악기부는 일을 하는 친구라 제왕절개는 정말 피하고 싶었거든요.
수술이 끝나고 만났던 담당의사에게 유도분만이 우리의 실수였냐고 물어보니,
"아기 건강하게 태어났고, 산모도 수술이 잘 되었는데 무슨 소리냐?"
"축하해야하는 자리에 이상한 말 하시지 말라며"라고 말하며 가시더군요.

맞습니다.
아기 건강하고, 산모 수술도 잘 된 듯 보여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고 우린 피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담당 의사도 자연 분만을 우리가 고집했다는 걸 이미 알고 있고요.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으시던 장모님은 손녀보다 딸이 더 소중하기에 애기를 아직 보지않고 있습니다.
좀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 그러셨지만, 지금 담당 의사가 괜찮은 거 같다는 딸의 고집을 꺽지 못했기에 더더욱 그러시겠죠.

아예 처음부터 제왕절개만을 생각하는 산모도 있다며, 제왕절개가 뭐가 대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담당의사님의 말에
수술에 대한 인식이 저희들과 의료인들 사이에 큰 갭이 있다는 건 이번에 배웠습니다.

그래도 수술이잖아요?
평생에 두번의 수술을 가졌던 저는 그 두 부위가 멀쩡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수술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둘 가질까 셋 가질까 아내와 늘 나누었던 고민은 이제 머릿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악기부는 직업을 가진 아내라 호흡이 중요한데, 이런 아내의 배를 다시 갈라야 한다는 사실부터 저를 힘들게 하네요.
무엇보다도 저 제왕절개까지 이르는 저 이틀간의 과정이 너무 납득이 안되어 더더욱 힘듭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자세한 설명없이 "감"으로만 결정하고 미루기만 반복하던 와중에
고생만 하던 아내는 결국 양수가 터져서 제왕절개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분명 모든 건 잘 끝났고 행복해야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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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쉬
24/10/10 00:30
수정 아이콘
출산 축하드립니다.
제왕절개 하기 싫으셨는데, 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알겠지만
글만 봤을때는 뭐가 잘못된건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출산 과정이라는게 희망대로만 흘러가는건 아니기에...
24/10/10 01:20
수정 아이콘
제가 분명하게 글을 쓰지 않았네요.
양수가 터진 게 병원 측의 잦은 내진과 아내의 피로 때문인지 계속 의심이 됩니다.
그리고 계획대로만 진행했어도 분명 양수가 터지기 전에 유도분만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것도 너무 아쉽고요.
아직도 아내도 장모님도 계획대로만 했으면 최소한 양수가 터지기 전에 유도분만을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 하고 있고요.

제왕절개까지 2박 3일을 병원에서 보냈지만, 정작 해본 건 12시간 질정제와 1시간 유도분만이 전부였고요.
그 외 시간은 불편한 자세에서 잠도 못자고 뭐하는 건지 몰라서 멀뚱멀뚱 눈만 뜨고 흘려보냈던 시간들이었고요.
정작 출산의 진통은 1시간이 전부였습니다.
Made.in.Korea
24/10/10 00:45
수정 아이콘
저희 큰애도 예정일날 병원을 내방했을때 1주일 후에 보자고 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내원하였는데

갑자기 양수가 엄청 줄어들었다고 당일 유도분만이 가능하겠냐고 하기에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며 그 다음날 유도분만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도분만을 하기전 담당의께서 차트를 보더니 태아 머리가... 좀 크다고 걱정은 하는데 그래도 해보자 해서 유도분만을 시작했구요

그런데 24시간 산통을 해도 애가 도저히 나올 기미가 안보이는 상황에 주말이 되버려서 새로 온 당직의가 차트를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이걸 왜... 자연분만을?? 이래 버리는 통에 완전히 빡쳐버린 와이프가 바로 제왕절개 해달라고 해서 애가 나온 기억이 있네요

병원에서는 의사 소견을 따르는게 제일 좋긴한데 결과는 참 예단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예쁜아기 소중히 잘 키우시고 힘내세요 ^^
24/10/10 01:03
수정 아이콘
소중한 경험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번에 경험해보니, 간호사가 3교대인데 간호사들마다 의견이 다 다르고 의사들도 의견이 다 다르니, 계속 미뤄지기만 하더군요.
결국 저희는 유도분만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제왕절개로 넘어갔기에 아쉬움이 더 큰 듯 합니다.
빼사스
24/10/10 01:06
수정 아이콘
출산 축하드립니다. 우리 아이 때도 32시간 진통 끝에도 3센티밖에 안 열려서, 제가 너무 아내가 괴로워하는 걸 보고 펑펑 우니까 수간호사가 손을 넣어서 빼줬습니다. 무려 4키로나 되는 아이였죠. 자연분만이긴 하지만 둘째를 가지진 않았네요. 그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이네요... 이제 아이와 신세계가 펼쳐지니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건 큰 축복이자 또한 많은 희생입니다. 아내분 많이 도와주세요. 특히 돌까지는 특히 더.
24/10/10 01:10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군요. 저희도 제왕절개 결정 전, 3센티 열렸다고 하더군요. 역시 병원을 잘 골랐어야 하나 봅니다.
콩순이
24/10/10 01:24
수정 아이콘
원래 노산(35세 이상인 경우 노산으로 봅니다), 과 첫아인 경우 분만 진행이 늦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만 봐서는 병원에서 크게 실수한것 같진 않아요. 양수가 터진 거나 내진보다는 태아가 혈압이 떨어진 게 더 문제여서 빠르게 제왕절개를 결정한 것 같아요. 혈압이 자꾸 떨어지는데 첫아이면 안그래도 분만 진행이 더딘데 더 끌고가면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거라 제가 보기엔 별 문제 없어보여요. 출산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24/10/10 01:35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양수가 터지지만 않았어도 산모의 진통도 덜하고 태아도 잘 버텼을거라 담당의사가 말 하더군요. 지금 양수가 없어서 더 이상 힘들어 보인다면서요. 제왕절개를 결정한 건 태아의 혈압때문인 건 맞습니다. 태어난 아이의 머리가 삼각모가 되어 있고, 이마에 큰 멍이 있던데, 그게 골반에 끼어서 그렇다더군요. 산모의 진통이 심한것도 양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셨고요.

분만 진행이 느릴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왜 사람을 불러다 등에 바늘만 꽂아 불편하게 잠도 못자게 만들어 놓고, 아무런 진행을 안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느린건 이해가 되지만, 저희 경우엔 느린 게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안했어요. 결국 같은 조건임에도 질정제 투여나 유도 분만이나 나중엔 하긴 다 했거든요. 제 아내는 등에 바늘만 없었어도, 어차피 안할 거 그냥 집에 갔을 거라고 하더군요. 집도 바로 앞인데 말이죠.
콩순이
24/10/10 01:48
수정 아이콘
어이고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이 드시나봅니다.. 어차피 분만이 끝났고 아이가 건강하면 이런저런 생각은 다 지워버리는게 어떨까싶습니다. 솔직히 소아과 입장에서는 제왕절개든 유도분만이든 아이가 고생하지 않고 태어난게 가장 중요하긴 하거든요. 혈압이 떨어진단 것 자체가 아이가 나 힘들어요 하는 신호기도 해서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분만후 힘들어서 입원 또는 여러 추가 조치를 필요로 한답니다. 아버님도 산모분도 다 고생하셨어요. 다시 오지 않는 날 기분 좋게 주무셔요.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24/10/10 03: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른 건 다 이해해도, 만삭의 산모를 아무것도 안하며 밤새 잠도 안재우며 분만실에서 지쳐가게 내버려 두는 결정을 한 간호사와 의사들이 아직도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건 의료 지식이 없어도 상식선에서 알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오타니
24/10/10 01:37
수정 아이콘
내진이 양수터짐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니,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산부인과의사신데, 자기 와이프가 출산할 때 같은병원 여의사에게 제왕절개를 부탁하더라구요. 무슨말이냐면, 출산이라는 행위에서 제왕절개는 꽤 안전한 수술방법입니다. 심지어 자연분만보다 위험성이 수십배 낮아요. 자연분만이 좋다는 인식은 딱 2가지, 부모세대로부터 이어진 낭설이자 출산후 회복력의 차이입니다.

제 아내가 27살 첫째는 자연분만, 29살 둘째는 제왕절개, 33살 셋째는 제왕절개를 했는데요. 20대중반 자연분만은 산통이 길었고 새벽을 꼬박샜으나 다음날 걸어다녔고, 20대후반의 둘째는 역아(머리가위)라서 제왕절개였는데 이틀간 누워있다가 5일째는 거의 회복되었고, 30대의 제왕절개는.. 어휴 수혈을 몇통받았고 1주간 꼬박 누워있었고 몇주간 고생했습니다.

아내분 많이 힘드실겁니다. 우선 생각을 전환하시고 건강한 산모와 아기만 기억하세요. 산부인과의 말투나 대처는 진통겪는 바이오리듬저점의 부부에게 최악이었지만, 제왕절개는 잘하셨어요.
24/10/10 02:17
수정 아이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지쳐있는 와중에 힘이 많이 됩니다. 이미 지난간 일이니, 저도 생각을 고쳐 잡으려 노력해야겠죠.
+ 24/10/10 02:39
수정 아이콘
첫아이때 35시간 걸렸네요.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많았는데, 그때 뭘 하자고 못해보고 지나가서 아직도 속상함이 남아있어요.
저희는 왜 빨리 제왕절개를 안해줬을까 싶은게 제일 컸는데, 양수터지고, 30시간 되니까 태변문제로 인펙션때문에 신생아를 2주간 병원에서 퇴원못시켰습니다. 21세기라고 출산이 그리 쉬운건 아닌것 같습니다. 같은병원인데, 둘째때도 비슷하게 흘러가서 강하게 항의했더니 25시간만에 집게로 끄집어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산모와 아기 둘다 관리 잘해서 회복하길 바랍니다. 아빠 건강관리는 아빠가 혼자해야됩니다.
+ 24/10/10 02:41
수정 아이콘
저희도 노산이라서 제왕절개만 고집했습니다. 자연분만 하려다가 고생은 죽도록 하고 결국 제왕절개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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