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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22:24
알바갤에 올라온 블랙리스트에 오른 분들 글을 보니 진짜 어이없게 등재된 분들이 많으신거 같더라는
병역문제, 학업문제로 일을 그만둔것도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관리자를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오르고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그만두었는데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에 현타가 온 분도 있고 결근, 지각 한번 안하고 우수사원으로도 몇번씩 뽑힌 분들도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었다고
24/02/14 22:43
리스트 잘못올린건 인력풀 줄이는 자기발등찍기인데
올릴사람 올리는건 뭐... 기자는 뭐랄까 제가 자영업잔데 기자 거를수 있다? 리스트에 싹다 올릴듯요
24/02/14 22:57
근데 mbc도 2017년에 파업 불참자 명단 추려서 인사 불이익 줬던 사례도 있었는데..
그리고 회사내에서만 보는건 불법 아니지 않나요? 근데 밑에 언론사 제한 문서도 약간 의심스럽네요. 당근칼 조작사례가 뇌리에 세게 남아있어서
24/02/14 23:00
본문에서 보면 블랙리스트는 제작자체가 원칙은 그렇지만 내부용으로 사용하는거에는 무혐의같은거 뜬다고 하는거보면...실제적으로는 처벌은 안되는 그런 느낌...
근데 취업을 막는건 근로기준법 40조를 대놓고 위반이라 좀 다르겠죠...
24/02/15 00:28
자신이 작성한 자료로 자신의 회사에 취업하는걸 막는건 문제가 안되구요,
그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해서 타인의 회사에 취업하는걸 막는게 불법이예요. https://m.blog.naver.com/dowellph/223100010502 쿠팡의 경우엔 취업방해에 해당되지 않아요.
24/02/14 23:07
mbc 제3노조는 취재윤리 위반이라 지적하더군요...(잠입해서 상황을 찍은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하는 식이였다고...)
24/02/14 23:37
쿠팡 입장에선 아무나 들어올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잠입 취재하는 기자들때문에 밴때릴순 있겠다 싶긴 합니다.
명단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한번 봐야 할거 같구요. 쭉 보면서 드는 생각은 쿠팡이 잘했다까진 아닌데.. 내가 쿠팡 경영진이라도 저정도는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정도네요. 위에서도 언급됬지만 블랙리스트 등재에 있어서 관리자의 자의에 의한 오남용은 확실히 문제라 보는데 이건 지원자 뿐만 아니라 쿠팡쪽에서도 손해라 개선을 해야할 부분이고 그렇다고 쿠팡에서 폐급 블랙리스트를 운용하는거 자체는 당연하다 생각되네요.
24/02/15 00:30
사유를 직접 작성하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객관식으로 한가지 사유를 선택하게 했어야한다고 봐요.
직접 작성하게 하면 분명히 문구 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힐거라..
24/02/15 10:52
리스트에 기자를 넣었다는것 자체가 문제긴 합니다. 이건 근로기준법이 아니라 개인정보관리법 위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4/02/15 00:21
회사 자체 블랙리스트이고 외부와 공유하지 않았으면 일단 불법이 아닙니다.
https://m.blog.naver.com/dowellph/223100010502 그리고 일단 이거 일용직들입니다. 그냥 개인이 신청하고 확정문자 오면 출근하면 되는 당일치기 알바예요. 저런 관리 안하면 쿠팡 알바하면서 절도, 폭언, 폭행, 성추행 등등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도 다른날에 다시 알바에 나올수 있다는 얘기라 뭔가 배제시킬 시스템이 필요하죠. 근데 그 시스템의 존제 자체를 문제삼으면 어떡합니까..
24/02/15 00:40
시스템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블랙리스트에 등재될 것을 우려하여 쉬지못하고 과로사한 노동자가 있었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24/02/15 00:50
전형적인 본 헤드 플레이죠. 어차피 (인턴) 기자를 저걸로 다 막진 못할테고 막았다는 사실 자체는 백프로 피해를 보게 되는... 아마 윗사람 지시성 정책일 거 같은데요.
24/02/15 00:5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0358?sid=101
[단독 - 쿠팡 블랙리스트 단독입수‥암호명 '대구센터'] 2024.02.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0359?sid=101 [단독 - 문건 속 1만 6천 명 왜? 2,800명 인터뷰했더니‥] 2024.02.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0604?sid=101 [기자·PD 100명도 '쿠팡' 블랙리스트에‥탐사보도 원천 봉쇄?] 2024.02.14. https://news.coupang.com/archives/35298/ [2월 13일자 MBC 보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By Coupang · 2024년 2월 14일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입니다. ... MBC의 악의적 보도로 인한 피해는 선량한 직원들에게 돌아갑니다. ... MBC 보도는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24/02/15 03:25
솔직히 아무 문제 될 거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농땡이 치면서 일 안하고 꼼수 부리는 진상들 많을거라 생각하기에~ 쿠팡같은 경우 대부분 정규직이 아니라 일용직이라 훨씬 심하겠죠.
24/02/15 07:28
기자들이 툭하면 위장취업해서 기사를 써대니 뭐 어쩔수가 없죠. 근기법 40조는 블랙리스트를 다른 기업과 공유하거나 유포하지 말라는 내용이니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4/02/15 07:58
기자들의 신상을 어떻게 얻었을까? 우리나라 개인정보가 공공재이긴 하죠.
블랙리스트는 작성하는게 당연하지만 유출되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죠... 저 기사의 기자들은 그 리스트를 어찌 알았을까요? 서로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
24/02/15 08:24
처음에 명단작성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했는데 기자도 블랙리스트 올리는건 좀 웃기네 했다가, 블랙리스트가 노동자 안전을 위함이다라고 호도하는건 좀 역겹네요
24/02/15 09:25
자기 회사에 일했던 사람에 대해서 평가하는 거는 상관 없는데,
특정 직업군이라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등재시킨 건 무조건 문제가 되지 않나요?
24/02/15 09:47
저도 여기 한표요
회사 내에서 블랙리스트 만드는거 문제없다로 물타기 하는 느낌인데 쿠팡이 기자 명단을 어디서 받았는지, 특정 직업군 배제하는게 위법이 아닌지를 봐야죠
24/02/15 10:20
자기들에게 일하러 온 사람들 근태 기록 남기고 별로인 사람 벤시키는건 이해합니다. 일용직 특성상 노쇼는 아주 빈번하고 급하게 땜빵을 못 구한다면 누군가는 그 자리 메꾸느라 뺑이치겠죠. 다만 일하지 않은 특정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정보가 미리 올라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 싶은데 말이죠.
24/02/15 10:52
저리스트를 만든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데 만든것보다 더 문제는 기자,PD같은 사람들을 미리 넣었다는게 문제죠.
개인정보동의가 아예 없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일하는 사람들이야 취업 규칙에 개인정보 동의가 있어야하니까(돈을 넣어주려면 정보가 있어야하니) 이건 문제가 없을것 같긴 하거든요.
24/02/15 10:53
업무상 문제되는 사람만 블랙리스트 만든거라고 하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실제로 소요시간 짧은 교육일에만 나와서 1일 일당 받고 튀는걸 반복한 사람이 오른 경우도 있고 하니 이런 케이스는 사람들이 그럴만하다고 생각하겠죠) 운나쁘면 아무이유없이도 리스트에 올라가는 억울한 사례도 발생하고 하니 이런 케이스를 없애는데 주력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기자 사전배제는 크크 명단은 어디서 구했냐.
24/02/15 11:00
일했던 사람들 취업금지 블랙리스트는 뭐 사기업이니 그런갑다 하는데, 쿠팡 취재한적도 없는 경찰청 출입기자 리스트를 등재시킨건 좀 선넘은거같은데요... 경찰청 - 언론사간의 자료를 지들이 어떻게 입수했는지 왜 입수했는지 그게 왜 유출되었는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래서 쿠팡 입장에서도 그런 언급을 빼고 우리거 아니다 라고 발뺌하는 것 같네요
24/02/15 11:00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여부야 따져봐야겠고, 법 이전에 여론재판으로 가보자고 했을때도
현직 기자면 취업 안시키겠다는건데 이게 문제일까요? 기자라는 사람들도 거짓말로 잠입 취재하겠다는건데...
24/02/15 11:06
문제는 저게 갑질수단으로쓰기 딱 좋거든요.
정규직의 일용직에 대한 갑질 도구로요. 물론 이건 법적으로 걸리냐 안걸리냐 그 선에서 애매하긴 합니다.
24/02/15 13:58
https://www.a-ha.io/questions/4f656abfbe5093abb2f7fdb10d6bf2cf
노무사 의견으로는 일용직이더라도 겸업금지로 불이익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4/02/15 14:07
겸업금지는 정직원으로 고용한 회사와의 문제죠.
일용직으로 고용하는 입장인 쿠팡에서 겸업금지를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설령 쿠팡이 일용직에 대해 겸업금지 조항을 박아 넣었다고 치더라도, 쿠팡에 취업하지도 않은 기자들의 개인정보를 가져와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
24/02/15 14: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80241?sid=101
[쿠팡, 권영국 전 민노총 볍률원장 형사고소] 2024.02.15. CFS 인사평가 자료 조작 정황 "권영국 쿠팡 대책위 대표 등 책임물을 것"
24/02/15 17:15
쿠팡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서, 쿠팡 채용에만 활용했다면 근로기준법 40조 위반이 아니고 쿠팡 채용권의 행사입니다.
근로기준법 40조 취업방해는 근로자가 다른 곳에 취업 하는것을 방해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함입니다 관련해서 노동부 행정해석도 있습니다 "사용자가 비밀기호 또는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은 행위는 사용자의 고유권한인 채용권의 행사로서 근로기준법 40조 위반으로 볼 수 없다" (근기 68207-1621, 1994.10.11) 다만, 기존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동의받지 않고 3년 이상 보관했다면, 개인정보보호법 15조 위반이겠네요(위반시 과태료) 그리고 대놓고 특정직군이나 특정인을 차별했다면, 이는 고용정책기본법 등 위반 요소가 있긴 한데, 전부 형사처벌사항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어서...
24/02/15 20:47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1541_36515.html
현역 국회의원도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었네요. 영구 채용불가를 뜻하는 걸로 보이는 ‘대구1센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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