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16번째 시즌 "스타디움"의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짝수 시즌 트레일러에선 신규 캐릭터가 항상 메인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닙니다.
스타디움
스타디움은 새로운 게임 모드입니다.
7판 4선승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쟁탈, 밀기, 격돌을 짧은 버전으로 진행합니다.
쟁탈 - 맵 하나만 사용. 거점 포인트가 빠르게 상승.
밀기 - 기존에 비해 거리가 40%
격돌 - 5판 3선에서 3판 2선으로 변경
그리고 기존 오버워치와 다른 점은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딜, 힐, 킬, 어시를 통해서 재화를 벌 수 있고, 매 라운드 시작 전에 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공격력, 체력 등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들도 있고, 특정 영웅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오리사가 수호의 창으로 하늘을 날아간다든가, 아나의 수면총 히트박스를 500% 늘려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블로그, 스트리머 체험 영상)등을 봤을때는 꽤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에서 사용중인 재화나 아이템 개념을 오버워치에 맞게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를 잘 하고 있지만, 새로운 유저들에게 어필할만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스타디움이 이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네요.
프레야
신규 캐릭터는 프레야인데, 석궁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딜러 캐릭터입니다.
15시즌에 잠깐 체험했었는데, 투사체를 사용하는 딜러인 만큼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제 에임으로는 도저히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도 대회에 나온다면 보는 맛은 상당할 것 같습니다.
영웅 밴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영상에서 공개했듯이, 16시즌에는 경쟁전에 영웅 밴이 도입됩니다.
그 동안 대회에서는 밴이 있었지만, 일반 플레이어들이 영웅을 밴 하는 기능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각자 3개의 영웅까지 밴 투표를 할 수 있고, 팀 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영웅 2개씩, 최대 4개까지 금지됩니다.
이미 많은 게임들이 사용중인 시스템이고, 밴을 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영웅 수도 많이 늘어났으니 도입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심쿵워치
이번 시즌 메인 테마는 마법소녀입니다.
주노, 위도우, 키리코, 프레야, 브리기테, D.Va가 신규 스킨을 받고, 주노는 무려 신화 스킨을 받습니다.
주노는 어째 매 시즌 스킨이 나오는 것 같은데 확실히 캐릭터는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게 맞는걸로...
이 외에도 메르시의 신화 무기 스킨을 포함해서 겐지, 라이프위버, 일리아리, 아나 등도 새 스킨을 받습니다.
윙 건담 콜라보
늘 있는 콜라보 스킨도 나옵니다. 이번에는 건담입니다.
티저로는 천사 날개를 단 캐릭터가 공개됐는데, 높은 확률로 메르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투 능력이 0에 가까운 영웅이 건담이라니 뭔가 많이 어색하지만, 아무튼 잘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콜라보 스킨은 시즌 중반부 쯤에 나오니까 5월 말 쯤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 같습니다.
보통 4 ~5명 정도가 받는데 누가 스킨을 받을지도 궁금합니다.
항저우 챔피언스 클래시
오늘 오후 두 시 부터는 항저우 챔피언스 클래시가 시작합니다. (이미 시작했습니다.)
2025년 오버워치 이스포츠의 첫 글로벌 이벤트로, 일요일까지 진행합니다.
아마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라쿤과 팔콘이 두 번 붙어서 두 번째 이기는 팀이 우승하는 대회가 될 것 같긴 한데...
한국어 중계는 SOOP에서 단독으로 진행되고, 외국어 중계는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예전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드롭스가 제공되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