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4/15 12:51:34
Name 임의드랍쉽
Subject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수정됨)
롤은 승리한 팀의 5명 모두가 상대보다 잘해서 이기는 게임일까?
패배한 팀의 5명은 모두 승리한 팀 5명보다 못하는 것일까?

정규리그 1위/월즈 우승한 팀의 5명 모두가 리그 퍼스트or포지션 세체인가에 대해서 간간히 화제가 되었었죠.

당장 24스프링 올프로도 개인 퍼포먼스보다 팀순위에 과한 비중을 두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구요.(그럴거면 굳이 수상하는 이유가..)


바이퍼는 페이즈보다 못하는 원딜이라 올프로 퍼스트가 아닌 세컨드가 되었는가?

두두, 킹겐은 이번 시즌 도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올프로 써드안에 들지 못했는가?

어제만해도 비록 패배했지만 티원의 바텀이 젠지 바텀보다 못해서 졌는가?

저는 모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 논제를 확실하게 타파할 수 있는 선수는 과거엔 스코어(정글), 그리고 최근엔 쵸비/기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선수는 졌지만 맞 라이너인 상대 선수보다 잘하는거 같아.' 참 어색하죠?

스타크래프트같은 1:1 게임에서 졌는데 내가 너보단 잘해. 이것과는 또 아예 다른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저 선수들은 저런 평가를 충분히 받을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에서 지더라도, 무관이라고 놀림받고 폄하당하더라도 현역 프로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항상 손꼽히는 선수고
FA로 풀리면 시장 평가에서는 항상 S급 평가를 받아왔죠.

"아 정말 잘한다. 저 선수는 실력이 우승 못할 실력이 아닌데,, 그저 팀운이 없는거야." 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결국 어느정도 여건이 갖춰졌을때 자신의 손으로 커리어를 쌓아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었음이 어제 증명되었구요.

저는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 커리어나 팀순위도 중요하지않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것이 선수를 평가하는데 있어 과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샤한샤
24/04/15 12:54
수정 아이콘
아 좋은 이야기긴 한데 오늘 올라오기에 적절한 글인가 싶기는 합니다.

적어도 몇일만이라도 축하한다 잘했다 합시다
임의드랍쉽
24/04/15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어떻게보면 어제 우승한 기인과 쵸비를 더 치켜세워주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간 커리어로 인해서 개인 퍼포먼스가 그리 좋았는데도 박한 평가, 프레임질을 오랜 기간 당했다고 생각해서요.

예를들면 도란과 비교당하면서 기인은 고점이 낮다. ->저러니 우승을 못하지.
쵸비는 CS집착이 심하다. 무관행동만 한다. 팀게임을 못한다. -> 저러니 맨날 페이커한테 막혀서 우승을 못하지.

전 저 선수들이 젠지로 와서 특출나게 실력이 더 올라갔다기 보다는 좋은 팀원들과 좋은 환경에서 카멜레온처럼 적절히 스타일 변화를 꾀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장롤할때는 그거밖에 못해서 원장롤한게 아니고, 그렇게라도 해야 이기기때문에 해왔던것이구요.
24/04/15 14:46
수정 아이콘
쵸비랑 기인이 심하긴 했죠.
쵸비가 젠지 이전에 다전제에서 페이커보다 못해서 진 매치는 없었는데, 쵸비가 잘했으면 이겼겠지?
기인 약팀에서 뛰면서 순수실력 얘기하면 그래서 기인이 잘했으면 이겼겠지? 이런경우가 너무 많았죠.
Pzfusilier
24/04/15 18:27
수정 아이콘
게임사이트서 이정도 글 올라올수도 있죠.
요즘 보면 팬덤싸움을 구실로 아예 선수평가자체를 막으려 하는사람들이 보이는데
PGR약자가 프로게이머랭킹이란거 알면 기절하실듯..
은때까치
24/04/15 12:56
수정 아이콘
선수의 업적 평가와 가치 평가는 아예 별개의 것이라 서로 다른 기준으로 될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두개가 짬뽕되어 있긴 하죠...
- 오늘 당장 리그가 끝나면 이 선수가 명예의전당 몇 번째 순위로 들어갈 것인가? -> 업적 평가, 순수하게 과거 커리어 기준으로 줄세우면 됨
- 모든 선수가 FA로 풀렸을 때 이 선수를 얼마에 영입하고 싶은가? -> 가치 평가, 현재 폼 + 과거 보여줬던 것들을 종합 (사람마다 매우 다를수 있음)

두개를 명확하게 분리해서 얘기하면 사실 논쟁은 없어지겠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긴 하죠 크크
임의드랍쉽
24/04/15 13:08
수정 아이콘
업적 평가와 가치 평가는 아예 별개의 것이다.. 정말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저가 정말 좁은 식견을 갖고 있었군요.
은때까치
24/04/15 13:28
수정 아이콘
한가지 첨언하자면 "올프로"는 명확하게 [팀 순위와는 별개로] 선수가 한 시즌에 보여준 퍼포먼스를 독립적으로 평가하자는 취지로 도입된거라, 현재의 lck 올프로 선정은 꽤 크게 잘못되어있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자가타이칸
24/04/15 12:59
수정 아이콘
좀 어렵게 쓰셨는데..

간단히 1명만 잘하고 4명은 똥만 안 싸면 됨.
완성형폭풍저그
24/04/15 15:03
수정 아이콘
솔랭에선 1명이 특출나게 잘하면 4명이 똥을 싸고 서로의 똥을 쳐먹고 있어도 이길 때가 있더라고요.
로즈엘
24/04/15 13:04
수정 아이콘
자꾸 퍼스트 관련해서 본인 기준이 정답에 가까운 것을 가정하고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평가를 할때 일관성을 보이면 되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서 사족을 달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4시즌 젠지,티원,한화는 나머지 7팀에게 1패만을 얻을 정도로 생각보다 격차가 난 시즌이었고, 젠지 선수들 시즌 내내 맞대결에서 대부분 문제가 없었습니다. 팀 순위가 낮은데 올프로 순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는 건 진짜 엄청나게 잘했다는 평가로 봐야지. 그런 경우가 무조건 있어야 되는건 아니죠

페이즈가 플옵와서 좀 떨어지니까 그런 얘기가 더욱 나오는거 같은데, 퍼스트는 플옵 제외 결과이고, 바이퍼가 페이즈에 비해 특출나게 보여준게 있어야 넘죠. 모든 맞대결에서 이겼는데.
임의드랍쉽
24/04/15 13:06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스프링 정규에서 한화는 1라에 피넛 제카가 많이 흔들렸고, 2라엔 도란이 꽤 흔들렸는데도

팀에 휩쓸리지않고 정규 - 플옵 모두 바이퍼가 퍼스트급 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챔프폭으로 팀 발목 붙잡은적도 단 한번도 없구요.

저와 의견이 많이 다르신가보군요.
로즈엘
24/04/15 13:13
수정 아이콘
여러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죠. 바이퍼에 퍼스트 두는 의견에 크게 반대하는 입장도 아닙니다.
페이즈를 낮게 보는 이유, 바이퍼를 높게 보는 이유를 비슷하게 봐야된다는 거죠.
그림자명사수
24/04/15 13:14
수정 아이콘
페이즈도 정규시즌 내내 퍼스트급 폼을 보여줬고 챔프폭으로 팀 발목잡은적 없습니다
플옵에서 흔들리긴 했지만 플옵 전에 선정하는 올프로니까 의미 없구요
24/04/15 13:04
수정 아이콘
팀게임에선 절대 당연 아니죠.

축구나 야구나 농구나 마찬가지....
오타니
24/04/15 13:0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팀게임인 이상
개인능력치 + 팀합 의 시너지인거죠
환상회랑
24/04/15 13:07
수정 아이콘
잘할래야 잘할 수 없는 환경. 잘할 수 밖에 없는 환경. 롤은 개인이 판세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죠. 판세를 주도하는 가장 강한 한 축이 있고, 그보다 약한 축은 전부 강한 쪽으로 쓸려갑니다. 두 팀의 포지션 중 누가 최강의 축이 되어 판세를 주도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대부분 결정된다고 봅니다. 뛰어난 선수라도 자신이 주도하는 축이 아니라면, 휩쓸리지 않고 버티는 정도가 한계구요.
키모이맨
24/04/15 13:08
수정 아이콘
라고 해도 사실 기인이 어제 우승했으니까 이런말이 나오는거지
대다수 롤보는사람 여론은 시간 좀만 지나면 다 까먹고 지금처럼 이긴팀이면 잘해보이니까 더 잘한다고 할거라 크크
임의드랍쉽
24/04/15 13:09
수정 아이콘
선수의 업적 평가와 가치 평가는 다른데, 롤판에서는 그 둘을 명확하게 구분짓기가 어렵다.
라고 윗 댓에서 은때까치님이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허허
24/04/15 13:10
수정 아이콘
'잘해야' 라는 정의부터해야겠죠.
일단 승리를 했다면 그 안에서 역할 수행은 잘했다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그 선수가 다른 선수에 비해 모든 면에서 다 상위 능력치냐 그건 아닐 수 있는 거구요.

이미 구성된 팀이 가장 강력하게 구사할 수 있는 승리플랜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메타에 맞는 챔프를 잘 다룬다거나, 탑게임, 바텀게임을 통해 캐리할 수 있는 선수냐, 선수가 가능하다해도 밀어줄 팀적인 플레이가 되느냐. 롤은 결국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 가자미롤을 극한으로 잘하는 선수가 도움이 되기도 할거구요.
(프로라면 모든 플랜을 다 수행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 최상급으로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니까요.)

별개로 다재다능한 선수들은 게임단에서든, 팬들이든 결국 그 가치를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임의드랍쉽
24/04/15 13:14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어제 오너vs캐니언을 주제로 또 이야기를 하고싶더군요.

전 4세트 카직스 플레이를 제외하면 오너가 캐니언보다 계속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4세트 캐니언의 카직스의 활약 덕분에 5꽉을 갔고,

5세트 기인 크산테밴 대신 카직스밴까지 이끌어냈으니 캐니언이 결국 시리즈를 우승하는데 있어 오너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준게 맞는것인가.. 이런 관점도 갖게 되더군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3:14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졌지만 이 선수가 POG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승리팀에서 나오지만요

일반인 롤로 치면 졌지만 op스코어 1등이라든지
과거의 명예로운 적이라든지

아래도 댓글 별로 달고 싶지 않아서 안썼지만
그냥 뭐만하면 갈드컵으로 몰고가서
생산적인 토론이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선수의 순수 능력치도 비교할수 있다고 보는데
그걸 갈드컵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금기시 되는 느낌이고요
임의드랍쉽
24/04/15 13:16
수정 아이콘
롤판이 뭔가 순수 능력치를 매기기가 참 애매하죠.

뭉뚱그려 '무력' '지력' 이런 삼국지 스탯처럼 라인전 잘치는선수는 무력이 좋다.. 이렇게 이야기하곤 하는데.. 참 어렵죠.

선수 능력치를 딱딱 구분짓기도 어렵구요. (라인전만해도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로지컬도 엄청나게 중요하다보니)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3:25
수정 아이콘
메시가 호날두보다 나은 선수고
goat인거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말이지만
주력이나 헤더, 득점력 같은 경우는 호날두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거든요

당연히 메시는 드리블이나 찬스메이킹, 패스, 돌파 같은 또 다른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요

과거 쵸비 순수실력 이야기 하면
그래서 무관따리가 무슨 순수실력? 뭐 이런 이야기 하면서 입을 틀어막아버리는데

어제 경기만 놓고 보면 쵸비는 코르키, 아우솔 같은 순수딜러 플레이만 했고(물론 포킹이나 딜링을 엄청 잘맞추다보니 그거 자체가 메이킹이 되기도 함)
성장 잘하고 딜 오지게 잘 넣었죠

현 시점에서 쵸비보다 cs수급능력이나 성장력, 스킬적중률, 회피율 같은 기본 라인전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페이커만큼 동료를 이용하고, 적게 먹고 고효율 보여주고, 메이킹이나 운영능력 보여주는 선수도 없다고 보고요. 과거 한화쵸비까지는 쵸비가 이 부분이 많이 부족했으나 젠지를 거치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요. (팀원 차이도 있겠으나 그냥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좀 드라이하게 평가할건 하고 토론할건 했음 하는데 좀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은 또 페이커 졌으니 패겠죠? 쵸비 국제전 미끄러지면 무슨 순수실력도르? 하면서 비꼬겠죠? 이런게 너무 아쉬워요.
파르셀
24/04/15 17:10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이 적힌 이유가 막줄 때문이라고 봅니다

커리어 비중이 높다고 제가 얘기했지만 그거 높아봐야 전체 실력에서 매우 후하게 쳤을 때 30프로도 될까말까 한 수준이거든요

나머지는 실력과 옵션, 퍼포먼스 등으로 평가해야지요

그런데 몇몇 분탕러들이 커리어 가지고 그게 전부인것마냥 선 그어버리니 또 반발이 일어니고 그런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건 누가 잘하고 저건 누가 잘하더라가 맞는데 악질러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가 안되고 있죠

그리고 롤의 특성상 넥서스 부수기 실패한 게임은 그전에 잘해도 지표 의미가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강동원
24/04/15 13:16
수정 아이콘
그동안 그래도 응원 글, 축하 글에서는 안긁는 게 불문율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워낙 날카롭네요.
열혈둥이
24/04/15 13:16
수정 아이콘
이게 되게 애매합니다.
절대적인 지표로 하기엔 당연히 강팀의 선수가 지표가 좋을수밖에 없고
탱커나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의 면면을 살려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보기엔 이선수가 쩔었어. 라고 소신 투표하면 그거대로 [욕을 더럽게 쳐먹죠.]
겜게에서 조나 까이는거 보면 조나가 아직 게임판에 남아있는게 기적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지표를 중심으로 최고의 선수를 뽑을 수 도 있는거고. 누구는 자신의 게임보는 눈으로 봤을때 최고의 선수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의견을 틀렸다면서 말해버리면 결국은 욕을 안먹기위해 제일 객관적인 지표를 찾을수밖에 없고
그 결과가 우승팀 올퍼스트죠.

뭐 게임게시판에서 게임의견 내세우는건 당연한 일인데.
전문가가 자기 소신대로 말 할수있는 환경부터 제대로 만드는게 최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임의드랍쉽
24/04/15 13:19
수정 아이콘
결국 가치평가와 업적평가는 다른것인데, 가치 평가를 해야할때 선수의 업적과 팀 순위까지 함께 합산하는 문화가 롤판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소신투표는 욕을 먹게되고, 관계자들 모두 눈치를 보다보니 팀 순위를 신경쓰며 '정배'라고 하는 투표를 많이 하게 된다 생각이 드는군요.
곽한구대리운전
24/04/15 13:31
수정 아이콘
올프로 투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올프로 투표가 가치평가만 해야하는 투표라는건 순전히 임의드랍쉽님 생각 같습니다.
개가좋아요
24/04/15 13:18
수정 아이콘
케리아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어떤라인이든 다잘하면 우승확율은 확실히 높아지는거 같아요
앨마봄미뽕와
24/04/15 13:26
수정 아이콘
뭔가 정량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롤 보면 주식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재무제표가 좋아서 분명히 터질거 같은데 안터지는 주식도 있고, 실제보다 고평가 되는 주식들도 있고.. 5:5게임이지만 1:1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더 정량화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어렵죠.
24/04/15 13:26
수정 아이콘
늘 주장하는 바죠.수련회하는건지 이기면 모두 잘했다고 손에 손잡고 춤추면서 마무리하는데 팀게임에서 그런거 없습니다.
밀려도 팀차원에서 가려주는게 가능하니까 팀게임인거죠.

예측에서 리헨즈가 정신차리면 3:1 못 차리면 3:2승봤는데 진짜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다음엔 정신 차려줬으면 좋겠네요.페이즈는 웃긴 말이지만 좀 더 성장해서 왔으면 좋겠고요.아직도 성장할 구석이 남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파르셀
24/04/15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간 지나면 평가의 기준은 커리어와 팀 순위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을 객관적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멀리갈꺼 없이 10년 전 14년도에 잘나갔는데 무관인 선수 중 얼마나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무관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객관적으로 얼마나 기억하고 계신가요?
커리어가 모든것은 아니지만 커리어가 없으면 나중에 묻히거나 평가 절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리어는 선수들 간 비교평가할때 비교할 수 있는 후보에 끼일 수 있는가의 자격증이라고 봅니다
일단 커리어는 따야 레전드급 선수들하고 비교평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쵸비를 페이커와 함께 미드 2황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지만 외국인들 눈에 쵸비는 나이트 보다도 못한 선수입니다
왜냐하면 쵸비는 아직까지 국제전에서 뭘 보여준게 없거든요 나이트는 므시 파엠이기도 하죠

윗 댓글에서 업적평가와 가치평가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것도 엄밀히 말해서 완전히 분리할 순 없다고 봅니다
다른 포지션이면 몰라도 미드 망겜인 게임에서 포지션이 미드인데 국제전에서 우승을 계속 못한다면 높은 확률로 미드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이건 현재 기준에서 냉정하게 봤을 때 얘기하는거고 저는 쵸비는 국제전 우승을 정말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LCK 경기를 보면서 이걸 인정 안한다면 LCK 모르는 사람이지요

다만 쵸비는 올해는 정말로 우승을 해야 합니다 기캐쵸 라는 말도 안되는 3명의 선수가 뭉쳤는데 올해도 무관이면
(누군가의 대놓고 쓰로잉이 아닌 이상) 이젠 국제전의 쵸비의 가치평가가 하락하는게 당연하겠죠
올해의 젠지는 슈퍼팀이고 그 팀의 에이스는 쵸비이니까요

댓글 적다보니 좀 이상한데로 새긴했는데 커리어와 팀 순위는 선수평가에서 절대 무시못한다고 봅니다
대놓고 버스탄게 아니면 우승 커리어의 비중을 낮게 평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커리어가 전부다 라고 하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신입이 아니면 커리어를 뺴놓고 얘기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롤은 팀 게임이고, 팀 게임에서 예전 IG의 왕쓰총 처럼 정말 날먹 버스탄게 아니면 우승한 모든 선수는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승이 그만큼 힘든거고 이 방점을 찍지 못하면 당대에는 몰라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평가절하 받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하라
24/04/15 13: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그건 선수의 퍼포먼스를 파악할 능력이 없거나 직접 보지도 않은걸 논할려는데서 발생하는 오류같은거죠.

지금 해외축구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해리 케인 무관따리 공격수라고 월드컵 위너인 올리비에 지루보다 급이 낮은 공격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근데 한 50년 지나서 "월드컵 우승에 일조한 지루가 케인보다 나은 공격수 아니겠느냐" 라는 소리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보지도 않은걸 안다는듯이 떠들려고 그냥 선수 타이틀만 갖고와서 줄세우는건데 이런 행위 자체가 그냥 무지함에서 비롯된 오류인거죠.
키모이맨
24/04/15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는게 커리어라는건 갈수록 공감안되고 시대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미 수십년전 선수들의 세세한 개인기록과 영상자료까지 고화질로 남아있는 시대인걸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고요
한 90년대 2000년대 초반이나 할법한 소리지 결국 잊히고 남는게 커리어라는건 진짜 공감이 너무 안갑니다

그리고 자주 이야기하지만 선수평가에 있어서 커리어 비교는
애초에 '개인기량이 비슷한 급'에 오른 선수들끼리 나눌때 들어가는 항목이지
선수평가에 정량적으로 들어가는 항목이 아닙니다
개인기량이 비슷한 급에 못들어가면 커리어고 뭐고 같은 비교대상에 올라갈 수도 없어야 정상입니다

커리어는 선수평가보다 오히려 인기같은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중요합니다 제가보기엔
선수생활 이후에 일단 굵직한 커리어 있으면 명함 내밀면서 다닐수 있어가지고
임의드랍쉽
24/04/15 14:01
수정 아이콘
지금 파르셀님이 말씀하신 커리어를 바탕으로 한 선수평가가 저가 위에 올린

기인은 도란과 비교당하면서 기인은 고점이 낮다. ->저러니 도란은 우승하는데 기인은 우승을 못하지.
쵸비는 CS집착이 심하다. 무관행동만 한다. 팀게임을 못한다. -> 저러니 맨날 페이커한테 막혀서 우승을 못하지.

이런 극혐 왜곡 프레임질쪽에 가까워져서.. 전 엄청 싫어합니다.
파르셀
24/04/15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프레임을 그렇게 잡으면서 내려치는게 문제인거지, 커리어 자체가 문제되는건 아니죠

저런 사람은 뭘해도 상대방 선수 까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밑의 분 말씀대로 롤에는 타 게임처럼 확실하게 비교할만한 지표가 넥서스 파괴밖에 없어서 커리어 가치는 더 올라간다고 봅니다

추가로 기존 구기종목의 경우 '득점'이라는 선수 개개인별 객관적인 지표 등이 존재하는데 (물론 공격수 한정)
롤은 '넥서스 파괴'를 못하면 그전에 한 모든 행동의 가치가 사라지는 겜이라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1만골 클럽이라는 말도 존재하지요 1만골 클럽의 지표가 선수 역략 측정에는 가치가 있지만 게임 승패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타르튀프
24/04/15 1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남는 건 기록 뿐이다'라는 주장이 왜 이렇게 당연한 것처럼 통용되는지 모르겠는데, 정 기억이 안 나면 기록을 찾아보면 될 일입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 기억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해도 고화질 영상과 기록으로 모든 게 남는 시대에 스포츠 선수를 평가하면서 결국 남는 건 커리어 뿐이라고 얘기하는 건 그 시대에 선수활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설령 무관으로 커리어를 끝낸 선수라고 하더라도 그들이 남긴 멋진 플레이는 역사에 남습니다.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리스펙트하는 게 스포츠의 의미 아닌가요? 물론 잘하다가 무관으로 끝난 사람보다야 잘하고 우승까지 한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롤팬덤 사이에서는 우승 횟수로 줄을 세우는게 선수평가에서 너무 당연하게 통용되고 있어서요. 대표적인 게 역체정 논할 때 벵기>캐니언 이라고 하는 식이죠.

저는 롤판의 선수 평가가 지나치게 커리어 위주로 쏠려 있다고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월즈 커리어에 쏠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LCK를 즐기는 팬들이 스스로 자기가 보는 리그의 가치를 폄하하면서까지 월즈 미만 잡을 외치는 것도 좀 아이러니하고요.
24/04/15 21:43
수정 아이콘
베르너가 챔스도 먹었지만 지금으로부터 200년이 지나도 베르너가 케인보다 잘했다 소리는 못 해요 무슨 소리에요
24/04/15 13:28
수정 아이콘
5명 다 상대보다 각각 잘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팀적 총합이 더 높아야 하는 거 다 알잖아요
압도적 실력을 보여준 무관 3대장 스코어 쵸비 기인 정도가 아니면
논란에 떠내려가니까 팀 순위 따라 가는 거죠 머
그러다가 스토브리그로 증명하는 거고
개념은?
24/04/15 13:29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건 최소 빵꾸나는 라인은 없어야한다는겁니다.
Lck내전은 모르겠는데 LPL팀이랑 붙을때는 확실히 라인하나 빵꾸나면 여지없더라고요.
어제 젠지 바텀라인이 부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긴게임에서는 수습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롤드컵에서 타잔만큼 빵꾸나면 제아무리 쵸비라도 차력쇼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젠지바텀라인이 걱정되는건 플옵오면서 컨디션이 떨어지고있다는건데..잘극복했으면 좋겠네요.
KanQui#1
24/04/15 13:30
수정 아이콘
어제 페이즈의 자리에 바이퍼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리헨즈 자리에 케리아는?
파르셀
24/04/15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한 시즌만이라도 페이즈와 지우 바꿔서 경기하면 어떨가 가끔 생각이 납니다

둘 다 그만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팀 상황은 아예 다르니까요
임의드랍쉽
24/04/15 13:40
수정 아이콘
기캐쵸바케였으면 그슬이야기나오죠 사실.
24/04/15 13:33
수정 아이콘
커리어 평가와 실력의 평가는 냉정하게 보면 정말 별개의 문제죠. 시간이 지나면 커리어가 모든걸 덮어버리긴 하지만.
결국 내용과는 거리가 먼 댓글을 또 달게 되었는데.. 므시에서 젠지보다 티원이 좀 더 안정적인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1크랙(제우스)+4 노구멍 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젠지는 어떻게든 리헨즈(+페이즈)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겁니다..
임의드랍쉽
24/04/15 13: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당장 MSI에서 저도 젠지보다 티원이 좀 더 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결승전 우승도 티원찍었지만..
타르튀프
24/04/15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리헨즈가 구멍이라는 얘기도 별로 동의 못하겠는게 어제 퍼포먼스로 보면 최대 구멍은 5세트 내내 탑에서 밀린 제우스였습니다. 모든 건 상대적인데, 리헨즈가 절 때도 있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저는 것에 비해 더 심각하게 저는가 하면 잘 모르겠거든요.
24/04/15 14:58
수정 아이콘
우승까지 한 마당에 범인찾기하면 절대 안되겠지만 2,3세트(특히 2세트)는 사실 좀 심각하긴 했습니다. 2세트 0.8인분만 해줬어도 3:0각 떴다고 봤었거든요. 다시 애니로 증명해줘서 멋졌고 다행이었어요
타르튀프
24/04/15 15:21
수정 아이콘
2,3세트에 심하게 싼건 맞죠 크크 리헨즈가 결코 잘한건 아니라는 건 당연히 동의합니다 다만 시리즈 워스트를 우승팀에서 찾는 게 이상하다고 봅니다.
24/04/15 15:39
수정 아이콘
2세트에서 애니로 좀만잘했어도 아우솔 & 애니 조합이
밴픽 꼬와놨을꺼라...
마라탕
24/04/15 13:42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만 페이즈는 바이퍼보다 나아서 퍼스트감이 맞고, 도란도 두두 킹겐보다 나아서(킹겐이랑은 비슷한거같긴 합니다) 서드감이 맞다고 봅니다. 정규시즌만 보는거고 정규시즌 활약상이 더 뛰어났어요
마라탕
24/04/15 13: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플옵만 따진다면 바이퍼고 구마고 에이밍이 가장 잘 했죠
24/04/15 13:44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 누구보다도 혼자 압도적으로 경기 템포 못 따라간게 리헨즈인데 우승자인거 보면..
미하라
24/04/15 13:48
수정 아이콘
이미 해축갤에서 나온 조르지뉴 목격자론이 등장한 이후 "우승한 선수들은 모두 세체라서 우승한것이다" 라는 식의 과격한 주장은 이제 비웃음거리밖에 안되죠. 아직까지도 이걸 계속해서 진지하게 맞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해 조르지뉴 목격자론이 나온거고.
키모이맨
24/04/15 13:59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에 있는 모~든 팀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한 팀의 선수 전원이 전부 다 개인기량이 1등인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번도 없을겁니다 크크
임의드랍쉽
24/04/15 14:05
수정 아이콘
전 그나마 롤판에서 찾아보면 롤드컵 14삼화가 전라인 1등에 근접했다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덕선생
24/04/15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저 분은 아니지만 당시 롤 본 입장에서 써보면 폰은 14시즌 리그에서건 선수평가건 다데를 넘어선 적 한번도 없다가 롤드컵 4강 때 이겼을 뿐입니다 그래서 폰이 14시즌 반박불가능한 세체였다는 의견엔 별로 동의 안 합니다.

만약 그런 팀을 억지로 롤판에서 찾는다면 12 TPA 정도가 비슷한 레벨이라고 봅니다
24/04/15 13:50
수정 아이콘
모두가 최고라 이긴다..는 아니어도 탑승자격은 갖춰야 이긴다는 맞는듯
안철수
24/04/15 13:50
수정 아이콘
쵸비가 모든 세트 잘했지만
젠지바텀 수납 안된 2,3세트는 졌고
기인 미친 크산테 아니었으면 5세트도 힘들었을거예요.

상위레벨로 갈수록 잘하는것보다 안못하는게 더 중요
24/04/15 15:46
수정 아이콘
5꽉까지 가는 팽팽한 다전제가 나올때 팀마다 아쉬운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이 수납되느냐 안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듯 합니다.
잘하는것보다는 안못하게 만드는게 진짜 중요한...
인센스
24/04/15 13: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팀게임에 개개인을 분리해서 평가하려고 하니까 뭔가 무리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이해하지만, 이 게임에서 개인을 팀에서 분리하여 평가하려는 순간 항상 논란이 생기더라고요.
키모이맨
24/04/15 13:59
수정 아이콘
그건 롤에 개인스탯이 없고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부실해서 다 자기 눈으로 본것만 가지고 영원히 싸워대서 일어난 현상이지
팀게임에서 개개인 기량을 분리 안하고 그냥 팀적으로만 보는게 더 얼척없고 황당한 소리죠 보통은
아름다운이땅에
24/04/15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퍼스트는 페이즈가 맞죠 퍼스트 뽑는데 풀옵 폼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력 격차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팀 성적으로 뽑는게 합리적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론 선수의 기량을 보여주는 개인 스탯이 너어어어무나도 부실한 이 게임의 한계라고 봅니다 결국 근거라고 해봤자 내가 보기엔 쟤가 더 잘해밖에 없잖아요
이야기상자
24/04/15 14:04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 롤드컵 들면 전라인 세체라고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말들이 좀 줄어들어서 보기 좋더라구요
구멍이 있으면 롤드컵은 어렵지만, 롤드컵을 든다고 해서 세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와구와구하지망
24/04/15 14:05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개로 양팀 통틀어서 워스트는 리핸즈가 맞다고 봅니다
임의드랍쉽
24/04/15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리헨즈는 우승했고 케리아는 준우승을 했죠. 크크 이게 팀 게임..
파르셀
24/04/15 14:07
수정 아이콘
제우스가 파훼라고 할 정도로 후벼파여서 3경기 제외하면 아예 힘을 못쓰긴 했는데

리헨즈 때문에 젠지가 질뻔한건 맞죠
24/04/15 14: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경기는 정말 워스트..
24/04/15 14:16
수정 아이콘
시리즈로는 결국 봇은 묻히고 탑차이로 터져서 제우스죠.
와구와구하지망
24/04/15 14:41
수정 아이콘
제우스는 상대 라이너가 잘하고 상대 픽에 막힌 느낌이라면 리핸즈는 그냥 본헤드 덩어리 느낌입니다
24/04/15 14: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솔킬 2번 당할 정도로 서폿이 터뜨리게 못했나 싶어요. 애니픽 같은 경우 다른 포지션 편하게 해주느라 희생당한 느낌인데요. 5경기는 정글 바텀에서 원거리 스턴으로 제대로 굴려주기도 했고요.
타르튀프
24/04/15 14:54
수정 아이콘
동의하기 어렵네요. 워스트는 제우스죠. 리헨즈는 2-3세트를 쌌다면 제우스는 시리즈 내내 기인에게 밀렸고, 무엇보다 5세트에서 굳이 탱챔 잡고 무리하다가 2번 솔킬 내준 시점에서 역캐리했다고 봅니다. 리헨즈가 어이없는 실수한 것과 제우스가 상대에게 따여준 것 모두 같은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제우스가 더 낫다고 볼 게 없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냥 월즈 파엠+평소 캐리 이미지가 있으니 제우스 쉴드가 들어가는거지 어제는 명백히 탑차이로 진 게임입니다.
임의드랍쉽
24/04/15 15:05
수정 아이콘
게임을 말아먹을정도로 템포 못쫓아간건 리헨즈라고 생각합니다.
실버벨
24/04/18 13:23
수정 아이콘
지난 글 분석도 그렇고 게임을 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인게인 몇판이라도 돌려보세요.
응 아니야
24/04/15 15:54
수정 아이콘
양팀 통틀어서 리헨즈가 워스트였으면 우승못했죠. 제우스가 최악이었으니 결국 젠지가 우승한거죠.
와구와구하지망
24/04/15 17:39
수정 아이콘
티원 워스트는 제우스가 맞지만 게임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가 탑이랑 서폿은 비교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탑 영향력이 큰 버전이라고 노페도 언급했구요 라인스왑까지 해가며 탑 죽이기 한 제우스에 비해 리핸즈는 글쎄요....? 
새벽하늘
24/04/15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상 말하는데 롤은 제대로된 지표가 없어서 커리어가 중시될수밖에 없어요
구기종목이랑 비유 많이 하는데 구기종목은 골이라는 절대지표가 있죠 점수 많이 뽑고 지는경우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데 롤은 킬 많이 내고 질수있고 타워 많이 깨고 질수있고 돈 많이 벌고 질수있죠. 모든 지표가 절대적이지가 않아요. 롤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지표는 넥서스파괴횟수뿐이죠. 그래서 타종목에 비해 커리어가 중시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구판에서 한물간 지표중에 투승타타가 있는데 롤은 망할때까지 투승타타만큼의 지표도 안나올거 같아요.
파르셀
24/04/15 14:1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롤은 넥서스 부수는 게임이고 그 전까지 아무리 유리해도 마지막 한타에서 지거나 백도어 당해서 게임을 지면
그 전에 쌓은 압도적인 지표가 무쓸모가 되는 게임이니까요

1만골 클럽이라는 농담이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죠

그래서 롤에서 커리어는 타 종목보다도 가치가 더 높다고 봅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4:27
수정 아이콘
아뇨
롤은 야구는 커녕 축구만큼의 개인지표가 없고, 산출하기도 힘들다는 거에는 백번공감하는데

그러니까 걍 커리어로 평가하자는 틀린거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물론 롤 망할때까지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은 그쪽으로 가야하죠
커리어 중시는 걍 딴방향이라고 봅니다
(물론 딴방향을 봐야한다라는 의견자체도 존중은 합니다)
파르셀
24/04/15 14:29
수정 아이콘
저분도 커리어 만능론 까지는 아니고 비중이 높다고 하시는거 같은데요

여기서 지금 커리어 만능론 꺼내는 사람은 없어요

커리어 비중을 어느정도로 줄꺼냐의 차이이지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4:29
수정 아이콘
그 비중은 사실상 거의 없어야하고

거의 비슷한 급의 선수 였을때 보는거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저는 선수의 능력평가를 이야기하는거지 업적평가는 당연히 줄 세워야하는게 맞습니다

+ 옵션론 까지 더하면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버전이네요
눈물고기
24/04/15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GPM, DPM 딱 2개는 유효한 지표라고 봅니다.
24/04/15 14: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 시점에서 선수들 실력 인정하는 척도로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모든 선수 영입가능하다고 했을 때 각 포지션 누구쓸래? 이게 정답같긴합니다.
새벽하늘
24/04/15 14:38
수정 아이콘
이것도 애매한게 그건 미래지표고 선수평가는 과거지표로 하는거거든요. 스포츠에서 연봉 많이 받는 선수가 무조건 해당포지션성적1위하는건 아니잖아요
무냐고
24/04/15 14:37
수정 아이콘
커리어 만능론자 아니고 기인, 쵸비, 지우 다 좋아합니다.

주장하고 싶으신게 참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걸 지양해라]정도로 보이네요.

애초에 커리어 부족하다고 까이는건 그 씬에서 최상급~상급 선수라는 반증입니다.
삼성시스템에어컨
24/04/15 17:39
수정 아이콘
그쵸. 모건이나 윌러보고 우승컵없다고 놀리는 사람은 없잖아요.
(더 못하는 선수들 꺼내기엔 그선수들한테 미안해서 적당히 괜찮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예로 들었습니다 크크)
Betelgeuse
24/04/15 14:38
수정 아이콘
롤은 “잘한다“ 라는걸 정의하기가 정말 어렵죠. 밴픽부터 오피챔을 쥐어주는지 45픽 밀려서 짬처리 당하는지 후픽으로 카운터하는지에 따라서도 역할이 다 다르고 인게임 내에서도 정글러가 어떤 라인을 봐줄껀지 골드를 누구에게 밀어줄껀지 전략도 다 다른데,
눈에 보이는 교전중 슈퍼플레이야 명확하게 눈에 보이지만 그 근거가 되는건 적 정글에 박힌 와드 하나일수도 있는거구요. 개인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건 5명이 하는 협력해서 적 넥서스를 터트리는 팀게임이라는걸 잊지말아야죠
24/04/15 14:43
수정 아이콘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록 5명이 전부 잘해야지 이기는 게임입니다.
롤은 5명 팀게임이라 개인기량보다 압도적으로 팀전력이 훨씬 중요한 게임입니다.

쵸비 : 무관귀신이라 조롱받다가 젠지와서 4핏우승
기인 : 순수실력으로 놀림받다가 젠지와서 파엠우승
이 외에도 엄청난 예시들이 많습니다.

커리어만 봤을때 현재 LCK 패왕은 페이커도 아니고, 쵸비도 아니고 모든시즌 우승 100% 페이즈인데 말이 안되죠.
개인실력이 좋으면 강팀에서 뛸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커리어 좋아질 확률이 높아질뿐 중요한건 팀전력이 압도적입니다.

팀영광을 선수가 만들어 준거처럼 개인 커리어도 팀이 만들어 준거인데, 이런 얘기 하면 선수비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라던지, 몇인분을 한다던지.. 특정 몇경기정도는 그럴수 있는데 그게 시즌내내 될수는 없습니다.
쵸비가 한화 롤드컵 8강 보냈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 해에 우승은 커녕 결승무대 한번 못해본 시즌으로 끝났습니다.

보통 스포츠에서 강팀에서 뛰는거 자체가 선수에게 엄청난 큰 영광인데, 이상하게 롤판에서는 강팀에서 뛰었다고 하면
그게 선수평가절하 하는거처럼 받아들이는게 참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모든 선수가 어쩔수 없이 다 팀빨인데..

후대에 결국 남는건 커리어뿐이라고는 하지만, 라이브로 보고 있는 현재는 또 다르게 봐야되고
쵸비가 스타트를 끊었다면 기인이 어제 방점을 좀 찍은거 같아서 좋은 현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8:46
수정 아이콘
보통 스포츠에서 강팀에서 뛰는거 자체가 선수에게 엄청난 큰 영광인데, 이상하게 롤판에서는 강팀에서 뛰었다고 하면
그게 선수평가절하 하는거처럼 받아들이는게 참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모든 선수가 어쩔수 없이 다 팀빨인데..

->반대로 기인 저평가때는 팀 고르는것도 실력이다
라는 말 많았죠

사실 어디가나 그렇지만 일관성 있는 주장하는 사람 드물어요. 그냥 예시로 쵸비 무관때는 순수실력도르 하다가
이젠 그래서 lck 포핏누구? 하는게 그냥 대부분 사람입니다. 본인 주장에 맞는 담론 끼워맞추는거죠(실제론 쵸비가 포핏하는동안 진정한1옵션 파괴적인 모습보여준거 맞고 대충 예시든거입니다)

기인 까고 싶으면 응 팀고르는것도 실력이야 무관따리~ 하다가, 젠지와서 우승했으면 응 강팀빨 옵션론 모름?지금 우승팀 올퍼스트같은 구닥다리 주장하는거임? 젠지 1옵션 쵸비가 다 해줬는데 하는거고요(그냥 대충 예시든겁니다. 실제로는 기인 파엠이죠)
24/04/15 14:48
수정 아이콘
5명이 전부 잘해야하는건 게임 플레이 내적으로는 맞을 수 있어도
잘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요소에서 선수의 실력차이가 상당히 나죠.
어떤 팀은 못하는 선수더라도 잘하는 픽과 환경을 밀어줘서 잘해보이게 만들 수 있는 반면
어떤 팀은 잘하는 선수더라도 잘하는 픽과 환경을 못하게 만들어서 못해 보이게 할 수도 있죠.

이런 의미에서 다양한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
메타픽이 아닌 챔피언을 벤으로 빼줄 수 있는 선수
이런 선수의 가치가 엄청 중요하다고 봅니다.
24/04/15 14:52
수정 아이콘
기인 쵸비는 항상 고평가 받던 선수라... 그냥 평가 제대로 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우승한 5인이 모두가 퍼스트.. 이런 이야기는 요즘 잘 안나오기도 하고요.
그런 이야기 나올때는 또 실제로 그럴만큼 다들 잘하기도 했죠.
임의드랍쉽
24/04/15 14:56
수정 아이콘
기인 쵸비 억까 엄청 많았습니다.

쵸비가 무관인데는 다 이유가있다며 별별 이상한 프레임씌우면서 갖다붙이고(그냥 팀이 안좋았을 뿐인데)

기인은 도란이랑 비교당하면서 그러니까 우승이 없는거다 어쩌고하면서 엄청 내려치기당했었죠
24/04/15 15:42
수정 아이콘
도란을 자꾸 데려오시는데 22 23때 가장 저 평가 받던게
도란입니다. 24최종순위도 3위고요
기인 저평가? 도란은 커리어 내내 저평가 받아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18:48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론 기인은 꾸준하게 적당히 저평가

도란은 올려치기 내려치기 모두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switchgear
24/04/15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인 무관이 언급되면서 본격적으로 저평가 된게 아시아게임 대표 선발때 아닌가요? 그때 기인과 더불어 탑으로 언급되던 선수는 도란이 아니라 제우스였죠. 그리고 저같이 기인이 적격이라 하던 사람한테 들이 내밀던 논리가 무관이었을건데요. 심지어 당시 2연속 우승탑이 도란이었음에도 도란 대표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고 3시즌전 우승하나로 제우스가 기인보다 고점이 높다 라는 논리 아니었나요? 저는 아무리 봐도 도란 싫어하는 사람들하고 기인 내리치기 하던 사람들이 겹치는데 왜 어제부로 뜬금없이 기인이 도란팬들한테 내려치기 당했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스덕선생
24/04/15 16:58
수정 아이콘
우승팀 세체론은 까놓고 롤판 빼면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안 나오는 괴상한 논리죠.

농구에서 룩 롱리가 3연속 센터 퍼스트였다고 하면 어그로로도 취급 못 받을겁니다.
24/04/15 17:06
수정 아이콘
근데 경기 내에서 룩 롱리가 상대 센터보다 잘해보이지는 않았겠지만...
롤은 팀이 잘하면 그냥 모든 라이너들이 상대보다 최소 비슷 혹은 더 잘해보이긴 합니다.
정말 그게 안되는 승객 느낌나는 시기엔 우승팀 세체론이 안나오고요.
김연아
24/04/15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우승팀 세체론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농구랑은 다르죠.

농구는 공 1개로 합니다.
오프더무브 같은 것도 결국 공을 쥐어서 해결을 했을 때 그 가치가 폭등하는 거고.
전술적 움직임이나 스크린 같은 건 결국 보조 역할이에요.

하지만, 롤은 어쨌거나 얼굴맞대고 라인전을 해야하는데, 얘기가 많이 다르긴 하죠.
정글은 다른 루트가 또 있고, 전체 게임판을 아우르죠.
서폿도 바텀라인전은 서폿이 한다는 얘기가 있고, 추후에는 정글과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게임 풀어줘야 하구요.
모래알
24/04/15 17:16
수정 아이콘
롤을 농구와 비교했을 때 5명이서 한다는 것 말고는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네요.
스덕선생
24/04/15 17:33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좀 계셔서 답글을 써봅니다.

1. 농구와 롤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어보인다.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롤판에선 농구판 유형의 블루워커는 그냥 라인전 못하고 팀파이트에 의존하는 기량 달리는 선수니까요
그렇지만 농구와 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때문에 언급했습니다.

대표적으론 그래비티가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등 큰 경기를 보면 에이스인 A가 별반 득점을 못 했는데 기대 안 받던 B가 폭풍 20득점하곤 합니다.
물론 해당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폼이 폭발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A가 어그로를 죄다 빼주면서 오픈찬스를 많이 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롤판에서도 이런 경우가 꽤 많죠. 쵸비를 집중마크했더니 페이즈가 킬을 전부 쓸어담았다란 식으로요.

두 번쨰는 협력수비의 존재입니다.
두 번째 댓글 다신 분이 언급한 것처럼 1대1 아이솔레이션을 하는 중인데 계속 방해가 들어옵니다. 팀파워가 강하면 강할수록 사실상 상상 속의 트런들을 끼고 라인전을 하는 셈이죠. 그런 만큼 소속된 팀이 강팀일수록 잘해보이고, 약팀이면 역으로 어지간히 잘 해도 집중견제를 받아서 힘빠지는 상황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아프리카 시절의 기인이나 한화 시절의 쵸비죠.
무냐고
24/04/15 18:1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두개는 라인전단계에선 꽤 적절한 예시로 보입니다.

롤이랑 타 스포츠랑 전적으로 다른게 롤이 한 게임 내에서 '성장'한다는거에 있습니다.
우리팀이 잘하면 내 신장이랑 윙스팬이 늘어나기도 하고 상대팀 에이스가 느려지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팀원덕에 신장이랑 순발력 늘어나서 블락 팡팡 찍어대면 잘해보일수밖에 없잖아요
24/04/15 18:03
수정 아이콘
농구는 롤과 비슷한 면도 많지만 결국 엄청 다릅니다. 롤에서 팀에 룩 롱리 정도의 실력과 리그 내 비중을 가진 선수가 있으면 월즈 우승은 절대 못 합니다. 우승팀 세체론 동의하진 않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그만큼 우승하려면 전 라인이 다 잘해야, 최소한 어느 정도 이상은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죠.
레드빠돌이
24/04/15 1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해보면 압니다...
내가 잘해도 지는 판이 있는 반면 못해도 이기는 판이 있죠.
승패만 가지고 누가 더 잘했다고 나눌 수 없는 게임이죠

이번 결승에서 리헨즈가 워스트였지만 결국 우승했잖아요.
로오나
24/04/15 17:10
수정 아이콘
네. 5명 모두 잘해야 이기는 게임이에요.
솔랭에서나 5명 다 잘하지 않아도 되는거지 프로는 5명 다 잘해야죠.
8figures
24/04/15 17:35
수정 아이콘
커리어 만능론이 제가 롤에서 가장 싫어하는 논리입니다
말이 안됨
피우피우
24/04/15 17:43
수정 아이콘
5명 다 잘해야 이긴다는 거 단 한 단어로 반박 가능합니다.
[블랭크]
종말메이커
24/04/15 17:50
수정 아이콘
커리어 만능론... 왜 롤판에서 유독 유행인가? 그 이유를 모르시는 바는 아니잖아요
두가지 큰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길게 생각할거 없이 편해서고(좀 나쁘게 말하면 상대방을 간단히 찍어누르기에 좋음)
두번째는 팬심이죠
라멜로
24/04/15 1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커뮤니티의 선수평가가 너무 정치질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객관적인 스탯이란 게 없고 소신이란 게 없고 대부분의 커뮤 이용자가(당연히 저도 포함) 팬심은 너무 크고 게임을 보는 눈은 없으니

이기기만 하면 라인전에서 박살나다가 버스만 타도 '한타에서 증명했다' 가 되고
반대로 지면 하루종일 잘하다가 한번만 실수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못했으니 못한' 게 되죠
블래스트 도저
24/04/15 18:51
수정 아이콘
5세트 거의 방출 되는 마음가짐으로 애니 골랐는데
전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젠지바텀이 밀려도 팀적임 움직임으로 라인 스왑하면서 맵 되게 잘 쓴것도 있는데 라인전 CS조금 가지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4세트 같은건 아예 밀릴 각오 하고 카직스 밀어준거고
쿼터파운더치즈
24/04/15 19:09
수정 아이콘
얘네가 우승했으니 얘네가 세체팀
얘네가 정규 1위니 얘네가 올 퍼스트
저도 이 논조는 완전 반대하는데요, 걍 지금 롤은 5명이 다 잘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는 구조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에 비해 우열이 있을 수는 있는거죠
이게 다만 팬심이 엮이면서 자꾸 극단적으로 해석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그것도 있어요 그렇게 안하면 자기 턴 아닐때 겁나 후들겨패거든요
윗분말대로 커뮤 정치질이 선수 평가를 덮으면서 방어논리로 커리어 만능 올퍼스트 같은 안전모드가 툭 튀어나오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커리어 중요해요 커리어 만능론이 옳다 이게 아니고 그 어떤 스포츠, 특히 팀 스포츠는 상위로 갈수록 커리어로 선수 평가를 가릅니다
미하라
24/04/15 19:40
수정 아이콘
오히려 팀 스포츠에서 상위 레벨, 최상위 GOAT라인에 가까워갈수록 퍼포먼스로 선수간의 우열관계가 분명해지고 비교대상끼리 서로 기량이 비슷비슷한 케이스가 드물어져서 커리어로 줄세우는 습성이 덜해지죠. 빌 러셀이 13시즌동안 11번 우승했다고 아무도 마이클 조던이랑 같은 GOAT 라인 취급 안하니까요. 저정도 레벨되면 누가 더 쩐다는게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실력말고 다른걸 갖고 와서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어지는거고...

커리어가 평가가 갈리는건 비교대상끼리 눈으로 봐서는 누가 더 잘하는 놈인지 우열 가리기 힘들때 커리어가 보통 의미를 갖게 되죠.
24/04/15 22:01
수정 아이콘
이게 팀스포츠의 묘미인것같아요. 아는만큼보이고, 팬심에따라 기준이달라지기도하죠. 커리어에 비중을 두기도 하고..
본문주제랑은 상관없지만 피지알가입조건이 솔랭다이아이상이나 마스터이상 이었다면 어떤 모습을 보이고있을까?가 너무 궁금하네요
나이대가 나이대인지라 스타때에 비해 객관성은 좀 떨어지지않나 싶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팬덤싸움 조장할 수 있는 글은 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24/04/15 22:14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팀 커리어 크게 안 쳐주는 거랑 비슷한 이치라 봅니다
Pzfusilier
24/04/17 02:54
수정 아이콘
축구는 농구정돈 아니여도 팀커리어 꽤나 따지는 스포츠죠. 진짜 안따지는건 팀스포츠의 탈을 쓴 개인스포츠인 야구같은거지

이대호류현진 크보서 우승없다고 아무도 무시 안하잖아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4/15 23:01
수정 아이콘
커리어 만능론에는 저도 반대에 한 표
하지만 소위 역체X을 논할땐 커리어가 관문이 될 수 밖에 없다에도 한 표 보태고 싶네요

그리고 각자가 바라보는 관점도 너무나 차이가 나서 그 기준점이 없기에 갈리는 논쟁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S급이 리그 내 5명 미만이라고 본다고 치면,
A라는 피쟐러는 10명은 된다 B라는 피쟐러는 15명은 된다 이런식으로 다른 의견을 낼 수도 있구요
알고 보니까 그 S급이라는 것도 저는 S-A-B-C 이런식으로 나눴다면 혹자는 SS-AS-S/SA-AA-A 이런식으로 나눠서 갈라질 수 밖에 없었..

...
시간 지나고 롤붕이 연차가 쌓이다 보니
예전엔 이런 관점만 있었다면, 지금은 그 때는 틀리고 지금은 요런 관점도 추가되었다 라는게 요즘의 제 생각입니다
24/04/16 09:30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퍼포먼스 vs 커리어 만능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적당히 나눠서 생각해야겠죠. 롤판에서 선수 평가 시 커리어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건 롤판 자체의 특성도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단순 비교하는 건 별 의미 없죠. 심지어 일정 수순 이상이면 타 스포츠도 커리어 줄세우기 시작되는 건 마찬가지고. 롤은 자주 비교되는 농구로 비유하면, 게임 내에서 공이 4, 5개씩 있고 각자 1:1도 하다가 어느 순간엔 공 1개 가지고 플레이하고, 팀 에이스가 팀 내에서도 종종 바뀌며 0득점 10리바 10어시 한 선수가 에이스인 경우도 있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농구에서 비롯된 옵션론도 그대로 비유하면 사실 틀린 비유가 되고요. 그만큼 롤판에서 선수 평가가 많이 어렵습니다. 아예 페이커처럼 넘사벽인 경우 제외하면, 선수들 비교할 때 기준 잡는 것도 어려울 때가 많죠.
아이스크림젤리
24/04/18 19:46
수정 아이콘
셋트는 5인게임이고
플옵 다전제부터는 5인역량 60%, 감코진 역량 40%라고 봅니다. 진짜 메타 파악 빨리하고 패치 빨리따라가는거 무시 못합니다.
메타 빨리 파악하고 패치 적응하는거에서 승리의 경험이 쌓이고 거기서 위닝마인드도 생기게 되는데 이게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죠
저는 퍼포먼스, 커리어만큼이나 이 선수가 한팀에서 오래 있었는지, 저니맨인지, 약팀을 견인했는지 이것도 선수평가에 넣어야한다고 봐요. 그리고 오직 커리어로만 평가할거면 선수+감코까지 묶어서 평가해야할거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3] SAS Tony Parker 8664 24/04/18 8664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9] 마작에진심인남자12000 24/04/18 12000 10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8689 24/04/18 8689 1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16152 24/04/17 16152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16279 24/04/17 16279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14294 24/04/17 14294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5] Leeka20278 24/04/16 20278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12156 24/04/16 12156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9048 24/04/16 9048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9324 24/04/16 9324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6] 겨울삼각형7836 24/04/16 7836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15908 24/04/16 1590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13365 24/04/15 13365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11491 24/04/15 11491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7629 24/04/15 7629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11964 24/04/15 11964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12135 24/04/15 12135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6] 임의드랍쉽16508 24/04/15 16508 5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14856 24/04/15 14856 8
79411 [LOL] 젠지, 역대 최초 4연속 미디어데이 10% 우승 달성 [32] Leeka14295 24/04/14 14295 5
79410 [LOL] 돌돌티젠? 내용은 돌돌이 아니었다 그리고 뷰잉파티 [35] SAS Tony Parker 14052 24/04/14 14052 5
79409 [LOL] LPL 2024 스프링 결승은 BLG vs TES [17] 껌정11360 24/04/14 11360 1
79408 [LOL] 시리즈를 가져온 크랙, 캐니언 [31] 종말메이커13049 24/04/14 13049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