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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20 20:32:49
Name 알마
Subject 김동수... 오늘의 경기..
안녕하세요.. ^^;

글쓰기 권한 받은지 얼마 않된 알마 입니다 ;;

오늘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ㅡ^

아.. 인사는 넘어가고.. 오늘 방금! 동수님 vs 진남님 경기를 봤답니다..

아방가르드 2 .. 중간에 드랍돼서.. 어느정도 전략이 노출됐던게 ..

조금 아쉽군요... 뭐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역시 김동수!'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플레이를.. 펼쳐주신 동수님 -_-;; 온니드래군으로 상대병력 잡고..

리버로도 활약하고.. 상대방의 엄청난 저글링무탈도 막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11시쪽 멀티 두군데에서..

진남님의 멀티 두군데가.. 문안히 돌아가도록 놔뒀던게.. 패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병력싸움은 잘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진남님의 자원줄을 끊는다던가..

그런플레이가 약간 아쉽더군요.. 결과적으로 자원먹는 해처리 부순것은 5시

앞마당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이;;

하지만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역시 김동수.. 역시 장진남..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명경기 였습니다 ^^;; 그리고 경기 끝나고 악수하는 모습에서..

가슴이 저려오더군요 이제 저런 동수님을 볼수 없겠구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다시 볼수도 있겠지만.. 한동안만이라도 못본다는것이 정말 안타깝군요..

하지만 어쩔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냥 단지 동수님 응원해줄수 밖에 없는걸요 ^^;;

동수님 힘내십시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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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 20:34
수정 아이콘
진남님인데.. 위에는 진수님이구 밑에는 진남님이라는..
02/12/20 20:35
수정 아이콘
어헉.. 지금 제가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_= 바로 수정토록 하죠;;
02/12/20 20:36
수정 아이콘
허어;;;; 솔직히 저는.. 이런거 잘 헤깔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_=;;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은요.. ㅡ.ㅠ
진짜 정신이 좀 나갔나보군요;;
02/12/20 20:47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초반의 전략은 상대가 알아차렸을 때, 정말 당황하게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의 강도경 선수 상대로 보여준 박정석 선수의 온니드래군과는 달리 상대의 히드라나 뮤탈에 밀리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_- 김동수 선수도 잘했지만 장진남 선수가 너무 잘한 것 같네요. 당황하는 표정을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결국엔 장진남 선수가 왜 대 플토전 최강의 선수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군요. 다양한 체제변환과 기동성을 최대한 살린 공격적인 플레이로 결국엔 플토에게 두 개 이상의 멀티를 허용하지 않는군요. 아방가르드가 본진끼리의 거리가 제법 되기 때문에 김동수 선수로서도 기동력이 뛰어난 져그의 병력을 1시 막았다가, 5시 막기가 힘이 들었을 겁니다. 거기다가 상대 멀티에 압박도 해야하죠... 동선이 큰 아방가르드가 좀 원망스러웠습니다. 더블넥 때문에 테크가 좀 느렸기는 했습니다만, 드래군 위주의 체제(드래군 리버이기는 했습니다만)보다는 역시나 대져그전에서는 질템이 좀더 믿음직 스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그의 은퇴가 정말 아쉽기는 합니다만, 마지막 까지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김동수 선수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02/12/20 20:54
수정 아이콘
-_- 아 그리고 장진남 선수도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겁니다. 예전에 강도경 선수가 네이트 배에서 김동수 선수에게 이겼던 경우랑 조금 비슷하군요. 만약에 자신이 진다면, 슬슬 해주거나 연습을 적게 하고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소리(물론 어제 준플레이오프때문에 이 경기에 많은 연습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했겠지만요)를 들을까봐 더욱 부담이 되었을겁니다. 죽어도 이겨야 된다구요. -_-;;; 물론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죽어도 이겨야 하겠습니다만. 으흐흐;;;
▷◁Mazingerⓩ
02/12/20 21:19
수정 아이콘
장진남 선수의 프로정신이 돋보였습니다.!!!
이동익
02/12/20 21:59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이번대회 프로토스는 모두 꼴찌네요. ㅜ.ㅜ
좋게 말하면 4위... 쿨럭~ -_-;
최임진
02/12/20 23:5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문안히 돌아가도록 놔뒀던게'에서 '문안'이 아니고 '무난'이 맞는 말입니다.
'문안'은 '문안드립니다'같은 곳에서 쓰는 말이죠.
실수하셨으리라 믿지만, 보시는 분들 중에서 혹여 헷갈리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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