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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31 15:52:46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새누리당이 강한 이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39573
조원진, 김무성 겨냥 "대구 자존심 짓밟은 사람"

"우리 당 높은 사람이라 얘기는 안하는데 이번 공천에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은 사람이 있다”
“분명히 총선 이후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때만해도 정말 다시안볼거 같이 싸우던 친박과 비박이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30_0013991339&cID=10301&pID=10300
최경환, 김무성에 "한 번 안아달라"…총선용 화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30/0200000000AKR20160330209900001.HTML?input=1195m
김무성-최경환, 두차례 포옹…대구서 갈등봉합 안간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95599
최경환·조원진 끌어안은 김무성 "총선 승리 도와달라"



저렇게 격한 포옹을 하고 있네요.


물론 이게 선거를 위한 쇼고 총선이 끝나면 다시 서로 물고 뜯고 싸울거라는건 다 예상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게 설령 쇼라고 해도 선거를 앞두고 저렇게 쇼라도 제대로 연출한다는게 새누리당의 저력(?)이라고 생각되네요.


나중에 치고박고 싸울값이라도 어쨌든 선거가 코앞에 있으면 뭉치는게 새누리당이 강한 이유라고 봅니다.



이인제로 인한 여권 분열로 10년동안 권력을 내주며 그게 철저하게 한이 되었는지 그 뒤는 아무리 서로 앙금이 있다고 해도 선거가 가까워오면 절대 싸우지 않고 뭉치죠.

저저번 대선만해도 경선과정에서 그렇게 물고뜯고 싸운 이명박 친이계와 박근혜 친박계가 대선때는 서로 뭉쳤습니다. 상대가 정동영이라는 야권 역대 최약의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마 김무성이나 최경환이나 조원진이나 속으로는 서로 부글부글 하고 있을겁니다.

총선만 끝나고보자 그때가서 확실히 끝장내주마 하고 벼르고 있을거고 정말 총선이 끝나면 한바탕 난리가 날테지만

총선때까지는 저렇게 화해하는척이라도 하는게 대단한거 같네요.



야권이 지금 분열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어도 절때 여권분열이라는 우는 범하지 않겠다 방심하지는 않겠다 이거죠.. 뭐...






무려 새누리당 자체 제작 패러디입니다.

옥새파동을 가지고 이렇게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서 개그로 무마시키는거 보면...

진짜 정말 다시는 안볼것처럼 싸워놓고 이걸 소재로 이런 영상을 만드는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좋은 의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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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16/03/31 16:0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강한이유 딴거없어요 소선거구제 아래서 수도권 다음으로 큰 영남을 다 먹고 있어 그런거지
뭐 가져다 붙이려면 다 붙일수 있죠
에버그린
16/03/31 16:02
수정 아이콘
영남을 다 먹고 있어서 강한건 맞는데
만약 수도권에서 친박 비박 제대로 싸워서 분열하면 수도권 야권에게 대다수 내줘야죠.

영남만 먹어선 새누리가 과반을 넘기 힘들어요.
기반도 확실한데 분열도 잘 안하니 새누리가 그만큼 강한거죠.
16/03/31 16:0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과거에 비추어보면 최고 강점이죠.
"이익을 위해 충실히 뭉친다. 그럼으로써 승리를 가져오니 능력이 있어보인다."
"단체를 위해 개인간의 감정은 저버리는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가"까지.
어른들이 참 좋아할 요소죠.

첨언하자면,
"자기네 끼리들도 중요한 선거때 마저도 싸우는데, 뭘 믿고 찍어주냐"
"그나마 중요한 때 잘 뭉치는 쟤네들이 낫다"라고
제 조모께서 여야에 대하여 항상 말씀하셨죠.
16/03/31 18: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대한민국의 메인스트림이죠.
어둠의노사모
16/03/31 16:02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무시무시한 장점이 맞다고 봅니다. 어떻게든 분쟁 끝나면 일사분란하게 조직이 돌아가거든요. 항상 이랬어요. 아무래도 대한민국 제 1당이라는 지위아래 모은 인재풀+경험적 시스템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보구요.
16/03/31 16:0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의원이야 당직을 맏고 있는 것이 없으니 만약에 야권에서 저런 자리가 생기면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의 포옹을 본다는 것인데

UFC에서 개체량을 측정하는 자리의 분위기이거나
2차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할 때 항복문서 작성하는 그런 분위기가 나겠죠.
코랜드파일날
16/03/31 16:0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치학 일반이론으로 35~40%의 고정지지층만 있다면 소선거구제에서는 항상 1당을 차지한다고 하더라구요
새누리당이 딱 그정도의 지지층은 붙잡아놓을 수 있도록 지들끼리 현명하게 나라살림을 지들끼리 해먹는거죠. 그것보다 더 기득권 중심으로 가면 지지율이 내려가고, 그것보다 국민을 위한다면 본인들의 이익이 줄어드는데 수지타산 잘 맞게 계산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자민당도 영구독재이지만 실제 지지율은 50%초반이에요
solo_cafe
16/03/31 16:17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지지층이 바라는 기대치가 달라서입니다.
저쪽은 100중에 20만 잘하면 20프로잘한다고 칭찬하는데
이쪽은 40프로 잘하면 60프로 못한다고 지지자들한테 손가락질받는걸요.
최경환과 김무성은 서로 맞닿은 가슴에 칼을품고있는걸 온국민이 알텐데 저리 웃는군요.. 정말 구역질나네요;
영원한초보
16/03/31 16:57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80:20은 나와야 잘한다고 할 걸요
7:3만되도 3가지고 난리가 날겁니다.
박원순 시장 서울시인권조례 포기해서 날아간 진보 지지율이 상당하죠
Re Marina
16/03/31 16:26
수정 아이콘
저런 장면도 결국 거래가 되었으니까 나올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김무성 사퇴와 복당문제 일임을 걸고 친박 표현과 존영 문제를 거래한 셈이니...옥새 쥐고 멀쩡한 사람 출마길 막으면서도 결국 3:3으로 나누기를 성사시킨 것도 그렇고요. 그런 계산은 확실히 빠른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완전한 비교는 아닌데, 예를 들어 지금 단일화 문제가 안 풀리는거 보고 더민주에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후보 몇 명 못 나오게 만든 뒤 그걸 던져주고 단일화를 성사시킨다든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 궁금한게 있네요.
Monkey D. Luffy
16/03/31 16:28
수정 아이콘
만약 현재 비박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권 같이 행동했다면 유승민 의원처럼 탈당하면서 다시 당선되고 복당하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신당을 창당해서 새누리당을 깨겠다고 하면서 전국적인 신당 만들어서 여권 표가 분열됬겠죠.
발라모굴리스
16/03/31 17:34
수정 아이콘
국민들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
다시말해 뭐가 먹힐지 안다는것이 그들의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엔 글쎄요, 너무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저렇게 개그적으로 포장하는게 과연 먹힐까요
tannenbaum
16/03/31 18:15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강한 건 공중파+종편과 인구구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Helix Fossil
16/03/31 20:55
수정 아이콘
새누리지지자들의 흔한 자위질이죠.
피닉제, 정몽준, 친이vs친박, 진박vs비박 이런건 그냥 안보고 겉모습에 현혹돼서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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