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8/07 16:22:47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최연성과 아드리아누
사례1)

며칠전에, 엠겜에서는 투싼배 팀리그의 재방송을 해 주었다.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치열한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SKT1의 4:3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그 때에는 미처 보지 못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전상욱이 선봉 최연성을 꺾은 다음이었다.

G.O 팀 벤치에서는 마치 우승을 확신하는 듯한 분위기를 잠시나마

보여주었던 것이다. 왜? 바로 '최연성을 이겼기 때문'이었다.

사례2)

" 야!! 이건 너무 하잖아!!"

위닝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는 절규하기 시작했다.

인테르의 아드리아누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네스타도 붙여보고, 푸욜도 붙여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다음 게임에서 인테르를 선택한 친구는 아드리아누의 회색 빛

컨디션을 보고는 절망하고 말았다.




1. 시작

☆최연성

IS팀을 뛰쳐나와 주훈 멘탈트레이너와 의기투합하여 오리온팀 창단에 성공한

임요환은 당시 이런 말을 하고는 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테란 유저가 곧 나타날 것이다."

사람들은 기대 반, 의혹 반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테란 유저를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최연성의 방송 데뷔전은 패배로 시작했다.

맵은 블레이드 스톰이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상대는 당시 소울의 기둥중

한명이자 스갤 2대 대세였던 (잠깐 눈물좀 닦고...) 박상익 선수였다.

커다란 덩치에 강인한 인상을 한 그는 '물량 테란'이라고 소문났던만큼

더블을 시도하며 게임을 풀어나갔지만 예나 지금이나 아주 아주 안정된

저그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소울의 주장, 박상익에의 울링에 당하면서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 아드리아누

00년 11월, 이메르송 레옹 당시 브라질 감독은 U-17, U-20, U-21 대회등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거구의 어린 스트라이커를 한,일 월드컵 예선인

콜롬비아 전에서 교체투입하게 된다. 센터백으로나 어울릴 듯한 그 스트라이커는

10여분 밖에 뛸 수 없었다. 어릴 때 부터 유난히 큰 몸집 때문에 둔하다는 말을

듣기 싫어 꾸준히 연습한 테크닉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채.

브라질 언론과 국민들은 이 '브라질리언 같지 않은' 어린 선수를 혹독하게

비판했다. '몸집만 큰 둔하고 테크닉이 없는 선수'라며 말이다.



2. 축구, 스타, 그리고....................괴물.

☆ 최연성

03년 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의 개최는 여러모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E - Sports가 '팀'단위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고 시청폭을 넓혀 주었으며

결정적으로 아직 개인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무한잠재력을 가진 신인들이

큰 부담없이 경기에 출전함으로서 스타 탄생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스타 탄생이 바로 최연성이었다.

동양팀에서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임요환, 김현진등과의 교류를 통해

점차 자신을 갈고 닦던 최연성은 프로리그에서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뛰기 시작했다. 첫 프로리그에서 우승컵을 손에 쥔 오리온팀의 최연성은

신인왕과 개인전 다승왕을 싹쓸이하면서 괴물로서의 성장을 예고하게 된다.

2004년에는 폭풍저그 홍진호, 천재테란 이윤열, 악마토스 박용욱을 나란히

MSL에서 꺾으며 이윤열 이후 첫 3연패를 기록했으며 04년 에버에서는 스타리그에서

황제 임요환을, 06년 신한에서는 투신 박성준을 꺾으며 명실상부 최강테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특히 '팀배틀'이라는 흥미로운 대전방식을 가졌던 MBC팀리그

에서는 올킬과 역올킬을 선보이며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라고 까지 불리게

만들었다.


★아드리아누

01년에 소속팀인 플레맹는 인테르로 이 청년을 넘기고나서

프리시즌에 레알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왼발로 강하게 차 넣는 광경을 보고는

'아차' 싶었을지도 모른다. 같은 팀이었던 '괴수' 비에리는 "저렇게 강한 슈팅은

본 적이 없다'며 아드리아누를 극찬하게 된다.

아직은 어린 나이기에 피오렌티나와 파르마로 임대되면서 기량을 쌓은

아드리아누는 03컨페드 컵과 코파아메리카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아드리아누가 왼발로 슛을 날렸을 때, 상대 팀이 할 수 있는 것은 공이

골대 밖으로 나가기를 기원하는 것 뿐이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괴물 중의 괴물이라 할 수 있겠다.


3. 후계자

후계자 [後繼者]

[명사]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잇는 사람. ≒후계(後繼).

후계자로 삼다

예)그는 후계자에게 뒤를 맡기고 은퇴하고 싶어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최연성

모두가 알다시피, 최연성은 임요환의 후계자로 불린다. 항상 임요환을 싸부라

부르고 잘 따른다. (심지어 목소리까지 똑같다;;;)게임 스타일은 판이하게 다른

두 선수인지라 임요환이 최연성에게 게임 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나는

정확히 알 수없다. 전략적인 의견 교환이야 자주 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최연성은 늘 '프로게이머'의 의식을 항상 임요환에게 배운다고 말했고

이는 어느정도 맞는 말인것 같다. 임요환과 같은 팀이라는 점, 같은 종족이라는 점,

임요환이 미리 그의 탄생을 예고했다는 점 등에서 그는 임요환의 후계자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며 임요환이라는 거목의 그늘을 바탕으로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한데다, 자신 특유의 경기로 본인의 '오리지널 팬'까지

만들어낸 최연성의 모습은, 신인프로게이머가 스타게이머가 되는 가장  안전해보이는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아드리아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게 된 브라질 언론들은 마치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 어린 스트라이커에게 찬사를 늘어놓게 시작한다.

'제 2의 호나우두'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선수가 될 것'

'호나우두의 의존도를 줄여 줄 선수'

훌륭한 찬사였지만, 언제나 걸리는 것은 바로 저 네 글자 '호나우두'였다.

그에게는 본받아야 하며, 결국엔 뛰어넘어야만 하는 높다란 산이었다.

어떻게 보면 플레이 스타일은 조금 다른 두 선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호나우두의 무릎부상과 함께 찾아온 경기력 저하에 걱정을 하던 브라질 국민들은

이 튼튼한 청년에 그 자리를 이어받아 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호나우두가 개인사정으로(혹은 감독과의 불화로) 참가하지

못했던 국가대항전에서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호나우두를 대신할만한'이라는 영광스런 평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지금 호나우두보다 어린 선수중에서 호나우두를 따라하지 않았던

선수는 없다고 확신한다.


3. 플레이 스타일

☆ 최연성

최연성은, 임요환과 이윤열에 이어 테란에게 '제3의 물결'을 가져다 주었다.

임요환이 콘트롤의 발견, 이윤열이 물량의 발견이었다면, 최연성이 발견한 것은

바로 '시간'이었다.  최대한 빨리 가까운 멀티를 가져가면서 필연적으로 잃게되는

병력의 손실을 '좋은 자리에서 자리잡은 후 병력교환(혹은 안정적인 방어)'으로

충원하며 공격할 시간을 한 번 낭비한 상대에게 폭발적인 물량을 생산해

'시간을 벌고' 다시 가까운 멀티를 취득 (대게 이 경우는 시간을 벌기 위해 자리잡거나

진출한 병력을 신경쓰느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이렇게 정립된 경기 방식은 상대보다 많은 멀티를 가져감으로서 생기는 생산건물의

숫자와, 또 이기기 직전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병력과 함께 최연성을 더욱 빛나보이게

만든다. 어떤 종족을 상대로하던지간에 상대의 공격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확장시간을

늘리며, 상대의 확장시간은 자신의 공격시간으로 저지하는, 마치 '시간의 조율자'와

같은 모습은 최근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투팩이 최고야"

"쓰리팩으로 투팩을 뛰어넘겠어!(김현진)"

"그래? 그럼 나는 본진 한계의 포팩(서지훈)"

"그럼 나는 한 개 더 파이프 팩(최연성)" 의 그 경기는 최연성의 뚝심과 경이적인

능력을 알 수 있게 해준 명경기였다. 또 김정민해설과의 (잠깐 눈물좀.....)

배틀+발키리 에 대항하여 온리레이스로 상대해 승리했던 그 경기에서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단적이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아드리아누

아드리아누의 게임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인다.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몸싸움, 브라질 스트라이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탁월한 헤딩능력, 브라질리언의 특권, 현란한 발기술과

높은 골 결정력, 프리키커로 나설 수 있을 만큼의 강하고 정확한 킥.

(물론 당시에는 미하옹과 레고바,피구등이 있었기에 늘 나오진 못했지만)

그야말로 센터포워드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 할 수 있겠다.

지능적인 수비수는 힘으로 누르고, 힘있는 수비수는 기술로 따돌린다

기회가 나면 벼락같은 슛을 때리고, 솟구친 공을 머리로 쑤셔넣는다.

이거야 말로 포워드의 정석이 아니겠는가.



4. 아킬래스 건과 슬럼프

☆ 최연성

약점이라고는 없는 완벽해보이는 최연성에게도 약점은 있다. 그것은 바로

'마재윤'이라는 존재였다. 상대의 시간을 빼앗아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어 버리며

상대를 압살하던 최연성에게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소수의 병력만으로

해결하지 못할 병력으로 상대를 흔들고, 상대가 지킬 시간에 자신의 확장시간을

갖는 마재윤의 등장은 '시간의 공간'을 독점하고 있었던 최연성에게 매우 좋지

않은 비보였다. 한 게임, 두 게임씩 벌어지기 시작한 스코어 차이는 예선 포함

9:0이라는 수치까지 벌어졌고, 그의 플레이를 연구하고 갈고 닦은 신인들의

대거 등장으로 최연성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조금씩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질 것 같지 않던 최연성이 조금씩 패배를 기록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사기적인

승률도, 랭킹도 조금씩 하락하게 되었고, 최연성의 양대리그 탈락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는 최연성이 언제쯤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흥미를 가지게 될까.


★ 아드리아누

아드리아누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바로 오른발 슈팅이다. 호나우두의 왼발이

오른발 못지 않게 정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스트라이커로서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오른발 슈팅 각도와 왼발 슈팅각도는 분명히 다르며, 그에따라

확률적으로 생기는 골의 범위도 다르다. 왼쪽 포스트에서 공을 잡는다면

당연히 오른발로 차는 것이 현명하다. 아드리아누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오른발이 지독히 정교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축구선수이기에 꽤나 민감한 신경을

가지고 있겠지만, 동급의 골게터들의 반대발에 비하면, 소위 '개발'이라 불릴만큼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지나치게 감각적인 왼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오른발킥 범위를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감각에 의존하는 킥은 언젠가 무뎌지는 날이 있을 것이고, 바로 지난시즌

중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왔다. 왼발킥이 조금씩 무뎌지면서 골포스트를 빗나가는

일이 자주 생기기 시작했고, 오른발 슈팅도 시도해보지만 실패.

자신감을 잃은 탓일까, PK마저도 종종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다. '매직 4인방'의 일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출전한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팀의 8강 탈락을 경험해야만 했다.


5. 미래

☆ 최연성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주훈감독은 '조만간 최연성이 깜짝 놀랄만한 일을

벌일 것이다'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 '놀랄만한 일'에 대한 많은 팬들의

예상은  최연성의 '랜덤전향'며,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최연성은

아마시절부터 랜덤으로도 곧잘 플레이하는 선수로 유명했고 (개인적으로 김정민테란과

최연성 플토의 리플레이를 가지고 있는데, 무난히 더블을 성공한 김정민의 조이기를

최연성이 물량으로 찍어눌러 승리한 경기였다) '흥미로움'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종족간 대결이 심히

걱정되는 바 '사전통보 없는 선택적 랜덤'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이전에 선택랜덤이었던 김완철선수나 이현승선수 같은 경우엔 미리 상대방에게

통보하는 '예의'를 보였으나, 이는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없애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본인이기에, '승리를 위하여'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SKT1이라면, 또 최연성이라면

'경기전에 종족을 선택하겠다'고만 통보하고 연습을 한 후 게임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될 경우 상대는 두,세배의 압박을 받게 되고

최연성은 그만큼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흔들 수 있게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연성의 슬럼프는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수없이

위기를 헤쳐나온 스승이 곁에 있고, 자신을 자극할만큼 성장한 테란이 둘이나

있다. 양대리그에서 탈락하고 갈고 있는 최연성의 묵직한 도(刀)를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필요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 아드리아누

아드리아누의 슬럼프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 극성스러운 인테르 팬들의

성화가 있었다곤 하나, 이상하게 집중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시즌중반부터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테르는 즐라탄과 루카토니에게도 계속해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의 파트너였던 장난감 '레고'바(아프지좀 마!!!)나

나이지리아의 총알 마르틴스와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어들이다.

즐라탄이라면 또 모르지만, 토니같은 경우엔 아들과 거의 포지션이 일치한다.

어떤 선수가 영입되던 간에 둘 중 하나는 인테르로 올 분위기이고 따라서

이번시즌은 아들이 인테르에서 롱런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된다.



☆★ 마치며..............

최연성도, 아드리아누도 '괴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외계인'이나 '마술사'와는 틀린 수식어인 것이다.

상대가 자신을 보며 느끼는 기분이 '농락'이 아니라 '공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두 사람.

때로는 그 기분을 즐길만큼 강한 두 사람.

하지만 괴물의 약점이 드러나 위기에 처한 두 사람.

두 괴물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까?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09 15:1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진리탐구자
06/08/07 16:27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 아드리아누가 보여주는 플레이의 반만 실전에서 활용해도 이미 레전드 급. -_-;;
WordLife
06/08/07 16: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근데 엄재경 해설이 방송중에 말씀하시길 깜짝 놀랄일은 최연성의 랜덤이 아니며 최연성의 랜덤전향은 없을거라고 하시던데요..
NoWayOut
06/08/07 16:32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게시판으로~
06/08/07 16:35
수정 아이콘
위닝 아드리아누는 ... 말다했죠
06/08/07 16:58
수정 아이콘
종족을 사전 통보하지 않은 랜덤이 현재 가능한가요?
저런 플레이어가 나오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태양과눈사람
06/08/07 17:08
수정 아이콘
완전 랜덤이라면 모를까.. 선택랜덤이면 사전통보해야할걸요.. -_-; 아닌가;;;
06/08/07 17:10
수정 아이콘
깜짝 놀랄 일은 ... 결혼 발표... 아닐까요?;
아, 아닌가...
[couple]-bada
06/08/07 17: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만 해도 시작후 나오는 카운트 5,4,3,2,1이 되기전에 종족을 바꾸어도 규칙위반이 되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_-;.. 그때가 언제냐면.. 예전 듀얼토너먼트에서 나도현 선수가 노스탤지어서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프로토스를 골랐던 때였죠... 으음..
난다앙마
06/08/07 17:22
수정 아이콘
질문입니다.. 종족선택을 통보하지 않고 경기바로전에 선택할수있나요??? 안될꺼같은대..-.-;;;
슈바인호랑이
06/08/07 17: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임요환 선수를 호나우도 / 최연성 선수를 호나우딩요

이렇게 저는 비교를 해보곤 했습니다...

사실 호나우딩요의 본명은 호나우도 이며 호나우딩요는 작은 호나우도 라고 하잖아요^^;

앞으로 연재될 글이 더욱 기대 됩니다^^
슈로대 짱
06/08/07 18:02
수정 아이콘
난다앙마// 안됩니다
최소 경기1주일전에는 통보를 해야겠죠
하리하리
06/08/07 18:04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 아들은 캐사기 그자체죠..진짜.무슨 스루찔러주면 다 받아서 막히더라도 1:1비슷한상황 유도해내는데.완전...거기다 마르틴스도 정말 불붙은개같이 빠르니...
설탕가루인형
06/08/07 18:09
수정 아이콘
규정이 바뀌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작 전 카운트 때에 종족을 바꾸어도
규정이 어긋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의 선택랜덤선수들이 지나치게 신사적이었던 것이죠.
Go_TheMarine
06/08/07 18:16
수정 아이콘
아드리아누는 187인가 189인데도 발이 상당히 빠릅니다. 물론 앙리도 188에 축구시작전 육상을해서 빠르긴 하지만..아드리아누는 굳이 분류하자면 타겟형 스트라이커인데도 발이 빠른편이죠. 거기에 탁월한 헤딩능력에 괴물같은 왼발슛까지;;;헐헐;;
개념상실의시
06/08/07 18:24
수정 아이콘
위닝온라인으로 브라질초고수랑 붙었는데 아드리아누존에서 5골 먹혔습니다.. 100프로성공률
초록나무
06/08/07 18:33
수정 아이콘
헐헐 아드리아누 FM2006에서 즐라탄과 함께 2대 캐사기 스트라이커로 불립니다. 막을 수가 없어요 -_-;;
IntiFadA
06/08/07 18: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선택랜덤시 종족 고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리그
- 원칙적으로 경기 당일 엔트리와 함께 종족을 통보하게 되어 있음.
- 뭐 어차피 누가 나오는지 당일 알게 되어 있으므로 어떤 경우라도 연습에 영향을 주지는 않음.

2. 개인리그
< 1.2 예선전 신청접수 시 신청자는 자신의 소속팀과 종족을 기입해야 하는데, “선택 랜덤”으로 경기를 하는 자는 미리 맵 또는 상대 종족에 따른 “선택 종족”을 미리 밝혀야 한다.
1.3 주관사는 예정된 예선 날짜의 7일 전까지는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협회에 명단을 알림으로써 신청자의 참가 자격을 확인한다.>
==> Kespa 규정입니다. 위 규정대로라면 선택랜덤의 경우 미리 맵 또는 종족에 따른 자신의 종족을 밝혀야 하는군요...
플래티넘
06/08/07 19:48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중에 마르틴스도 불붙은개...
뉴캐슬도 만만치 않아요 -_-
다이어, 오웬, 더프
총알탄 3 사나이
잡고 달려~
ㅊㅊㅅㅇ
06/08/07 20:03
수정 아이콘
베르베르
06/08/07 20:07
수정 아이콘
예선에서 언제 진적 있나요? 상대전적은 7:0으로 알고 있는데요.?
갑자기 2경기가 불어나서요?
06/08/07 20:11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셨네요.

마재윤이 엠겜만의 반쪽선수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저그 본좌라고 평을 받는 이유는 최연성 선수와의 전적이 가장 큰 요인이었음을 부인할 사람이 있을까요? 그게 없었더라면 아마 조용호 선수가 저그중엔 본좌소릴 듣고 있겠죠...

마재윤선수 승리후 인터뷰에서 보면 최연성선수가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였으며 정말 준비 많이했다고 하죠... 마재윤 선수 뿐아니라 프로게이머라면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 그리고 이겼을때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가 최연성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카스
06/08/07 20:23
수정 아이콘
후아 잘 읽었습니다!

추천요!
Den_Zang
06/08/07 20:35
수정 아이콘
정성들여 쓴 글이네요 추천 !
06/08/07 20:55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게시판으로~(2)
은경이에게
06/08/07 20:57
수정 아이콘
위닝캐사기는 서버린앙리.;
이민재
06/08/07 21:10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위닝,fm같은얘기는 왜나오는지..
06/08/07 21:30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 이미 더프가 뉴캐슬 소속으로 나오는가 보군요. 안한지가 꽤 됐네요;
프로브마신녹
06/08/07 23:51
수정 아이콘
눈물좀 닦고에서 대공감~^^
wcg꼭 우승 합니다~ 양대리그 그까이꺼 한번 떨어지고 다시올라가지뭐
먹고살기힘들
06/08/07 23:53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위닝을 언급했기 때문이지요.
위닝에서의 아드리아누가 캐사기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1:1에서는 볼을 빼앗을 수 있는 수비수가 없더라구요.
KimuraTakuya
06/08/08 00:01
수정 아이콘
우와,,잘 쓰셨네요,, 전 언제쯤 이런글을-_-;;// 아드리아누는 스타의 최연성 급은 아니죠,, 위닝,FM에서는 반대지만 말입니다;; 브라질 싫어요-_-;;
아저스터 붐인
06/08/08 00:11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님 댓글을 보니 예전 김창선 해설의 선수 시절때의 테란에서 (프로토스였나?;;)3초 남겨두고 테란으로 바꾼 레전드한 사건이 생각난다는...
난언제나..
06/08/08 00:13
수정 아이콘
정말 잘쓰셨어염^^
jjangbono
06/08/08 00:21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 S급 선수가 컨디션 서버리면...
정말 난감하죠..
반니,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쉐바, 앙리.... 전 딩요가 젤 완소~
레지엔
06/08/08 01:13
수정 아이콘
음 뭐 아들의 오른발이 베컴 왼발이다( ..) 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솔직히 베컴도 왼발이 나쁘진 않은데..) 아들의 더 큰 문제는 선회력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빠르니까 브레이크가 안듣는 건지 왜 이렇게 갖다 박는지..(의도적인가!)
[couple]-bada
06/08/08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종족에 대한 규정을 읽어보긴 했는데.. 예선전에 대해서만 나와있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본선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남자라면외길
06/08/08 02:09
수정 아이콘
...수능 100일 남았다는 글 쓰고싶은데 15줄 채울엄두가 안나서 100일뒤에 봐염...^^
06/08/08 08:3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호나우두는 원래 왼발잡이로 알고 있습니다.
폭풍 테란
06/08/08 11:17
수정 아이콘
크레스포가 인테르에 왔죠///
설탕가루인형
06/08/08 11:18
수정 아이콘
PilgRim// PK는 오른발로 차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6/08/08 15:1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98년 당시 어떤 해설가가 왼발잡이라고 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닌가 보군요... 죄송...^^;;;
치터테란
06/08/08 16:27
수정 아이콘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naphtaleneJ
06/08/08 17:53
수정 아이콘
잠깐 눈물좀 닦고...<<이부분에서 살짝 아우어좀 다녀왔습니다= =;; 으하하 글 잘 읽었어요~
라구요
06/08/09 20:26
수정 아이콘
잘쓰시네요............ 비에리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멋진녀석들이죠 둘다 하하.
김군이라네
06/08/10 11:42
수정 아이콘
아드리아노를 그렇게 높게 치지 않습니다.
거품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이 너무 심하죠
차라리 프레드에 기대를.. -_-
설탕가루인형
06/08/10 16:24
수정 아이콘
백수잔치 기념 책 낼라고 이렇게 열심히 쓰냐??ㅡㅡㅋ
설탕가루인형
06/08/11 10:14
수정 아이콘
동생글이 에게로 갔으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맛있는거나 사올것이지 꼭 이렇게 초를 쳐야겠어?
마츠모토히데
06/08/12 22:18
수정 아이콘
위에 두분 ^^;

글에서 좀 벗어난 말이지만 이번 시즌 인테르 ...... 덜덜덜이죠

크레스포 레코바 아들 ......그리고 즐라탄까지 합류했죠

거기다 비에이라도 인테르로 가버리고......
이슬라나
06/08/12 23:48
수정 아이콘
왜 저위에 두분 한아디가 ;; 뭐죠 ;?
gerrard17
06/08/13 01:39
수정 아이콘
언제나 선수평가의 시점이 현재가 되어야 한다고 볼때, 많은 댓글 쓰신분들의 칭찬은 과한거라고 봅니다. 작년 시즌초중반부터 아드리아노 선수는 이상기류를 보여왔었고, 월드컵에서의 모습 역시 실망스런 모습이었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것일 수 도 있지만, 현재모습이 하락세라는것은 부인할 수 가 없을것 같아요. 글쓰신분이 최연성선수의 하락세와 아드리아누 선수의 하락세까지 닮은꼴로 묘사한것이라면,, 더욱 설득력이 있겠네요:)
06/08/15 02:40
수정 아이콘
이슬라나//두분이 형제지요..;

마츠모토히데토님은 두분의 댓글을 보고 '위에 두분(또 시작이시군요)^^;'라고 언급하신것^^;
몽상미셸
06/08/16 10:43
수정 아이콘
최강의 랜덤이 탄생하기를 기원해야 겠네요..

그나저나 정말 규칙이 저렇게 되어 있다면 랜덤에게 너무 불리한 것 아닐까요?
강한 랜덤의 탄생이 스타계에 새 바람이 될 수도 있는 획기적이 사건이 될 것도 같은데... 물론 상업적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고... 빠른 개선이 있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0 나는 게임에 대한 이런 관심이 즐겁지 않습니다. [16] The xian10406 06/08/24 10406
298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주목하라!! [39] 체념토스15525 06/08/21 15525
297 [yoRR의 토막수필.#24]에고이스트의 손목. [5] 윤여광7600 06/08/21 7600
296 제목없음. [18] 양정현8758 06/08/21 8758
295 정재호선수에 관한 이야기...^^ [27] estrolls10398 06/08/21 10398
294 [yoRR의 토막수필.#23]*외전*아픔에 기뻐해야 할 우리 [7] 윤여광7637 06/08/18 7637
292 앙갚음 - 공평 [24] homy11600 06/08/18 11600
291 정말 아름다운 사진.... [29] 미친잠수함13571 06/08/17 13571
290 [yoRR의 토막수필.#22]Photo Essay. [11] 윤여광8329 06/08/16 8329
288 오영종과 오승환 [35] 설탕가루인형14371 06/08/09 14371
287 최연성과 아드리아누 [51] 설탕가루인형15689 06/08/07 15689
286 '슬레이어즈 박서' 와 '라울 곤잘레스' [27] 설탕가루인형15002 06/08/05 15002
285 강민, 몽상가는 아드레날린 질럿의 꿈을 꾸는가 [94] Judas Pain20166 06/08/04 20166
284 [sylent의 B급토크] 가을이라 오영종 [44] sylent13130 06/08/01 13130
282 [PHOTO] 광안리 결승전,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59] 오렌지포인트13217 06/08/01 13217
281 레벨 다운을 피하는 법 [12] Timeless10337 06/07/30 10337
277 날개를 이렇게 접을껀가요? [17] 한동욱최고V11516 06/07/27 11516
276 함께 쓰는 E-Sports사를 제안하며. [14] The Siria8254 06/07/25 8254
275 [sylent의 B급토크] 타도 T1! [102] sylent15708 06/07/23 15708
274 닭사진 [79] 근성벌쳐19282 06/07/19 19282
271 '축구는 □다' 총정리 [18] Altair~★11711 06/07/11 11711
270 '손'에게 감사합니다. [19] 구라미남10198 06/07/08 10198
268 변은종의 5드론, 그 짜릿함. [37] 시퐁13729 06/07/03 137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