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8/09 15:47:40
Name sungsik
Subject 당산역 1번 출구에서 빅이슈를 파는 아저씨.
그저께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사실 별 이야기는 아니고.. 저도 본 적은 있지만 언제나 무심코 지나쳤던 것이라 이런 게 있다라는 걸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어 옮겨 적어봅니다.

동생이 오후 7시에 당산역에서 누굴 만나기로 했는데,
5시에 도착을 해버려 2시간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2시간동안 기다리게 되었다네요.

그렇게 스마트폰을 만지며 기다리고 있는데, 창문 넘어로 어떤 아저씨가 그 더운 날에
양손으로 어떤 잡지를 들고 서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심심해서 저거나 사서 볼까..하고 해서 잠깐 나와 3천원을 주고 사니
아저씨가 90도로 인사를 하며 너무너무 민망할 정도로 고마워했다고 하네요.
그게 사고 보니 빅이슈라는 잡지였습니다.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샀던 동생은 그게 자립을 원하는 홈리스분들이 파는 잡지라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왠지 그 아저씨가 더 신경쓰이고 2시간동안 기다리며 혹시나 누가 사가나....
지켜보는데... 오후지만 34도에 육박하는 여름날 한 번도 앉지 않고 양손으로 잡지를 들고 서 있는 아저씨에게
그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있는데 드디어 어떤 아주머니가 그 아저씨에게 다가가자.. 드디어 한 권 파나보다...
혼자 흥분하고 있는데, 길을 묻는 아주머니였고 약간의 장애가 있어보이는 그 아저씨는 너무나 열심히 성심성의껏 길을 가르쳐주었다네요.

기다리는 2시간동안 결국 아무도 잡지를 사지 않았고,
자신도 약속시간이 다 되어 카페에서 나오면서, 아저씨에게 '오늘 많이 파셨어요?'
하고 물으니 아저씨가 멋적은듯 웃으시며, '아가씨가 오늘 첫 손님이었어요.' 하더랍니다.

그 말은 결국 그 아저씨는 하루종일 딱 한 권을 파셨다는 건데,
3천원 짜리 잡지를 팔면, 1600원이 그 아저씨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1600원이면 차라리 구걸을 해도 그것보다 더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금액이고요.

그 모습을 보자 카페에서 4500원짜리 커피를 마시고 있는 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리곤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기분으로 집까지 걸어왔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저도 당산역까지 걸어가 똑같은 잡지를 한 권 더 사왔습니다.
저 역시 한권 사려 다가가니 순간 깜짝 놀라시며 제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제가 다 민망할 정도더군요.
그게 값싼 동정일 수도 있겠지만, 제 동정이 그 아저씨의 하루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걸 이용하려고 합니다.

동생이 다음주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더 이상 그 잡지를 살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길래,
제가 매주 한 권씩 사기로 약속을 했고요.


지하철 앞에서 조끼를 입고 양손으로 잡지를 들고 서 계시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게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8-20 12:0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8/09 15:50
수정 아이콘
제 가장친한친구 녀석이 빅이슈아저씨만보면 빅이슈를 사더라구요 현금이 없다고 저한테 졸라서 제가 결제하는건 함정..
수익분배만 잘 되고있다면 여러모로 좋은취지라고 생각합니다 [m]
정 주지 마!
12/08/09 15:53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하철은 잘 타지 않지만 타게 되면 꼭 찾아보겠습니다.
Rorschach
12/08/09 15:53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이런 취지였군요. 강변역에서 본 적 있는데, 터미널에서 버스 탈 일 있으면 한 권 사서 읽으며 가야겠습니다.
애패는 엄마
12/08/09 15:54
수정 아이콘
학교 앞에서 자주 사야겠어요
12/08/09 15:55
수정 아이콘
좋은 취지가 있군요~ 몰랐네요~ 저도 앞으로 하나씩 사야겠네요
12/08/09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잠실역에서 자주 구매합니다~
이게 노숙자 재활 프로그램이라서 의욕있는 노숙자분들을 다시 일어서게 도와주는 일이예요.

아저씨들께서 본사에서 잡지를 권당 1400원에 사셔서 3000원에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라
우리가 잡지 가격으로 지불하는 3000원 중 1600원이 판매원분의 자립을 위해 쓰인답니다.

수입의 50%는 반드시 저금을 해야하는 등 까다로운 규칙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로 임대 아파트를 얻어 다시 가족과 함께 살게 되신 분들도 계시고,
무엇보다 구걸이 아닌 '노동'으로 정당한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어 다시 일어서려는 본인들의 의지로 보람 또한 느끼시는 것 같아요.

연간 기부금 얼마 납부~ 이런 것도 좋지만 당장 눈앞의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작은 돈 3천원 투자해보아요~!
잠잘까
12/08/09 16:11
수정 아이콘
본적은 없지만 좋은 것 하나 알아갑니다. 나중에 꼭 하나 사야겠어요.
12/08/09 16:11
수정 아이콘
영화 ONCE를 보면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빅이슈 하나 사라는 장면이 나오죠.
그 이후로 빅이슈를 알게되어 기회가 닿을 때마다 사곤 합니다.

저는 역삼역으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역삼역에서 파는 분을 종종 사곤 하는데
몇 달 전에 드디어 임대주택인가에 입주하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됐다며 무척 행복해하시더군요.
오덕이
12/08/09 16:1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을 빅판이라고 부릅니다. 어떤분들은 메모지에 좋은 시나 글귀를 적어서 함께 주시는분들도 계시고 감사의편지를 써주신 분도 있었네요.
그게 미국에서 먼저하고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표지모델을 보면 아이유 이효리 등등 눈이 즐거울때가 많습니다. 다 연예인들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하네요.
스타카토
12/08/09 16:13
수정 아이콘
빅이슈....정말 좋은 잡지죠...
말 그대로...착한 기업의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노숙인에서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명한명의 판매원들...
그리고....잡지의 컨텐츠를 꽉 채워주는 각각분야의 재능기부자들...
저 표지도 보통 연예인들이 재능기부를 해줍니다...
그래서 빅이슈의 표지들은 다른잡지와 다르게...모델이 아주 착해보이는 효과까지..느껴지더군요...
잡지안에 여러 기사들도 보통 이름 옆에(재능기부)라고 적혀있고...
여러모로...참 훌륭한 잡지아니 착한잡지입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재능기부 및 구입기부도 하면 참 좋을것같아요~~!!

아! 그리고 맨 뒷장에...빅판 수칙 10가지가 꼭 기록되어있습니다. 참 좋은 수칙들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컨텐츠는...다름아닌 빅판분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고민해결소가 있는데...
인생의 단맛 쓴맛을 모두 맛본 분들의 상담이라..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강력 추천해봅니다.
Mactuary
12/08/09 16:17
수정 아이콘
작년엔 이대 앞 빅판께서 빅이슈 판매를 통해 돈을 모아서 최초로 자립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분도 이대생들이 하나씩 사갈때마다 진짜 감사하게 대해주셨다 하더라고요 [m]
히히멘붕이다
12/08/09 16: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지금 이대 앞 빅판분도 참 친절하세요. 노숙자에 대한 편견을 싹 씻어버릴만큼..
억울하면,테란해!
12/08/09 16:18
수정 아이콘
sungsik님 이 글 정말 잘 쓰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걸 알았네요.

한국에 산다면 샀을텐데... 아무튼 눈물 나는 군요.
와이파이-*
12/08/09 16:1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홈리스 분들이 만든 잡지.. 라지만
그걸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희 학교앞에도 날마다 오시는 분이 있는데, 위에 설명해주신 분처럼 정말 친절하시고
보기만해도 기분 좋습니다
심지어 폭염속에도 낚시 조끼같은거 입고계셔서 안쓰럽기까지 했던 ㅠㅠ

저희도 맨날 오는 저 아저씨의 궁금해하다가 빅이슈와 그 취지등을 알게되어
보이기만하면 최신호가 아니어도 사려고합니다

이분들 좋은일 하시니까 사세요!!
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빅이슈의 취지를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이어두워
12/08/09 16:19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표지모델하면서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한 아이유~ 라고했던 기억이나네요.
초록나무그늘
12/08/09 16:24
수정 아이콘
사당역 3번출구 앞에 매일 계신데 오늘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지나가다...
12/08/09 16:27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있었을 때부터 보이면 종종 삽니다. 나름 읽을 거리도 있고, 그리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고, 기분도 좋아져서 좋습니다.
Jamiroquai
12/08/09 16:28
수정 아이콘
대전 둔산 파리바게뜨 앞에도 있으시던데. 좋은 취지였군요... 꼭 사야겠네요.
감정과잉
12/08/09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학교 앞에 팔 때 '뭐지...?'라고 했다가 선배에게 이야기를 듣고선
한 권 사려했더니 다음부턴 안 오셔서 못 산 기억이 나네요.
설탕가루인형
12/08/09 16:48
수정 아이콘
아 빅이슈가 이런거였군요.
다음부터 보면 한 부 사봐야겠네요.
12/08/09 16: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광고인 줄 알고 지나쳤었는데 다음번에 처음 마주치는 분께 꼭 사겠습니다. 자체공약. -_-;
12/08/09 17:02
수정 아이콘
명동에서도 자주 봤는데.. 다음엔 한권 사봐야겠네요.
Bayer Aspirin
12/08/09 17:02
수정 아이콘
아 신사역 8번 출구에 계시는 분이 그 분이셨군요..
사실 그냥 음식점 광고를 위해서 계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다음부터 꼭 사봐야겠네요.

지난 번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막 사진찍어가던데...
그 분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걱정이군요.

머 사게 되면 알게 되겠지만 질문이 있습니다.
이게 발행 간격이 어찌되나요?주?월?
12/08/09 20:49
수정 아이콘
월 2회라고 알고 있습니다.
12/08/09 17:04
수정 아이콘
홍대 지하철역 앞이랑 정문 앞에서 맨날 보는데 저도 짬짬히 사봐야겠네요
쌀이없어요
12/08/09 17:23
수정 아이콘
처음 알았네요.
지하철을 탈 때 보게 된다면 반드시 사겠습니다
진리는 하나
12/08/09 17:40
수정 아이콘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구입할게요. 빅이슈 꼭 기억해놓겠습니다!
블루드래곤
12/08/09 17:57
수정 아이콘
잠실역 8번출구앞에서 오후 5시정도부터 팔고 계시는분이 있었는데, 이런거였군요

빅이슙니다~ 라면서 파시는분이 계시던데.

오늘 퇴근할때 시간되면 한번 사봐야겠네요
OneRepublic
12/08/09 18: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W라는 프로그램에서 영국의 빅이슈를 설명하면서 한국도 시행도입단계라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한국가면 이용하겠다는 다짐은 잊어버린지 오래인데, 좋은 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만보고 난 뭔지 알지롱 의 느낌으로 들어온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12/08/09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 매주 사야겠네요. 정말 좋은 취지네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다른나
12/08/09 18:35
수정 아이콘
아..저게 무슨잡지인가했는데...
저도 다음에보면 하나 구매해봐야겠네요..
Tristana
12/08/09 18:42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면서 본 위치는 연세대 정문 앞 횡단보도 건너서 굴다리?
신림역 3번출구
서울대입구역 몇 번 출구였는지 까먹음
신림동 고시촌 우리은행 앞
이 정도 있네요.

영국에서 시작된거 같았는데 미국이었나요?
권유리
12/08/09 18:49
수정 아이콘
좋은취지네요.
저도 환승역에서 늘 보긴 했었는데..
오늘부터라도 사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2/08/09 19:44
수정 아이콘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서 몇번 샀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영화 once를 통해서 처음 빅이슈를 접했죠.

빅이슈는 볼 때마다 사야겠어요.
HELIOS_K
12/08/09 19:48
수정 아이콘
빅이슈 제가 본 위치는.

이대 정문 앞, 종로2가 지오다노 앞, 부천역 북부출구 앞, 종로구청 들어가는 사거리 이정도에서 봤네요.
다들 친절하시고 좀 열의도 느껴져서 살때마다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Dr.쵸파
12/08/09 19: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복지관련 교양수업에서 이거 알고나서 보면 꼭 사야겠다라고 맘먹었는데 제가 다니는 길엔 한분도 안보이십니다ㅠㅠ 친구가 몇번 샀는데 뭔가 부실하긴하지만 돈주고 산게 아깝지는 않을정도의 퀄리티라고 하더군요
권유리
12/08/09 20:10
수정 아이콘
노량진9호선 동작경찰서 앞에서 방금 한권 구입했습니다.
뭔가 뭉클하면서도 뿌듯하네요 .
자주 사야겠어요
12/08/09 20:45
수정 아이콘
혼자 너무 오바하는 게 아닌가 해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제 글을 보고 혹 한 분이라도 산다면 의미가 있다 생각해서 글을 썼거든요.
사셨다는 리플을 보니 저도 글을 잘 썼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권유리
12/08/09 22:02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좋은정보 주신거라 제가 더 감사하네요.
근데 궁금한게 매달 한보씩 나오는건가요?
12/08/09 22:06
수정 아이콘

전 매주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1일 15일 이렇게 월 2회 발간된다고 하네요.
권유리
12/08/09 22: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회사분들에게도 내일 정보좀 드려야겠네요 .
내사랑 복남
12/08/09 20:32
수정 아이콘
근데 부산에는 없나요? 저도 좀 사보고 싶은데 죄다 서울 지하철역만 ㅠㅠ
12/08/09 20:45
수정 아이콘
부산은 없는 거 같네요. 서울과 대전만 있는 거 같아요.
두둔발
12/08/09 20:5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이야기인데 이걸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2/08/09 21:22
수정 아이콘
노숙인의 진정한 자립을 돕는 범지구적 프로젝트지요.
벌써 제 방에 쌓인 빅이슈의 두께가 꽤나 두꺼워 짐에 스스로 뿌듯합니다.
회사앞 강남역 빅판님 요새 바뀌신것 같던데.. [m]
12/08/09 21:28
수정 아이콘
충무로에서도 팔던데 지나갈 때 한권 살걸 그랬네요. 으미-
letsburn
12/08/09 22:50
수정 아이콘
취지는 알지만 사실 무섭기도 했어요. ㅠㅠ
보이면 당장 삽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8/09 23:18
수정 아이콘
빅이슈가 창간후 반짝하고 관심을 못받았는데... sungsik님 글에 각성을 합니다.

빅이슈가 홈리스분들께 재활기회를 주는데 일단 조끼입고 판매하시는 분에 한 해 첫 달 작지만 일정금액이 지불됩니다.
그 후는 판매에 따른 수익금으로 충당하는 구조구요.
콘텐츠 역시 무료 기사아니면 싣기 어렵지만 자체 기자도 있고 '빅이슈'에 공감하는 인사들의 각종 인터뷰기사나 공공적인 기사가 많습니다.

전철역에 있는 무가지와는 차별적인 부분도 있구요.
정기구독도 가능합니다.

저도 이전엔 몰랐지만 원순씨이후에 시비로 구독하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12/08/10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눈에 띄면 삽니다
저는 조금 다른 시각이 있는데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잡지 안에 들어가는 모든 사진, 연예인, 기사 들은 재능기부입니다.
그렇다보니 '컨텐츠를 채울 방법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글쓰는 재주도 그져그렇고 사진은 뭐..
그림은 눈물나고..

제가 일하는 곳과 함께 해 볼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관심들이 없네요 ㅠㅠ
토니토니쵸파
12/08/10 11:27
수정 아이콘
빅이슈 파시는 분께 들은 얘기인데
잡지를 싸고 있는 봉지도 돈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살때마다 내용물을 조심스럽게 빼고 봉지는 그냥 다시 드리고 있습니다.
삐꾸자바
12/08/10 12:07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이글을 읽자마자 친구반나러 역삼역을 갔는데 판매원분이 계시더라구요.
너무 기분좋게 구매를 하였고,판매원분도 밝은미소로 답해주셨습니다.
이글을 보지않았다면 길거리 잡상인으로 오해하고 인상을 찌푸리며 지나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판매원분들이 새로운삶을, 희망을 가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정보 감사해요 ^^
WhySoSeriuS
12/08/12 08:15
수정 아이콘
아.. 따뜻하군요..
굳뽀유
12/08/13 20:29
수정 아이콘
사당역에 항상 계시는분이 있는데 그런것인줄 전혀몰랐네요. 저도 내일은 한권 꼭 사야겠습니다. 사당역 2번출구에 항상 계시는데 공사로인해 3번출구앞에 계시더라구요
무기고
12/08/16 16:28
수정 아이콘
저번주 화욜쯤에 그 아저씨 옆에 서서 음악 들으면서 친구를 기다렸는데..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 누가 산다고 저러고있나... 했는데..
이런 취지가 있었네요.. 이상한 시선으로 그 아저씨를 바라봤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온니테란
12/08/20 12:38
수정 아이콘
작년에 교대쪽에서 학원다녔는데.. 빅!! 이슈~~ 열심히 외치시는 분이어서
새로운 잡지가 나왔나 했네요..
따지고보면 스타벅스 커피 한잔값도 안되는 돈으로 도울수 있다는점이 너무 좋네요
pgr에서도 이젠 널리 퍼졌고..좀더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이 글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글만 읽어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조만간 한권 사야겠어요.^^
Love.of.Tears.
12/08/20 12:48
수정 아이콘
sungsik님// 이 글 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해도 되나요? 3000원이라면 지하철 탈 날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저도 사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Love.of.Tears.
12/08/20 12:53
수정 아이콘
아... 하나 잊었네요. 추게로...
12/08/20 14:4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보이면 하나 사야겠습니다.
12/08/20 14: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역삼역 출퇴근 할때 보긴 했는데,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워낙 뭐 들고 다니는 것도 안좋아하고 해서... 이제 부터라도 사야 겠군요.
췌라드
12/08/20 16:52
수정 아이콘
이거 참 로그인 하게 만드는 좋은 정보를 담은 글이군요. 저는 부산 사람이지만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 있습니다.

지역상 지하철이 없지만 종종 서울에 가게 되는데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니 보이면 꼭 사봐야 겠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회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은 널리 알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t.sugiuchi
12/08/21 00:11
수정 아이콘
저도 빅이슈라는 잡지에 대해 얼마 전에야 아는 형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양대 후문 횡단보도에서 잡지 파시는 분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왔는데
막상 사려고 마음먹은 뒤에는 단 한번을 안보이시더군요 ㅜㅜ
레몬커피
12/08/21 09:44
수정 아이콘
이거 좋은 잡지죠. 의외로 전 많이들 알 거 같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도 많더라고요 지하철역 다니면서 잡지 팔고
있으면 '저게 뭐야?'라는 반응이 대부분...
두둔발
12/08/22 00:02
수정 아이콘
성식님의 빅이슈글이 에이스게시판에 올라갔군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23 더위가 꺾이니 모기가 걱정입니다 [41] PoeticWolf11973 12/08/10 11973
1522 당산역 1번 출구에서 빅이슈를 파는 아저씨. [63] sungsik15282 12/08/09 15282
1521 픽업과 연애 #18 그녀는 저에게 호감있나요? [30] Love&Hate19511 12/08/07 19511
1520 장례식장이라도 다녀왔냐. [7] 헥스밤13493 12/07/31 13493
1519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게 운동하기. 건강과 운동에 관한 짧은 얘기들. [49] wizard13497 12/07/31 13497
1518 첫 소개팅 이야기... [49] Eva01012723 12/07/30 12723
1517 [현대사] 풍운아 '박헌영' 2 [3] 진동면도기8649 12/07/30 8649
1516 [현대사] 풍운아 '박헌영' 1 [3] 진동면도기9849 12/07/30 9849
1515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GSL 선수 소개 [41] 여문사과13177 12/07/26 13177
1514 [연애학개론] 돌직구, 던져야합니까? [19] Eternity20321 12/07/28 20321
1513 온게임넷 스타리그 중계진에게 공로패를 드립니다. (+ 수상 소감) [81] kimbilly16032 12/08/04 16032
1512 tving 스타리그 2012 - 레전드 매치 & 결승전 <영상 스케치> [6] kimbilly9517 12/08/05 9517
1510 GSL Champions Day - GSL / GSTL 결승전 <영상 스케치> [1] kimbilly7857 12/07/31 7857
1509 빨치산 [20] 눈시BBver.210793 12/07/23 10793
1508 [뜬금없는 만화 리뷰] 딸기 100%를 몇년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42] 클로로 루실루플38819 12/07/22 38819
1507 추억 [25] 공룡10551 12/07/24 10551
1506 마지막 황제 [30] 한니발13375 12/07/22 13375
1505 고백 하셨군요! [9] Love&Hate17061 12/07/22 17061
1504 리그의 과금방식 비교 [46] 어강됴리12575 12/07/18 12575
1503 이영호 vs 정명훈, 최후의 테란 [65] becker13184 12/07/17 13184
1502 내가 좋아했던 동아리 여자아이 [88] 바람모리16212 12/07/18 16212
1501 [PGR 서바이버]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법 [33] AraTa_JobsRIP15165 12/07/18 15165
1500 내가 싫어 하였던 동아리 여자아이 [296] 이쥴레이21197 12/07/18 211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