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7/02 04:48:35
Name groove
Subject 휴먼 괜찮은 건가요..
요즘 휴먼 죽을 맛입니다.방송경기만 봐도 mwl 초기 대세였던

로프 휴먼 연구소 죄다 24강 탈락;;그나마 남은 휴먼의 희망 김태인 선수마저..

언데 최강 조대희 선수를 만나 8강

weg는 말할 것도 없이 8강 전멸.

잠시 휴먼의 한가닥 빛으로 등장했던 우방은 장재호와 홍원의라는 괴물에

의해 금방 파해되었죠..

그나마 휴먼의 최근 대세는 중국의 스카이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중국 선수인 관계로 우리나라 방송리그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드네요..

프라임리그3때는 박세룡 김태인 무려 4강에 2명이나 들고 우승까지 차지 했었는데 말이죠..

저는 스타는 플토로 하고 워크는 휴먼으로 합니다. 참 운도 없죠..애초에 왜 이런 종족들을 택했는지..

플토유저로서는 그나마 박정석 선수나 강민 선수를 보며 스스로 위로가 되지만

휴먼으로는 글쎄요... 저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휴먼게이머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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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2 05:11
수정 아이콘
다음 리그땐 스카이선수 , 그루비선수 초청해서 시드줬으면 좋겠어요.
예전 4킹즈때처럼요. 제가 생각하는 현존 최강 휴먼, 오크선수들을
국내리그에서 보고싶네요. 아참 그리고 휴먼우방은 아직도 강력합니다.
파해법이라기보다 두 선수가 워낙 운영을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이중헌선수, 얼른 예전의 포스를 되찾으시길 ㅠㅠ
05/07/02 08:12
수정 아이콘
전 랜덤유저인데,
이상하게도 스타할때는 플토 워3할때는 휴먼이 나오면
맘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승률도 꽤 괜찮구요.
groove님은 저랑 같은 피가 흐르는 모양입니다. ^^
ELMT-NTING
05/07/02 09:56
수정 아이콘
아마 제 생각에 스카이, 그루비 선수는 한국 리그에는 전-_-혀 관심이 없을 듯 합니다.
특히 그루비 선수는 더 하죠.

그루비 선수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왔을 것이 분명합니다.
한국 워3 프로게이밍은 그 전까지만 해도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거든요.
결승전이 야외에서 2500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치러지고, 리그가 열리는 세중, 메가웹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상금도 꽤나 많았고, 동시에 다른 온라인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4K팀이 한국에 오게 되죠.
하지만 그 시기에 맞춰서 워3가 갑자기 암울해 집니다.

온게임넷 리그는 몇달 째 개점휴업 상태, 프라임리그는 계속 특별전만 2달동안 진행.
그리고 그루비 선수는 유럽쪽에서는 거의 King에 가까운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게임넷에 부탁한 일정 조정이 먹히지 않자 그냥 자신이 있기 편한 유럽으로 간 것뿐입니다.

그 뒤에 그루비 선수가 한국 방송리그는 실력보다는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만, 이건 그루비 선수가 한국 방송리그 적응에 실패하고 돌아가면서 남긴 변명인 것이죠.
하지만 그루비 선수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건 확실합니다.

그루비 선수는 지금 ESWC나 WCG에만 관심 있을겁니다.

스카이 선수는 혹시 모릅니다. 한국에 팀도 있겠다. 친한 선수들도 많겠다. 분명히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 선수가 국내에 오게 되면 정말 대우를 잘해줘야 합니다.

스카이 선수가 국내리그 부활에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거든요. =[
ELMT-NTING
05/07/02 09:5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휴먼 좋습니다. 충분히 강한 종족입니다.
다만 맵들이 좀 힘들었을 따름이죠. (블루로즈 잊지 않겠다-_-)
~Checky입니다욧~
05/07/02 10:15
수정 아이콘
휴먼이 지금 암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못 이길 정도는 아니지요...
전 언데드 유저입니다만 클래식때 언데드는 못 이겼습니다.
그시절 언데드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노력하시면 아무리 상성 극악인 언데드라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아크메이지, 브레이브 팔라딘 컴붹~~~~
ELMT-NTING
05/07/02 10:49
수정 아이콘
~Checky입니다욧~// 켄신, 스콜피오 모두 군대 가셨습니다-_-
켄신웨라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WOW하고 계시던지 군대 가시던지 둘중에 하나일듯.
05/07/02 11: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그렇지만 중국은 휴먼이 소위 '사기' 라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ESWC 중국 국가대표 3명이 모두 휴먼으로 선발 되었고,
순리웨이 선수는 휴먼때문에 종족을 바꾸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는 군요.
종족 보다는 사람이 상성을 주도해가는 느낌입니다.
05/07/02 12:0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특히 휴먼이 우울해 보이는 이유는, 휴먼쪽에서 실질적인 '포쓰'를 지닌 선수가 없고
타 종족이 너무나 막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언데드에 조대희 천정희 김동문 등, 오크에 황태민 김홍재 등, 나엘에 장용석 등등... 그리고 장재호-_-;
중국에선 리샤오펑의 휴먼이 약 2-3년 전 임요환선수 처럼 거의 독보적 이고, 넘버원 센티널이니 뭐니 하긴 하지만 휴먼에 비해선 포스가 떨어지더군요.
유럽 역시 몇몇 휴먼선수가 활약하지만 그들의 성적이 좋기에 휴먼암울론은 안나오는 것 같더군요.
05/07/02 12:46
수정 아이콘
딱히 휴먼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휴먼유저들이 보고 따라하며 추종해야 할 초고수층 즉, 휴먼 프로게이머들의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이죠.
AIR_Carter[15]
05/07/02 13:35
수정 아이콘
음.. 과거에도 유럽에서 휴먼들이 맹위를 떨치던적이 있었고, 중국에서도 휴먼이 강세인걸 보면 선수들의 마인드나 플레이스타일에서 차이가 날 수도 있을것 같네요.
05/07/02 14:55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몇달전 나엘크래프트 언데드쓰론이란 말이 돌 때도 유럽과 중국엔 휴먼이 강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는데 유럽4대휴먼(히맨,토드,인썸니아,팻씨 맞나?) 휴먼이 우승도 많이 하고 했었지만 1차weg에 히맨토드인썸니아가 출전했지만 히맨이 8강에 간것말고는 성적이 좋지 못했죠

그 뒤로는 휴먼이 잘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질 못했습니다 -_-
요즘엔 히맨리플도 안올라오는거 같고 어떻게 된건지ㅣ
ELMT-NTING
05/07/02 15:17
수정 아이콘
히맨은 워3 거의 접은것 같더군요? FaTC 선수도 요새 안 보이고요;;
요새 유럽에서 활동하는 휴먼은 Tod, Insomnia, Bjarke 선수 정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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