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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3 15:28:15
Name The Siria
Subject PL5 4주차 오프라인 경기 날림리뷰.
1경기는 조대희 선수와 엄효섭 선수의 경기입니다.
초반 양 선수의 기세는 비슷했습니다.핀드를 선택한 것은 조대희 선수, 엄효선 선수도 무난한 배럭 체제.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점에 선 영웅인 데나와 파시어의 레벨을 2로 만들었구요.
여기서 엄효섭 선수의 실수가 나오는데,
처음 조우에서 포탈을 타고 갈 수 있었던 파시어를 어이없이 잃어버리며, 승부는 그대로 조대희 선수에게 기웁니다.
윈라를 뽑으며, 대응을 해 보지만, 승부는 그 시점에서 많이 기운 상태였으니까요.

2경기는 원래 이비사 선수와 쇼타임 선수였지요?
헌대, 쇼타임 선수 지각, 3경기 예정자인 조정훈 선수도 미도착, 4경기 예정자인 원성남,김승엽 선수는 둘 다 미도착, 그래서 5경기 예정이었던 세바스찬 선수와 박 준 선수가 경기를 벌입니다.

박 준 선수와 세바스찬 선수의 경기.
선핀드를 선택한 세바스판 선수, 하지만 초반은 박준 선수의 기세였습니다. 상대보다 사냥도 착실히 하고, 병력도 충실히 잘 모으고, 언데드에게 일정한 피해도 주고.... 그래서 이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공격에 나섭니다. 여기서 힐링스크롤 하나도 없이 들어갔다가 병력을 많이 상하게 되며, 경기는 세바스찬 선수에게로 기웁니다.
박준 선수의 멀티를 끊어낸 세바스찬 선수. 그러나 전투에서 4렙리치를 잃으며, 승부가 다시 어느정도 원점으로 기울더군요.
하지만, 결국 디스를 모으는데 성공을 한 세바스찬 선수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이비사 선수와 쇼타임 선수의 3경기.
쇼타임 선수와 이비사 선수 모두 선영웅은 데몬을 선택합니다.
이비사 선수가 아처를 동반한 사냥을 한 반면, 쇼타임 선수는 배를 완전히 쨉니다. 워에서 유닛을 하나도 뽑지 않고, 이터니티까지 테크를 타는데요, 그리고 빠른 투 로어를 들어갑니다.
세컨 유닛 추가 시점에서 양 선수 모두 나가씨를 선택하는데, 쇼타임 선수의 데몬이 이 순간 이비사 선수에게 걸리며, 잡힙니다. 그대로 본진까지 밀면, 병력이 없던 쇼타임 선수의 패배였지만, 이비사 선수가 그냥 빼면서 승부는 쇼타임 선수에게로 기우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쇼타임 선수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옵니다. 클로를 7기정도 뽑았는데, 본진에 2기를 놀린 것입니다.(끝까지 모르더군요.) 이 사이에 이비사 선수도 뒤늦게 로어를 따라갔고, 드라이어드와 클로를 모아 쇼타임 선수를 공격 승리를 차지합니다. 만약, 2기를 놀리지 않았다면.... 승부는 쇼타임 선수가 결코 불리한게 아니었던 경기였죠.

4경기.
김동문 선수의 핀드는 다르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킵니다.
핀드가 오크의 레이더, 체라,쇼크웨이브 공세에도 죽지를 않으니...
김동문 선수,
거미대왕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과 핀드로 기세를 올리며, 비교적 손쉽게 조정훈 선수를 누릅니다.

5경기
원성남 선수.....
아마, 방송 경기였다면, 말이 많았을 경기를 합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는 엄청 심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지병걸 선수가 임효진 선수에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서, 그 말은 취소가 되더군요.
왜 말이 많았을까라냐구요?
경기 끝났을 무렵, 타워는 40기였습니다. 아머가 풀업인 상태로...
부서진 것까지 합하면, 타워는 50기정도였을 겁니다.
여하튼, 그렇게 타워로 탄탄하게 지킨 멀티를 바탕으로 김승엽 선수의 멀티를 공략하고, 백화점 식으로 다양한 유닛을 뽑았습니다. 시즈 엔진, 워크샵 유닛......(나이트 빼고 거의 다 나온 듯....)
다소 일찍 끝냈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좀 더 안전하게라는 목표를 본다면, 원성남 선수를 비난할 수는 없는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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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rimarum
04/12/03 16:46
수정 아이콘
멋진 오프라인 경기 리뷰군요~ >_< !!
04/12/03 18:0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5경기가 어떤 경기길래 그런지 궁금하네요;;
HASU-N-ZERG
04/12/03 18:46
수정 아이콘
휴먼의대세는 방3업 타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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