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2/06 00:23:11
Name 강민요환경락
Subject 요즘 워3 보면 피가 끓는군요.
스타크레프트.
테란의 압도적인강세와 신인들의 압박.
그리고 몇몇선수들에 의해 너무 초반에 싱겁게 끝나고,
몰수표와 저번에 갔던 부산에 또 가고(이게 전국투언지 부산투언지, 참고로 전 대구출신)
예전의 노장들 임진수가 스타리그 8강에 한명도 없으며,
패러독스2는 장기전이 많아 너무 지루하고, 루나센게임은 너무 평범해 특이한점이 없고,
팀리그에서는 완전히 신인판, 차재욱선수, 최연성선수, 이병민선수 등.
그리고 팬이 많은 한빛의 박정석선수, 변길섭선수, KTF의 이윤열선수, 홍진호선수의 이동과,
오리온이 갑자기 4U로 바뀌고, 무리한 선수들의 스케쥴로 더이상 많은 스케쥴을 가진 선수가 어렵게되며
스타의 세계화는 옛 기욤패트리, 세르가이 시절 이 후 외국인들의 관심이 크게 없는 듯 하다
점점 스타가 전략시뮬레이션에서 물량시뮬레이션으로 바뀌는 듯하다..
점점 전략이 물량을 이길수가 없는 시대가 오는거 같다.

하지만 워3를 보라.
프라임리그 3와 온게임넷 2차리그, 그리고 CTB와 온게임넷 팀리그, 피가 끓는다.

특히 프라임리그3를 보라.
명경기가 땅에 돌굴러다니 듯...
일단 선수 명단을 보라.
김동현선수의 크레이지워든,
김태인선수의 엄청난 전투력,
강서우선수의 안정적인 운영,
이중헌선수의 확장팩의 오크의 교과서 플레이,
장재호선수의 미래에서 온 다크레인져,
노장은 죽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쇼타임 김대호선수와 휴먼킹 메두사 전지윤선수,
역대 최강 슈퍼루키 장용석선수,
이제는 포탈을 타는 용감한 오창정선수,
신인 나이트엘프 박재신선수,
8강 휴먼3인방의 한축을 담당하는 박세룡선수,
최초 50렙 악마영웅 천정희선수,
거미대왕에서 전략언데드로 변신한 김동문선수,
암울한 오크의 또다른 희망 김홍재선수,
손오공의 유일한 언데드 그렇기에 더 특별하다 이진섭선수,
MBC게임에서 질거 같지 않은 믿음 임효진선수,

물론 엄청나게 특별하지 않은 몇몇 선수가 있지만 정말 화려하지 않은가?

다음은 명경기들이다.
김동현 vs 강서우, 언데드 3영웅? 웃기지마라 난 워든과 팬더다!
장재호 vs 전지윤, 강력한 스카이휴먼, 그러나 환상의 디토로 또 하나의 환상을...
장용석 vs 장재호, 오래전에 하향패치된 데몬헌터와 나엘건물러쉬의 만남.
김동현 vs 이중헌, 블레이드마스터 그가 다시 검을 들었다. 물럿거라 나엘!
박재신 vs 오창정, 휴먼이 암울하다고? 금단의 스킬, 아바타!!
이중헌 vs 김태인, 타우랜과 마킹의 7:1맞짱!, 그리고 다시한번 아바타!!
김태인 vs 천정희, 완벽을 깨뜨리는 산적의 전투력, 그리고 또다시 무서운 마킹의 힘.
오창정 vs 장용석, 비마의 견제, 더 기막힌 휴먼의 찌르기, 슈퍼루키의 연승을 끊다
강서우 vs 김태인, 선마킹, 그것은 휴먼의 로망, 디스트로이어, 그것은 휴먼의 암울모드.
김동문 vs 오창정, 스파이더맨, 거미대왕, 그가 지팡이를 들고 해골을 소환하다.
박세룡 vs 강서우, 다시 나온 네꾸, 그러나 프리스트의 희생, 내가 죽어 휴먼을 구한다면..
장재호 vs 박세룡, 미래에서 건너온 환상 다크레인저, 말못하는 프리스트.
김태인 vs 장용석, 데몬헌터 매타몰포시스변신!! 이 스킬이 얼마만이냐!
전지윤 vs 장용석, 휴먼킹의 실수, 그러나 더 무서운건 프리덤웨라 그가 상대라는 점이다.
김동문 vs 장재호, 초반 구울의 끝없는 견제, 두영웅이 잡히지만 역시 또 한번의 환상...
김동문 vs 박재신, 거미를 버린 거미왕, 그가 이제 구울을 클릭한뒤 M키를 누른다.
장용석 vs 이진섭, 언데드와 나이트엘프 그 두종족의 정석적인 끝을 보았다.
전지윤 vs 이진섭, 휴먼킹 메두사 그가 돌아왔다, '1.13 휴먼의 정석' 1장 "방어".
김대호 vs 김홍재, 오크의 첫승, 오크의 드랍플레이, 견제만이 오크의 살길이닷!

-그외 더있지만 손아파서 못적겠습니닷--;

아무튼 정말 매시간마다 매경기마다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최근 못봤던 한게임 부산투어 재방송을 보다가 나도모르게 어느센가 이미 다 봤던
MBC게임 프라임리그로 채널이 이동되어있었다.
난 워3가 좋다, 그리고 오늘 펼쳐진 대 역전극.
그러나 김태인선수 카페 운영자로서(현 직책입니다) 참으로 슬펐다.
(7경기까지 가서 김태인선수가 이기길 바랬는데..)

요즘 워3, 진짜 진짜 피가 끓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2/06 00:27
수정 아이콘
강민,임요환,박경락선수 팬이신가 봐요?
04/02/06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워3가 너무 재밌습니다. 전 부터 좋아했었던 이중헌, 노재욱, 원성남, 김대호, 임효진선수에다가....장재호, 천정희, 강서우, 장용석, 김동현, 김태인선수까지~ *.* 워3의 신구조화가 정말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워3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워3 화이팅^^V
초감각테란지
04/02/06 00:37
수정 아이콘
워3 재밌죠.. ㅜ.ㅜ 게다가..어제 프로리그는 한편의 드라마..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오창정 선수랍니다.. ^_^
04/02/06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에 비해 워3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일단 초반에 싱겁게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 다는 점 (물론 처음 말리기 시작하면 끝까지 말릴 수도 있지만 스타처럼 허무하리 만큼 쉽게 끝나지는 않죠)
2. 아직 전략 전술이 무궁무진하다는 점.
갈수록 명경기가 속출되는 이유는 선수들의 기량이 그만큼 성숙되기 때문이죠. 예전의 사냥 위주의 루즈한 진행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정말 어떻게 튈지 모를 만큼 선수들이 초반부터 치열한 컨트롤을 보여주며 끝까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팀플이 개인전 못지 않게 재미있다는 점(게다가 스타에 없는 자원밀어주기 등 여러 향상된 기능들이 있죠)

4. 래더가 제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 -> 워3의 래더 시스템은 말 안해도 다 아시죠?

등이 눈에 띄네요. 주관적인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2/06 00:53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는 교과서긴 하지만 따라 할수는 없는 교과서죠..-_-;
Return Of The N.ex.T
04/02/06 00:5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프로리그 재방송은 언제 인가요? 재방이라도 보고 싶은데..ㅠㅠ
역시 부모님의 압박이.. 거센..-_-;
후추가루
04/02/06 01:46
수정 아이콘
토요일(혹은 일요일) 밤 10쯤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4/02/06 01:52
수정 아이콘
참 저 경기들의 방송사도 좀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못본것이 꽤 되는군요..
04/02/06 02:43
수정 아이콘
갑자기 방송에서 원성남,김병준선수가 보고싶네요.. 휴먼영웅 원투펀치;
바람의 아크메이지, 티타늄 마운틴킹..^^; 브레이브 팔라딘은
프라임리그에서 맹활약중~^^
마샤™
04/02/06 03:57
수정 아이콘
재방은 오늘 오후1시에 있습니다 꼭 봐야지 라고 생각중 -_-;;
근데 이시간에 잠이 안와서 -_-;;
Boxer_Yellow
04/02/06 17:13
수정 아이콘
우오옷... 갑자기 워크가 보고싶도록 만드는 글이군요! 비록 낭만오크 이중헌 선수와 휴먼이 최강이란 생각이 들게했던 전지윤 선수 정도... 그리고 최근에 블리자드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알게 되었던 강서우 선수 정도밖에 모르는 아직까진 스타 광팬인 저이지만, 워크 경기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는군요!!! 최근에 친구들과 게임방에서 확장팩 출시 이후 손을 놓았던 워크를 해봤습니다~ (오리때는 어렌지 렙 올리는 재미로 친구들과 곧잘했었는데요.. ^^) 비록 컴퓨터 고수 모드와의 대결이었고, 새로운 유닛을 뽑다가는 져버려서리, 결국 오리때 주로 사용하던 쌍오라 프렌지 구울로 회귀해 버렸지만.. ^^; 무척 재밌더군요.. 이번주에 다시한번 유닛을 익혀보고 배넷어 도전해 보려합니다.. 그런데 질문하나.. 중립영웅은 어디서 뽑는건가요? 저도 다레와 비마를 뽑고파요.. ^^;
04/02/06 18:44
수정 아이콘
중립영웅은 테번에서 뽑는답니다. 맵을 잘 살펴보시면 빨간집이 있을 거에요. 있는 맵도 있고 없는 맵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9 천정희(선수)의 눈물... [6] 잃어버린기억6034 04/02/11 6034
298 이형주식 저축 나엘.. [5] Yang2992 04/02/10 2992
297 2월10일 온겜넷 워3리그 현지 관람기 [6] gg2994 04/02/10 2994
296 이제 부활이 아니라 영화를 논할 때^^; [20] atsuki3105 04/02/09 3105
295 [소식] ESWC 2004 Announced [13] ken2634 04/02/09 2634
294 [전적] 일리오스는 과연 장재호스인가? [3] 시아3525 04/02/09 3525
292 불패의 신화, 손오공 프랜즈!! [8] yooyi3396 04/02/06 3396
291 요즘 워3 보면 피가 끓는군요. [12] 강민요환경락 4447 04/02/06 4447
290 손오공프렌즈. 그 놀라움이란.. [7] Hound.jy3204 04/02/05 3204
289 이중헌 One More Time! [9] atsuki3441 04/02/05 3441
288 슈마배 온겜넷 프로리그, 정말 대박이네요! [11] noenemy3037 04/02/05 3037
287 장용석 선수 별명에 관한 이야기 [24] 포켓토이4399 04/02/04 4399
286 [워3 코믹 소설]죽은 자들의 반란 - 3편 [4] 강민요환경락 1911 04/02/04 1911
285 프랑스 온라인 토너먼트 Gate 104 임효진 우승! [7] forever3520 04/02/04 3520
284 최초의 오크 유저 50레벨 을 찍는 유저는 누가 될 것인가..? [20] 자일리틀5598 04/02/03 5598
283 [OWL]8강 첫주차 대박경기의 연속.. [9] 낭만드랍쉽3351 04/02/02 3351
282 [워3 코믹 소설]죽은 자들의 반란 - 2편 [8] 강민요환경락 2411 04/02/01 2411
281 Renoma, 50렙 찍다. [11] 시아3929 04/01/31 3929
280 1월 30일 PL3.... [3] atsuki2751 04/01/31 2751
279 [워3 코믹 소설]죽은 자들의 반란 - 1편 [11] 강민요환경락 2358 04/01/31 2358
278 mbc,온게임넷 워3리그 BGM mp3로다운 받는 곳,,, [13] 테란 of 마린4433 04/01/31 4433
277 [워3리그소식]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16강 재경기 최종결과 [16] 포카리3399 04/01/30 3399
276 [소식] 김대호, 추승호, 노재욱,원성남 유럽 클랜 64AMD 입단.. [1] forever4376 04/01/30 43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