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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6 19:46:38
Name Zenith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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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돌아온 슈퍼루키 Freedom.Werra




슈퍼루키 디토네이션위자드 Freedom.Werra

장용석선수를 처음본건 프라임리그 3 와 손오공 온게임넷리그 2차였다.

그때 장용석선수는 16강을 양대리그 6전전승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고...

동시대에 김태인, 강서우 선수들과 함께 종족을 대표하는 슈퍼루키로 급 부상했다.

배틀넷 49렙이라는 악마의 50렙을 제외하면 아무도 따라잡을수 없는 수준의 레벨로 장용석선수는 거침없이 모든 리그와 레더를 재패해나갔다.

그러나 신예의 거침없는 반란은 장용석선수의 바로전 시대의 슈퍼루키였던 판타지스타, 악마 등의 활약에 PL3 3위라는 성적으로 막을 내린다.

당시 장용석의 플레이는 무난한 정석플레이에 디토를 잘써서(드레인100이였을때) 디토네이션위자드 라는 별명까지 달았었다.



이후 PL4 30강에서 이중헌, 천정희, 오창종 등의 죽음의조에 걸려 8강진출을 실패하고,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와중에 신화가 펼쳐졌다.

온게임넷의 안습이였던 마지막 OWL...

장재호, 천정희, 박세룡, 그루비, 토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이 리그에서 장용석선수는 풀리그에서 1위로 당당히 결승까지 진출하고

결승상대는 최강의 판타지스타...

그리고 전술과 전략적으로 패해 2:0까지 몰린상황...
간신히 터틀락에서 헌트를 이용해 클러를 잡아내고, 운명의 4경기가 펼쳐진다.

선프문 투워헌트리스...
이것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 경기는 역대 최고의 나나전으로 꼽힌다.

그날의 트위스트메도우에서의 쌍스타폴은 소년의 신화를 쓰기엔 충분한 자격을 부여했고
5경기까지 잡아내며 소년은 신화가 된다.



그러나 PL5...

거침없던 김홍재선수와의 4강전... 3:0 패배

자신이 왜 졌는지 의문스러웠던 경기...

이중헌선수의 조작설 누설...

장재영해설의 고백...

소년의 가슴에 큰 상처가되고 소년은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이후 WEG에서 충격의 8강실패와 꾸준했던 엠겜에서의 좌절...그리고 그는 워3를 떠났다.






그리고 그 소년은 지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돌아왔다.

온게임넷과 MBC게임 두곳을 모두 통과하고 수능이라는 관문을 넘어선 지금...

거칠것 없는 그의 신화를 스타에서도 볼수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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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여우
07/03/16 20:38
수정 아이콘
아아~~ 그 잊을 수 없는 쌍스타폴~~~~~ㅠㅠ
스타크래프트도 우승한번 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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