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를 한 지  꽤 된 거 같습니다. 원래 한두개만 올인하는 타입인지라
워크를 하기전엔 스타를 오래했었고 워크를 시작하곤 워크만하고 있고요.
오리지날 때 처음 시작해서 한 1년 정도 하다가 확장나오고 조금 더하다가
군대가는 김에 관두게 됐습니다.

한 2년 안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만 쳐박혀서 있다보니 너무 심심해서
게임을 다시시작하게 된게 워크입니다. 오리땐 어느 정도 빌드나 체제를 알고하다가
확장은 전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죽어라고 래더만 했습니다. 이땐 정말 미친듯이 했던 거 같아요. 몸도 아프고 나가서 놀기도 그렇고...해서 워크만 하다보니
어느덧 50위정도 까지 가더라구요.(이거 보고 풋 할분도 계시겠지만..^^)

그러다가 클랜하나 들어가서 즐기는 식으로 게임하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겜만하지는 않고요. 그러면서 느낀 점들은 다음과 같아요.
-apm
워크는 APM이 스타만큼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타는 본진을 한번 떠난 병력이 적을 만나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싸워서 살아남아야 회귀가 가능하지만, 워크는 그렇지 않거든요. 포탈도 있고, 교전이 자신 없으면 안싸우게 운영을 하면 됩니다. 사냥을 하거나 적이 빌 타이밍에 멀티나 본진을 치면 되죠.

저같은 경우엔 APM이 한 7~80 나옵니다. (많이 늘어서 80대) 그래도 지금 렙은 40정도 찍고 할건 다하거든요. 물론, 손이 느리면 확실히 눈물날 때가 있습니다,
한 예로, 테레나스 스탠드에서 1페이지 나엘유저분과 나나전을 하는 데
서로 곰체제로 가는데, 초반교전 운영을 잘해서 곰업그레이드, 영웅레벨, 멀티, 벰피오라+디보오라, 프텍스크롤을 쓴데다가, 보존질도 제대로해주었음에도....(곰수는 동일)
제가지더군요. 흔히 말하는 '전투력' 차이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경우엿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발컨이거나 아예 초보스런 컨을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프로가 되려거나 그에 상응한ㄴ 실력을 가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컨에 목숨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워크는 컨 과 운영 모두가 아주 중요하다고봅니다.
굳이 스타랑 비교를 하자면 스타는 컨이 더 중요해보이고 워크는 컨만큼 운영도 아주 중요하다고 보거든요.(물론 스타도 운영은 중요하지만)
반대 경우로 제가 아는 녀석은 언데드로 평속이 2~300나오고 순속이 6~900나오는 동생이 있는데, 정말 컨하나는 잘합니다. 프로급 유저도 교전에선 고전하던데, 저랑하면 비슷합니다. 왜냐면 저는....교전을 안하거나 하더라도, 최적화된 장소에서만 싸우려고 하거든요. (건물을 끼고 싸우거나 문웰, 혹은 광렙후)

즉, 컨을 올리는 데에는 분명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워크는 정말 프로급이 되실게 아니라면 운영을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영만 잘해도 어느 수준이상은 확실히 보장을 해주는게 워크라고 생각합니다.

교전에 자신이없으시다면 상대가 지금 무얼 할지, 내가 뭘해야할지, 교전이 벌어지면 싸울 지 도망갈지, 아니면 이득을보고 갈지...이런걸 순간 순간 생각해서 행하는 능력을
키우시면 적어도 중수소리는 들으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기말고사 대체 레폿땜에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