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11/30 00:42:32
Name 쿨희
Subject 스타 골수빠 워크를 시작하다!
전 스타를 무지 좋아했습니다.
뭐 스타도 처음에는 "훗;; 토탈이 훨씬 게임성 좋구만;; 이건 재미없네" 라며 무시했었더랬죠;;(<<미쳤군요)

그리고 스타에 심취하며 지내는 어느날 워3가 나왔습니다.
처음 플레이 해보고 느낀건 "아놔 애들이 다 드래군 같애;; 난 저글링 같이 움직이는 그런 손맛이 좋아. 이건 재미없네" 라며 역시 무시했었습니다.(참고로 온리 저그유저)

그리곤 카오스의 등장으로 그나마 워3를 접하긴 했지만....
밀리는 거의 안했죠. 싱글은 여러번했었습니다만 허허 (자랑입니다)(<<미쳤네염)
그렇지만 워3를 시청하는건 기회가 있다면 볼 정도의 관심은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W3를 보면서.."이거 해보면 재밌을지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 정말 재밌더군요 *>.<*

일단 워3에선 커스텀 맵으로는 밀리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아쉽긴;; 뭘 알아야 아쉬운거 아니냐!! 맵밸런스도 모르면서-_-)
게임상대를 자동으로 찾아준다는게 너무나 좋더군요.
게다가 알트+탭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도 있구요.
(플레이어를 찾으면 자동으로 워3화면 전환;; 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점이 가장 매력적)

찾아주는 게임상대도 비슷한 레벨을 찾아준다는게 너무 좋네요.
처음 시작하는 초짜가 승률 40%후반대가 나오도록 맞춰주다니요. 너무 친절한거 아닌가요?
거기다 스타하면서 방랙이나 조인목록이 없는 등의 지루함은 전혀 없기도 하고, 서비스 최고입니다!

그렇게 워3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날 워3 즐겨하시는 학교선배를
이겼습니다 하하하 ^^v (학교게시판에도 자랑했는데 여기다도 자랑하다니 ㅋㅋ)
(물론 그분은 주종 언데인데 둘다 랜덤휴먼걸렸습죠)

오늘로써 워3 시작한지 3일째 되는데..
이젠 슬슬 타이밍도 보이는것 같고 상성도 슬슬 신경 쓰여지기 시작하네요.
상성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가 랜덤 휴먼 나왔는데 상대가 오크!
"아놔 풋맨이 그런트를 어떻게 이기지?"
근데 라이플맨이 녹이더군요. 덕분에 상성의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_-

가끔은 상성이 뒤집히는 경우도 있더군요.
블러드러스트 샤먼&그런트 전략을 쓸려고 했는데
상대가 드라이어드 -_-! 블러드러스트 다 날라가겠구나 싶었었죠.
근데 마나샘이 있는 지역을 사냥하게 됐고. 거기서 죽치고 기다렸다가
본진에 쳐들어와서 포탈 탔는데... 드라이어드 마나가 부족. 쏟아지는 블러드 러스트를 어볼리쉬 하지 못하고 이기더군요....
이경기 끝나고 "워3는 정말 재미있구나!!!!"라고 느꼈었습니다

스타가 손에 익어서 그럴까요? 영웅은 정말 못살리는데
전투는 이기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_- (어이 파시어랑 짐레이너는 동급이 아니라구)
그리고 사냥루트는;; -_- 정말 뒤죽박죽;; 하지만 멀티타이밍은 잘 맞추더라구요 ^^;

음.. 피쥐알에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글이긴 합니다만...

워3 해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W3를 계기로 저처럼 워3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한번 꼭 해보세요. 레벨 10까지만 키우면 맛을 들이실 수 있을겁니다.
특히! 상대찾기해놓고 알트탭하고 딴거 하실 수 있다는거! 정말.. 탄성이 살짝 나올정도로 감격했었습니다.
(새로운 게임을 하면 참 재밌습니다. 신선함이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다른 게임도 좀 건드려 볼까 합니다. 워3좀 하다가 워해머도 시작해 볼까 고려중입니다만..... -_- 어디서 구입해야하죠?)

차라리 스타유저들 많이보게 PGR게시판에 올릴걸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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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투척사
06/11/30 01:28
수정 아이콘
피게로~ 피게로~
프즈히
06/11/30 01:53
수정 아이콘
피게로~ 피게로~
NeverMind
06/11/30 03:18
수정 아이콘
피게로~피게로~(3)
워3 저도 처음 베타 버전 나왔을때 해보고선 ... 별로 재미없네...
블리자드는 스타도 재미 없더니(이때 까지만해도 스타나 워3 둘다 별로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히어로즈 시리즈나 삼국지 시리즈를 좋아하는 턴제 전략의 매니아였기때문에...) 워3는 더 재미없네 하면서...안하다가...어느 날 우연히 보게된 장재호 선수의 프라임리그 경기를 보고... '헉 포스가 느껴진다 '하면서 워크를 시작하게 된게 새벽의 워3 유럽리그를 기다리는 지금의 저를 만들었죠...;;
06/11/30 09:03
수정 아이콘
워크 정말 재미없다... 라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슈퍼파이트 이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워크 시작한지 2주째...
너무 재미있네요
아흑 이런재미를 왜몰랐지?
아이콘 다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역시 이상적인 래더시스템이 쵝오!!!
DeepImpact
06/11/30 11:38
수정 아이콘
라이플맨이 그런트를 녹이는것은 역상성입니다...
라이플맨의 아머가 그런트의 공격에 150% 데미지를 입죠.
라이크
06/11/30 16:06
수정 아이콘
워크 재밌죠. 하지만 지면 스트레스가 심해서 문제 ㅠㅠ
최종병기그분
06/11/30 21:31
수정 아이콘
딥임팩트 님//

하지만...그런트는 워낙에 느리다는것이 가장 큰문제. 제대로 라이플맨앞에 붙이지도 못하죠.(웬만한 고수오크 아니면 그런트 다수 컨트롤하기 어렵습니다-_-;;)거기에 라이플맨도 마린처럼 맞는거 빼주면서 일점사컨하면 그런트가 녹습니다 당연히.(+슬로우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습니다 그런트는...)
지니-_-V
06/11/30 21:53
수정 아이콘
피게에 있다가 왜 또 워겔로 왔나요 ㅠㅠ
율리우스 카이
06/12/02 08:53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그분 // 고수오크는 잘모르겠지만 30레벨만 넘어가는 오크라면 라이플맨뽑으면 감사!! 외칠것같습니다. 스피드스크롤이라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있거든요. 쩝. 그런트위주의 오크상대로는 소서/프리 와 풋맨/소환물로 계속 빼주면서 교전을 장기전으로 유도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라이플맨에 붙은 그런트는, 라이플맨을 아예 압살해버립니다. 쩝. (그렇다고 해도 저게 상당히 강력한 해결책이라, 오크 << 휴먼의 상성관계는 깨지지 않을것같습니다만..) 라이플맨은, 상대편이 윈드라이더쪽으로 가는 경우나, 혹은 마운팅킹과 조합을 이루며 라이플맨으로 광사냥이 가능할 경우말고는 안뽑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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