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1/14 22:30:51
Name 허느님맙소사
File #1 Multiplayer.zip (267.5 KB), Download : 58
Subject [PvsZ] 앞마당 후 불사조 운영
저와 연습해본 저그분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빌드가 딱히 정해져있다기보다는 상대가 하기에 따라 맞춰가는 운영입니다.

일반적으로 2관문 제련소 앞마당으로 시작해서 앞마당 완성 전에 우주관문을 올려서 3불사조 생산 1불사조 예약상태에서 견제를 합니다.

증폭은 우주관문에 약 4번정도 써줘가며 최대한 3불사조 타이밍을 앞당겨 줍니다. 또 관문은 4개까지 건설해 둡니다.

그 전에 저그가 저글링으로 강하게 압박한다면 병력을 좀 더 생산해서 방어를 성공한 후 우주관문을 지어도 됩니다. 상대도 테크가 느릴테니까요.

(개인적으로 1광전사 6파수기 2추적자 1광자포 후에 우주관문을 올린 후 광자포 하나 더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불사조가 출발할 때 미리 감시탑을 차지하며 공격의도를 보여주면서 저그가 불사조를 최대한 늦게 보도록 해줍니다.



이제 3불사조가 저그 본진에 도착했을 때 상황별 운영법입니다.


1) 링바퀴 다수

바로 로보틱스 올립니다.

여왕을 먼저 띄워서 공격합니다. 3기일 때는 두번 띄워야 하고 4기일 때는 한번에 죽일 수 있습니다.

여왕 2기를 잡은 이후에는 마나 되는대로 일벌레 잡아주고 마나 떨어지면 대군주 잡아주는 식으로 불사조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링바퀴의 경우는 저그가 포자촉수 혹은 히드라로 대응하는데,

포자촉수로 대응하면 불멸자와 관측선을 조합하고(버로우 바퀴 대비) 히드라는 거신을 준비해주면 됩니다.


2)뮤링

3불사조를 정말 빨리 뽑은게 아니라면 이미 뮤탈이 나와있거나 나오기 직전입니다.

불사조 꾸준히 뽑으며 관문 6개까지 늘려주시고 황혼의회를 건설해서 점멸을 준비해줍니다. 동시에 그동안 생산해 둔 광파추 진출시킵니다.

불사조는 최대한 죽지 않고 뮤탈리스크를 괴롭혀 줍시다. 여왕은 잡을 수 없으니 틈틈이 일벌레만 잡아줍시다.

저그가 뮤탈리스크가 다수 모이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앞마당 근처에서 추적자의 호위를 받으며 공격하는 타이밍이

불사조가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때입니다.

계속 저그를 도발해서 좋은 자리에 있을 때 저그 병력이 달려들게 해 주면 좋습니다. 달려들면 역장으로 지상군 감싸며 수호방패로 대응합니다.

사실 뮤링 상대로는 그 전에 강한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했다거나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면 이때 이득을 뽑아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엔 불사조가 힘을 못 쓰죠.

이후에는 공3업 추적자와 불사조 거신 조합으로 맞대응해줍니다.

3)바드라

가봤더니 히드라가 벌써 나와 있더라?

6관문 1로보틱스까지 늘리고 불사조 생산은 4기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진출하는 척 했던 병력으로 공격가줍니다.

그 타이밍에 히드라 사업이 완료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바드라가 매우 약한 타이밍입니다.


※단점

1. 어느정도 이상의 멀티태스킹을 요구합니다. 아무리 불사조로 피해를 줬다손 치더라도 제때 진출할 병력이 없다면 저그는 금방 회복합니다.

자원이 남지 않도록 꾸준히 병력을 생산하도록 합시다. 특히 일꾼은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찍어줘도 좋습니다.

2. 당연한 얘기지만 불사조가 피해를 못 주고 금방 죽어버리면 망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몸값 이상은 뽑아내주는 게 좋습니다.

3. 대응법을 써 두긴 했지만 히드라 뽑는 저그에겐 약합니다. 공격은 하되 뚫리지 않을 것 같다면 과도하게 무리하지 말고 거신을 준비합시다.



바퀴상대 뮤링상대 리플 올립니다. (다 피쟐러시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ps) 패기빌드라고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esterdays wishes
10/11/14 22:48
수정 아이콘
토스는 결국 종족불문 불사조가 답인거 같아요;;
Darkmental
10/11/14 23:00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불사조로 반죽음 상태까지 몰아도 전투 삐긋하거나 상대방 저그가 생산력이 좋으면 5:5정도라고 봅니다
초반피해 못주면 거의 진다고 봐야죠.. (큰전투에서 역장컨으로 최대한 이익을 뽑아내야만 승리가능)
테란전은 음.... 삐긋하면 진다고 봐야죠.. 요즘은 테란에게 3번째 멀티를 주기만하면 후반가도 힘드네요
방과후티타임
10/11/14 23:39
수정 아이콘
불사조 한번 해봤는데 이거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못하겠더라고요(아, 물론 저는 2~30판밖에 안해본 생초보....)
도달자
10/11/15 00:55
수정 아이콘
보고 첫눈에 반해 제 밥줄빌드가 되어버린 패기빌드네요. 빠른 히드라에 어렵다싶었는데 그타이밍에 찌르면되는군요.
아까 빠른히드라길래 깜짝놀라서 2로보 거신을 준비했는데 타락귀가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거신취소하고 불멸자를 찍어줬는데..
4기정도있었는데 히드라상대로 공격도 몸빵도 되는것같구요.

저도 따라써보는데 어려운점은 불사조는 손이많이가는데 차관은 예약생산이 아니고..
그보단 언제 찌르고 말아야하는지.. 이건 스스로 터득해봐야겠지만 따라서 찔러봤는데 저는 싸먹히네요. 크크
아무튼 많이배워갑니다.
라이크
10/11/15 01:18
수정 아이콘
불사조는 애매한게, 꽤 피해줬네? 싶을 정도로 해도 저그복구가 하도 빨라서 -_-;
끊임없이 악마의 견제를 해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 크크
빼꼼후다닥
10/11/15 02:56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저그에게 있어서 견제라는 것은 대군주보다 여왕의 타격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대공 방어+생산 담당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운영하면서 차원 관문으로 병력 제 때 생산해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불사조 견제하는 동안에는 그냥 관문에서 예약 생산하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애초에 고위기사를 빼면 관문으로 생산해도 그렇게까지 큰 손해는 없으니까요. (자원이 네자리수까지 올라가는 동안, 병력이 쉰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는요.)
날기억해줘요
10/11/15 04:14
수정 아이콘
전에 참글님 연승전 때 방송 잘 봤습니다. 크크
플토의 삼지창 테크가 좀 더 유연하게 전환할 수만 있어도 저그전 할만할텐데 말이죠..
10/11/15 08:59
수정 아이콘
가끔씩 고수님들이 저그전에 불사조 견제 및 운영 하시는거 보면 정말 멋지지만..
제가 해보면 현실은 OTL... ㅠㅠ
손느리거나 멀티태스킹에 취약한 초보들에겐 너무 어려워요 ㅠㅠ;
10/11/16 14:46
수정 아이콘
1번 링바퀴 다수면 보험삼아 공허 한 마리 뽑는 게 나쁘잖습니다.
저그가 애라 모르겠다 올인! 하고 달리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33 플래티넘 승격했습니다!! [6] 구하라4492 10/11/15 4492
2332 배럭 반응로는 과연 유용성이 있는가? [19] 삭제됨6591 10/11/15 6591
2331 이제서야 스2를 구매했습니다. [3] 벙어리3994 10/11/15 3994
2330 불사조 운영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테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9] 삭제됨4534 10/11/15 4534
2329 gsl 10시 30분조 경기중입니다. [14] chaeeeng4713 10/11/15 4713
2328 무료 체험권이 7시간 밖에 안되네요 [14] 탄야4109 10/11/15 4109
2326 오늘 시작한 브레기입니다. 토스가 너무 어려워요.......... [23] 성세현4152 10/11/15 4152
2325 1700대 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위한 몸부림 [7] GoThree4353 10/11/14 4353
2324 요즘 게임 진짜 안풀리네요... 해결책 없을까요? [4] 히비스커스4826 10/11/14 4826
2323 [PvsZ] 앞마당 후 불사조 운영 [10] 허느님맙소사4209 10/11/14 4209
2322 공허포격기와 거신을 조합한다면? [5] 키큰지엠4523 10/11/14 4523
2321 1500점 달성 !!!! [24] greensocks4055 10/11/14 4055
2320 스타2 클랜 목록 12.0 [3] Fix_me4555 10/11/14 4555
2319 쓸데없는 패치 상상- 이런건 어떨까요? [21] 허클베리핀5610 10/11/13 5610
2318 안녕하세요 골통령을 꿈꾸는 골나무입니다. [3] 북극봄3879 10/11/13 3879
2317 결승전 단관 왔습니다~ [6] 라이디스4441 10/11/13 4441
2315 금요일 밤의 pgr 연승전 결과입니다. [12] 참글4778 10/11/13 4778
2313 팀플레이 빌드 소개 - 5병영 해병 [15] 빼꼼후다닥5404 10/11/12 5404
2312 봉인해제 [7] wizard4483 10/11/12 4483
2311 금요일 밤의 pgr 연승전 예고입니다. [27] 참글4643 10/11/12 4643
2310 우주모함 분석 2-1 [16] 어진나라5557 10/11/12 5557
2308 다들 아실 것 같은.. 건물 건설 팁, 랠리 포인트 팁 [8] 그림자8974 10/11/12 8974
2307 째는저그와 4차관 2지선다 질문..(앞마당 먹은 토스 상대하는법도..) [11] 포프의대모험4534 10/11/12 45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