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18 00:58:08
Name yangjyess
Subject 스타1때 자신보다 강했던 상대를 스타2에서 전세역전하신 케이스가 있으신가요?
단, 상대도 스타2에서 동일하게 게임을 즐겼다는 전제하에.

제게 스타1을 가르쳐 주었던 친구와 요새 스타2를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힘드네요...

다만 여러가지 편리해진 인터페이스들을 활용하니 격차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스타1때는 내가 테란일때 친구 플토는 온리 드래군만 쓴다던지, 내가 저그면 친구 플토는 질럿,드래군만쓰고 본진 플레이로 시작한다던지 등등의 상당한 페널티를 주고도 언제나 압승을 거두던 친구였는데요.

스타2는 둘다 아무런 조건없이 게임을 해도 얼핏 비슷비슷하게 치고 받을수 있네요.

그래도 열이면 아홉은 제가 패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건물부대지정, 1부대 12마리의 제한이 없어진 점, 마법을 쓸때 부대지정한 상태에서 사용해도 따로따로 시전할수 있다는점

이 세가지 정도가 스타1때는 엄두도 낼수 없었던 싸움을 제게 가능케 했습니다.

반면 친구는 스타 1때 자신은 당연히 할수 있었던것을 스2때는 조금 편해졌다는것뿐 상대적으로 억울할수도 있는 입장이네요.

그래도 어차피 유닛이 쌓이고 멀티가 늘어나면 아무리 인터페이스가 좋아졌다고 해도 피지컬 차이는 날수밖에 없더군요...

흔히 이야기하는 게임센스 같은것도 스타1을 잘했던 친구가 스타2에서도 여전히 우월함을 보여줄때가 많구요.

재미있었던 것은 한 두달정도 스타2에 몰두했던 저의 스승친구가

제가 스타1에서 여유있게 이기는 상대에게 최근 패했습니다.

스타2하다가 스타1 하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일꾼이 일을 안한다는것과 공격을 갔는데 자꾸 한부대만 이동했다는것이

주요 패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스타1과 스타2 플레이를 병행하고 있는데

어차피 스타2도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배틀넷도 상향평준화 될텐데 피지컬능력 키우는데는 스타1이 더 적합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8 01:00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2 하다보면 스타1을 도저히 못하겠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던데;;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하거든요; 오히려 아직까지도 화면지정에 적응을 못해서 스타2할때가 더 힘드네요; 단축키를 오리지날 스타크래프트로 지정해놓고 해서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제노모프스
10/09/18 01:54
수정 아이콘
스타1 해보면 정말 정신없긴해요. 예전에 어떻게 게임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요.
어제 잠깐 스타1 켜고 테란하고 바이오닉 운영하는데 1ta클릭2ta클릭3ta클릭4a클릭하면서 컨하는게 벅찹니다. 부대재지정도 힘들고요.
자원은 1200을 넘겼습니다. 으헝. 예전엔 500이하로 잘 떨어뜨렸는데....

유즈맵 프저전 넥서스 부수기 몇판하고 끝냈더라죠. 스타2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편리한건 확실합니다.
개념은?
10/09/18 04:23
수정 아이콘
인터페이스가 스타2가 편리해졌다고 하지만 전 오히려 스타1 인터페이스가 저에게 있어서는 더 편한것 같습니다.
끝도없는 부대지정을 몰아서하는것도 매력있지만 마린메딕을 하나하나 따로따로 부대지정하며 컨트롤했던게 더 좋고...
모든 병영과 군수공장을 단축키 한두개로 몰아서 부대지정하는것보다 화면지정을 통해 다수의 배럭이나 팩토리에서 유닛을 다다다다닥 찍었던 움직임이 더 좋습니다. 아니, 스타2에 점점 빠져들수록 오히려 인터페이스는 스타1이 그립더라고요.
화면지정이 없는게 젤 아쉽습니다. 화면지정키 아직도 제대로 아시는 분 없나요? 어떤분은 f9부터 f10 까지라고 그러고 어떤분은 f5부터 f8 까지라고 그러고...제가 실제로 다 해봤는데 ctrl+f8 이거 하나 먹히더라고요... 화면지정이 하나밖에 없으면 쓸모가 없는데....

스타2를 하다 보니 유닛 단축키 지정도 점점 스타1처럼 변화시키고 있는 저를 느끼기도 합니다. 한때는 해병 불곰 의료선을 모두 1번으로 몰아놓고 컨트롤 하고 있었는데, 윗단계로 올라갈수록 세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게 되었고, 스타1처럼 중요전투떄는 해병과 불곰을 따로 지정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 저만 그런지 몰라도 미니맵이 정말 안보입니다. 전 사실 게임할때 게임소리는 완전히 꺼버리고 하는 스타일이라 언제나 미니맵이나 미니맵 반응같은걸로 게임을 했는데.. 스타2는 화면이 더 넓어지고 커져서 그런지 몰라도.. 혹은 처음부터 미니맵이 다 밝혀져있어서 그런지 ... 정말 미니맵이 잘 안보입니다.. 리플 보면 대놓고 옆으로 지나갔는데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아직 익숙하지 못한것 같지만 말이죠....
개념은?
10/09/18 04:2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문 내용에 답변을 드리면,
전 오히려 반대의 경우를 걷고 있습니다.
제 친구랑 저랑 실력은 거의 비슷한대 상대전적에서는 제가 더 위에 있떤 친구가 있습니다.
둘다 스타1떄는 피지 B 정도 찍었었는데.... 그니까 전체적인 실력은 비슷한대 상대전적은 제가 더 많이 이기는...?
그 친구는 스타2 7월에 나오자마자 열심히했고, 전 처음해본게 8월쯤으로 기억하는데 그떄는 그야말로 그냥 한두게임 해본정도이고, 제대로 시작한건 고작 1~2주밖에 안되서 그런지 거의 무지하게 당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래도 제 실력이 많이 올라왔지만 그 친구랑은 아직 그래도 갭이 많은것 같습니다.
전 정확하게 이기고 있다가 현재 역전당한 경우네요 ㅠ
wkdsog_kr
10/09/18 07:33
수정 아이콘
저는 역전 당했어요.

저는 저그 친구는 테란이거든요....
모모리
10/09/18 07:45
수정 아이콘
화면지정은 mpqedior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전 f2 f3 f4를 화면지정키로 지정해서 썼지요.

참고하세요~ http://www.playxp.com/sc2/tip/view.php?article_id=1999602&category=993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70 공허포격기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43] 파르티아4710 10/09/18 4710
1767 스타크래프트2 상용화 관련 구매 가이드. [8] Leeka4156 10/09/18 4156
1766 1.1 패치 날짜가 나왔습니다. [8] Leeka3947 10/09/18 3947
1765 어두운 목소리가 벌써 떴군요. [8] Physiallergy4599 10/09/18 4599
1764 오늘 4강경기 떨리네요 [8] 하나3250 10/09/18 3250
1763 스타1때 자신보다 강했던 상대를 스타2에서 전세역전하신 케이스가 있으신가요? [10] yangjyess3766 10/09/18 3766
1762 이윤열 선수가 스타2로 전향한다네요. [4] Crusader[SKY]3473 10/09/17 3473
1761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 청소년은 게임 키 등록 불가능. [5] kimbilly3546 10/09/17 3546
1760 저그가 스1보다 토스전이 힘든 이유 [13] Inocent4169 10/09/17 4169
1759 저프전은 클베때부터 포기를한거같습니다 블리자드가 [4] luvsic3474 10/09/17 3474
1758 저그는 착했습니다...(09/17경기 스포있음) [9] Drin3416 10/09/17 3416
1757 가림토의 스바타 방송중 [7] 바다와나비3212 10/09/17 3212
1756 스타2 고쳐야 할 점 3가지. [30] wook983911 10/09/17 3911
1755 드디어 공개된 이벤트!!! [7] 베일3137 10/09/17 3137
1754 정품 구매 인증 및 잡담 [4] 빼꼼후다닥4158 10/09/17 4158
1753 드디어 정품을 구입했습니다. [3] 엄마,아빠 사랑해요3243 10/09/17 3243
1752 fOu클랜과 스폰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1] 부평의K5074 10/09/17 5074
1751 스타2 결제했는데 패키지를 받을 수 있나요? [3] 허느님맙소사3346 10/09/17 3346
1750 저그로 다이아 1000점 찍기~ [15] 순대국3094 10/09/17 3094
1749 스타2 재미있네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7] ManG3048 10/09/17 3048
1748 스투잡담100916 [3] 충달3357 10/09/16 3357
1747 상대전적 시스템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8] 허느님맙소사3199 10/09/16 3199
1746 다이아 재입성후기 + 문득 떠오른 테란의 후반용 플토상대전략 [5] choro72791 10/09/16 279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