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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04 23:50:39
Name 개념은?
Link #1 넷플
Subject [연예] (스포)흑백요리사가 욕먹는 이유. 이건 한식대첩이 아니라 슈스케다 (수정됨)
대한민국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요리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 한식대첩
- 마스터쉐프코리아
- 냉장고를 부탁해...?


흑백요리사를 처음 접했을때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한식대첩과 마스터쉐프코리아와 같은 포멧을 기대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대표가 있고, 마스터쉐프코리아의 심사위웠던 강레오와 비슷한 역할의 안성재 쉐프가 이번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있었으니까요.

실제로 1,2,3,4화에서 80인의 흑수저들의 요리를 빠른시간안에 평가하고, 20대 20 백수저대 흑수저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때도 기대했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요리를 하고, 심사위원들이 어떻게 평가하나를 두고 재미를 느꼈었으니까요.

그런데 5,6,7 화에서 약간의 마찰음이 발생합니다. 쉐프들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심사도 두분이 아니라 100인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승패를 겨루는 방식. 그래 여기까지는 OK, 최강록 쉐프처럼 인기있는 쉐프가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했지만 그래도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8,9,10화
아니 또 팀전이라고? 아니 각조에 한명씩 방출하라고? 아니 20인의 먹방 유튜버라고? 아니 자기돈도 아니고 그냥 100만원씩 준다고?
아마 본격적으로 제작진이 욕먹기 시작한게 가장 최근에 방영한 8,9,10화 인데요. 이미 방송 자체로도 비판 한가득인데 방영후의 안유성 쉐프님의 비하인드 등 출연진들의 비하인드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더더더욱 제작진은 욕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쯤되니 제가 드는 생각이 딱 제목에 있는 대로였습니다.
이거... 한식대첩이나 마스터 쉐프가 아니라 사실 슈스케였잖아?


[모두에게 공정한 룰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승한 사람은 분명 실력자이다]

지난 슈스케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닮아 있습니다. 기껀 동네 예선뚫고 올라갔더니 그룹미션을 시켜서 내 실력과 상관없이 조별과제 잘못수행해서 전원 탈락하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그걸 뚫고 올라간 최종 우승자는 분명 실력자였습니다. 양궁대표 선발하는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매라운드 공평하게 룰은 분명아니지만, 어찌됐든 우승한사람은 분명 실력자라는게 슈스케랑 정말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분명한건 한식대첩, 마쉪 코리아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흑백요리사는 이미 성공한 프로그램입니다.
흑백요리사가 세 프로그램중 가장 훌륭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셋중에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이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흑백요리사 맞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 넷플릭스냐 그렇지 않느냐가 첫번째 이유겠지만, 기존의 요리프로그램처럼 답습했다면 지금의 흑백요리사의 화제성(또는 어그로)이 과연 가능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아마 제작진은 이렇게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행복해하고 있을거라 분명생각합니다.


시즌2는 분명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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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4/10/04 23:52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류의 요리대결이죠.
팀전이 많은 건,
그게 정적인 분위기를 동적으로 바꿔서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인거구요
24/10/04 23:52
수정 아이콘
1화때 그 엄청난 라인업 어레인지를 보면서 대단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나왔구나 했는데
방출 + 먹방러 2연타로 짜게 식어서 이제 그냥 대충 대충 보고 있네요
24/10/04 23:56
수정 아이콘
비하인드가 안성재 쉐프 아니고 안유성 명장 말하는 거죠?
개념은?
24/10/05 00:1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수정했습니다!!
만성두통원딜러
24/10/04 23:59
수정 아이콘
쇼미더요리요 크크
엔지니어
24/10/04 23:59
수정 아이콘
대부분 요리 경연 예능이 개인전 위주로 진행되는데, 후반가면 조금 질리긴 하더라구요.
팀전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신선한 느낌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larrabee
24/10/05 00:00
수정 아이콘
딱 슈스케, 쇼미 포지션이 맞는거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 쉐프들 알게되서 너무 좋네요
바카스
24/10/05 00:01
수정 아이콘
보통 착하디 착한 경연으로 끝날 수 있음에도 이렇게 이슈가 되는건 분명 제작진 기획력의 의도일텐데 크크

프로그램의 영속성은 모르겠고 슈스케처럼 이슈몰이는 확실하네요.
Alcohol bear
24/10/05 00:06
수정 아이콘
1:1 싸움만 했다면 이만큼 이슈가 될까 싶네요
방과후티타임
24/10/05 00:06
수정 아이콘
요리재료나 주제만 바꿔가며 계속 요리대결만 하는것 보다는,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는 예능이 저는 좋습니다
별빛힐러
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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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했기 때문에 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하는 요리사들 데려왔었어도
그냥 대단한 요리 구경만 하는건 도파민이 금세 죽을거 같아요.
24/10/05 00:15
수정 아이콘
10화가 진짜 재미없어서 처음으로 띄엄띄엄 넘겨 가며 봤던 거 생각하면, 그놈의 방출만 빼고 어지간한 건 다 이해가 됩니다. 재밌게 하려고 그랬겠지….
24/10/05 00:18
수정 아이콘
1. 다른 건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방출은 좀 아니었어요. 그럴거였으면 처음부터 방출시키던가. 메뉴선정까지 하고 방출은 좀 아니었음.
2. 시즌2는 기본이고 흑백요리사 -미국편, 일본편 이런 식으로 전 세계에서 팔릴만한 컨텐츠라고 봅니다. 
3.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편집된 셰프들의 요리들을 유튜브에 올려준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24/10/05 00:20
수정 아이콘
연령대 안 가리고, 남녀 구분 없이, 온라인뿐만 아니라 실제 매장이나 유통에서도,
최근에 이 정도 파급력을 가진 프로그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라서 좀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엔타이어
24/10/05 00:24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흑백요리사 참가자 처음에 뽑을때 = 최대한 실력 위주로 평가하고 엄선해서 뽑음
흑백요리사 일단 뽑고나서 = 예능 형식으로 탈락시킴
이런 제작 방향성이 있었던거 같네요.
크로플
24/10/05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의도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백 대결 이후에는 이미 실력자들이 추려진 다음인데,
거기서 더 실력으로 서열을 가리는 걸 회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그게 긍정적으로 작용한게 상당수 탈락자들의 비하인드나 식당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조명받고 있는걸로 보이고요.
제작진이 욕을 다 가져가는.... 큰 그림?
이정재
24/10/05 11:19
수정 아이콘
처음 뽑을때도 최대한 실력본건 아닌거같습니다
24/10/05 00:35
수정 아이콘
원래 요리프로그램처럼 했으면 지금처럼 흥하진 못했을듯요.
한식대첩,마스터쉐프코리아,냉장고를 부탁해 한 개도 안본 저도 흑백요리사는 재밌게 봤습니다.
Davi4ever
24/10/05 00:44
수정 아이콘
한식대첩에도 아쉬운 끝장전 주제들이 없지 않았습니다. 마셰코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고요.

8~10화의 아쉬운 점들 때문에 흑백요리사의 이전의 좋았던 모든 것들을 후려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우승자 뽑는 과정까지만 무난하게 가면 충분히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에요.
김연아
24/10/05 06:57
수정 아이콘
한식대첩에서 캔참치로 끝장전 했던 거 아직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크크

여기도 시즌 거듭할수록 나아졌죠
24/10/05 0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미션이 많은 이유는 탈락의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자가 실력이 있다는 말은 당연한거지만
백종원 안성재의 입맛으로 최고의 요리사를 뽑는다는건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재야고수를 발굴한다는 것도 아니고 장르가 통일된것도 아니다보니
탈락자들에게 실력 때문이 아닌 탈락의 이유가 주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것 아닐까 합니다
그대는눈물겹
24/10/05 07: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여러 장르의 음식들이 나오는데, 두 사람의 시식 평가도 계속 다양할 순 없고.
예능 포맷과 시식단, 팀전에 갈등 유발은 예능 분량 뽑기에 딱 좋은 방식이죠.
24/10/05 01:04
수정 아이콘
나가수랑 비교하는 경우가 있던데, 나가수도 꽤 빨리 화제성이 없어져버렸죠. 출연하는 가수들이 너무 부담감을 느끼기도 하고.

쟁쟁한 쉐프들을 모셔놓고 실력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운 점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약간 불공평한 대결이 오히려 쉐프들에게 퇴로를 열어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파브리가 졌지만 재료가 홍어인 걸 어쩌라고? 그런 느낌으로.

물론 방출자에게는 좀 더 메리트를 주는 점이 순수 재미 측면에서도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 안유성 명장의 재료를 구하지 못해 텐동을 했다는 얘기도 그렇고- 엄청나게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예능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지속적으로 화제성을 가져가는 게 프로그램 측면에선 이득인 거 같습니다.

말하고 보니 다 위에 있는 얘기들이네요. 하하...
24/10/05 01:06
수정 아이콘
방출팀에만 키워드 힌트같은 걸 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방 유튜버'라든가. 그러면 좀 더 전략을 고민해서 메리트를 가져가는 그림같은 게 나왔을지도...?
오타니
24/10/05 01: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미리 그 힌트를 주는거였다면?
방출될경우 메리트가 있습니다. 같은
24/10/05 01: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런 얘기였습니다. 살짝만 방출 느낌이 아니라 어? 그럼 내가 가서 전략적 게임을 해 볼까? 느낌을 줬더라면...
그대는눈물겹
24/10/05 07:09
수정 아이콘
방출자에게 시식단에 대한 정보를 주는 건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오히려 나가고 싶어질지도
마갈량
24/10/05 01:34
수정 아이콘
마쉐코처럼 차라리 적당한 고수들이였으면 그래도 재밋게 봤을겁니다.
근데 현업 최고수급 레벨로 모아두고 예능찍고있으니 화가나네요. 전 저사람들이 배틀로얄을 하기 원한게아니라 보다 수준높은 미식대결을 기대했단말이죠
국힙원탑뉴진스
24/10/05 08:40
수정 아이콘
노래대결은 시청자나 심사위원이나 같이 듣지만 어차피 이건 시청자가 같이 먹을 수도 없는데 미식대결은 한계가 있지 않나요
마갈량
24/10/05 18:49
수정 아이콘
한식대첩이나 마쉐코도 다 미식대결이였지요
이번엔 특히 업장운영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먹어볼수있는 기회도 있으니 더욱 아쉽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10/05 23:19
수정 아이콘
근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완전 진신 수준높은 미식대결이라면 참가자들도 더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마갈량님 실망이 물론 일리는 있지만, 예능으로서는 지금 방향이 더 맞는거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장햄토리
24/10/05 01:47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라" 매요..크크
자기 요리는 달랑 한번 해보고 (그것도 유튭으로나 공개..) 떨어지는건 좀..
지금 생각해보면 라운드별 흑백요리사 수 딱딱 떨어지는것도 그렇고
CU에서 바로 디저트 상품화 준비하는것도 그렇고..
어느정도 큰틀이 짜여진 느낌이 좀 들어서..
(1~4화 볼때보단) 전 김이 좀 새버렸습니다..
오타니
24/10/05 01:51
수정 아이콘
원래 지니어스도
처음 우글우글할때 재밌지
탑4 탑3 탑2 하면 재미없죠
탈리스만
24/10/05 11:19
수정 아이콘
진짜 공감합니다
피의게임 데블스플랜 등등.. 어쩔 수 없는듯
그래도 이정도면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은때까치
24/10/05 02:00
수정 아이콘
욕먹는 이유 별거 없어요.
그냥 일정 수준 이상으로 크게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저는 화제성에 비해 덜 욕먹는다고 보입니다.
24/10/05 02:01
수정 아이콘
미식대결이라고 하기에는 무엇보다 주관적인게 '맛' 이기때문에
찐텐으로 맛대결만 한다고 하면 누가 평가해도 뒷말 나올겁니다

원래 최고의 실력자들 붙여놓고 이상한걸로 배틀시켜야 시청률이 잘나와요
칼라미티
24/10/05 06: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대는눈물겹
24/10/05 07:10
수정 아이콘
냉장고를 부탁해 처럼
김연아
24/10/05 07:20
수정 아이콘
냉부해는 정말 잘 세팅된 예능이자 요리프로였죠 크크
비역슨
24/10/05 02:02
수정 아이콘
레스토랄 미션은 너무 인위적인 예능을 추구하려다 엉성하게 실패한 느낌이고
뒤이은 인생요리 미션은 또 반대로 주제부터 연출까지 너무 진부했죠
기존의 넷플 서바이벌 성공작인 피지컬100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TV쇼 만들기란 정말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24/10/05 02:37
수정 아이콘
이게 백수저들중에서도 너무 레전드급들이 나오다보니 줄세우기가 좀 답이 없었죠.
저도 김빠지고 아쉽긴했지만 이건 그래도 탈락하더라도 멘탈 유지장치를 만든 느낌.
단순 요리실력으로만 떨어진게 아니라는건 시청자들도 다 아는거니까요.
방출 말고는 나름 다 할만해보였습니다.
방출미션은 평생 요리만한 어르신들 배려차원에서 미뤄뒀어야 했던거같구요.
블래스트 도저
24/10/05 02:55
수정 아이콘
그냥 여태까지는 방출 빼고는 다 재미있었네요
24/10/05 03:22
수정 아이콘
흑수저 20인 안에 들었을 때부터 이미 백수저와 1:1을 할 정도로 인정을 해주고,
여기 1:1에서 통과한 사람들은 이미 실력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전으로 실력만이 아닌 다른 면에서의 탈락의 당위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명장들이 탈락했음에도 "실력적으로는 절대 꿀리지 않는데 제작진 때문에..." 라는 말이 나오지
"명장이라더니 별 거 없네" 라는 말은 하나도 안나오죠
네파리안
24/10/05 03:43
수정 아이콘
전 슈스케랑은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오히려 굉장히 존중하고 있죠.
위에 많은분들이 애기한대로 오히려 모든 요리사분들을 이미 첫 미션과 다음 미션에서 맛으로는 더 이상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인정했다고 봅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야 말로 진정한 슈스케같은 아마추어 대상 오디션이라 그런 방식이 가능한거죠.
예를 들어 마스터셰프 코리아 탈락미션중 스테이크 굽기 정확하게 맟추는 미션 이런거 시켰다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한식,중식,양식, 일식 다있어서 미션으로서 가치가 없을 뿐더러 이건 실패했을때 그냥 기본도 안된 조리사로 만드는 매우 무서운 미션입니다.
한식대첩도 찾아보니 탈락미션이 수란만들기 이런게 미션으로 나오는데 현재 업장 운영하는 유명셰프들이 이런미션 떨어진다
지금처럼 제작진이 먹을 욕 기본도안된 요리사가 레스토랑한다고 반대로 욕 엄청 먹을겁니다.
그나마 한식대첩은 한식이라는 공통으로 묶여 있으니 특정 주제나 요리를 미션으로라도 내지
흑백요리사처럼 진짜 각 분야 최고의 요리사들이 나온상황에선 그것도 힘들죠.
특정 재료, 조리법, 메뉴 등 어떤 방식으로 1:1이나 데스매치를 해도 명성에 크게 흠이가죠.
10화도 보면 결국 본인의 스토리로 대결하는거 보면 제작진들이 얼마나 음식주제 정하기가 힘들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빔밥을 해서 안성재님의 나쁜평가를 받은 에드워드 리님은 비빔밥이 먼지도 모르는 사람, 최신 트랜드를 모른다는 둥 악플이 좀 보이더군요.
제작진이 욕먹는다? 제작진은 의도되로 되서 좋아할거에요.
유러피언드림
24/10/05 14:3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드리는 말씀인데, 저는 노골적인 비틀기가 좀 거슬리더라구요.
심사위원이 두명이라는 점,
예를 들면 5대 5로 할 수 있는 것을 5대 6으로 대결을 붙인다던지, (11명을 올리는 것이 의도적이라 느꼈습니다.)
5대5대5로 할 수 있는 것을 굳이 3명 뽑아내서 팀을 하나 더 만든다던지,
명백히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간 부분인데 글쎄요, 재미는 더 뽑아냈을지 모르겠지만 우승자를 가리는 컴피티션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정한 룰이라고 생각하는데, 보면서 점점 이건 경연대회라기 보다 예능에 가깝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굴범
24/10/06 05:20
수정 아이콘
고기팀, 생선팀 나누는 건 팀에게 맡겼습니다.
3명이 한 팀이 될 수도 있었지만 상대팀과 인원수가 엇비슷하려면 최소한 5명이 한팀이 되어야 하고
이게 상대팀의 인원수에 따라서 5대5, 6대6으로 나올 수도 있었지만 둘다 5대6으로 비대칭 대결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인원수가 적은 팀이 지면 인원이 적어서 졌다는 핑계가 생기고
인원수가 적은 팀이 이기면 인원이 적은데도 이겼다는 반전이 생기고 인원수가 많은데도 진 팀은 마치 축구에서 퇴장 당한 팀에게 진 꼴이 됩니다.
인원수가 적은 팀은 이기든 지든 잃을 게 적고 인원수가 많은 팀은 이기든 지든 얻을 게 많지 않은 재밌는 상황이 발생하죠.
제작진은 아마도 이걸 노린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예능적 요소가 짙게 깔려 있는 거죠.
코우사카 호노카
24/10/05 03:57
수정 아이콘
2라운드까진 재밌게 봤는데 4라운드까지 보고 안 보고 있네요 제가 생각한 방향과는 다른듯
허니콤보
24/10/05 05:55
수정 아이콘
기억의 희석때문에 글치 마셰코 한식대첩 당시에 개욕 쳐먹은게 한 둘이 아니죠 크크
도롱롱롱롱롱이
24/10/05 06:47
수정 아이콘
요리대전 거의 다 봤다고 자부하는데, 방출 스테이지는 좀 거슬렸던 부분이지만 대결 프로그램에서 그 정도 변주 안주면 딱 지루해지는 포인트에요. 그래서 마쉐코든 한식대첩이든 어? 하는 포인트를 쎄게 넣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기가 있으니 시어머니가 출동하는게 당연한데, 그 와중에 인기와 전문성을 다 잡고 올라갈 수 있는 최고치까지 왔다고 봅니다.
비슷한 포맷의 아이언 요리사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흑백이 두마리 토끼를 얼마나 잘 잡았는데 느낄수 있습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등쌀에 손발 자르고 바보된 프로가 한두개도 아니고, 한식 대첩도 을마나 살벌했는데요.
그대는눈물겹
24/10/05 07:1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소수의 댓글 다는 예민한 시청자들 얘기 다 들어주면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죠.
MurghMakhani
24/10/05 08:5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게 넷플 요리예능 중에 파이널 테이블이라고 글로벌 고수들 모아놓고 시즌내내 진검승부 하는 프로그램 있는데 전 나름 재밌게 봤지만 흑백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슴슴했어요. 프로그램적 장치들 때문에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 자체는 흑백이 더 많았는데 그냥 그거 다 고려해도 흑백을 훨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4/10/05 07:41
수정 아이콘
전 저 유명 요리사들 방송타고 더 유명해진 것만 해도 큰 성과 같습니다. 저같은 문외한이 파인다이닝이 뭔지 가보고싶어졌거든요
Sky콩콩
24/10/05 07:42
수정 아이콘
방출나왔을때 딱 홍철없는 홍철팀 각 이였는데 아쉽더군요. 최현석, 트리플스타, 에드워드리 중에 1명은 방출 시켰어야 합니다. 그래야 꿀잼이죠
블리츠크랭크
24/10/05 10:55
수정 아이콘
돌이켜 생각해보니 팀장들끼리 팀을 이뤄야한다 라고 했으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크크
인생을살아주세요
24/10/05 12:42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겠는데요? 심리적 부담감도 낮추고 형평성도 맞추기엔 이 방법이 나았을거 같아요
씨네94
24/10/05 08:07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아지면 시어머니 총출동하는건 유구한 역사가 증명하죠 크크.
이번 방출시스템이 좀 짜친거 뿐이지 지금까지만 요리예능??이 이렇게 온 커뮤를 들썩이게 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저처럼 요리예능을 별로 안 즐기는 사람까지 미치게 만드는 그저.. 크크
24/10/05 08:14
수정 아이콘
방출을 팀장 셋 방출해서 팀 만들었으면
좋구먼
24/10/05 08:18
수정 아이콘
흑백요리사 정말 핫해요
빠와 까를 미치게 하는 프로그램
MurghMakhani
24/10/05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재밌어서 끝까지 볼 거지만 갈수록 요리가 뒷전이라 좀 아쉽습니다. 프렙만 하다 가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10화 개인전도 스토리에 분량 몰아줘야 하니 요리 과정은 죄다 주마간산

근데 그거 감안해도 재밌어요 1-4회가 워낙 탁월했어서 기준이 올라간거지 마셰코 볼 때 생각하면 이거보다 더 석나갔던 순간이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머랭치기 완력승부를 한다든지 스테이크 익힘 미션을 줬는데 고기에 칼집내고 헤집어가며 굽는걸 OK한다든지 한식대첩에선 인당 한점 나오는 사시미 부위를 연예인 심사단이 두점 먹어서 심사위원이 못먹는 참사도 일어났던 기억이 납니다
24/10/05 08:50
수정 아이콘
비하인드 들어보면 시즌2에 참가할만한 백요리사가 있을까요…..?
거절할 수 없는 돈을 주면 참가하려나
개념은?
24/10/05 10:02
수정 아이콘
전 참가할 요리사분들은 오히려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득보다 실이 많을거라했지만 결국엔 거의 모든 요리사가 자기PR됐고 득이 훨씬 많은상황이라서요.
결국엔 본인들 가게 매출올리는게 생업인 분들인데 요즘시대에 이거보다 확실한 마케팅은 없지않을까요.

비슷한예로 나가수 처음시작할때만해도 프로가수들을 경연시킨다고? 하는 부정적의견이 대다수였지만 한번 대성공하니 가수들이 줄서서 나오고 싶어했었으니까요
24/10/05 10:31
수정 아이콘
경력으로 백수저 급은 섭외가 될거같은데 지명도로 시즌1의 백수저급이 섭외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크크 그만큼 시즌1 라인업이 미쳤어서
24/10/05 15:53
수정 아이콘
최강록 셰프님 식당에 3년치 예약이 밀려 있다는 썰을 들은 바 있습니다.
Quarterback
24/10/05 09:28
수정 아이콘
예능 방송을 무슨 다큐로 보고 있네요. 어차피 모두 실력자들이고 요리로만 평가하면 나중에 가면 너무 밋밋해지죠.

보고 즐기는 방송에서 까지 공정 공정 거리는 것 지겹네요. 세상은 원래 100% 공정할 수 없어요. 이건 같은 범위로 같은 시간 공부해가며 경쟁 하는 것이 아니예요. 이거 수능 시험 아닙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사회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그걸 프로에 대입하지 마시길.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요리 보고 좋아하고, 참가자들의 협력과 갈등을 보면서 즐기면 됩니다.

전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공정한 것 같아 스트레스 받는다면 보지 않거나 관점을 바꾸는 것이 방법이겠죠.
24/10/05 12:10
수정 아이콘
공정을 떠나 방식이 구려서 참가자들의 요리를 제대로 볼수 없으니까 그렇죠.
24/10/05 09: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최근화는 별로입니다.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요즘 세상도 매운맛이고 매운맛 프로그램 예능은 차고 넘칩니다. 굳이 하나 더 봐야 하나 싶거든요.
그리고 오로지 요리로만 ! 100% 공정 ! 을 원하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시청자가 보기에 그렇구나... 느낄 정도로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매운맛이 들어가야 한다고 무지성 방출 ~ 식으로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재미있다고 이미 입소문 나고 이슈된 프로그램 아닌가요? 그 전에도 쇼츠 엄청 나오고 있었으니까요. 이제와서 이슈화에 성공했다고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결국 나온 쉐프들 예약 미어 터진다고 하니 시즌 2 도 만들면 성공은 하겠습니다만 영 아쉽네요.
24/10/05 09:34
수정 아이콘
전 갑자기 팀원 방출시킨에피 말곤 다 괜찮았어요.
무슨 현실에서 미스터초밥왕이나 철냄비짱처럼 요리왕 비룡처럼 막 먹으면 하늘을 날라다니고 박수치고 돌아가셨던 부모님이 보이고 이럴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맛을 심사하는것도 사실상 백종원가지고 뭐라 그러는데 대한민국에서 백종원보다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먹어보고 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재력과 본인의 관심 그리고 행동력이 모두 동반되어야하는데 매우 드물죠)
1:1 맞다이치는것도 분명히 한계성은 있고 자칫하면 지루해질수도 있죠.
음식조리과정이 숙성생선이나 육류 혹은 몇십시간 조리해야하는 육수류 못쓰는것도 있고
방송국놈들이야 초유명쉐프들을 모아놓고 어디까지 퍼포먼스를 보여줄수 있는가에 집중했을테니 어느정도 맞는 방향을 잡았다 생각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짜치게 사람들 분리시키는것만 뺴고... 4시간정도 로스는 너무 디어드벤테이지 였어요
쿤데라
24/10/05 10: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오디션 서바이벌 나오면 흔히 나오는 공정성시비, 빌런 제조, 희생자 제조 및 영웅화. 현상 이상도 이하 아닌것 같습니다. 이정도 과몰입 열기가 나오게 할정도로 핫한 프로그램이고 저는 너무 재밌게 감상하고 있네요. 올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였습니다.
개념은?
24/10/05 10:14
수정 아이콘
저는 빌런이 없어서 더더욱 좋더라고요.
그래도80인흑수저들 사이에선 있지않을까 걱정(?)했고, 비빔씨랑 요리하는 돌아이가 약간 그렇지않을까 했는데 그냥 열정 넘치는분들이었어요 크크
아드리아나
24/10/05 1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식극의 소마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급을 나누지만 증명하면 붙을 기회가 생기고 제한된 환경과 난해한 미션을 받지만 본인 역량으로 온몸 비틀기 하면서 얼마나 맛있게 만들 수 있냐 보는 재미죠. 은근 비슷한게 많습니다.

그런점에서 4라 팀전은 준비기간,룰을 더 정교하게 만들었으면 역대급 에피소드로 남았을거라 생각해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네임드 매출 경쟁 언제 보겠어요. 이렇게 끝난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봄)

근데 방출은 재미도 없단게 문제…
바람돌돌이
24/10/05 10:23
수정 아이콘
저정도 레벨가면 맛은 개인취향에 가까워지고, 심사위원 2명의 부담이 너무 커집니다. 방송국이 요리를 평가하려고 했다면 심사위원을 홀수로 두고 3-5명을 섭외 하고, 메뉴도 정해버렸겠죠. 자유주제로 한식, 중식, 일식, 프렌치, 이탈리안, 퓨전을 요리사 마음대로 하게끔 하는 자유도를 주었다는 건 평가에도 좀 여유를 두고 있어서 가능한거죠.

국제 경기가 아니고 요리를 주제로한 서바이벌 쇼라서, 재밌게 보고 있고 맛있는 걸 오랜만에 봐서 좋네요. 최종화가 나오고 감독이 제작 의도를 인터뷰 하던 코멘터리를 하던 하면 좋겠네요. 레스토랑 미션은 사실 되게 재밌을 수 있는 미션이었는데, 제작진의 의도가 출연자들에게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진행하는 백종원씨나 안성재씨에게 유도를 좀 하라고 했어야 되지 않나 싶은데, 방송분으로 보면 오히려 반대방향의 질문을 하면서 저가 요리쪽으로 사고를 굳히는 역할을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자기들이 잘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해보라는 미션이라서 화면이 풍성할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습니다.
24/10/05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슈스케란건 완전 동의합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 후반부는 좀 불호인게 흑백 시즌1이 정말 본문에 나온 요리예능의 정수를 담은 영화로치면 어벤져스와 같은 예능이거든요.

노래 서바이벌로 치면 케이팝스타, 슈스케, 위탄 이 모든 시리즈의 정수를 모아놓은 올스타전인데

이걸로 다시 슈스케를 찍어서 너무 허무하게 소비했다고 생각합니다. 슈스케식이 니쁘다긴보단 좀 어레인지를 하지 그런 쪽으로요

흑백은 돌이켜보면 라인업 떴을때부터 화제가 많이 된 편인데 시즌1에서 대거 이미지를 소비한이상 시즌2때 1과 같은 섭외가 될까 싶습니다

결론은 [재료 잘 모아놓고 왜 요리를… 맛은 있는데 이게 과연 최선일까요]
개념은?
24/10/05 11:12
수정 아이콘
사실 출연진들은 슈스케가 아니라 나가수 급이긴하죠
24/10/05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큐가 아닌 방송국놈들 쇼프로로서는 당연한 문법인데도 새삼스럽게 거부감이 더 생겨나는 이유를 나름 생각해봤는데 흑수저, 백수저 설정부터해서 정통적인 영역의 요리사 뿐 아니라 다양한 필드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오직 맛만 본다는 상징성, 진정성을 강조했던 전반부 강렬했던 맛의 진검승부 테마가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참가자 라인업이 지나치게 화려한 것도 한몫하는 것 같은게, 일상적인 재료로 비빔밥 만들고 국밥끓이고 하면 맛만 있으면 오케이지만 초호화식재료들 가지고도 똑같이 하고 있으면 더 비판적이 될 수 밖에요.
24/10/05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방출이 어쩔수없이 떨어졌다 로 보이기위한 장치로 느껴졌고 방송국 입장에서 편하게 써먹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 분량상 어쨌든 뛰어난 요리사들을 떨어트리긴해야하는데 능력부족이 아닌 상황이 어쩔수없었다로 보이기에는 적절한 장치였다는 생각도 들어요.
경연 프로에서 뜬금없고 예능적인 요소를 넣는것도 필요하다고 봐서 저는 거부감이 딱히 없었습니다
바보영구
24/10/05 10:40
수정 아이콘
전 글쓴이님이 가정한 것만큼 심한 욕을 먹고있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보고 글을 썼다가보단 이런 글을 쓰기위해 현상황을 글의 논지에 맞게 해석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개념은?
24/10/05 11:09
수정 아이콘
음...상황을 보고 쓴 글 맞구요. 제가 욕을 먹고있다고했지 얼마만큼 심한욕을 먹고있다고 언급한적이 있을까요? 슈스케의 포멧을 따라가고있다했지 슈스케만큼 욕을 먹고있다 한적도 없고요. 그냥 프로그램 자체가 초반보다 비판받고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다시 읽어봐도 잘모르겠는데 오해하신 구절있으시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flowater
24/10/05 13:41
수정 아이콘
이미 방송 자체로도 비판 한가득인데 방영후의 안유성 쉐프님의 비하인드 등 출연진들의 비하인드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더더더욱 제작진은 욕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더더욱이라고 써놨으니 심하게 욕먹고 있다라고 생각할만하게 글써놓으신건 맞는듯
개념은?
24/10/05 13:50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저도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flowater님 말씀처럼 더더욱 욕먹는상황이 맞다면 애초에 바보영구님이 말씀하셨던 논지도 안맞는거라서요.
더더욱욕먹는상황인데 제가 글쓴만큼 심한욕을 먹는상황은 아니다? 이러면 어느기준에 두고 말해야하는건지 되게 애매해지지않을까요.
사실 억지로 상황을 맞췄다는 멘트만 없어도 그럴수있는 글인데 내글을 곡해하시니 짚고 넘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보영구
24/10/05 20:36
수정 아이콘
제가 썼던 댓글이 작성 안됐던 것 같습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와 "더더더욱" 에서 현상황보다 과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댓글을 달았습나다.
개념은?
24/10/06 18:59
수정 아이콘
정도라는게 정확한 수치가 아니니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으셨겠네요.
어찌됐뜬 저도 어마어마하게 욕먹고있다 그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냥 1화때보다는 많이 먹고 있다 정도?
감사합니다~
24/10/05 11:00
수정 아이콘
이게 시즌이 몇개가 쌓여서 어느정도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확립된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자기맘대로 이프로는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flowater
24/10/05 11:13
수정 아이콘
찐 진검승부로 끝까지 가버리면 재미도 덜할거고 심사위원도 부담이고 참가자도 부담일거고 해서 초반부만 진검승부하고 나머지는 예능으로 보내버리는 거겠죠.
24/10/05 11:39
수정 아이콘
마셰코 시즌2만 봤는데(강록이형 때문에) 여기도 운빨 중요했어요. 
주제 안 알려주는 건 기본이었는데 아귀, 빵, 신선로, 고추장에 전판 1등하면 그 권한으로 참가자들한테 재료 뿌리고...
갑자기 미션시간 30분으로 반토막도 냈었죠. 
포테토쿰보
24/10/05 11:50
수정 아이콘
누가 요리를 더 잘하냐

사실 이걸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방법은 없습니다.

엔터테인이나 운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 밖에 없죠.

사람들이 열광했던 1 2화도 사실 착각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예능이였는데
24/10/05 12:08
수정 아이콘
적당히 공감하게 착각하게 해주라는거죠. 소위 뽕이 더 찰 수 있게;;
공정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무슨 고시 보듯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해달라는건 아닐껍니다.
24/10/05 11:53
수정 아이콘
사실 엄청 간절한 참가자들이 아니고(흑수저도 잘나가는 식당 오너가 태반) 자기PR은 탈락자들도 될 것 같아서 공정 등등으로 안좋은 이슈가 타올라도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 같고요.
대표적으로 흥한 서바이벌 프로는 우승자가 인기의 상당지분을 스노우볼로 가져가는데(ex. 마셰코2의 최강록) 여긴 그런 느낌은 없어서 용두사미가 될 것 같긴 해요.
그런 의미에서 결승을 길게 안끌고 탑8에서 바로 탑2로 하고 끝내는 건 현명한 것 같네요.
24/10/05 12: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급화와 흙수저를 떠올리게 하는 흑백 컨셉, 화려한 등장씬 등의 연출, 랜덤요리재료 픽, 자극적으로 안대를 쓰고 하는 심사 등등
대놓고 요리 경연과 쇼를 결합한 형태였다고 보고 전 그래서 이렇게까지 흥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까이는 건 흥한만큼 대가를 치르는게 아닌가 흐흐
이혜리
24/10/05 12:45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잘 만든 예능입니다.
장기/바둑/체스 레전드 모아 놨으면 당연히 알까기로 승부 봐야하는거죠.
24/10/05 13:51
수정 아이콘
비유가 그럴듯하네요?!
cruithne
24/10/05 14:10
수정 아이콘
천재십니까 크크크크크크크
24/10/05 15:07
수정 아이콘
그럼 알까기라고 쓰면 됩니다.아니면 비판 좀 받으면 되고요.
김꼬마곰돌고양
24/10/05 14:08
수정 아이콘
1:1은 아껴야죠
중간과정에서는 백요리사가 떨어져도 납득이 되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어 둬야 떨어져도 그들의 면이 서고, 탑8정도면 순수요리대결로 가도 떨어져도 뭐 납득이 될테니..
김꼬마곰돌고양
24/10/05 14:09
수정 아이콘
계속 순수요리대결로만 가면 백요리사가 리스크가 너무 커요. 흑요리사들이야 잃을게 없는데..그러니 백요리사가 떨어져도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떨어트랴야 불행해지는 사람이 없을거에요.
TheLoveBug
24/10/05 14:12
수정 아이콘
저에겐 그냥 재밌는 요리예능 일뿐인데,
프로그램 인지도가 높아지니 왈가왈부가 많아지는 군요.
24/10/05 15:06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아진건 1,2,3,4화의 요리들과 참가자들,심사위원의 캐릭터덕분이지 팀전때문이 아닙니다.초반에 주목받은 걸로 끌고가는건데 그 개인전을 가장 저평가하는게 신기하네요.물론 편집이랑 연출이 제일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놓고 팀전할거면 숫자라도 제대로 맞추고하던가요.결국 3라,4라 팀전 다 머릿수많은 팀이 이겼습니다.인원수 적은팀이 이겼으면 더 난리났을텐데 그나마 다행인 상황입니다.인원수의 불균형으로 제작진이 의도한건 뭐죠? 있기나합니까? 있었다면 제대로 전달은 됐나요?
이런 기본적인 거나 좀 맞추라고요.
당장4라도 식자재수급을 쉐프한테 던져두고 '현실적인' 단어 한마디로 퉁친 덕분에 서울이 아닌 다른 참가자들은 일방적인 손해를 감수해야했습니다.

방출은 욕나올 것 같아서 더 안 적겠습니다.그냥 최악이예요.

마지막으로 떨어질거 감수하고 나오신 분들한테 실력으로 평가하기 그렇다는거 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글쓴 사람들 생각이지 그거 다 감수하고 나오신분들입니다.팀전인거 상관없고 패자부활전이 편의점인 것도 다 상관없는데 그 포맷 옹호하자고 위에같은 소리는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4/10/05 15:18
수정 아이콘
욕 먹고 논란이 되는게 훈장이 아닙니다.1-4화의 흥행으로 이미 시청층을 잡은거죠.
그리고 원래 조작같은게 없으면 우승자는 실력자입니다.설령 그게 아니여도 그렇게 보이게 만들거거든요.
mooncake
24/10/05 15:25
수정 아이콘
팀전 한 번 더, 그리고 방출 이거 빼면 재밌게 봤네요.
결국 두 번째 팀전이 저한텐 불호였던듯 크크
24/10/05 15:29
수정 아이콘
시애미짓 그만...
임작가
24/10/05 16:40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전 파브리 사부님 요리가 제일 인상적이었고,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머나먼조상
24/10/05 16:45
수정 아이콘
재미없게 봤다면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 넘기겠는데 프로그램이 틀렸다는듯이 말하는 사람들은 웃기네요 크크크
방출은 멍청한 룰 맞지만 그거 빼면 재밌게 잘 만들었고 1대 1보다 팀전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티아라멘츠
24/10/05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그 매출경쟁은 공정성 타령엔 공감 안가는게
100번하면 100번다 1등은 최셰프가 할 거 같아서..

최셰프만 이거 어케해야 유리하지? 하고있고 나머진 우리 잘하는거하자 마인드인데 최셰프가 1등하는게 맞죠
룰 좀 조정하든 뭐든 저 방향성이면 최현석이 1등 하는게 무조건이고 234등도 고정이었을거같은데
24/10/05 18:59
수정 아이콘
갠적인 취향으론 첫 공개분까지만 재밌엇습니다 크크...
그 이후엔 이럴거면 그냥 요리좀 한다는 셀럽들 불러놓고 예능하는게 더 재밌는거 아닌가 싶을정도..
팀전 재밋는데 뭐가 불만이냐? 소위 요리로 한따까리 한다는 사람들 불러놓은거면 기대하는바는 명확한거 아닌가요?
아몬드봉봉
24/10/06 00:43
수정 아이콘
다른건 어느 정도 다 공정했다고 보는데
방출은 너무 사람의 멘탈을 갉아먹은 시도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입지가 너무 줄어들어서 자진해서 나간 2명을 제외하고
안유성 명장은 방출로 인해서 너무나도 멘탈이 나가버린 듯 했죠.
차라리 이럴거라면, 각팀마다 인원수에 따라 5개의 매뉴를 만들고..
방출을 하더라도 그 음식을 들고 나가는 구조가 되었어야 했죠.
그리고 팀내에서 최종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매출등으로 순위를 나눠서
탈락 후보를 결정하거나 했어야지.
뒹구르르
24/10/06 03:40
수정 아이콘
제작진 고민이 많았을거고 전 최선의 선택이라고 봐요
평가방식의 적당한 불공정성과 정성적 평가를 통해
오히려 떨어진 사람도 요리실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다
운이 없었다로 포장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었어요
욕은 제작진만 먹고
출연한 분들에 대한 이미지는 충분히 잘 살렸어요
출연진에 대한 악플들은 걍 어디에도 악플다는 인터넷 진따들 악플 정도인 것 같고
이미 여기 출연진의 전업장들은 예약 난이도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 로 치솟았어요
제가 자주 가던 곳들이 있었는데 최소 반년 후 까진 갈 생각 접었어요
동굴범
24/10/06 05:32
수정 아이콘
방출에 대한 걸 좀 다르게 해석하자면 레스토랑 미션에서 한팀에 5명이고 메뉴는 3개, 4명으로 줄었을 때도 그랬지만 실제 요리든 편집에서든 부각되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방출팀 세명도 방출 에피소드가 없었다면 각팀에서 이모카세님이나 이명숙님처럼 잘하고도 별다른 임팩트 주지도 못하고 탈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출팀으로 쫓겨나면서 엄청난 임팩트와 함께 서사가 생기고 주목도가 올라갔습니다.

만약 생존했다면 시련을 이긴 서사가 쌓이면서 대단한 조명을 받았을 겁니다. 탈락되었음에도 억까를 당해서 탈락했다는 서사 때문에 동정심이든 어쨌든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알아서 나온 철가방과 만찢남보다 진짜 방출된 안유성 명장이 그 중심에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걸 제작진이 노렸다기 보다는 예능적 재미 요소를 위해서 방출이라는 자극적인 요소를 넣은 거겠지만 그렇더라도 그로 인해 방출된 사람들이 주목도가 올라간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겁니다.
밀리어
24/10/06 06:21
수정 아이콘
팀전넣은건 슈스케클리셰라 아쉽긴해요
나무위키
24/10/06 20:54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욕받이 포지션이 된 덕분일진 모르겠으나 참가자들에 대한 비판비난이나 내려치기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참가자들에 대한 리스펙이 전제되어 있다고 느껴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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