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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04 03:46:33
Name 문인더스카이
Link #1 유튜브
Link #2 7개
Subject [연예] 의식의 흐름에 따른 노래 소개 (수정됨)
요즘 사태에 맞춰 홍대병 1인이자 힙찔이인 제가 갑자기 소개하는 음악들입니다.

1. ROTY - 영파씨
- 붐뱁 비트에 귀여운 가사 도은이 귀여워요.



2. 흰눈 - 오왼 오바도즈(Prod. the Quiett)
- 더 콰이엇 비트 좋고, 오왼 가사 좋고~



3. 비행 - 이센스
- 알고보니 250? 조용한 5분을 줘



4. One of Them - 허클베리피(feat JUSTHIS&EK)
- 난 다른 인간이길 원해 + 젓딧과 EK의 가사



5. 무의미 - JUSTHIS
- 넌 평생 외로워 넌 평생 외로워



6. How Sweet - 뉴진스



7. Bubble Gum - 뉴진스



솔직함과 진심만이 전부이던 어린 시절, 세월을 겪으며 느끼는 생각들 변화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화해하고 웃어보자는 지금
그 시절이 추억이 생각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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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08:58
수정 아이콘
의식의 흐름이라면
그거 아세요 
이거죠 흐흐
문인더스카이
24/06/04 15:46
수정 아이콘
하핫
larrabee
24/06/04 09:28
수정 아이콘
좋은 노래 추천 감사합니다
문인더스카이
24/06/04 17:5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민대표 하이브 사태에서 민대표 입장에 빙의해서 생각나는 음악들을
나열했습니다. 아 설명하면 지는건데 에이 그냥 패배하고 설명 좀 하겠습니다.
가사를 주의깊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1. 그저 순수한 어린 시절에 꿈을 가지고 남들과 다른 길이지만 난 열심히 해서 난 될꺼야 라고 얘기하는 붐뱁 영파씨

2. 연결점 같은 붐뱁 (이런 스타일이 없던게 아니죠)

5년이 지난 지금 서로의 목표가 달러 - 돈
We'd be making banks wons yens and 위안과 달러 - 돈이 위안
More money more problems yes the truth - 돈을 바라다 보니 더 큰 문제가 생겨 그게 사실이지

Everybody acting cool 억지로 만든 춤 - 무엇을 위해
억지로 만든 여유와 억지로 찾는 꿈 - 날 포장하기 위해
Tick tock 살아 시간에 쫓기는 삶
뒤처지면 안 돼 어차피 기억하지 1등만
이제 일출과 함께 잠에서 깨어 밖을
바라보고 고민해 어떻게 열지 다음 장 - 어찌 살아야 할까?

이게 도시의 방식 건네 차가운 손길 - 세상의 방식
믿는 도끼에 방심하다 발등 찍혔지 -
가족 같은 소리 (it was never about fame what you talking about man)
다 똑같은 소리 (everybody talk to saint) -다 그래 순응하고 살아 니가 잘못된거야
이제 매겨 나의 가치 나와 걷자 다 같이
나와 같다면 관심 let's talk about business - 내 생각을 지키며 비지니스와 양립할 수 있을까?
City full of bunch of phonies (I don't trust ain't phonies)
다들 바빠 먹고살기 (yeah, no man) - 알아 먹고 살려면 해야 하는거

Dear Lord forgive me 없어요 지금 질 수
엄마 아빠 할머니 미안해 난 멈출 수
없어 이곳에서 계속 외쳐야 해 나를 필두로
변할 있길 한국 이 사회에 나란 핵탄두
Fuck 유사 언론 날 취급 괴물 당해 참수 - 언론플레이
숨 참아 화를 잠수 내 그릇을 가늠 - 일단 참고 인내해 난 더 큰 사람이라 생각하고 버텨봐
주지 않아 정과 믿음 없어 너에게 줄 반응

3. 연결점 세상은 내게 어른이 되라 하고 친구들은 어른이 되었네
- 이건 뭐 전체 가사를 복붙할 수 밖에 없네요.

야 내가 많이 변했냐
살다보니까 다 변하더란 말들
믿을 놈 없는 곳이라
조심하라는 말들 난 널 뭐를 보고 믿지
의리 따지던 친구들도 길이 나눠지지
절대 순진하지 말라네
많은 요구사항 동시에 몇 가지 듣지
못 미더운 그 놈의 말과 오래된
친구의 절대 알 수 없는 속
어쩌면 이 생각에 시간 쓴 내가 제일 더러워
다들 경쟁 비교하며 따져드는 우위
아름다운 일 아니라고 뉴스는 떠들지만
금방 바뀌는 일이 아닌 걸 다 봤어 우린
옆에 일 아닌듯 지내는 기술을 배우지
슬퍼만하면 애지
내가 버릇이 되어 있는
착한 내 친구의 삶까지는 내가 못챙겨
서로 이해해
신나기만 하던 주정뱅이가 변하긴 했네
Life goes on
차라리 그때가 나았지
그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대사
니가 보낸 십대의 삶이 또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 건 너잖니
7 to 10 책상에 앉아 있을 땐 지나가기만 바랬지
이게 꼭 그때의 얘기만은
아닌 듯 하네 너한텐 마시고 죽지는 말자
보면 다 왔다 갔다 해
자신의 모자람인가 불공평인가
시간 길게 두고 생각해볼만 하지만
그걸 허락해주지 않네
다 work, work
노른자위로 일단 가보게 엉덩이 털고 일어나지
반나절 넘게 걸려 도착할 그 곳을
그려보며 괴로운 비행도 참아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아무데나 앉아 담배 한대 피워
몸에 해로워 나도 알지 물론
중독인데 아닌 척 사실은 그냥 멍때릴
시간 좀 버는거지 조용한 5분을 줘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위로
피로를 느끼며 이 고민은 또 내일로
Knockin' on heaven's door
잠시 그저 조용히 누울 침대를 줘

4. 연결점 그럼에도 난 다른 인간이길 원해

I don't wanna be one of them
난 다른 인간이길 원해 - 시스템에 순응 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솔직함이란 단어를 담보로 돈 벌어
이런 걸 멋있다고 빠네
솔직히 솔직한 적 없어
너네, 솔직히 솔직한 적 없어, 너네 - 멋진 척으로 돈을 벌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도 모르는 래퍼들
걔네가 무기로 쓰는 또 하나의 단어
Hustle, 희망사항으로만
채워놓은 verse들 읊어대며
자기는 성공했데, 모두 그런 식으로
번 돈에 대해 자랑스러워해 -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생각도 안해. 열심히 했다는 바이럴로 성공했다 얘기해

새로운 걸 들으면 구리다 하고
익숙한 걸 들으면 베꼈다 하고
그런 병신 리스너들이랑 말싸움하는 게
한국 래퍼들이고, 난 하얀 손, hah - 익숙한 음악만 주구장창 소비하고, 새로운 걸 들으면 구리다고 해

그래, show me the money 없었으면 우리두
돈 못 벌었겠지라고 생각하는
미친 새끼들이 아직도 존나게 많아 - 하이브 없었으면 실패할 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앨범 낼 시간에 방송 탄
씨발 놈들이 방송 없이 나랑 붙었다면
이 바닥에서 당연히 내가 좆 발랐지, 이 씹새끼야 - 기본인 음악 빼고 바이럴과 방송 노출로 뜬게 자랑스러운가? (예술과 산업이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100% 공감가진 않음)

How to spit이지 - 다 떠나서 어떻게 뱉는지가 중요하다. 잘하면 된다.

시장과 사장은 딜을 치지
난 결코 계산을 하면서 산 게 아니지
걍 모두가 왕이라 말하고 싶어서
왕처럼 살다 보니까
유리한 딜만 다 채가 - 난 그저 음악을 하고 싶은데 산업의 관점에서는 잘 판 사람이 왕이라고 해. 다들 왕이 되고 싶어서 다 가져가려해

딱히 달리 방도 없이 되는대로 랩 했고 - 몰라 좋와서 그냥 랩 했어
말보다는 행동, 내 입으로 말고
돈보단 행보, 돈보단 행복 - 돈이 아니라 음악에 진심인 내 행동, 돈을 쫓기 보다는 그저 행복하고 싶어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타협해야 하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난 먼저 가난을 해결
가난이 준 건 남과 다른 점
근데 어느새 남과 날 비교
하지 않게 됐지, 리듬이 보여 -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고 싶었는데 가난하니까 안되더라 남과 비교하면 우울한데 그동안 해온게 있어서 리듬이 보여 난 할 수 있어

그렇게, 남과 다른 나보다는 어제보다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
어렵다고 해보니까 되더라고
노력이라는 건 상대적 - 남들의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이 열심히 하면 돼
더 이상 난 가르치듯 입 아프게 말 안 해 - 의미가 없어 그저 내 길을 가면 돼
그저 어제보다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
그저 어제보다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
그래, 어제보다 보다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
형편 걱정 없어, 계획대로 모두 적중, mmm
남 일 신경 쓸 때 할 거 해서 됐어, 괴물, ugh - 그저 내 할 일 열심히 했어

다르다고 말로 안 해
이쯤 되면 느껴야지, 느껴라, 좀
결과 말고 살펴, 과정, 취향이래
댓글로 넌 음악 듣니? - 여론따라 생각이 달라지는 건가?
그걸로 또 어깨 힘준 래퍼라니
문화 수준 존나 높지 - 음 서로 얘기 하고 토론 할 수 있으면 문화 수준 높다고 생각함.

병신들은 평점, 다 빗나간 걱정 -........

5. 연결점 살짝 무의미 한거 아닌가?

변명이 병명인 새끼들의
병은 전염병 단체로 걸려 - 언플에
니네끼리 해먹는 밥상
그 전에 난 곡식을 체로 걸러
This is da Vinci flow - 특이한 1인이 떠드는 거

니가 소주를 따든 샴페인을 따든
난 형제들과 예술을 따는데 yeah taste
존나 맛있어
이 요리 중국 광동에서 왔어
4년간 간 내 칼이 요리한 거 - 20년 넘게 이바닥에서 고민했어
사람이 아니거든 뱀들의 파편 - 그렇더라고
Business 그 전에 Love - 공산품이 아냐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지 않냐? 사랑
그게 없는 니 얘길 애들이
귀 기울이는 이윤 돈 빼면
무의미 Ha
다 무의미

니네 아티스트라는 기준이
음원 차트 상단이니 - 성적이 좋으면 다 좋은거야?
아니면 검은 가죽 바지니 - 멋있으면 되는거야?
아무리 날고 기어도 니네 방식 YG 밑 Shit - 그걸 이미 다 보여줬자나
해서 니가 계속 말하려는게 rap money - 결국 돈 자랑이야?

가 니 투자자들한테나 해 앵벌이
나도 내가 망할 이유 알어
니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
맞어 난 너무 솔직한 거

형제란 말은 듣지만
형 동생은 무시만
굳이 말하자면
이 씬의 혼을 훔친 자

훔친 혼 중에 1인
마일스데이비스
24/06/04 12:26
수정 아이콘
꿈의 극장이라는 밴드 곡 중에 의식의 흐름이라는 곡이 있는데...
문인더스카이
24/06/04 16:00
수정 아이콘
한참 컴필레이션 CD 나올때 another day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와 이게 국내 락 발라드 원형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드림 시어터 저 곡 말고 진짜 좋왔던 곡이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stream of conciousness는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롹이네요 진정.
문인더스카이
24/06/04 16:13
수정 아이콘
와;; 제가 들었던 진짜 좋왔던 곡은 another day 랑 Surrounded 였던 거 같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요.
여튼 드림시어터 2집 images and words 듣고 있는데 미쳤네요;;
이세상에 좋은 음악이 얼마나 많은건지 와 정말 좋네요.
국힙원탑뉴진스
24/06/04 13:58
수정 아이콘
뉴진스 정말 최고
오라메디알보칠
24/06/04 20:33
수정 아이콘
기승전 뉴진스를 위한 글 같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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