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10/11 14:44:15
Name AnyCall[HyO]김상
Subject 정찰로 보는 프로게이머들 상성의 관계
굉장히 긴 내용입니다..별로 재미 없을 수도 있어서 시간이 많이 없으신분들은

백스페이스 누르는것을 추천드립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것 같아

서..하지만 읽어보시면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은 하실겁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모든분들이 아시다시피 저그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오버로드로 정찰을 하는 종족입니다.

프로토스는 파일런 또는 게잇 요즘엔 가스나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짓고서 정찰 하는 경우

도 있을정도로 정찰의 시작이 좀 늦는 편입니다.

테란은 서플타이밍 배럭타이밍 팩토리 타이밍 정찰이 있습니다. 테란도 빠른편은 아니죠


소위 말하는 잘하는 저그 유저들, 프로게이머급 저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오버로드

로 프로토스나 테란의 본진(테란은 극초반만 가능하겠지만..) 진출경로등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잘 맞추어가면서 잡아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한마디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정찰을 잘 하지 못하면서 우승한 선수는 없다 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해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마이큐브때 강민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캐논 다크 콤보로 이길 때도 그냥 강민의 준비만

그 게임의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강민의 프로브는 임요환 선수의 본진안으로

들어가서 투팩이 올라가는걸 보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무엇을 준비 했을지 모르겠지만 강민선수가 정찰을 왔는데 그 상황에서

바카닉을 할 수도 없고 원팩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원팩 더블이거아 원팩 원스타인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강민선수에게 열세인 임요환 선수로써 다른 플레이보단

테란의 정석이라 생각되는 2팩을 합니다. 그러면서 게임은 기울죠

왜냐하면 투팩을 한 이상 투팩에서 탱크를 모으거나 마인업속도업해서 벌쳐플레일

하는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죠.

강민선수의 전략들이 대부분 숙소나 연습을 통해서 짜여져 오긴 하겠지만 강민선수의

게임에서 정찰의 비중은 굉장히 커보입니다.(다른선수들에게도 중요하긴 하지만

강민선수가 전략을 준비해왔을때,강민선수가 정찰을 성공했을때의 승률과 성공하지 못했

을때의 경기 결과를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있는데

최연성 선수는 서플 완성될때쯤 나오는 9~10scv로 빠른 정찰을 즐겨 합니다.

테란으로 플레이 해보시면 좀 부유하게 해도 좀 천천히 정찰 가도 할만합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꽤 빠른 타이밍에 정찰을 갑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지만 잘 모르겠어서 그냥 아는사람들하고 할 때 최연성선수가 정찰 보내는

타이밍에 보내보기도 하고 그냥 일반적으로 보내보기도 해봤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없으시다면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최연성선수가 보내는 타이밍에 보내면 가로일경우 저그가 앞마당먹으려고 해도 나오고 있

는중이거나 대각일경우엔 짓고있는걸 볼 수 있고 맨 마지막에 정찰 할 경우도 해처리가 펴

지기 전이였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토스일 경우엔 대각이나 맨 마지막에 정찰 되어도

코어 지어진 직후 또는 두번째 게이트나 로보틱스 등이 지어지기 전 타이밍이었습니다.

(두번째 게이트일 경우엔 압박용빌드 말고 그냥 정석대로 원드라 사업 그다음 게잇

이런식이였을때고요)

***이 부분은 시간이 없으시다면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를 따라해보곤 놀랬습니다. 아 ...그렇구나

최연성선수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플레이는 무난한 원팩이나 원마린 더블후의

물량 싸움 자리싸움입니다. 그런 최연성 선수에게 빠른 정찰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웬만하

면 정석플레이를 유도하게끔 합니다. 뻔히 자기 체제를 보여주면서 나는 다크,나는 리버

나는 2햇 올인 플레이 이렇게 보여주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정찰을 너무 과신할 때 혹은 상대방이 정찰을 좀 더 잘하는 상대일 경우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정찰이 오건 말건 나는 내 플레이 한다. 이럴경우

예를 들면 박성준 선수와 서지훈 선수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죠

박성준 선수는 저글링 한마리로 마린 메딕이 진출하는것을 본진까지 한마리로 죽지 않고

도 계속 알아냅니다. 그리고 컨트롤을 잘하기 때문에 정찰 온 scv나 프로브도 잘 잡고

정찰은 정찰대로 잘하기 때문인것과 박성준 선수가 질렛4강에서 최연성 선수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런 것에도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는 당연히 후자죠

자기 플레이에 심취해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맞춰가기 보다는 난 이렇게 이렇게 할거야

하지만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딱히 전략적이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승률이 어느정도 받쳐주고 있다고 봅니다. 서지훈 선수는 다른 방식으로

해서 지는 것보단 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지면 지는거고 아니면 이기는거라는 그런 마인

드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정찰이 와도 '아 넌 그렇게 하는구나

그래도 난 이렇게 해야지' 아무리 최연성선수같이 정찰을 빨리 와서 너 그거 하는거 내가

다 보고 있어 좀 더 안정적으로 다른플레이를 꾀해봐 라고 해도 '아냐 난 그냥 이거할거야'

이렇게 말하는 듯 보이는 플레이가 서지훈선수입니다.


하지만 서지훈 선수는 이윤열 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었죠

서지훈 선수는 정찰에 신경을 거의 쓰지 않는 반면 이윤열 선수는 신경을 씁니다.

이윤열 선수는 정찰을 당했을 경우 건물을 취소하는 모습도 보여줄 정도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게 하는게 가장 우선으로 하고보자는듯이 보입니다. 서지훈선수는

이제 이윤열선수의 본진을 보면 ' 아 그거 하는구나 그럼 난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되겠네' 하면 이윤열 선수는 정찰온 유닛을 잡고서 '상대방은 이건 생각하겠네 그럼 난

생각 못할만한걸로 해야겠다' 평소 스타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플레이가 아

니라 자신만의 플레이가 나옵니다. 그래서 프리스타일을 한다고 하고 때론 천재라고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니까 말이죠


이윤열 선수는 다시 최연성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냥 생각하기엔 이윤열

선수가 강해야 하는데 최연성 선수가 더 많이 이깁니다.

왜그럴까요..?

그냥 생각하기론 최연성선수가 정찰하고 가면 이윤열선수가 다른거 하면 이윤열선수가

이기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최연성선수의 정찰은 다른 선수들의 정찰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의 본진

을 보여주기 전에 정찰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이 말은 반대로 얘기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정보를 모른다는 것인데 쉽게 예를 들면 최연성 선수는 원팩 더블을 평소처럼 합니다.

이윤열 선수도 같이 원팩을 보여줍니다. 최연성 선수는 여기서부턴 못보겠죠

그러면 이윤열 선수는 원팩 더블할 줄 알겠지 라고 생각하게 하고 투스타포트를 간다던지

갑자기 쓰리팩으로 늘려서 벌쳐 한방 이런식으로 갑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정찰을 멈추지를 않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에서 최연성 선수는 scv를 굉장히 많이 뽑습니다.(물론 팩토리 늘리거

나 자신이 생각한 멀티 갯수까지 충분하다 싶을땐 멈추지만..) 그리고 scv로 정찰

도 굉장히 많이 합니다. 정찰 보낼만큼 뽑아낸다는 것처럼 보이는것처럼 scv가 게임 하는

내내 돌아다닙니다. 나의 병력이동상태라던지 병력 규모라던지 그런 것을 다 알고 게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공격한다던지 과감하게 멀티를

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가집니다. 이윤열 선수는 상대방이 본걸 모르게 하는걸 좋아하

는데 최연성선수는 항상 발견합니다. 투스타 레이스건 원팩 원스타에서 꾸준히 드랍쉽을

모아온다던지 원팩 트리플이라던지 벌쳐로 한방에 오는지 이런걸 알아냅니다.

최연성 선수대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정찰 위주로 봐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너무 글이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내용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평소에 전 프로게이머들이 게임하는걸 볼 때 정찰이나 심리전 위주로 봐왔습니다.

물론 TV화면의 현란한 싸움도 재미있지만 그 뒤의 숨겨진 연습량은 정찰이나 심리전에서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했었던 적도 있어서 그런

지 선수들이 굉장히 힘든것도 알고 다 알진 못하겠지만요...그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보면

재밌기도 해서 제가 프로게이머 목표로 했을 땐 이렇게 몇개 생각해 놓은것들을 그 선수

들하고 할 땐 이렇게 적용해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접었다고 봐야 하기 때

문에 딱히 감추어 두어야 할 이유도 없고 해서 올려봅니다..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계속 게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유명하지 않은 선수의 경기도 게임을 통해서 그 선수의 생각도 볼 수 있어서 좋

습니다. 유명해지면 유명해진대로 재밌고요..


특히 프로토스들이 잘했으면 좋겠네요~이번가을은 OSL김택용선수 MSL강민선수

에게 모든걸 걸어봅니다.


From..20년 후엔 아들녀석과 함께 저녁내기 스타 한판을 꿈꾸는 사람으로부터 ...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3 10:0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6/10/11 14:49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선수들 경기를 자세히 보셨나보네요.. 다른 선수들의 특징도 더 써주세요..^^
개척시대
06/10/11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정찰을 빨리 하는걸 좋아합니다. 프로들처럼 일꾼 미네랄 조금 더 캐는것을 따라하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보단 확실하게 빨리 상대가 뭘하는지 보고 맞춰간다고나 할까.. 하여튼 그런식으로 게임 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06/10/11 14:55
수정 아이콘
친절한 글쓴이시네요..^^
06/10/11 15:08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서플 완성되는 시점에 정찰 보내지 않나요?
서플 지은 일꾼 정찰 보내고 10번째 나온 scv로 배럭 짓거나 서플 만든 scv로 배럭 짓고 10번째 scv 정찰 보내거나.. 대부분 그렇게 하시는 것 같던데..저도 그렇게 하고.. 플토전 할땐 좀 더 늦게 보내는 경우도 있는거 같지만.. 저그전은 거의 그 타이밍에 보내는 것 같던데요.
임요환의 DVD
06/10/11 15:12
수정 아이콘
친절하십니다^^ 박정석vs임요환 결승전에서 박정석 선수의 '너무 많은 옵저버'를 보고 아 (임 선수가) 무조건 안되겠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Lunatic Love
06/10/11 15:42
수정 아이콘
하나의 정보는 열 자원 안부럽다! -_-)/

근데, 마이큐브 임요환 vs 강민 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는데 -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강민선수가 이길 수 밖에 없었겠더군요... -_-a
06/10/11 16:30
수정 아이콘
베넷에서 정찰이 잘 안될때의 답답함이란... 저는 초반 6저글링을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괜히 무리하다가 그걸 다 잃어버리는 경우엔 정찰의 어려움에 매우 답답하더군요. 근데 간혹 정찰 전혀 못했는데 상대방이 내가 딱 생각 한데로 나올경우엔... "음훼훼훼훼훼~"하는 웃음이 마음속에 울려퍼지는...음훼훼훼훼훼
06/10/11 16:4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이 참 마음에 드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6/10/11 17:16
수정 아이콘
음.. 한가지 간과하신점은 최연성선수는 원래 정찰이 빠른 선수가 아닙니다. 실제로 최연성선수 전성기 시절 원팩 벌쳐뽑고-_- 더블이라던가 원마린 더블 등등 배째라 플레이를 할 땐 최대한 미네랄을 많이 먹기 위해 scv 정찰을 늦게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불꽃이나 8배럭 플레이를 할 땐 적절하게 정찰을 빨리 했죠. 오리지널 레퀴엠처럼 프로토스 초반 전략이 중요했던 경기에서도 정찰을 빨리 했었구요.

요즘 경기를 그다지 자세히 보지 않아서 확실하겐 모르겠는데 최연성선수가 빠른 정찰을 하게된 계기는 아마도 박성준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서코치가 POS에 있을 당시 최연성선수를 질레트 4강에서 꺾기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으로 삼았던 것이 바로 최연성선수가 11~12scv 정도에 늦게 정찰을 간다는 점이었으니까요. 그 정찰 scv를 최대한 빨리 잡을 수 있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어쩌고 저쩌고 했던 기사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예전에 kimera님이 소고에서 박성준선수를 100개의 눈을 가진 뭐뭐 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정찰을 잘 한다는 비유로) 요즘엔 마재윤선수가 1000개의 눈을 가진 것 같습니다-_-;; 원래 저그가 오버로드 + 값싸고 빠른 저글링이 있어서 좀 더 유리하지만.. 최연성선수 전성기시절을 능가할만한 정찰력입니다. (최연성선수는 본문에 나와있듯이 scv 죽어라 보내죠. 2마리 정도는 계속 전 맵을 돌리는 부지런함) 뭐 그래도 아직까지 최고의 정찰(?)이라고 뇌리에 박혀있는 경기는 루나 강민 vs 최연성 이지만요.. 다크드랍을 자기 본진 scv정찰로 알아냈던... 그리고 본진에서 날린 엔베로 대각선에 위치한 상대 앞마당을 훤히 보고 칼타이밍 역러쉬로 승리를 쟁취했던 그 경기~~ 생각난김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연탄맛초콜릿
06/10/11 19:15
수정 아이콘
이 분께서 쓰신 마재윤선수의 정찰에 관한 글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06/10/11 21:26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그러면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우세를 보이는건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막강테란☆
06/10/11 22:29
수정 아이콘
오호... 정찰로서 상대의 심리를 읽는다.. 재밌네요 글도 재밌게 쓰셨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20년후 아들과 스타 저녁내기 꿈꾼다는 것 저도 그러한데..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사상최악
06/10/12 02:1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이네요.
06/10/12 06:37
수정 아이콘
현재 테란의 정보전의 기초를 마련한 선수가 최연성 선수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벌처 움직임, SCV움직임 이런거 하나하나가 지금은
테란의 교과서가 되어서 모두가 따라하고 있지만 2004년쯤만해도
이정도의 정보전을 수행하는 선수는 박성준 선수가 유일했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죠. 최연성 선수는. 물론 그정도 하니까
본좌 칭호를 들었던 것이지만.
06/10/12 06:4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정찰은 약간 다릅니다. 유닛으로 하는 정찰능력도 뛰어나지만
무었보다 마재윤의 진가는 보지도 않고 아는 心眼에 있습니다.
어차피 스타에서 수급되는 자원은 뻔하고 이 타이밍에 상대방의
유닛의 숫자와 유닛의 배치, 움직임을 보면 상대방이 할수 있는
전략은 제한된다는 마인드로 정찰을 하죠. 이 예측능력이 타 선수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게다가 여기에 양념으로 더해지는 상대방에 대한,
상대방의 스타일에 대한 철저한 분석. 사실 최근의 두경기. 대 임요환
롱기누스, 대 박대만 신백두에서 저 두선수의 가장 큰 패착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의 장점으로 마재윤을 상대했다는 것이었죠. 장점은 그만큼
두드러지고 분석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성실했던 마재윤의 레이더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죠.
Peppermint
06/10/12 15:22
수정 아이콘
글은 어제 읽었는데 댓글을 너무 늦게 다네요. 몰랐었는데 글 잘쓰시네요. 후후 오랜만이고 반갑슴다^^
AnyCall[HyO]김상
06/10/17 17:09
수정 아이콘
글이 지워진줄 알았는데 여기와있네요..읔
답변이 너무 늦어서 댓글 다신분들 다 잊어버리셨겠어요..
기회되면 다음에 또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71 [sylent의 B급통계] 그래프로 보는 ‘마재윤’, ‘강민 vs 마재윤’ 그리고 <아카디아2> [23] sylent11236 06/11/04 11236
870 [sylent의 B급칼럼] "프로리그확대는이판말아먹는지름길"인가? [105] sylent9066 06/11/07 9066
869 게임, 보는 재미를 추구하려면? [25] 김연우8443 06/11/01 8443
868 각 방송사의 vod다시보기 방식에 내재한 스포일링에 관한 고민과 제언 [22] etrrr6848 06/11/01 6848
867 유닛들의 화력 비교하기 [37] 국자13124 06/10/29 13124
866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광주투어 관람기 [15] steady_go!7131 06/10/28 7131
865 시청률, 흥행을 걱정하는 팬들...누구의 팬인가? [93] Mars9735 06/10/27 9735
864 스타크 초고수도 햇갈리는 스타 O.X 퀴즈 정답지 발표합니다. [50] 포로리13030 06/10/24 13030
863 가을, 가을의 전설 오영종 [21] Artemis9989 06/10/24 9989
862 <가입인사겸 첫글> 잔혹사의 몬자 WCG 결승전 관람기^^ [46] 잔혹사9865 06/10/23 9865
861 지하철, 그 안에서의 삶과 어둠 그리고 감동. [19] 하양유저매냐6324 06/10/23 6324
860 YANG..의 맵 시리즈 (12) - Hourglass [13] Yang6999 06/07/21 6999
859 <스카이 프로리그> 르까프의 질주. [17] CJ-처음이란7717 06/10/18 7717
858 박성준에게 하고싶은 말. [38] Born_to_run10108 06/10/18 10108
857 아카디아 3를 기다리며 [39] FELIX9088 06/10/18 9088
856 [생각하는 기계의 게임 이야기] 스타크래프트 성공에 대한 진실 [12] 이름 없는 자6487 06/10/17 6487
855 온게임넷 신한 스타 리그 8강 지방투어를 관람하는 메뉴얼. [12] steady_go!6704 06/10/17 6704
854 KTF..그깟 우승 못하면 어떻습니까? [51] 김호철8559 06/10/16 8559
853 [분석] 재미있는 역대 MSL, OSL 기록들 [54] 리콜한방11213 06/10/13 11213
852 넥슨 카트라이더 4차 리그, 그 재미를 아시나요? [9] Lucky_Tyche5743 06/10/12 5743
851 개념잡힌 형태씨, 근성까지 있네요. [29] 말로센말로센8667 06/10/12 8667
850 [잡담] 버릇없음과 가식과 공지에 대한 피쟐스럽지 않은 잡담 ... [18] 메딕아빠6375 06/10/11 6375
849 정찰로 보는 프로게이머들 상성의 관계 [17] AnyCall[HyO]김상9230 06/10/11 92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