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11/07 16:06:35
Name paauer
Subject 술먹고 얼굴이 빨개지면 금주해야하는 이유
영어로는 [Asian Flush] 라고 하는 증상
즉 술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을 한국,중국,일본에선 흔하게 볼수 있는데
한중일 인구의 약 36%에게 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술이 인간에 몸에서 분해될때는 2종류의 효소가 필요합니다.



Alcohol Metabolizing Process

1. 간과 위에서 [Alcohol dehydrogenase(ADH)]라는 효소가 에탄올[Ethanol] 에서 아세탈데하이드[Acetaldehyde]로 전환
2. 세포안 미토콘드리아에서 아세탈데하이드가 [Aldehyde dehydrogenase(ALDH)]라는 효소가 아세탈데하이드를 아세테이트[Acetate]로 바꿉니다. 흔히 말하는 식초(아세트산)의 파생물입니다.

아세탈데하이드는 술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중간과정 물질로 발암물질입니다.
국제 암연구소 (IARC)에서 그룹1로 분류되는 아주 질나쁜 발암물질입니다.
술이 암과 연관되있는건 에탄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중간물질인 아세탈데하이드 덕분입니다. 

ADH를 담당하는 유전자가 7개가 있고 그중에서 주목할건 ADH1B라는 유전자인데
동북아시아인은 높은 비율로  [ADH1B*2]라는 변형형질를 가지고 있습니다.
[ADH1B*1]에 비해서 8배나 빠르게 에탄올을 아세탈데하이드로 분해시킵니다.

ALDH를 담당하는 ALDH2라는 유전자로 넘어가자면 전체인구의 약 30-50%가 가지고 있는 [ALDH2*2] 변형형질은
미토콘드리아에 있어야할 ALDH효소가 없게 만들어집니다. 이 형질을 두개 가지고 있을 경우 증상은 더 심각해집니다.

결론은 동북아시아인들은 엄청나게 높은 효율로 술(에탄올)이 아세탈데하이드로 분해시키는데
전체 인구의 30에서 50%는 발암물질인 아세탈데하이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형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술을 마시면 술에 취하는게 아니라 아세탈데하이드가 점점 쌓인다는거죠.
아세탈데하이드가 몸에서 쌓이면 단기적으로는 몸과 얼굴이 빨개지며 심장박동수 증가(빈맥), 어지러움증, 구토, 두통등을 유발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아시다시피 각종 암걸릴 확률이 증가하죠.

동북아시아 인구에서 왜 이런 유전자변형이 생존에 유리해서 형질이 전해졌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게 없지만
아세탈데하이드 축적이 과거에는 기생충을 죽이는 효과가 있었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ADH의 변형형질이나 ALDH2의 변형형질을 가지고 있는 인구는 알콜중독에 빠질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데
이유는 술먹어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술을 피하게 되는게 원인이겠죠.
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로 이 변형 유전자 형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술을 많이 먹게되면서 알콜중독에 빠지는 비율 
예전보다는 많이 올라갔으며 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굉장히 높아지겠습니다.
매일 맥주 2잔을 마셨을때 술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는 즉 ALDH2의 변형형질을 가지고 있는 인구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은
기존인구에 무려 6-10배입니다. 

이 증상은 유전자에 쓰여있는거기 때문에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시 태어나는수밖에..
  
1줄요약: 술먹고 얼굴이 빨개진다면 술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다!

출처: 
http://pubs.niaaa.nih.gov/publications/arh301/5-13.htm
http://pubs.niaaa.nih.gov/publications/AA72/AA72.htm
https://en.wikipedia.org/wiki/Alcohol_flush_reaction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1-02 17:45)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7 16:10
수정 아이콘
헐... 제가 딱 이 케이스인데요. 엄청난 정보글이네요.
지나가다...
16/11/07 16:11
수정 아이콘
제가 술 한 잔 마시면 얼굴이 새빨개지고 조금 있으면 팬더가 됩니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기보다는 가슴이 답답해지고요.
그래서 꼭 마셔야 할 때 빼면 술을 잘 안 마십니다.
그러고 보니 '심장박동수 증가(빈맥), 어지러움증, 구토, 두통' 이건 제가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증상 그대로네요.
앞으로 술을 더 줄어야겠습니다.
16/11/07 16:12
수정 아이콘
술먹고 얼굴이 안빨개져도 술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다!

다른것보다 맥주 자주마시니 확실히 배가 ㅠㅠ
비둘기야 먹자
16/11/07 16:12
수정 아이콘
헐!
16/11/07 16:12
수정 아이콘
원래도 안좋아하긴 하지만.. 가끔 먹어야될날이 있는데 이 기사보니 슬프네요..
윤하만
16/11/07 16:13
수정 아이콘
편의점 맥주1캔만 마셔도 얼굴뿐아니라 온몸이 벌개지는 1인으로서 소주1병쯤 마셔갈라면 구토기가 올라오고 머리아픈게 저런이유가 있는거군요..
안그래도 안좋아하는 술 좋아할 일이 더 없어지네요.....
빠니쏭
16/11/07 16:15
수정 아이콘
난 다행이야~~~
하지만 술보다는 게임이지~~
Rorschach
16/11/07 16:16
수정 아이콘
접니다. 심박수는 평소 대비 3~4배는 올라가는 느낌이예요;;
말해도 이해못하는 사람들한테는 맥박 한 번 짚어보라고 하면 그만마시라고 하죠 크크

뭐 가끔 맥주를 마시긴 하는데 평균 한달에 1~2캔 정도 마시는듯요
Nameless
16/11/07 16:17
수정 아이콘
소주 네 잔이 넘어가면 온 몸이 빨갛게 부풀어 오릅니다.

아마 일평생 먹은 술의 양을 다 합쳐도 소주 50병도 안되지 싶습니다. 일년에 3-5병 안쪽으로 먹는거 같네요.
WeakandPowerless
16/11/07 16:17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전혀 문제 없는데 일주일 내내 마시거나 하면 일주일째 되는 날만 빨개지고 빨리 취하는 사람은 어떤건가요...? ㅠㅠ
16/11/07 16:18
수정 아이콘
저 주량은 소주 1병은 되지만 소주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뻘~개 지는데, 저도 술에 맛을 못 느끼는 사람입니다.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술이 뭐가 맛있다고 먹는지 모릅니다..뭐 회식자리가도 금방 얼굴 뻘개지니 진짜 무개념 꼰대아니면 술 그만 마시라고 해주니 다행.

근데 술먹으면 다 심장박동수 쿵쿵쿵쿵 체감상 평소2배이상으로 올라가는거 아니었어요? 전 지금까지 다 그런줄...
16/11/07 16:1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좀 널리알려야해요. 이렇게 몸이 애초에 술과 안맞는 사람이 있는데 술은 마시면 는다느니 나도 원래 잘 못마셨다느니 극혐..
순뎅순뎅
16/11/07 16:18
수정 아이콘
제가 술의 즐거움을 모르는 이유가 있었네요...
16/11/07 16:20
수정 아이콘
술 권할때 얘기하는 극혐 표현 몇가지.

술은 마시면 늘어.. 마셔
술 계속 마셔도 정신만 멀쩡하면 돼.
젊은 사람이 왜 이것밖에 못 마셔
술을 안마시니까 대화가 안되잖아
생긴건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이것밖에 못마시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1/07 16:57
수정 아이콘
요새 이런얘기하면 꼰대취급받고 무시받는 분위기가 점점 형성되서 너무 좋아요..

전 요새 대놓고 꼰대처럼 이야기합니다.

"술마시고 이야기해야지만 친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셜스킬이 없는 사람이야."
[PS4]왕컵닭
16/11/07 17:03
수정 아이콘
소셜스킬 이라는 말 신기하네요 뭔가 흐흐
카이사르가 말한다 생각하니 더 신기하네요 흐흐
16/11/07 18:04
수정 아이콘
요새 이런얘기하면 꼰대취급받는건 맞는데..ㅠㅠ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이걸 어필을 하기가 힘드네요.. 알아서 알아먹으면 좋은데..
손쉽게 이 얘기를 전달하고 싶습셒습..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1/07 22:52
수정 아이콘
윗사람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죠 크크.. 아랫사람한테 그렇게 이야기해요 저는.. 저도 꼰대라.. 쿨럭.
GRAY-LEE
17/01/04 08:48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만 마셔도 바로 벌게지고, 또 위의 증상이 전부 나오는 사람이라 술은 될수 있으면 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강권하는 사람 만나게되는 일이 있죠. 그럴때 잘 써먹는 회피멘트가 있는데요,
'의사가 술 마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입니다. 의외로 잘먹히더군요.
여기에 더해서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준 다음, '그래도 잔은 받아두겠습니다' 하면서 받기만 해 둡니다.
마무리로 저는 가기 싫은 술자리가 있을 것 같으면 최대한 차를 끌고 갑니다.
그리고 '운전해야해서 못마십니다'까지 발동시키면 어지간한 노답이나 꼰대가 아니면 대략 정리가 되더군요.
물론, 그래도 뭐라고 하는 놈은 뭐라 하지만, 그 정도 되는 인간이면 이미 주변의 인식이 뻔~한지라...
forangel
16/11/07 16:25
수정 아이콘
술 자꾸 마시면 주량 늘어난다,술이 맛있어진다.
전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술 안마십니다.
술마시면 기분 좋아지는것도 없으면서 몸만 축나더라구요.
술 못먹는 사람 괴롭히면" 나쁜 사람"
최초의인간
16/11/07 16:26
수정 아이콘
혈액순환 촉진 등으로 살짝 홍조를 띠는 것과 본문에서 말하는 Asian Flush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여야 단순한 홍조가 아닌 Asian Flush에 해당하는지도 궁금하네요.
16/11/07 16:31
수정 아이콘
꼭 효소의 부재가 아니더라도 홍조를 띄는 경우는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유럽 백인들도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이 있는데 효소의 부재때문은 아닙니다.
ALDH 변형형질은 한족의 후예들 동북아에서만 있는 증상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Rosacea
여기 보면 설명되있는데 여기에도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다라고 나오네요.
최초의인간
16/11/07 16: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요컨대
1. 효소의 부족 외 다른 원인으로도 얼굴이 빨개질 수 있다.
2.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어떤 원인으로 인한 것인지 겉모습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군요.
16/11/07 16:26
수정 아이콘
술을 집요하게 권하는 문화가 오히려 이런 증상때문에 생겨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술 마시는게 즐거운 60퍼센트는 술먹으면 괴로운 40퍼센트를 전혀 이해못하겠죠.
대문과드래곤
16/11/07 16:28
수정 아이콘
40~50퍼센트나 술을 즐기기 어려운 체질인데 술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가 궁금하네요.
다리기
16/11/07 16:29
수정 아이콘
술도 잘 못하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지만
마실수록 기분이 좋고,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요.

저 죽나요..? 크크크
16/11/07 16:30
수정 아이콘
술먹고 기분 좋다는걸 이해 못하는게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파르티타
16/11/07 16:35
수정 아이콘
와...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1llionaire
16/11/07 18:22
수정 아이콘
저도요.. 그냥 차라리 사이다 마시고 싶어요..
유정연
16/11/07 16:30
수정 아이콘
소주든 맥주든 단 한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한여름에 운동 격하게 한 후에도 시원한 맥주 생각 절대 안하는게 바로 접니다.
그래도 일년에 몇차례 있는 회식 자리에선 어쩔 수 없이 소주 한병 이상, 그것도 눈치보면서 마셔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곤 다음날 하루 종일 머리 아프고 심하면 열까지 나고...

글을 좀 잘 이해해서 여기저기 전파하고 싶은데, 제가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1줄 요약 외엔 글 내용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16/11/07 16:31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신 대부분 분들이랑 비슷하네요.
얼굴 빨개지는거 + 뭔가 전체적으로 답답해지고 맥박이 크게 뛰는게 심하게 느껴질 정도...
이러다보니 술먹는게 좋다고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가 없어요....
사막여우
16/11/07 16:33
수정 아이콘
유용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휴머니어
16/11/07 16:34
수정 아이콘
무슨 뉴스에서 봤던 것 같은데 '적당한 알콜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이 명제 자체가 "거짓"이라고 하더군요.

알콜은 그냥 몸에 나쁨요.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1/07 16:58
수정 아이콘
저혈압인 여자의 경우에는 낮은 도수의 폴리페놀이 많은 좋은 품질의 와인을 하루에 조금씩 한잔 하는건 건강에 좋을 수 있다.. 정도는 맞지 않나요?
휴머니어
16/11/08 07:55
수정 아이콘
음.. 전문가가 아니라 제가 맞다 틀리다 답을 드릴 수가 없네요.

건강을 위해서 와인을 마신다라고 한다면 차라리 건강을 위해서 신선한 포도를 먹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러블리너스
17/01/05 22:57
수정 아이콘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단 한잔 정도는 건강에...식으로 마시는 분이 합리화하면서 마시는거 아닐까요..크크
Rorschach
16/11/07 17:40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본문과 관련된 연구결과가 뉴스에 나왔었는데
그게 알콜이 도움이 된다기보다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 아세탈데하이드를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몸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실제 분해하는데 필요한 양보다 조금 더 많이 생성되어서 아세탈데하이드 분해가 끝나면 남은 미량의 "아세탈데하이드가 효소"가 몸에서 순환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알콜이 도움된다기보다도 몸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있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요.
하지만 한국인의 3~40%는 저 효소 자체가 없는 수준이라서 몸에 들어오면 그냥 독이라고...
미카미유아
16/11/07 16:37
수정 아이콘
소주 한두 잔 마시면 얼굴 빨개지는데
술은 잘먹어요 정신도 말짱하고
다음날 화장실 좀 가는거 빼고는 숙취도 별로 없고요
2병 정도는 기본으로 먹고
날에 따라서는 3병도 거뜬한데
많이 안 먹는게 좋겠죠? ㅠ.ㅠ
가끔 너무너무 술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어느 정도 먹는게 좋은 걸까요?
coolasice
16/11/07 16:4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원래는 맥주한캔에도 얼굴폭발할듯해져서 술을 안즐겼는데
나이먹으면서 사회생활하면서 술접할기회가 늘고
나중엔 음주를 즐기면서 소주1병은 기분좋게 마시네요
원래는 소주1잔에 빨개지던게 이젠 2잔 3잔이되고
또 금방 가라앉던데 술이 세지는게 아니고 몸이 적응을 하는건지?
자유형다람쥐
16/11/07 17:37
수정 아이콘
어제 마리텔 생방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취하든 취하지 않든 몸에 해로운 정도는 마신 양에 비례합니다. 많이 마시지 마시고, 정말 피치못하게 꼭 마셔야 한다면 두병씩 연속으로 마시느니 한번에 너댓병을 마시고 최소 4일은 금주해줘야 그나마 덜 나쁘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은 필름 안 끊기고 숙취가 없는것과는 무관하게 마신 양만큼 몸이 안좋아진다는 겁니다.
ChrisTheLee
16/11/07 18:06
수정 아이콘
오 제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만 소주 세네병 마시고 그 이외에는 술을 입에도 안대거든요. 저 역시 미카미유아님이랑 같은 증상인데 제가 그렇게 나쁘게 행동하고 있지는 않다니 다행이네요.
16/11/07 16:38
수정 아이콘
술을 좀 마시다보면 턱-목사이 맥박이 심하게 뛰면서 관자놀이도 좀 아프져. 머릿속에서 쿵쿵 울리고...
얼굴은 엄청 빨개지고. 얼굴이 살짝 부은 것같이 머리도 무거워지고.. 웃통 벗어보면 몸전체가 무슨 전염병 걸린 것 마냥 붉게 번져있고...
무릎쪽 따뜻하게 안해놓으면 굉장히 시립니다. 손목-손도 굉장히 시렵고..
어쩔수 없이 술을 왕창먹어야 할 때가 오면 항상 술먹고 몸을 따뜻하게 할 생각을 합니다.. 아 진짜 술 싫다고...
16/11/07 16:38
수정 아이콘
술을먹으면 남들과 다르게 기분 나쁜 이유가 이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6/11/07 16:39
수정 아이콘
20대에는 빨개지는게 없었는데 40을 향해가는 지금은 쉽게 빨개지는데 무섭네요
Maiev Shadowsong
16/11/07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케이스라서 술을 안먹습니다
16/11/07 16:4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아시아인에 유독 많다는건 좀 억지같습니다

백인들도 씨뻘개지던데
요르문간드
16/11/07 16:54
수정 아이콘
억지가 아니라 소주 2잔만 마셔도 시뻘개지는 체질은 아시아에서만 특히 많습니다.

님이 본 그런 백인들은 대부분 소주1병은 마신 상태거나, 아니면 정말 특이한 경우죠.
16/11/07 17:03
수정 아이콘
맥주만 마시고도 막 뻘개지던데.. 아무튼 아시아에 특히 많긴 한가보네요..
16/11/07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술 마시면 기분이 좋다는게 도통 이해가..
앞으로도 최대한 피해 다녀야겠네요. 크크
16/11/07 16:4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술마시면 얼굴이 엄청 빨개졌다가 막 졸음이 쏟아지고 그러는데,
술자리가 길어져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멀쩡해져서 술도 엄청 처묵처묵하는데 이런 경우는 뭘까요? ;;
16/11/07 16:57
수정 아이콘
헐~저랑 똑같네요.
술 조금 먹으면 얼굴 엄청 빨개지고 좀 더 마시면 잠들고 잠 좀 자다 깨면 얼굴 하얘져서 술이 잘 들어가더라고요.

특히나 다음날 숙취같은것도 거의 없습니다.
진짜 엄첨 들이붓지 않는 이상요.
네가오늘수고했어
16/11/07 16:49
수정 아이콘
ALDH가 들어있는 '키스립'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술은 싫으면 안마시는게 제일이지만
빠질 수 없는 술자리라면 저거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효과 괜찮습니다.
16/11/07 18:46
수정 아이콘
찾아봤는데 다른 숙취해소제에 비해 몸에 작용하는 방식이 훨씬 납득이 가서 바로 한번 주문해봤어요.
그런데 가격이 조금 쎄네요 ㅜㅜ 그래도 워낙 술에 약해서 회식이 있는 날 한번 임상실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가오늘수고했어
16/11/07 23:53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도 있듯
알콜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ALDH가
직접 들어있는 것이라서요....
소화, 흡수되면서 어느정도 활성화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숙취해소제품이라고 나온
영양제 음료들보다는 효과있을겁니다
즐겁게삽시다
16/11/07 16:49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한두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지는데
앞으로 자중해야겠네요.
16/11/07 16:54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제가 술을 먹어도 별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던거군요...
분위기때문에 술 자리 있을때마다 취할만큼 먹었는데, 먹으면서도 대체 이걸 왜먹나 싶었는데 유전적인 문제였다니...
시케이더
16/11/07 16:56
수정 아이콘
맥주 몇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랑 몸이 엄청 빨개지고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는데 이런 이유에서였군요.
원래 잘 못마시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안마셔야겠네요.
이쥴레이
16/11/07 16:56
수정 아이콘
전 술보다 컨디션에 따라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으면 이러더군요. ㅠㅠ
16/11/07 16:57
수정 아이콘
소주기준으로 두잔 째부터 얼굴빨개지고, 네잔 째부터 졸음이 밀려옵니다. 그리구 술먹었을때 느낌이 너무 싫습니다. 기분나쁠정도로요.
다행히 회사생활하면서도 어느정도 주변 분들이 이해해주셔서, 술못마시는 것때문에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어요.
게다가 특히 직속상사분께서 같은 체질이라서 크크
그리고 혹시, 이런 현상 있으신분들중에 술이 빨리 깨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조금만먹고 취하니까 금방 깬다- 라고 생각하는데..
회사나 예전 학교다닐 때 놀러가서 밤에 술을마실때면 항상 가장 먼저 쓰러지고 (졸려서)
새벽 3시에 갑자기 잠이 깨서 멀뚱멀뚱 눈만 뜨고있었던 적이 많았거든요
아직 사람들이 술마시고 있으면 다시 어울려 놀고 아니면 다들 쓰러져있으면 혼자서 뒷정리하고..
16/11/07 17:17
수정 아이콘
얼굴은 빨개지지만 취하지는 않아서
술이 빨리 깨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물을 엄청 마십니다

술만 마시면 입이 바짝 마르는 편이어서
맥주 한잔 마시면 물은 두잔을 기본으로 마시는 것 같아요
16/11/07 19:05
수정 아이콘
딱 저네요...
우와 어떻게 저랑 이렇게 비슷한지..
머리 아파서 잠한숨 못자고 고생하다 잠깐 잠이 들었다 바로 깨고...ㅠㅠ
수미농
17/01/04 12:41
수정 아이콘
원래 술이 마시면 수면효과도 있지만 각성효과가 늦게 찾아온다는 걸 (일본책이지만) 읽은 적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수면을 하려면 술을 절대 마시면 안된다 하더라고요
16/11/07 16:59
수정 아이콘
본문 읽는데 제가 정확히 저런 케이스라 좀 놀랐습니다. 맥주 한잔까지는 괜찮은데 2잔째 마시면 얼굴부터 눈알까지 시뻘개지고
심장도 쿵쿵거리는게 기분이 불쾌해서 가급적이면 안마셨는데 앞으로는 아예 멀리해야겠군요.
네임드선비
16/11/07 17:00
수정 아이콘
일단 얼굴이 엄청 불타오르기는 하는데 한 두시간 지나면 열이 내려가면서 다시 하얗게 돌아옵니다. 그 뒤로는 먹어도 안빨개져요.
16/11/07 17: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래요
얼굴이 불타올랐다가 좀 지나면 하얘지죠 (오히려 더 하얘지는...?)

전 그 다음에 열이 내려가서인지 미친듯이 춥더라구요;;
16/11/07 17:1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병정도 먹을때부터 빨갛다가 시간좀지나면 새하얘지는데 왜그런지 궁금..
솔로12년차
16/11/07 17:07
수정 아이콘
일단 안좋아해서. 술자리가 아니고선 안 마십니다.
16/11/07 17:1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런저런 썰들을 많이 들었었는데 드디어 의문이 풀렸네요ㅠ 감사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면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은거라 좋은거다라는 말을 한때 많이 들었던거같은데
단계가 두번으로 나누어지는거였군요
16/11/07 17:15
수정 아이콘
얼굴이 뻘겋기만하면 다행인데 열이 오르니까 기분이 좋을 리가 있나요
그래서 기분이 설령 불쾌까진 아니어도
술마시고 좋다는 그 기분을... 살면서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랑 술잔 기울이는 그 분위기가 좋으면 좋았지
알콜이 몸에 들어가서 좋은 기분은 평생 모르겠죠;
16/11/07 17:16
수정 아이콘
역시 제대로 알고 있엇군요.
분해 시키는 물질 하나가 없는 거라고....
암튼 대학 다닐때 저학년때나 억지로 좀 먹었지 그 이후로는 거의 안먹습니다.
아예 입도 안댄지 십년도 넘어가는군요.
다른거보다 취했을때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남들은 잠도 잘자더만 전 오히려 아예 못자고 .....
16/11/07 18:07
수정 아이콘
무릎이랑 손목이랑 군데군데 막 쑤셔요 크크
아파서 못자겠다는거 이걸 사람들이 이해를 못합니다 ㅠ
킹이바
16/11/07 17: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어떤 날 유독 시뻘개지는 건 당일당일의 컨디션 문제일까요? / 그리고 소주는 안그런데 맥주는 한 캔이라도 마시면 자주 턱 주변 관자놀이가 그렇게 땡기고 아프더라구요.. 저 같은 분은 없으신지..
아린미나다현
16/11/07 17:32
수정 아이콘
얼굴은 안 빨개지는데 몸이 빨개지는 경우도 같겠죠?
알토이스
16/11/07 17:4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습니다. 어렸을땐 많이 빨개졌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건 뭘까요?
The Normal One
16/11/08 10:11
수정 아이콘
전 반대요 크크
어렸을 땐 일주일 내내 술먹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새는 좀 무리하면 빨개지네요 흑
헬로비너스나라
16/11/07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술을 마시면 극도로 우울증이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이상한 자신감도 생기고..
16/11/07 18:02
수정 아이콘
흑흑 이 지식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이해해본 적이 없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11/07 18:10
수정 아이콘
이제 나이 먹으니 먹이려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네요..
gallon water
16/11/07 18:12
수정 아이콘
딱 제 이야기네요...
소주 한잔부터 얼굴을 비롯해서 온몸이 빨개짐
좀더 먹다보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서 못먹음
이렇다보니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주변에서도 권하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가끔 맥주 한캔정도는 좋아하는데...
그게 발암물질이 몸에 축적되는 거였다니 ㅠㅠ
더 못마시겠군요
키리하
16/11/07 18:19
수정 아이콘
문득 여자친구랑 일본가서 호로요이 한캔씩 먹고 둘 다 얼굴 빨개져서
우리 왜 이래?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둘 다 술이 너무 약하고 얼굴도 금방 빨개져서
술값이 안나가서 좋습니다..!?
박용택
16/11/07 18:20
수정 아이콘
아시안은 우유도 못 마시고 술도 못 마시고

게다가...

흠 아시안으로서 유전자적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ㅠ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11/07 19:02
수정 아이콘
똥양인이라 똥송합니다ㅠㅠ
16/11/07 20:06
수정 아이콘
피부노화가 늦게 오는거?
16/11/07 21:34
수정 아이콘
암내가 훨씬 덜납니다.
16/11/07 18:22
수정 아이콘
술 안마셔도 항상 빨개서 출근하면 전날 술마셨냐고 오해받는 전 휴 ㅠㅠ...
아 물론 술 좋아합니다
롯데닦이
16/11/07 18:2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않는다구..
16/11/07 18:35
수정 아이콘
boy~
서태지와 아이유
16/11/07 18:44
수정 아이콘
딱 제가 그렇습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기분이 안좋아지죠.
이 글을 읽으니 반박할 거리가 생겨서 좋네요
16/11/07 19:05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창백해지는데.. 이건 괜찮나요?
16/11/07 19:40
수정 아이콘
술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몸이 엄청 좋은 것이나 술을 많이 마셔도 된다는 속설이 있더라구요.
항상 긴가민가 했는데, 잘못된 것이었군요.
감사합니다.
Rapunzel
16/11/07 22:27
수정 아이콘
처음 알았네요. 저도 술 조금만 마셔도 금방 얼굴포함 몸 전체가 빨개지고 맥박이 미친듯이 빨라지던데...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원래도 자주 안마시지만 술을 더욱 멀리 해야겠네요 ㅜㅜ
판람차
16/11/07 23:14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저런데 댓글들을 보니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모노아이
16/11/07 23:26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이 많이 마시고 집에 온 날이면 헉헉거리면서 숨이 차오르고 온몸이 쑤시고 빨게지며 배며 발바닥이며 전신이 간지럽고 두통까지 ㅜㅜ
다 이유가 있었군요
리나시타
17/01/02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술도 약하고 엄청 빨개집니다
술 마시는게 제일 고역이에요... 술자리 가면 최대한 안먹으려고 합니다
하얀 로냐프 강
17/01/03 18:23
수정 아이콘
저랑도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반병에서 1병쯤 가면 확 빨개지다가 시간 지나면 좀 가라앉고
계속 술 마시는 타입인데...
나는 안 취하니깐 괜찮아라며 자위하곤 했는데
확실히 자제를 해야겠군요.
냥냥슈퍼
17/01/05 15:39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태연남편
17/01/05 22:14
수정 아이콘
소주 한두잔에 얼굴이 벌게지는 사람인데 좋은 정보글 이네요. 다행히 주변에 술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술은 거의 안마시네요.
예전에 술 어느정도 마셨던 시기가 있었는데 꼭 어느정도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엄청 기분 나빠지면서 토부터 나왔었는데 비슷한 분들 꽤 보이네요.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술이 맛 없다 생각했는데 자주 그런건 아니지만 토하고 정신 말짱해졌다고 또 마시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이해도 안되고 진짜 나쁜 습관 이었던듯..
러블리너스
17/01/05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소주 한잔만 마셔도 맥주 한캔만 마셔도 얼굴이 터질듯이 붉어집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신걸 보니 아버지께 받은 유전자같은데 아버지는 평생 술과 함께 사시네요..
어차피 술맛을 잘 몰라서 과한 음주는 안하지만 이 글을 보니 웬만하면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주는 진짜 무슨맛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막걸리에 파전이나 탕수육에 고량주는 맛있는데...

아, 근데 같은 동양인이라도 피부색 전혀 변함없고 안취한거같아보이는데도 꽐라되고 이런 동기 여자애가 있던데 신기하네요.
에레닉투스
17/01/08 00:40
수정 아이콘
예전엔 아무리 부어라! 마셔라! 해도 안색하나 안바뀌고 마셨는데,
요즘은 어느 정도 마시고 나면 어느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라구요,
제 건강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증거겠지요?
aurelius
17/01/08 18:28
수정 아이콘
이런.... 제가 딱 맥주 한캔만 먹어도 얼굴 빨개지는 타입인데....근데 순대국밥과 소주 반병, 치킨과 맥주는 너무 좋습니다. 저 암 걸리나요?
17/01/09 13:1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7/01/12 14:17
수정 아이콘
얼굴은 금세 빨개지는데 마실 당시 어지러움 같은것은 없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숙취는 있지만요
빨개지지만 마시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이것도 줄여야할 타입인거죠? ㅜ
사르르
17/01/16 01:13
수정 아이콘
전신이 확 붉어지는데 정신은 멀쩡해서 나름 고통받았는데 이런 이유였군요.
이수현이해인
17/01/18 16:5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반대로 술먹으면 얼굴이 더 하얗게 되는데 이건 뭘까요? 크킄
후따크
17/01/20 22:51
수정 아이콘
이런 증상 있으신 분이 생각보다 많네요. 저도 술마시면 얼굴 빨개지고, 숨이 차고, 더 마시면 두통이 옵니다. 그러다가 잠들죠. 맥주도 정정말 많아야 500 마시고,(이것도 다 못마심) 그렇게 마시는 때가 일년에 두세번 이네요. 그 외에는 술마시면 괴로워서 아예 안마시고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댓글 중 술 거절하는 팁도 좋았네요. 의사 드립.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823 할머니의 손 [14] RedSkai12498 17/01/30 12498
2822 "요새 많이 바쁜가봐" [11] 스타슈터19161 17/01/26 19161
2821 명나라 시인 고계, 여섯 살 딸을 가슴 속에 묻고 꽃을 바라보다 [20] 신불해15438 17/01/18 15438
2819 <너의 이름은.> - 심장을 덜컥이게 하는 감성 직격탄 [86] 마스터충달16312 17/01/15 16312
2818 [짤평] 2016년 올해의 영화 [116] 마스터충달20381 16/12/31 20381
2817 아 참 또 등 돌리고 누웠네 [33] 마치강물처럼21197 17/01/13 21197
2816 스물 아홉 마지막 날, 남극으로 떠난 이야기(스압/데이터) [111] 살려야한다22679 16/12/31 22679
2815 임칙서, 그리고 신사의 나라. [57] 신불해17377 16/12/29 17377
2814 한 유난스러운 아르바이트생 이야기 [40] Jace T MndSclptr24374 16/12/23 24374
2813 [리뷰] 개인적인 올해의 한국 영화 배우 Top 20 [39] 리콜한방19043 16/12/19 19043
2812 올해 하반기에 시승해 본 차량들 소감 [103] 리듬파워근성46267 16/12/18 46267
2811 세상의 양면성에 대한 난잡한 생각. [36] 와인하우스21319 16/12/05 21319
2810 우리 집에 어느날 누가 찾아왔다. 그런데.... 그 사람이 황제다. [32] 신불해26986 16/12/04 26986
2809 세면대에서 발좀 씻지 마세요. [87] Secundo27946 16/11/30 27946
2808 술먹고 얼굴이 빨개지면 금주해야하는 이유 [105] paauer53110 16/11/07 53110
2807 1%의 미학 [18] AspenShaker19863 16/11/01 19863
2806 TV를 끄지 못했던 마음 [16] Eternity14539 16/10/23 14539
2805 나중 보다 소중한 지금 [20] 스타슈터16610 16/10/19 16610
2803 같이 살자 [28] Eternity17700 16/10/10 17700
2802 판다와 비만 [37] 모모스201324364 16/10/07 24364
2801 [번역] 빠던의 미학 [65] becker38611 16/10/06 38611
2800 산모들의 죽음을 막아라 [23] 토다에18186 16/10/02 18186
2799 야구사상 최악의 은퇴식 - 후지카와 큐지가 쏘아올린 작은 공 [67] 사장28771 16/09/30 287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