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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1/10/10 19:51:24
Name 눈시BB
Subject 글을 써 보아요.
오늘은 유명 작가분이 안 오고 교수님이 직접 수업을 하시더군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글 왜 이렇게 썼냐 잔소리만 하시고 -_-; 뒤늦게 폰으로 메일을 확인해 보니 오늘은 취소된 모양이더군요.

뭔가 1시간 동안 글 어떻게 쓰라 잔소리 듣고 온 김에 ( ..) 오늘은... 제가 글 쓸 떄 어떻게 쓰는 지 한 번 써 보려고 합니다. 좀 됐지만 써 달라고 하신 분도 있고 ( ..);;

주의 : 논술에 도움 된다거나 이게 정석이라던가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제가 쓸 때 주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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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성계가 보여 준 모습은, 먼치킨? 그 말 이상이 필요가 있을까요 -_-; 뭐 이게 얼마나 과장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명장이었고 이런 전투들을 주도했다는 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에 반하는 사료가 없으니까요. 승자의 어쩌구 하기엔 최영이 너무나도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고, 실록이랑 그 후의 기록에서 평가가 완전히 바뀌는 사람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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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걸 좀 짚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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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먼치킨? 그 말 이상이 필요가 있을까요 -_-;

사이에 , 이게 들어가야 될까요. 먼치킨이라는 말 앞에 굳이 끊고 그 뒤에 물음표를 넣어야 될까요.
모습은 먼치킨이라는 말이 정말 적절하죠.
모습은 먼치킨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죠.
모습, 흔히 이런 걸 먼치킨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변형을 생각해 봅니다. , 먼치킨 ? 이걸 빼자니 이건 의도한 거거든요. 평서문에서 중간을 끊고 강조하는 것은 나름의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걸 그냥 평범하게 바꾸느냐, 더 특이하게 하느냐 이런 문제가 걸리죠.

하나 더 문제는 "먼치킨"이라는 말의 설명을 넣을 것인가입니다. 괄호 ()로 할 수도 있고, 제가 늘 하듯 엔터 한 방 치고 +) 로 설명할 수도 있죠. 또 이걸 어디서 어디까지 설명하느냐가 갈립니다. 먼치킨이라는 말 자체가 쓰는 사람이 적죠.

... 아 여기서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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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죠. 많지 않죠? 딱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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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이중 부정이 많습니다. 이걸 좀 꼬아 보면 "그렇지 않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가..."

... 어쩌라구요. -_-;

요런 게 한국어 특성인 이상 안 쓸 수도 없습니다. 적다. 그렇다. 요렇게 딱딱 끝나는 건 재미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남발하면 별로구요.

딱히 -_-; 이런 걸로 줄이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쓰고 효과는 확실한 편이니 안 쓸 순 없습니다. 이모티콘을 너무 써도 문제인 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초반 글에 이모티콘 너무 쓴다는 말 들어서 지금은 조심하고 있지만 심심하면 튀어나오긴 합니다. >_< 는 댓글에서만 쓰니까 별 상관 없는데 -_-; 이게 문제죠. 제 글 다시 볼 때마다 -_-; 천지라서 좀 그렇습니다. 어이 없을 때만 쓴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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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돌아가죠. 돌아간다면, 돌아갈까요?) 먼치킨의 뜻을 그 기원까지 쓰느냐, 흔히 쓰는 의미를 말 하느냐, 아예 설명하지 말고 그대로 가느냐에 따라 또 갈립니다. 여기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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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다가 "어?" 할 때가 많은 문제입니다.
"~하죠. ~하죠. ~하죠. ~하죠. ~하죠. ~하죠. ~하죠."

... 무슨 수다 떠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단순한 형식은 좀 싫"죠".

요렇게 바꿔 봤습니다.
"~하죠. ~하구요. ~하는 것도 있네요. ~합니다. ~까지도 생각해 봤구요."

좀 다르"죠"? 그런데 이것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요, ~죠는 비교적 가벼울 때 쓰고 다나까는 무거울 때 쓰지만... 이게 마음대로 돼야 말이죠. 어떻게 쓰든 별 문제는 없긴 합니다. 뜻만 통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단조로운 건 싫고, 재밌는 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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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을 어디까지 지킬 것인가?
과도 국문과고, 나름 맞춤법 지킨다는 저지만, 이걸 어디까지 잡아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하나 틀렸죠? ^_^ "나름"이라는 것도 "나름의" "나름대로"로 조사가 붙어야 됩니다. 조사 없이 "나름"이라고 하게 된 건 10년도 안 된다고 하네요. 틀린 거 더 있다고 하시는 분은 침묵해 주시면 아이스크림 사 드리겠습니다. ( ..);; 저도 맞춤법 많이 틀려요.

그런데 어감은 좋습니다. 조사 떼고 부르는 말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빡빡하게 가는 것도 싫구요. 그렇다고 안 지킬 수도 없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자. 양 쪽의 대립이 치열하지만, 알고 보면 언제나 결론은 이 사이 어딘가입니다. 원칙을 지킨다는 사람도 어느 부분에서는 철저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말 하는 사람도 자기가 싫은 부분에서는 원칙 들고 나오죠.

어차피 언어는 계속 변하는 것, (것이고, 것이죠라고 문장을 끊을 것인가. 거 아닌가요?)  이 기준을 잡기가 참 힘듭니다. 누구든간에 원칙과 자유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법이구요.

이런 점에서 저는 제가 밀 건 확실히 밀고, 지적 받는 것에 대한 불만은 품지 말자라는 방침을 잡았습니다 (말자는 주의입니다 말자, 이렇게 하기로 했죠. -_-;) 가령 "좀" 같은 경우는 "조금"을 뜻 하는 거지만, 사투리 수준이죠. 이렇게 제가 맞춤법 무시하자고 생각한 건 그대로 가고, 이외에 실수로 틀린 건 고치는 거죠. 이외에도 "뭐 -_-;" 이런 건 실제 제 말버릇입니다. 뭔가, 이런 식으로 글로 보면 틀리거나 영 느낌 안 나는 말들이 별 생각 없이 들어가죠. 인터넷에 쓰는 건데 어때라고 신경 안 쓰거나 이런 것도 없애자, 이 두 생각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하다고 하기엔 너무 많이 쓰네요 ( ..) 제 글 다시 보면 퇴고 조금만 했으면 고칠 수 있는 것도 많았습니다. 놓치거나, 신경 안 쓰거나 둘 중 하나죠. -_-; 제 글 올라온 직후에 보신 분들은 계속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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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맛이 살아야 됩니다. 그렇다고 "열여덞" "구취" 이런 건 싫어요. 자극적이기만 하죠. 뭔가 욕을 안 쓰면서도 웃기고 공감될 만한 거 없을까 늘 생각합니다. 가령...

"그러니까" "그니까" "긍께" "그랑께" "그라이까네"

사투리가 많은 건 참 좋아요. 선택권이 많이 늘었죠. 같은 뜻이지만 느낌을 바꿀 수 있고, 잘만 하면 그 문단 전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요새 지역드립이 참 싫습니다. 전라도 사투리 참 좋아하고, 제가 쓴 글 중에서도 능구렁이 같은 캐릭터에 쓰고 싶은데... 쓸 수가 없으니까요. 사투리도 마음대로 쓰지 못 하는 세상이 참 (참 -_-; 참 싫네요. 참 그렇죠? 참...)

뜻에 맞지 않는데 쉽게 붙이는 말도 신경 써야 됩니다. 뜻에 맞더라도 너무 많이 쓰면 질리구요. "솔직히" 제일 경계하는 말이 "솔직히"입니다. "솔직히" 그것 때문에 "사실"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렇게 돼 버렸죠.

사실 그건 좀 아니라고 봐야 됩니다. 사실 케인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사실 GDI는...

영어에서는 왠만하면 같은 말은 안 쓰는 걸 (쓰지 않는 걸, 안 쓰죠? 안 쓴다던데요) 권장하더군요. 중국에서도 비슷하면서도 음은 다른 걸 찾되, 최대한 라임을 맞춥니다. 압운법이라고 하죠. 시는 물론 평서문에서도 의외로(의외로를 굳이 써야 되나, 이게 강조인가 사족인가) 많이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중국 원어로 들으면 참 흥겹습니다(?) (. ?! ??) 한국어도 원래 그랬는지 이 영향을 받았는지, 최대한 같은 말을 안 쓰려는 경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휘력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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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다보면 끝이 없겠네요. (말줄임표를 써야 되나? -_- 요거로 대체하는 건?) 아 진짜 여기까지 -_-;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용어들을 까 먹고 뭘 써야 하나 싶을 때도 많습니다. 건망증이라고 봐야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한국어의 맛은 역시 종결형 부분이라서 생각도 많이 하구요. 이런 것까지 간 상태에서 맞춤법이 너무 틀린다 싶으면 좌절합니다. OTL

외적으로 나가면 더하죠. 여기서 무슨 말을 해야 되나, 여기서 이 말 하려다가 다른 말을 너무 했는데, 이걸 따로 빼야 되나, 밑에 간단히 설명만 해 둘까, 아예 챕터를 따로 만들까... 이 문제가 더 클 건데 내적인 부분만으로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나머지는 생략하겠습니다.

+) 이 부분도 .... 부분까지만 써 놓고 결론을 안 내려서 급히 추가했습니다. 말줄임표의 위험이 여기에 있죠. 너무 남발하면 제대로 결론도 내지 않고 이 소리 저 소리해서 산만해집니다.

빠뜨리끄 쥐스킨트라는 독일 작가가 말했습니다. 나한테 신경쓰지 마라, 이제는 나를 그냥 놔 둬라... 그렇다고 그가 작품을 안 내는 것도 아니고, 좀머씨처럼 외부와 완전히 단절한 것도 아닙니다. 글은 자기 생각을 쓰는 것과 남과 소통하는 것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한 쪽으로 완전히 기운 사람은 그의 능력이나 업적과는 별개로, 친하고 싶지 않습니다. -_-; 반대쪽 요소가 없는 경우는 정말 없다고 봐도 될 겁니다. 모두들 이 사이의 어딘가에서 헤매고, 어느 지점에서 자리를 깔고 자기의 위치를 정하죠. 가까운 정도에 따라 자기는 이런 사람이라고 하지만, 결국 그 사이의 어딘가일 뿐입니다.

+) 또 고민하다가 다는 주석. 좀머씨 이야기, 향수,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유명합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하는 방향이죠. 좀 어려워요. 어려운 걸 쉽게 풀이하려고 하니 글은 길어지고, 쉽게 하려고 한 것 때문에 더 어려워집니다. 그게 이제까지 제 글의 엄청난 스크롤 압박들이죠.

저도 어느 즈음에서 자리 깔고 앉아서 제 스타일을 밀 겁니다. 그래도 목표만은 하나로 하고 싶네요. 최대한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쉽게요. 상대는 이해하기 쉬워서 좋고, 저도 제 생각을 그대로 전할 수 있어서 좋죠. 예의를 따지는 것도 거기에 딸린 문제입니다. 목표는 제 생각을 전하는 것이지 싸우거나 이기자는 게 아니니까요. 거기에 집중한다면 자기의 생각에 애정이 없는 거구요. 키배를 피하지는 않지만, 좋아할 수 없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감정에 휩쌓이다보면 서로가 말하려던 건 부차적인 문제가 돼 버리거든요. 거기서 남는 건 쿨한 척 하는 정신승리와 욕, 그리고 허무한 결말 뿐입니다. 뭐 그걸로 스트레스 푸려 하는 거라면 -_-; 싫습니다. 이거 말고도 스트레스 풀 방법이 많다고 보니까요.
+) 그래도 꾸미지 않고 스트레스 해소 잘 했다면서 (정신승리하는 방식이 아닌) 상대랑 잘 푸는 경우는 나쁘지 않더군요.

반면 서로 신나게 욕 하면서도 주제를 잊지 않고, 주장과 근거를 계속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결론이 내려지고 언제 싸웠냐는 듯 화기애애하게 끝나더군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키배를 하더라도 문제가 뭔지 잊지 말고 그것을 중심으로만 하면 될 거 같아요. 개인의 감정과 현실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목표는 이것들과 타협할 순 있어도 파묻히면 안 되니까요. 목표가 이기거나 상대를 깔아뭉개는 거라면 별 수 없겠지만, 제 목표는 제 생각을 그대로 전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지킬 건 지키면서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것, 그게 중요하죠.

이상입니다. '-')/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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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0 19:58
수정 아이콘
올해의 PGR인 투표 압도적 1위에는 이런 노력이 있었군요 흐흐.
저도 번역을 하고 있다보니 우리말 사용이 참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보다 자국어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싶네요.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
11/10/10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눈시BB님처럼 괴담/번역에 관한 글을 하나 써 봐야겠습니다.
일단 스카웃 드래프트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으으...
11/10/10 20:14
수정 아이콘
어떤 프로그램으로 글을 쓰시나요? 그냥 메모장에 쓰시는지 한글 등에 쓰신 이후 맞춤법검사기도 돌리시는지 궁금하네요~
11/10/10 20:17
수정 아이콘
눈시bb님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같은 국문학도로서 정말 부럽습니다. 글 잘 쓰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어휘 하나, 쉼표 하나, 말 줄임표 하나에도 신경쓰는 게 확실히 전공자답습니다. 크크.

"그렇지 않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가..." 참고로 이건 판결문에서 매우 많이 본 것 같네요. 그냥 그렇다고 하라구 ㅠㅠ!!
11/10/10 21:1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읽기 쉽고 재미있지만 내용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글을 좋아합니다.
근데 저것을 삼위일체 시키기가 증말 힘들죠. 크흑
눈시bb님의 글은 알기 쉽고 유익한 글들입니다.
단순히 공부한걸 열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읽는사람들에게 '그래서? '그래서?'를 남발하게 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이걸 본문에서는 글의 '맛'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맛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어휘력,컨덴츠의 부족은 정말 나이를 먹어갈수록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몹쓸 병에는 정통독서가 만병통치약인데 게을러서 큰일이네요.

쉽고 재밌는데다가 내용도 있는 글은 연습하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올라가는거 같은데..
쉽고 재밌는데다가 내용도 있으면서 되도록이면 '짧은' 이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짧게 쓰는건 일종의 재능..이라고 하면 좀 슬프고 '센스'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긴 글 좋아합니다.
스크롤 압박 부담 갖지 마시고 길게 길게 써주세요.
11/10/10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공대생주제에 글 좀 신경쓴다고 쓰는 편이지만, 눈시BB님 글을 보면 언제나 자극을 받습니다. 항가항가
고민은 눈시BB님 못지 않게 많이 하는 것 같지만, 고민의 결과물은 차이가 워낙 극심해서요...ㅠㅠ 이것이 내공의 차이인가봐요.ㅠㅠ

이 글도 스크랩해놓고 두고두고 읽어야겠네요. 크크
11/10/10 21:59
수정 아이콘
손드세요..
무리수마자용
11/10/10 23:13
수정 아이콘
항상 글쓰는 연습을 해야지 하면서 글을 안 쓰는 저로서는-_- 이런 글은 동기부여가 되는 유익한 글입니다. 왠지 글을 쓰고 싶네요
후지카와 큐지
11/10/10 23:45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사학도인척 하지만, 국문+사학 이라고 하셨는데
학부는 국문학과 이신가요? 눈시BB님의 역사 글 보고 감탄했었는데, 사학과가 아닌데 그런
퀄리티의 글을 쓰신다는게 존경스러워서요.
tannenbaum
11/10/11 00:31
수정 아이콘
눈시BB 님// 팬입니다~~~ 길게 써주셔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how to에 관한 글이군요 이런글도 넘흐 좋습니다~~
지난번 제가 jjohny님하고 눈비님 사이에서 망설이다 jjohny님을 추천하긴 했지만 두분다 필력에 감탄합니다.
글의 길이와는 상관없이 롱롱 필력으로 감탄을 주십시오
그대가있던계절
11/10/11 16:20
수정 아이콘
그냥 아이디보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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