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05 02:54:06
Name 프란소와즈
Subject [질문] 버튜버 보시던분들께 질문
새벽에 도저히 잠안오고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글을 써봅니다
어쩌다보니 어떤 버튜버 노래실력에 한번에 꽂혀서 덕질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노래 실력에 반해서 입덕하고
방송을 하면서 보여주는 텐션에 더 빠져들었고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립서비스였을지언정 항상 본인을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본인을 따라오면 최고의 경험을 해주겠다고 본인은 팬 절대 배신 안하겠다고
그렇게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그런 중간에 우울증이 말기로 재발하게 되었을때도
이 버튜버에게 신세한탄을 했더니 진지하게 일단 살고보자 살아야 뭐든 할수있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다시금 멘탈 부여잡고 새로 시작한 일이 술술 잘풀려서
저에게는 사실상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 버튜버가 급작스러운 졸업 선언을 했습니다.
사실 버튜버 계를 알게되면서 졸업이라는 개념을 알고 몇몇 버튜버들의 졸업을 보면서
되게 슬프겠다 라는 정도의 느낌만 있었지 확 와닿는게 없었는데
그에 대한 벌이라도 내리는걸까요
졸업 공지 뜬걸 안 순간 회사에서 머리에 급 두통오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
집에 와서도 두통이 가시질않고 마음은 너무 답답함 그 자체에...
처음 겪어보는 거라 너무 멘탈에 데미지가 쎄게 들어오네요 다시는 경험하기 싫을 정도로...

말이 좋아 버튜버 덕질을 시작했다 일뿐 최애 버튜버 회사쪽 외에는 전혀 보질 않아서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정보들에 뇌가 마비가 되려 하네요
푸념은 여기까지였고 버튜버 먼저 보시던 선배님들께 질문

1. 지금 느껴지는 이 부정한 감정의 덩어리는 무슨 단어로 정리될 수 있을까요
슬픔, 배신감, 상실감, 분노, 아쉬움 등등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서
지금 제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고 싶어도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2. 버튜버 판이라는게 졸업같은게 이렇게 비일비재 한걸까요?
또다른 버튜버에게 최애에게 줬던만큼은 아니더라도 정을 준다고 한들
그 아이도 졸업을 해버리고 존재를 언급할 수 없는 그런게 된다면
또다시 이런 소름돋는 부정적인 경험을 해야된다는게 너무나도 무섭네요

3. 이 판을 계속 보려면 졸업이라는 개념을 어떻게든 이해를 하면서 받아들여야 되는걸까요
마음이 쉽사리 가라앉질 않아 그동안 열심히 보던 버튜버들 싹다 구독취소하고 마음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다른 애들 방송도 챙겨보면서 쌓인 모든 정을 한번에 다 끊으려니 이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해서 다음에 정붙이게 된 누군가도 또 졸업을 하게된다면 그땐 진짜 감당하기 어려울거같아요...

한낱 버튜버가지고 뭐이리 찌질하게 신세한탄을 하냐 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처음 느끼는 복잡미묘하게 얽혀버린 너무나도 슬픈 마음에 버튜버 보시던 선배님들이 있다면
이럴때 어떻게 해야될지, 아니면 마음 딱 정리하고 더이상 이쪽판을 안보는게 맞는건지와 같은...
이런 글을 막상 본진인 곳에다가 썼다가는 질타당할거 같아서 여기에라도 질문글 작성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24/11/05 05:41
수정 아이콘
팬질하는 버튜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부감 없이 재밌다고 하는 클립 있으면 보는 정도의 사람이 느끼기에 버튜버는 일종의 캐릭터 놀이입니다. 그 뒤에는 사람이 있고 '버튜버'를 직업으로 택한 프로페셔널한 직업인으로서의 고민도 있겠죠. 좋아하는 만큼 응원해주세요.
24/11/05 0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지금 약간 반페르시 mk2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정말 내 안의 작은 아이가 홀로라이브라도 외친 건가 싶구요.
본토인 일본에서도 졸업과 환생을 그렇게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라고 하고, 제 감정도 그렇습니다.

해당 버튜버가 솔로 버튜버로 돌아오든 다른 회사에 들어가든 이전의 아이덴티티와 행보는 볼드모트화되는 건데,
2년 간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매장되어버린다는 게 이게 참 뭔가 뭔가입니다.
그야 어디 가서도 잘 됐음 좋겠고 잘 될 실력이긴 한데, 참...
24/11/05 08:49
수정 아이콘
버튜버 팬덤이 아니라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로서는 버튜버 좋아하시는 분들이 해당 버튜버의 캐릭터를 좋아하는것인지 그 안의 사람이 좋은것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후자라면 해당 버튜버가 방송을 완전히 그만두기로 한게 아니라면 현재 루머로 나오는 더 큰 대기업으로의 이직. 통칭 환생이든 더 자유로운 개인세로의 독립이든 간에 조금만 더 기다리신다면 다른 모습으로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겠지만 그래도 그때 다시 응원해 주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봅니다.
시드라
24/11/05 09:06
수정 아이콘
친구 2명이 버튜버 초창기부터 찐팬이라서 저는 안보지만 이런저런거 들은 말은 많은데
일단 버튜버가 나오고 자리잡은지 얼마 안되다 보니 아직까지 졸업, 이직 개념은 별로 없고 이제 시작단계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버튜버 업계가 대충 작년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으니까요

그리고 친구가 버튜버 좋아하는걸 보면서 느낀게
버튜버는 오프라인 인격 대신 가상의 인격과 캐릭터를 만들어서 입담 등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데
보통 어디 소속 버튜버는 그 아바타를 자기가 소유한게 아니라 소속사의 자산이므로 서로 같이 잘 될때는 쌍방으로 좋지만
반대로 이번처럼 이직이나 그만둘 경우에는 그동안 키워온 아바타를 가져갈순 없으니 환생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 판 시스템 자체가 애초에 이렇게 돌아가다보니 여긴 원래 이런 곳인 갑다 라고 생각하고
버튜버 좋아할떄는 좋아하되 버튜버가 사고치고 런 하는게 아니라면 새로운 인생을 선택했으면 응원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24/11/05 09:27
수정 아이콘
모든 인간이 죽는것처럼, 죽지 않는(졸업, 은퇴) 버튜버라는건 없습니다. 지금의 홀로라이브보다도 시장지배력이 컸었던 게임부가 , 영원할것 같았던 키즈나 아이, 미라이 아카리, 카구야 루나, 전뇌소녀 시로 4대천왕이 고작 몇년만에 시로만 남기고 싹다 사라졌죠.
단순하게 연예인처럼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은퇴하지 않는 걸그룹이 있던가요? 내가 쓰는 채팅을 읽어준다고 하여 그 사람이 나와 영원히 친구가 되어주지는 않는거죠. 세상의 모든 덕질이 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무생물 덕질조차도 나를 떠나는데 화면뒤에 있는 사람이라고 다를까요.
24/11/05 0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회사 소속 버튜버는 90년대 어린이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인 하나언니나 뽀미언니, 최근 어린이 유튜브의 캐리언니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에게 큰 인기를 주었지만 결국은 방송국이나 회사 소속의 캐릭터라 영원히 할 순 없고, 그래서 대를 내려오며 바뀌고 있죠.
연기자 역시 1대 캐리언니를 졸업하고 현재는 헤이지니로 활동하는 강혜진처럼 결국은 비슷하더라도 새로운 본인의 캐릭터로 활동할 수 밖에 없구요.

졸업의 개념이 본인에게 충격이라면 흔히 개인세라고 말하는 독립 버튜버를 보는게 나을텐데 뭐 이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
덴드로븀
24/11/05 09:55
수정 아이콘
1. 여러 감정이 혼합된 상태가 맞을겁니다.
2. 버튜버알못이라 조심스럽지만 버튜버 자체가 수명이 매우 짧고 진입 장벽이 낮은 아이돌 이라고 생각하면 졸업 개념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겠죠.
그리고 버튜버의 본체는 어쨋거나 아직 멀쩡한 인간이고, 인간이기 때문에 그만둘 결심을 하게 되면 그만두는거죠.
3. 버튜버를 통해 많은 위로와 희망, 기쁨 등 긍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으셨다면 지금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시고 다시 다른 버튜버를 찾아 떠나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비교하는게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순 있지만 요즘 많이 화자되고 있는
[펫로스 증후군] 과 유사한 상태로 볼수도 있어서 극복 방법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내가 좋아했던 버튜버가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기
2.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
3. 버튜버와의 추억을 떠올리기
4. 버튜버가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기
5.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기
6. 상실감이 존재하는 상태로 다른 버튜버 만나지 않기

그리고 이런 여러 방법을 동원해봐도 마음의 진정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이미 우울증을 겪어보셨으니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셔야겠죠.
두드리짱
24/11/05 10:04
수정 아이콘
하꼬쪽은 졸업,해지,독립을 몇번 봤고 작성자님이 좋아하는 기업세 멤버중 한명도 타기업세 출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선 끝판왕이라 잘나갈때 졸업이 나올꺼라 생각은 못했는데 일본에도 이런 일이 꽤 있다니 이판의 특징인거 같더라고요.
24/11/05 10:08
수정 아이콘
1.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연인or친한 친구와의 평생 이별에 가까운 감정 아닐까 합니다.
2.는 한국 기준으로 체급이 큰 버튜버의 은퇴는 진짜 흔하지 않습니다만 체급이 작은 버튜버들은 은근 졸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적하는 경우도 있고, 버튜버를 접는 경우도 있고, 개인으로 환생하는 경우도 있죠.
이적이나 환생은 다른 캐릭터와 다른 rp 임에도 같은 목소리와 스타일을 볼 수 있으니 그나마 괜찮지만
아애 접어버리면 답이 없죠.

2년전쯤에 경험을 했었는데 다른 방송 보기도 하고 욱해서 안 보기도 하고.. 그랬었죠.
요즘은 순수 재미로만 봅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감정이 일지는 않더군요

저는 팬심은 감정에 의한 것이고 그 결과도 감정에 의한 것이니
지금 감정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감정이 하고 싶은데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토끼공듀
24/11/05 10:31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적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유튜브에 버튜버업계종사자 이루스V님의 버튜버 졸업관련 영상 두어개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마침 저도 며칠전에 우연히 봤는데 예방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데미지가 적게 들어왔네요.
24/11/05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 문제로 방접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헤어지는 게 이렇게 괴로운 건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말걸 그랬어라며 눈물의 졸업 방송을 했던 버튜버가 그 회사 소속으로 환생했다는 얘기도 있는 걸 보면 더 좋은 기회를 찾아서 떠나는 게 꽤나 비일비재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사고쳐서 아예 기록말살형에 처해지는 것보단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해서 흔적이라도 남기고 가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그리고 저 정도 규모의 버튜버가 환생하게 되면 정체가 드러나는 건 시간 문제고(아마도 첫 방송 당일 바로 드러나겠죠), 그럼 거기 가서 또 덕질하고 계실 겁니다.
24/11/05 11:3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찾아보니 환생확정같던데
그럼 바로 티날거고 지금의 감정은 바로 사라질걸요?
좀만 버티면 됩니다
프란소와즈
24/11/05 15:00
수정 아이콘
다들 위로와 고견 주신부분 감사합니다
사실 글 보면서 다들 아셨겟지만 저는 스텔라이브의 아이리 칸나의 팬입니다
제가 버튜버에게 이렇게까지 정을 많이 줬었나 싶기도 하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상실감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좋은곳으로 간 그 사람을 제가 알던 칸나로 보고 덕질을 할수 있을까도 생각해봣는데 그건 지금으로썬 안되겟단 생각이 드네요
막상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죠
기왕 좋은 곳으로 간거 대성했으면 좋겟지만 한편으로는 잘 안되서 스텔라이브로 복귀하는거 다시 받아줬으면 하기도 하고...
참 사람의 감정이란게 생각보다 맘대로 안굴러가고 복잡미묘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잘 추스려서 우울증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이후는 뭐... 일본어 잘 모르지만 그분을 따라갈지 남아잇는 유니를 따라걸지는 모르겟네요 이판을 아예 안볼수도잇는거고...
알파고
24/11/05 18:41
수정 아이콘
핀트를 못잡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어떤 만화가가 그린 여주인공이 너무너무 좋았다고 그 만화가의 다른 만화의 여주인공이 똑같진 않죠. 안의사람은 안의사람일뿐이고 칸나는 이제 세상에서 사라지는거죠. 글쓴 분과 비슷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 많을텐데 본진에서 질타라니 안타깝네요.

버튜버의 졸업, 사람의 죽음은 반드시 찾아옵니다만 이건 과장하자면 사귀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끊고 해외로 간다라는 것과 비슷하죠. 도리란게 있는건데 이게 대체 무슨? 싶죠.

시간이 꽤 걸리실거 같지만 결국 연예인은 연예인일뿐이고 편한 쪽으로 생각을 하며 감정을 정리하는게 제일이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491 [질문] 혹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서 배송해주는 곳이 잇을까요 [4] 옥동이1172 24/11/05 1172
178489 [질문] 즉석 카메라 사용하시는 분 계실까요? [3] 흰긴수염돌고래1879 24/11/05 1879
178488 [질문] 요새 료칸 예약은 어디서 하시나요?? [7] 콩순이1522 24/11/05 1522
178487 [질문] 차랑용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chamchI2050 24/11/05 2050
178486 [질문] 제주 필수 방문 장소 부탁드립니다 [10] DogSound-_-*1803 24/11/05 1803
178485 [질문] 롤에서 밴픽은 왜 하는건가요? [27] 모나크모나크2315 24/11/05 2315
178484 [질문] 건축산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서적이 있을까요? [6] 마사루.968 24/11/05 968
178483 [질문] 부산역 내지 인근 테이크아웃 음식 먹을 수 있는 장소 [10] 초보저그1419 24/11/05 1419
178482 [질문] 헬스 1년차인데 몸 변화가 없습니다 [25] 속보2287 24/11/05 2287
178481 [질문] 제주 동쪽 횟집 추천 요청드립니다. [6] AMBattleship894 24/11/05 894
178480 [질문] 가정용 전동 드릴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천우희1077 24/11/05 1077
178479 [질문] 버튜버 보시던분들께 질문 [14] 프란소와즈2188 24/11/05 2188
178478 [질문] 다낭 숙소 추천 부탁 드립니다. [5] Xeri2293 24/11/04 2293
178477 [질문] 티원대 젠지 4경기 페이즈 점멸반응했다면? [37] 포커페쑤4230 24/11/04 4230
178476 [질문] 각각 노원과 분당에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 : 어디 사는게 좋을까요. [22] 렉서스3641 24/11/04 3641
178475 [질문] 디아4 캠페인 이후 진행 관련 질문 [3] 나뚜루2226 24/11/04 2226
178474 [질문] 조립컴 본체 구매 걸정장애 발동! 도와주세요! [8] 일신1957 24/11/04 1957
178473 [질문] 광고 허용해달라는 팝업이 계속 뜨네요 [2] Siestar1368 24/11/04 1368
178472 [질문] 기념일에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5] LeNTE1328 24/11/04 1328
178471 [질문] 오재학 오강선 드립 [6] 무더니1559 24/11/04 1559
178470 [질문] 아침 헬스 질문입니다. (무산소) [5] 농심너구리1281 24/11/04 1281
178469 [질문] dc 음란물 사유로 차단 당했는데 [8] INTJ3344 24/11/04 3344
178468 [질문] 넷플릭스 영화 화질 관련 [3] 설사왕2160 24/11/03 21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