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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06 18:38:11
Name 사람되고싶다
Subject [질문] 개별주(특히 성장주) 투자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고 투자도 지수 추종 ETF와 채권 자산배분을 중점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심심해서 개별 주식 투자 관련 서적(거인의 어깨, 피터 린치 저작 등)을 읽고 있는데 참 여러가지 난관이 많아보이더라고요.

개별주식은 여러 투자법이 있겠지만 결국 아직 주목받지 않지만 성장성 있는 건실한 (소)기업을 장투하는 식이 제일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근데 그 기업 발굴이란 게 참 애매하더라고요. 우선 저성장에 진입한데다 대기업 위주 경제인 한국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첫 번째고, 좀 관심 있게 찾아보려고 하는 것들도 죄다 비상장 기업이더라고요. 한국 시장의 크기 및 떨어지는 해외 진출 역량 때문에 IPO 할 정도면 사실상 거의 성장 마무리 된 끝물이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배터리나 반도체, 바이오 등 기술주에 투자하기엔 제가 그걸 이해할 능력이 안되고요.

아예 성장성 좋거나 기회가 많은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리자니 정보 구하기가 힘듭니다. 물리적으로 시장과 괴리 돼 있다보니 제대로 사업을 영위하는 게 맞는지 진위여부 파악이 안 돼요. 개도국 시장 같은 경우엔 기업 펀더멘탈이나 시장 건전성부터 의심되고요. 그렇다고 대형주를 사자니 수익성이 아쉽고...

그래서 아예 데이트레이딩 하거나 도박하듯이 '가즈아ㅏㅏㅏㅏ'하는 게 아닌 이상 여러모로 고난이 많아 보이는데...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역시 대형 우량주 위주로 적립식으로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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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레곤
23/10/06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저평가된(종토방에 조용하거나 욕많은) 한국회사 열 몇개정도 골라서 고루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내심만 있으면 1년에 한개나 두개 정도는 테마주에 엮이든 아니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되는데 그때 분할 매도하고 다시 저평가된 회사를 골라 채워넣습니다.
많이 분산되어 대박은 아니지만 시장은 이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3/10/07 16:02
수정 아이콘
혹시 기업을 고르시는 기준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무 개잡주나 막 사는 건 아무리 그래도 타율이 낮을테니 제대로 된 저평가 기업을 골라야 하는데... 그게 참 막막하더라고요. 찾기도 힘들고요.
23/10/06 19:59
수정 아이콘
시황방송(삼프로나 증시각도기) 꾸준히 보면서 공부하는 편이고,
특정 섹터의 종목을 분산으로 몇개월 정도보면서 스윙하는 스타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3/10/07 16:03
수정 아이콘
섹터 별로 투자하시는군요. 대충 추후 주목받을 모멘텀이 있는 것들 위주로 투자하시고 오르면 팔고 다른 걸로 넘어가는 식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23/10/07 17:08
수정 아이콘
네.
다만 바이오는 절대 안합니다(...)
widemoat
23/10/07 10:38
수정 아이콘
불리한 지형에서 굳이 싸울 이유는 없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3/10/07 16:03
수정 아이콘
맞긴 합니다. 사실 피터 린치도 강조하는 부분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라니까요.
다만 그런 게 희미한 일반인 투자자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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