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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23 08:35:35
Name ArcanumToss
Subject [질문] 늑골뼈 3개 골절_추가 질문
화요일 저녁에 사고로 늑골뼈 3개가 골절이 됐습니다.
늑골은 깁스를 할 수가 없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최대한 조심하며 지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최대한 조심조심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조심해도 재채기는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몸을 누일 때,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에는 몸에 어느 정도 힘을 줄 수밖에 없어서 다친 부위에도 힘이 조금씩은 들어갈 수밖에 없더군요.
그럴 때마다 다친 부위에서 드득~, 드드득~, 도독~, 도도독~ 이런 느낌이 납니다.
이런 느낌이 들 때, 목요일(2일차)까지는 많이 아팠지만 금요일(3일차) 이후로는 크게 아프진 않습니다.
움직임도 최대한 느리게 하며 조심조심 지내고는 있는데 이런 느낌이 날 때는 뼈가 붙지 않아서 제자리를 잡지 못해서 나는 소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오늘이 토요일이니 4일차인데 드득~, 드드득~ 하는 느낌이 나는 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인 것인지
아니면 뼈가 붙지 못하고 있는 것이니 몸의 움직임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야 하는 상황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네요.
늑골뼈 골절 경험자 분들이 계시던데 며칠간은 이러는 것이 정상적인 회복의 과정이었었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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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3/09/23 10:07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ArcanumToss
23/09/23 18:52
수정 아이콘
정상이군요.
둘째날에 병원에 갔다 왔을 때는 초주검이 되었었는데 이제 심하게 아프진 않아서 마트에 다녀 오는 것도 비교적 쉽게 성공했네요.
23/09/23 11:05
수정 아이콘
압박붕대로 세게 몸통을 감아놓으면 통증은 그나마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 (기브스를 못하니 그 대용으로...)
압박붕대라도 감아보세요
ArcanumToss
23/09/23 18:56
수정 아이콘
아주 아주 조심하며 지냈더니 이제 극심했던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가끔 통증이 오긴 하지만 심하진 않고요.
아마도 먹고 있는 약에 있는 진통제 + 회복의 상승 효과인 듯 하네요.
요슈아
23/09/23 12:21
수정 아이콘
갈비뼈 하나 금가봤습니다
진통제 먹고 일상생활 하면서 아프면 아픈대로 읔읔대면서 있다보니 한 2주쯤 후에 아무일 없다는 듯이 금갔다는 기억 자체가 사라지더라구요(?)
ArcanumToss
23/09/23 18:57
수정 아이콘
으... 저도 2주만에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젭알~~~~~~
김연아
23/09/23 14:21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세요
ArcanumToss
23/09/23 18:57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 맞나봅니다.
이제 심한 통증은 없네요.
테돌이
23/09/23 17:25
수정 아이콘
늑골골절의 경우 하나만 골절이 있더라도 2-3일은 통증이 굉장히 심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많이 좋아지기는 합니다만, 1-2개월까지는 가끔 통증이 심하게 찾아옵니다.
보통 1달쯤 지나면 뼈가 다 아물어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긴 하구요.

3개가 골절이 됐다고 아신다면 아마도 병원에서 x-ray나 CT까지 촬영했을텐데 일반적으로 늑골골절의 경우 저절로 붙게 되는데 뼈가 어긋난 정도가 심하거나 호흡에 큰 영향을 준다면 수술적 고정을 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지내신다면 수술적 치료는 필요없을 정도의 골절이라고 생각은 되구요, 말씀하신 그 드득 하는 느낌은 1-2주 정도는 더 갈 수는 있습니다. 최대한 수상부위에 자극이 덜 가게 조심하시면 되구요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23/09/23 18:46
수정 아이콘
[드득 하는 느낌은 1-2주 정도는 더 갈 수는 있습니다]
-> 오!! 정곡을 찔러서 답변을 주시니 속이 뻥~ 뚫리네요.
그 느낌 때문에 내가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덕분에 '최대한 조심조심 생활하면 되는거구나' 하며 안심하게 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애플프리터
23/09/28 10:28
수정 아이콘
감기,플루 조심하세요. 기침, 재채기에 다시 금이 갈수도 있습니다. 이건 고생해봐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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