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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19 14:49:17
Name 애플댄스
Subject [질문] 오락실 펌프 잇 업 더블하시는 분 입문 할 때 레벨 몇부터 하셨나요? (수정됨)
더블 모드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옛날 펌프 1st부터 엑스트라까지 1999~2001년 기준으로 싱글 모드(주로, 하드나 크레이지 모드)할 동안 더블은 몇 판 밖에 안 했었습니다.

저는 버전 1st 기준 레벨2 난 널 원해 스테이지 실패한 기억이 생생하네요. 거기다가 1스테이지 브레이크 온이 설정되어 있어서 게임오버였고요.
(1스테이지 브레이크 온은 조금 과한 거 아닌가 한데...)

근데 저 당시 레벨이 2가 맞나 싶을 정도로 레벨 치고는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레벨8 정도 밖에 안 되는 실력이지만 10까지는 무난할 듯 싶으나, 11부터 슬슬 어려워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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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23/09/19 14:59
수정 아이콘
입문은 초등학생때 한 판 가격이 비싸니까 둘이서 더블을 같이 했던게 입문이었네요 크크
펌프를 본격적으로 해본적은 없지만 한참 나중에 싱글 15~17쯤 할 때 더블을 하기 시작했고 대충 13~14정도부터 시작했습니다
하프더블 영역이 문제였는데 쪼끔 감을 익히니(쪼끔 익힌 상태에서 멈췄지만...) 금방 싱글 레벨이랑 같아졌구요
페로몬아돌
23/09/19 15:00
수정 아이콘
싱글에서 다 깨고 난 뒤에 더블 하지 않나요. 입문이 대부분 펑키투나잇인걸로 기억 하는데
기무라탈리야
23/09/19 23:04
수정 아이콘
펑키투나잇, 경고, 우리는
요하네
23/09/19 15:52
수정 아이콘
펌갤 추천으로 펌트리스 콰트로 D15(구13)을 죽어라 파다보니 18 이후의 패턴들까지도 어찌저찌 대처가 되긴 됩니다.
물론 겹발이나 떨기는 여전히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라 이 부분에 대한 대처능력은 본인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23/09/19 15:58
수정 아이콘
초반에도 레벨 개념이 있었군요. 저는 세컨드부터 입문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하드는 몇 판 안하고 바로 더블로 넘어가서 EXTRA 때 그만둘 때까지 더블만 했네요. 더블 입문곡은 Funky Tonight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셀렉트 올 커맨드가 널리 알려지기 전이라서 스테이지별로 곡을 골랐는데, 더블 1스테이지의 경우 호기심, 싫어는 곡 자체가 취향이 아니었고 Tell me Tell me는 지나치게 쉬웠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식으로 기억합니다.
사비알론소
23/09/19 21:55
수정 아이콘
더블은 싱글이랑 아예 다른 게임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크레이지 디그니티 깰때도 라푸스 더블 못깼던것 같은..
아브렐슈드
23/09/19 22:09
수정 아이콘
올라오거나 내려오는 노트를 판정선에 맞춰서 치는 스타일의 리겜을 아예 안 하신 분이라면 이걸 익숙하게 하는 것 부터가 챌린지입니다
[노트를 눈으로 보고] - [어떤 발판인지 인지하고] - [어떤 발을 어떻게 뻗어서 밟을 지 생각한 다음] - [몸을 움직여 밟는다]
라는 프로세스가 지체 없이, 막힘 없이, 별 생각 없이 자동적으로 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전진할 수 있는데,
입문하는 분들이 이걸 숙달하지 않은 채로 레벨만 올리다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략 70~80% 정도 보고 따라갈 수 있으면 클리어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거기에 만족하고 다음 레벨로 빨리 가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무난하게 클리어하는 레벨 안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곡을 완벽하게 하는 것]을 추천했었습니다
사실 외워서 한 곡을 올퍼펙트 치라는 소리인데, 이걸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위에 쓴 4단계에서 중간 2개를 건너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몇 곡을 해 보면 "일단 내 몸이 실제로 움직여 본 패턴에 대해서는 몸이 반자동으로 반응"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조금 더 빠른 비트도 도전해보고, 새로운 패턴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굳이 단계로 나누자면...
1. 아마도 동체시력을 키우는 게 우선일 것 같네요. 배속을 걸고 빨리 올라오는 노트에 눈을 적응시켜야 합니다.
2. 여러가지 패턴을 따라가면서 허리틀기를 해 봐야 합니다. 15레벨 밑으로는 대부분의 패턴이 왼발-오른발-왼발-오른발 번갈아 나옵니다. 이 점을 인지하면서 부자연스럽더라도 몸을 돌려봅니다.
3. 눈과 몸이 익숙해지면 비트가 빠른 곡, 빠른 난이도에 도전합니다. 곡 마다 적혀 있는 BPM도 보시고, 같은 곡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더블은 1p-2p 중간 구간에서 익숙하지 않은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1-3단계를 어느 정도 하신 뒤에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갑자기 튀어나와서 장문으로 훈수 드리는 게 마음에 걸려서;;; 저는 1st 부터 지금까지 25년?째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애플댄스
23/09/20 21:27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오래하긴 했지만 공백기간이 많이 길었네요.
한화이글스
23/09/19 22:32
수정 아이콘
펑키투나잇이였습니다
기무라탈리야
23/09/19 23:07
수정 아이콘
세컨드부터 시작했으니 펑키투나잇 > 또다른진심 > 피버 or 뫼비우스의 띠 했습니다.
포커페쑤
23/09/19 23:20
수정 아이콘
요즘 펌프 시작하셨으면 저는 현재 어드벤스드1 겨우 딴정도인데 더블 처음입문할땐 제가 17~18레벨 싱글 하던때였는데 더블은 5~6레벨 하고있습니다. 일단 채보 리딩이되고 그다음 상체를 이용할줄알아야합니다. 저는 참고로 extra까지 중학교떄하다가 접다가 xx와서 다시 시작해서 저렇게 된 사례입니다.
STONCOLD
23/09/20 11:41
수정 아이콘
현재 더블25 7개 클리어한 익스퍼트4입니다. 옛날과는 게임시스템이 너무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더블 입문은 빨리 하실수록 좋습니다. 제 경우엔 싱글15쯤 하면서 더블13-14부터 시작했네요.
애플댄스
23/09/25 14:58
수정 아이콘
와..엄청난 실력이네요..해골을 넘어선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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