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영진 의견을 합하는게 여차여차해서 힘이들고 어려운건 알겠는데, 그런걸 떠나서 사과부터 하고 추후에 운영진의 입장표명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상식선에서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잘못해놓고 입장표명한다고 시간 질질 끌면 정작 피해자는 다 떠나고 없는데 누구한테 사과하는꼴인가요?

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과도한 체벌로 학생 한명이 부당함을 느끼고 학교측에 사과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학교측은 우리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좀 기달려달라.선생님들 의견 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라고 말만 할 뿐이고, 결국 부당함을 느끼고 학생이 자퇴해버리고, 그 후에 학교측에서 사과문과 입장표정을 합니다.

이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소한 인간된 도리라면 잘못한 사항에 대해선 최대한 빠르게 사과하고, 이후에 운영진의 확실한 입장에 대해선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표명해도 늦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회원들이 화가나고 그렇게 요구하는게 운영진의 입장표명이 아니라는겁니다. 우선 회원과 운영진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의 문제로 보고 사과를 하고 추후에 운영진으로써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는겁니다. 이 과정도 이해가 안된다면 뭐 할 말은 없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