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게임게시판 관련글에 댓글을 하려고 했으나, 공개적으로 다른 회원 및 운영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건의 게시판에 몇 자 적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내년 PGR21 어워드에는 캐스터, 해설자, 방송인 시상이 종목별로 분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롤을 안해본 사람인지라...당연히 올해의 캐스터, 해설자, 방송인을 뽑으라고 하면 스2관련 인물에 표를 줄 수 밖에 없는데
생각해보니 뭔가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1. 팬덤의 숫자가 다른데, 롤이 아닌 다른 종목에서 과연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제 기억에 롤이 한국에서 대세 게임이 된 이후로, PGR21 어워드에서 롤 이외 종목에서 수상한 방송인을 못 봤습니다.
제 말이 사실과 다르거나, 역대 어워드에서의 투표율을 공개하실 수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2. 다른 종목의 해설가(캐스터, 방송인)를 직접 비교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올해 후보에는 없으나 대표적인 예로 롤의 김동준 해설과 스2 안준영 해설을 놓고 생각해 봅시다. 방송경기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실력, 최고의 준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목이 다른데 우열을 가릴 수 있나요?

개인 의견으로는 캐스터, 해설자, 방송인을 모두 하나로 묶어버리고
롤 관련 어워드 1명, 스2 관련 어워드 1명, 기타(스1, 도타, 하스스톤, 히어로즈, 기타 등) 1명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의견이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