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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6:11
1. 하던 일 전부 중지
2. 발굴 개시. 끝은 언제 날 지 모름 3. 돈은 땅주인이 내라. 나중에 규정에 맞춰 정산은 해줄께. 전액보장은 안하지만. 4. 유물은 나라꺼? 였던 걸로...
24/07/15 17:00
"팔레스타인" 을 듣고 제일 먼저 크게 많이 생각나는 게 정치 이슈라 그러신 듯 합니다.
만 아무때나 정치얘기를 넣어야 좋아하는 커뮤가 있고 안 그런 곳이 있고 그러면 안 되는 곳이 있는데 구분은 잘 해야겠죠
24/07/15 18:05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이 시상식 올라가서 이스라엘 비판을 하는 마당이니 정치라기 보다는 인도주의 화제에 가깝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글 성향에 안맞긴 합니다만 크크
24/07/16 09:14
이분 말씀대로면 진짜 프랑스에게 맡기는게 잘한거일수도 있겠네요.
이스라엘이 폭격하다가 프랑스인이 죽거나하면 이스라엘에 대한 성토가 더욱 강해질테니까요.
24/07/15 20:19
계피말고시나몬 님//
두 기사에 공통되게 나오는 스토리가, 1895년 당시 술탄 압뒬하미트2세의 치과의사였던 프랑스인 알베르 도리니(Albert Dorigny) 가 저 타일들을 복원해주겠다는 명복으로 술탄의 허가를 얻어서 타일을 가져간 뒤에 모조품으로 돌려줬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터키측의 주장에 따르면 범인은 사기꾼인 프랑스인 치과의사입니다. 그런데 펨코 글이나 여기 댓글들을 보면 마치 1. 터키 정부가 프랑스 정부에 의뢰했는데 프랑스 정부가 바꿔치기했다 or 2. 터키로 유물 조사하러 온 프랑스 고고학자들이 바꿔치기했다 or 3. 터키의 의뢰를 받은 프랑스 문화재 복원 전문가들이 바꿔치기했다 라는 세가지 패턴의 반응이죠. 프랑스인 사기꾼이 복원을 명목으로 사기치고 가져갔다고해서, 프랑스 유물복원 전문가들의 도덕성이 의심받아야 마땅한가요? 그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예를들자면, 어떤 사기꾼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아 제가 영감님 대신에 AA 은행에 입금해 드릴께요" 하고 사기치고 통장과 현금을 받아서 잠적했다고 해서, AA 은행은 못믿을 은행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24/07/15 21:48
Dresden 님// 아, 그 점을 놓쳤네요.
근데 다른 자료를 찾아보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해당 타일이 원 소유주인 피얄레파샤 모스크의 소유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뭐 세계 2대 장물 전시관이니 그럴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요.
24/07/15 22:21
계피말고시나몬 님//
그야.. 루브르 박물관은 해당 타일이 장물이거나 사기에 의해 반출된 물건인줄 모른채로 소유권을 획득했다는, 선의취득을 주장하고 있는 입장이까요. 장물 전시관인지 어떤지와는 관계없죠. 처음부터 그런 선입견을 바탕으로 사안을 바라보면, 종종 중요한 사실을 놓치게되곤 하죠. 그리고 위 펨코 글이 다루고 있는 타일은 제가 위에 링크해드린 기사에 나오듯이 하기야 소피아 내부에 위치한 셀렘2세의 영묘에서 나온 것이고 (https://hagiasophiaturkey.com/tombs) 피얄레 파샤 모스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자료에서 다루고 있는 타일은 피얄레 파샤 모스크의 이즈니크 도자기 타일 (https://aandalawblog.blogspot.com/2012/12/turkey-claims-art-restitution-from.html) 로 지금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타일과는 별개의 유물입니다.
24/07/15 21:44
앙코르와트가 깍뚝썰기 되어있는 이유가, 프랑스가 캄보디아 식민지배 하던 시절에 깍뚝썰기해서 지네 나라에 가져가려다가 세계대전 일어나서 그냥 쌓아뒀다가 독립하는 바람에 못가져가서라고..
24/07/15 17:36
우리 어릴때도 로마가 엄청나다고 들었지만 연구해보니까 갈수록 더 대단하다던데.. 인터넷 썰로 들은거니 신뢰도는 별로 안높은데 당시의 경제력 특히 동로마지역의 경제력은 엄청난 수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으로치면 미국 포지션.
24/07/15 18:47
실크로드로 들어오는 동아시아 사치품과 인도 향신료 무역을 독점했으니..엄청난 부를 쌓았죠.
그래서 맨날 전쟁이 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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