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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20:54
애랑만 얘기하고 만나도 1대1로만 만나면 되지않나...
근데또 결국 스트레스받고 다시 잠수타거나 할거면 차라리 저겐 나을거같기도 하네요ㅠ
24/05/25 21:01
저출산 담론에선 낳기만 해달라고 하지만, 결국 저런 사례들을 보면 차라리 저출산이 낫다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태어난 아이는 무슨죄..
24/05/25 21:11
개인사 어떨지 알고 섣불리들 판단하십니까
제일 더러운건 익명의 가면에 숨어서 저런거 조리돌림하자고 스샷찍어올리는 사람이구만 제보다 윤리적으로 못한 사람 까내리면서 카타르시스 느끼는게 뭔 전국민 스포츠가 돼버렷나요
24/05/25 21:29
개인사고 나발이고
엄마란 사람이 이제 10살도 안된 자기 자식을 손절치는 사람인데 존중할꺼리가 있나요? 더러운 익명사이트에 지가 직접 올린글입니다
24/05/25 21:32
본인이 숨기려했던 사연도 아니고 스스로 먼저 인터넷에 공개한 사연인데 스샷 찍는게 뭔 문제가 되나 싶고...도대체 어떤 개인사가 있길래, 인간이 지닌 보편적인 본능을 저버리는 것을 실드 칠 수 있는지도 상상이 안됩니다.
24/05/25 21:11
어쩔 수 없죠
저런 마음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났을거고 (가진 평소의 생각, 받은 교육, 성장환경, 결혼 환경 등등) 저 마음을 감추고 엄마노릇 가식으로라도 한다고 아이가 행복할까요?(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뭔 짓을 해도 흘러내릴 물은 흘러내립니다
24/05/25 21:22
동감합니다. 애초에 저런 마음인데 어떻게 잘해주겠어요. 그리고 저정도일 줄 알았으면 애초에 애 안낳았겠죠. 잘못하는거긴 한데 저 사람 성품/능력상 가능하지 않은걸 주문하는 느낌.
전체적으로 일단 까고 보자 분위기 아닌가 해요. [x같은 부모는 없는게 낫다] 는 소리에는 맞어 그런 부모는 없는게 나 이러면서 욕하면서 막상 저런 사람한테는 애 챙기라고 주문하면 좀..
24/05/25 21:26
X같은 부모 안되려면 최소한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왜 상충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자식 입장에선 없는것 보단 X같은 부모라도 그리울수가 있는거고 본인이 엄청 상처 받아서 아예 엮이기도 싫다 이런것도 아니고 애가 혼란스러울까봐??
24/05/25 21:35
알수 없는걸 얘기하는건 의미 없구요
딱 본문 내용만 보면 전화 받아서 뭔일이냐 물어라도 보는게 덜X같은 겁니다. 세상에 행복/불행, 좋은엄마/나쁜엄마 양극단만 있는게 아니자나요.
24/05/25 21:38
?? 의미 없다뇨 그럴거란 예측에서 나온 얘긴데? 그렇게 따지면 피정님 말대로 하는게 저 초등학생한테 좋을지 아닐지 알 수 없는데 왜 그런 말씀을 단언해서 하시는지... 저 초등학생이 어떤 성격인지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저 엄마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하나도 알 수 있는게 없는데;; 이 댓글 보고 드릴 말씀은 [알수 없는걸 얘기하는건 의미 없구요] 뿐이네요. 양극단만 있는건 당연한데 왜 그 말씀을 여기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양극단만 있다고 했나요? 다만 저 엄마가 나쁜 엄마인건 거의 확실해 보이죠.
24/05/25 21:51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쁜엄마가 되더라도 할수 있는걸 조금이라도 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왜 그렇게 단언하냐고 하시기엔 먼저 단언하는 말씀들에 다른 생각을 얘기한것 뿐입니다.
24/05/25 21:55
무슨 소리신지 제 글 읽은거 맞아요?
제가 단언하냐고 한건 피정님 말씀에 의하면 [알수 없는걸 얘기하는건 의미 없구요] 라는 말이랑 상충된다고 지적하는 내용이지 제가 단언하는게 나쁘다고 쓴 말일 리가 있나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얘기하는 의마기 없을거 같은데요.
24/05/25 21:40
자식 입장에선 없는것 보단 X같은 부모라도 그리울수가 있는거고 본인이 엄청 상처 받아서 아예 엮이기도 싫다 이런것도 아니고 애가 혼란스러울까봐??
이것도 알수 없는걸 얘기하는건 의미 없구요 죠...
24/05/25 21:45
자녀를 챙기다 보면 저 사람이 좋아질지 아닐지는 알수 없다는 거구요. 알수 없다는거보단 딱히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말한겁니다.
애가 엄마한테 전화한게 보고 싶어서 일거라고 추측하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알수 없는건가요?
24/05/25 21:46
우리는 알 수 없죠...
저거 애가 걸었다고 확신할 수 있으세요?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건 저 여자는 엄마이고 싶지 않다 하나 뿐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하나도 모르고요
24/05/25 21:56
피정 님// 그러니까 그 '일반적으로' 라는것도 정확히는 알 수 없는지만 예외로 두는건데, 그 기준이 애매한건데요. 그 '일반적으로' 의 기준이 너무 작의적입니다. 타인의 주장은 미래라서 혹은 정보가 다 업승니 알 수 없는거고, 내 주장은 이정도까진 일반적으로 통용된다고 하면 무적의 논리죠 뭐.
24/05/25 21:59
피정 님// 일반적으로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자세히 모르는데요
예를 들어 저 여자가 남자 가족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했고, 남편에게는 매일같이 맞았다고 생각해보죠 그래서 애만 보면 닮은 남편이 떠올라 공황상태에 빠진다고 해봅시다 이런 사정을 알고도 비난하실 수 있나요? 그러니까 우린 모르니까 안하는게 맞다는 겁니다 물론 익명이고 누군지 특정되지 않으니 그냥 욕하고 도덕적 우월감 느끼겠다 라고 하시면 뭐 그건 자유니까 딱히 막진 못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4/05/25 22:07
무딜링호흡머신 님// 그런 사연이면 굳이 관여하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애가 혼란스러울까봐 같은 얘기를 할까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얘기들이 당연히 모든 정보를 알고하는 것들이 아니긴 하지만 알려진 것만 가지곤 얘기할수 있는거죠.
24/05/25 22:12
피정 님// 알려진 것 만으로
이 글의 비난 댓글처럼 욕하는게 부족하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가령 남편이 조건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성격이 너무 안맞더라. 그래서 이혼했어. 근데 애한테 자꾸 전화와. 난 솔직히 엄마이고 싶지 않고 그냥 혼자서 즐기며 살고 싶어 정도만 있어도 저도 같이 욕하겠습니다. 근데 본문은 그게 부족하다는 겁니다
24/05/25 22:14
무딜링호흡머신 님// 사실 말하다보니 비난이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저는 그냥 단순하게 본문에서도 전화 받는게 맞냐 아니냐 물어보니 받는게 맞다 정도의 생각이긴 합니다.
24/05/25 21:12
이혼은 남편과결혼을 부정하는거지 자식을부정하는게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각자의사정이 있으니까요
실제 주위에 이혼후 자식을별로 안보고싶어하는케이스를 봤습니다
24/05/25 21:12
마냥 아이가 귀찮은거보다는 전남편이나 시부모와 엮일 여지를 1도 주기 싫은 느낌... 그래도 아이 생각 조금만 더 해주지...
24/05/25 21:28
애초에 커뮤에 글 남긴 거 자체가 이런 저런 논란 생길 여지를 만든 거라고 봐야죠. 저 게시판이 위로만 해주는 용도로 쓰이는 게 아니면 온갖 얘기 들을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24/05/25 21:53
저 사람 성품 고려해보면 안받는게 맞긴한데(아무리봐도 엄마 역할을 억지로 할 수 없어보임) 애가 너무 불쌍한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을 순 있는데 그렇다고 애가 안 불쌍하게 될 사정이 있진 않아보이는데;;
24/05/25 21:59
아이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고 불쌍하지만, 냉정히는 사람 각자의 상황과 짜여진 알고리듬 나름이자 그로부터의 결정이라 봅니다. 저 같이 생각하는 인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또한 출산율도 낮아진다 보고요.
24/05/25 22:21
전통적 가치관이 많이 흔들리고 있죠
자식이면 부모한테 효도해야 하냐? 같은것도 고리타분해졌고 부모면 자식 무조건 보고싶고 좋아해야 하냐? 도 위협받는다 보는게..
24/05/25 22:56
엄마가 저런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근데 또 이혼사유가 어찌되는 건진 모르니.. 섣불리 얘기하긴 그렇습니다 막상 사연 들어보니 상대가 쓰레기라 이혼한거면 덮어놓고 비난하기도 좀
24/05/25 23:05
애싸지르고 빚넘기고 도망간 여자때문에 건강 망치고 죽은 사촌형이 있어 맘이 편치 않네요. 그런인간들 절대 연락 안받습니다. 같은 인간이라 생각할수가 없어요
24/05/25 23:48
제 친구는 부모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이혼했는데 엄마 집안이 교육계에서 굉장히 힘이 쎈 집안이어서 아빠를 교사를 못하게 몰락시켰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경제적인 무능자가 되어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돈도 못벌자 3형제가 다 새벽에 신문을 돌리고 고생하여 대학에 갔지요. 엄마 노릇을 안한게 아니라 아예 자식들의 인생 앞길까지도 꽉꽉 틀어막았지요. 제가 50대 중반인데 부모가 부모노릇 정도 수준이 아니라 인간 이하 짓거리를 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인터넷이 아니라 실제 주변의 일로) 이정도 일에 인간이 아니니 할 정도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사람 노릇 안하는 인간 세상에 정말 많습니다. 유교가 괜히 생긴 게 아니지요.
24/05/26 08:40
사족인데 코피노라는걸 알게되고나서 우리나라에는 무책임한 남자들이 많다고 분노했었는데 나중에 필리핀에 살던분에게 들어보니 코피노라고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사실 일본이나 중국남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고하더군요. 애당초 필리핀에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남성들이 훨씬 많이 온다고.
24/05/26 03:17
안타깝지만 이해합니다. 저는 반대로 이혼하고 나서 다시는 엮이지 말았어야 할 분이 재혼하고 나서도 결국 아이때문에 다시 엮여서 파탄에 이르는 꼴도 봐서.
24/05/26 07:18
결혼이민자 하나 생각나네요.
1. 한국에 시집와서 애낳고 살다 튀어서 자기나라 돌아감 2. 초혼으로 속여서 다른 사람과 결혼해 다시 한국 옴 3. 출입국사무소 왔다가 1이 드러남. 국적신청할 때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드는데, 1에서 태어난 아이를 자기 가족관계등록부에 안 올리려 싸움. 최소한 자기 가족관계등록부에 자기 자식을 지우려들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24/05/26 09:35
관여하고 싶지 않다면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다만 나중에 시간 흘러서 저 아이가 크고 나서도 반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되죠 예를 들어 그 아이가 유명인사가 되었다거나 부자가 되었을때 돈을 노린다는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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