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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5 22:00:48
Name 계층방정
Subject [정치] 일반 여성에서 특별한 한 사람으로: 퀸(queen)과 영부인 (수정됨)
퀸의 유래와 영부인의 유래, 저 멀리 떨어진 이역만리의 두 나라에서 서로 비슷한 변천을 겪었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현대 영어에서 여왕이나 왕후, 왕비를 가리키는 말은 퀸(queen)입니다. 통치자인 여왕과 통치자의 부인인 왕후, 왕비를 같은 단어로 부르기 때문에 여왕은 재위 중, 현위라는 뜻의 레그넌트(regnant)를 붙여 퀸 레그넌트(queen regnant), 왕후나 왕비는 배우자라는 뜻의 컨서트(consort)를 붙여 퀸 컨서트(queen consort)로 구별합니다.

Official_Opening_of_the_Borders_Rail_-_21086557488.jpg
이분은 영국의 전 Queen 엘리자베스 2세. 본인이 여왕이므로 Queen regnant입니다.
Camilla_%2852877352018%29_%28cropped%29.jpg
이분은 영국의 현 Queen인 카밀라. 왕 찰스 3세의 부인이므로 Queen consort입니다.

그런데 퀸의 원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퀸의 어원으로 꼽히는 어근은 원시 인도유럽어의 그웬(*gwen-)으로, 여성을 뜻합니다. 이 어근은 그리스어로 여성을 뜻하는 γυνή(gynē), 게일어로 여성을 뜻하는 bean, 아르메니아로 여성을 뜻하는 կին(kin) 등에 남아 있으며, 고대 게르만어의 *kwoeniz를 거쳐 옛 영어에서는 cwen으로 사용하다가 중세의 quene을 거쳐 현대의 queen이 되었습니다. 고대 게르만어에서는 여성 배우자를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었고 현대 덴마크어에서 부인을 뜻하는 코너(kone) 등으로 남아 있으나, 고대 영어에서는 이 말이 왕의 배우자라는 한정된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언어에서 영어의 퀸에 해당하는 말은 보통 왕의 여성형으로서 만들어진 반면, 퀸은 부인이라는 말에 왕위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영어에서도 공작부인이나 여공작을 뜻하는 더체스(Duchess)는 공작을 뜻하는 듀크(Duke)의 여성형이고, 마찬가지로 프린스(prince)에서 여성형 프린세스(princess)가, 카운트(Count)에서 여성형 카운티스(Countess)가 파생된 것과 비교하면 특이한 변천사를 겪은 것입니다.

그래서 퀸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변화했습니다. 여성 → 아내 → 왕의 아내 → 왕의 아내 또는 여왕. 물론 단어의 형태도 바뀌어갔죠.

참 혼란스러운 얘기지만, 현대에 여성 이름으로 쓰이는 그웬(Gwen)과 퀸의 어근이 되는 그웬은 다른 단어입니다. 여성 이름 그웬은 아서 왕의 부인 귀네비어에서 유래하는데, 이 이름은 하얀색을 뜻하는 고대 켈트어 어근 *windos에서 유래합니다. 더 혼란스럽겠지만, 이 어근은 영어에서는 하얀색을 의미하는 white가 되지 않았습니다. *windos는 보다를 뜻하는 고대 인도유럽어 어근 *weyd에서 유래하고, 이 어근은 고대 게르만어에서 보다, 가다를 뜻하는 wītaną가 되어서 현대 영어에서는 지혜를 뜻하는 wit나 (프랑스어를 거쳐) 인도하다를 뜻하는 guide를 낳았습니다.

*gwen- →  *kwoeniz → cwen → quene → queen
*weyd → *windos → Gwenhwyfar(Guinevere) → Gwen

그래서 현대 영어의 퀸은 원시 인도유럽어의 그웬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영어의 그웬은 원시 인도유럽어의 그웬이 아니고 웨이드에서 유래했으니 퀸과 그웬은 서로 관련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gwen-quinn.png

다시 퀸으로 돌아와 보죠. 퀸은 본디 일반 여성을 가리키는 말에서 시작해서 여왕이나 왕후, 왕비를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는데, 이 변화 과정은 한국어 단어 영부인(令夫人)을 떠올리게 합니다.

naver-yeongbuin-search.png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영부인 검색 결과. 1980년대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영(令)이란 한자는 주로 명령을 뜻하지만, 남의 가족을 높이는 접두어로도 쓰입니다. 이미 김구의 《백범일지》에 남의 여동생을 높여 '영매'(令妹)라고 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래서 영부인 말고도 영식, 영애, 영형, 영제 등 영(令)-이 붙은 남의 가족 존칭이 많이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영부인을 검색하면 일제시대에도 이 말이 간간히 꾸준히 쓰여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35년 9월 1일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일상생활 예절을 설명하는데 손님을 초대할 때 식탁에 이름을 적을 때에는 남자는 선생이나 각하를 뒤에 붙이고 여자는 영부인이나 영양을 붙이라고 조언합니다.

1936년 7월 7일 조선일보 기사 “世界政治家群像(세계정치가군상) ➍ 英國(영국)의少壯外相(소장외상) 안도니·이—든氏(씨)”에서 앤서니 이든의 부인 베아트리스 헬렌 베켓을 '헬렌 영부인'이라 하는데, 원래 영부인이란 뜻의 연장선이지만 정치가의 부인을 영부인으로 높여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37년 5월 29일 조선일보 기사 “당신은米國一(미국일)의 귀치안흔存在(존재)”에서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을 “루대통령의 영부인”이라고 합니다. 1948년 11월 11일 조선일보 기사에 실린 서재필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마지막 인삿말에 “영부인께도 잘 말삼하여 주시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1950년 1월 30일 동아일보 기사 “「씨아틀」商議員入京(상의원입경) 三日滯在各界(삼일체재각계)와接觸(접촉)”에서 시애틀상의소하 와이부장의 아내를 영부인으로 일컫는 등 여전히 영부인은 일반적인 여성 경칭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1957년 3월 3일 동아일보 기사로 올라온 삼국지연의 연재에서는 양표와 그 부인이 이각과 곽사를 이간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양표의 부인이 아각의 부인을 영부인이라 부르면서 높이고 있습니다.

양부인은 일부러 동정하는 표정으로
  “정말 영부인은 아무것도 모르셔요.” 하여 두려운 일을 말하 듯이 소리를 낮추었다.
곽부인은 양부인의입술에 매달려
  “모릅니다. 우리집 양반에 관계된 일인가요.”

1970년을 기점으로 영부인이란 단어의 사용 양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는 신문 기사에서 많아도 10건을 넘지 못하던 용례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대통령 영부인이 다른 일반적인 높임말 영부인을 압도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1970년부터 나타나는 대통령부인컵의 공헌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영부인 단어 사용은 1974년 223건으로 매우 늘어나는데, 이는 당연히 이해에 있었던 육영수 저격 사건 때문입니다. 그리고 육영수 서거 이후에도 1980년까지 영부인이란 단어는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꾸준히 20-80여건 정도 나오는데 이에는 서거 이후에도 계속 진행된 영부인컵 대회의 영향도 있습니다. 1979년에는 서거 5주년 기념으로 단어 사용이 또 급증하고요.

1980년에는 또 다른 전환기를 맞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 후 자신과 부인 이순자를 우상화하면서 영부인 단어는 1970년대보다 훨씬 더 많이 쓰이게 됩니다. 1981년에는 무려 1156건이나 언급되고, 1982-3년에는 600여건, 이후에도 2-300여건 이상 사용됩니다. 매일 9시마다 KBS와 MBC에서 뉴스를 전하면서 전두환과 이순자의 일상을 알리니 이순자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표현도 엄청나게 많아지는 거죠. 이 뉴스에서 어지간히 “오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과 “또한 이순자 여사께서는”을 우려먹었는지 뉴스는 땡전뉴스, 전두환의 호는 오늘, 이순자의 호는 또한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19970724-manpyeong.png

이 그림은 1997년 7월 24일 경향신문 1면 만평으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재인용했습니다. 황낙주 국회의원이 이회창 후보의 부인을 영부인이라고 부른 것을 풍자해 이회창과 그 부인을 왕과 왕비처럼 묘사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영부인 단어의 사용은 급감하지만, 영부인을 오로지 대통령의 부인만으로 국한시키는 용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영부인이 언급되는 횟수가 100건 미만이 되는데 1997년에만 102건으로 늘어납니다. 7월 24일,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이 연 신한국당 후보 당선 자축연에서 황낙주 국회의원이 “이회창 후보와 영부인, 아니 이 후보의 부인을 청와대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한 것이 이회창을 대통령으로 대우한 것처럼 여겨져 사회적인 파문으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 항의했을 뿐만 아니라 황낙주 본인도 영부인이라고 했다가 바로 번복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당시 정치권에서 이미 영부인이란 일반적인 경칭이 아니며 대통령의 부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는 인식이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93년 6월 3일 조선일보의 독자투고와 1964년 6월 9일 동아일보의 바른말 고운말 난의 박갑수 서울대 국어학 교수 글에서 영부인은 일반적인 여성에 대한 높임말일 뿐이며 대통령의 부인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지만 이미 굳어진 사회적 인식을 바꾸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1977년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사모님은 스승의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니 부인, 영부인, 합부인 등 일반적인 경칭을 쓰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현대 한국의 호칭 문화를 보면 이렇게 원래는 특수한 상대에게만 써야 하는 높임말이 보편적인 높임말을 눌러버리는 호칭 인플레이션이 일상적입니다. 특수한 높임말이 상대를 더 높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높임말의 격이 낮아지면서 도태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부인도 이런 호칭 인플레이션을 거치면서 사모님에 자리를 내주고 도태될 뻔했지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새 뜻을 얻어서 살아남은 것이 신기합니다.

앞으로 대통령 영부인이란 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대통령의 배우자를 가리키는 공식 용어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영부인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하는 일이 분명히 뭔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영부인의 이름으로 체육대회를 열었고 이것이 신문에서 대통령 영부인 용례의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대통령 영부인의 지위는 외국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것과도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외국에서 퍼스트 레이디가 하는 일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 영부인이 이 일들을 하기를 원하고요.

그렇지만 대통령을 높여서 각하라고 부르던 것이 어느새 대통령이 된 것을 감안하면 영부인도 마찬가지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독재자가 되면서 대통령은 왕, 대통령의 부인은 왕후와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위를 낮추고자 각하에서 대통령님, 다시 대통령으로 칭호에 힘을 빼 왔습니다. 영부인도 각하와 같은 높임말이기 때문에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다른 용어로 교체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영어의 queen이나 우리말의 영부인이나, 원래는 일반적인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가장 높은 지도자의 부인을 가리키는 말로 변해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요약
1.  영어의 Queen은 고대 유럽 조어, 고대 게르만어, 고대 영어를 거쳐 아내에서 왕의 아내, 여왕의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2.  우리말의 영부인은 본디 부인의 높임말이었으나,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들이 신문에 많이 나오면서 대통령 부인에 대해서만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게 바뀌었습니다.
3.  퀸과 영부인은 원래 보편적인 아내, 부인이란 뜻에서 지도자의 부인으로 의미 변화를 겪었다는 점에서 그 유래가 비슷합니다.

참고자료
https://www.etymonline.com/search?q=queen
https://www.wordsense.eu/bean-/
https://en.wiktionary.org/wiki/%D5%AF%D5%AB%D5%B6
https://en.wiktionary.org/wiki/kone#Danish
https://en.wikipedia.org/wiki/Guinevere
https://en.wiktionary.org/wiki/wit#English
https://en.wiktionary.org/wiki/guide#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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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3/07/15 22:49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니긴한데...어쨋던 한국 정치관련 인물이 등장함에..정치카테고리로 변경을 하셔야할거 같아요...
가끔 댓글창 난리나니..
계층방정
23/07/15 22:57
수정 아이콘
2) 정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글 : 정치인이나 정당이 언급된 글 / 관련성 짙은 글

고치는 게 맞겠네요. 정치글은 아예 보지도 않는 분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정치 주제가 전혀 아닌 이 글을 정치 카테고리로 하기는 좀 아까운데 지적 감사합니다.
Janzisuka
23/07/16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조흔 글이라 아까웠는데....그래도 정치카테고리로 옮겨야 글이 살아 남으니 흐흐
Valorant
23/07/15 23: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그웬과 퀸이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계층방정
23/07/15 23:15
수정 아이콘
gwen과 queen을 생각하다 보니 떠올라서 글을 좀 더 가볍게 하고자 만들어봤는데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아아아암
23/07/15 23:45
수정 아이콘
자료를 엄청 조사하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손꾸랔
23/07/16 01:08
수정 아이콘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근데 혹시 영- 패밀리의 중심에 있는게 바로 영감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층방정
23/07/18 14:02
수정 아이콘
많이는 못 찾아봤는데 영감의 영도 존칭의 의미가 있다고 하니 가능성이 좀 있겠네요. 다만 그러면 뒤에 붙는 -감이 뭔가?라는 문제가 남긴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손꾸랔
23/07/18 16:09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옛날 고위관직을 통칭하는 말이 영감이다보니, 그의 부인을 영부인, 자식을 영식... 등으로 부르는게 자연스럽스럽게 이어져 나올것 같아서요. 노고에 감사합니다.
남한인
23/07/16 07:20
수정 아이콘
세대차이겠지만,

예전에는,
"자네 영부인께서는 근래 무고하신가?"
친구에게 친구 내자의 안부 물을 때도 쓰는 말이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어법이라면,
"니 와이프 요즘 뭐해?"
정도 될 듯 싶습니다.
밤가이
23/07/16 07: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영부인은 대통령부인의 줄인말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영애, 영식과 영부인이 동일 맥락이었군요.
남한인
23/07/16 09:32
수정 아이콘
영존/영대인: 남의 아비
영당: 남의 어미
영사: 남의 스승
영부인: 남의 아내
영형: 남의 형
영제: 남의 아우
영매: 남의 누이
영식: 남의 아들
영애/영양: 남의 딸
영손: 남의 손자

전부 '호칭'이 아니라 '지칭'입니다.
밤가이
23/07/16 12:26
수정 아이콘
대통령부인의 영부인은 호칭으로 된 거고 기존 영+관계는 지칭이었단 거군요. 감사합니다.
애플프리터
23/07/16 13:24
수정 아이콘
영빈: 내 손님이 아니라, 남의 손님이 되는건가요?
남한인
23/07/16 15:03
수정 아이콘
• 영존(令尊)[명사] ‘남의 아버지’를 높여서 일컫는 말.

• 영빈(迎賓)[명사][하다형 자동사]손을 맞음, 특히 국빈 등을 맞음.

한자가 다릅니다.
애플프리터
23/07/17 01:12
수정 아이콘
아, 영건을 붙였어야 했나. 유머가 모자란 드립 죄송합니다.
퍼피별
23/07/16 19:09
수정 아이콘
마누라와는 반대길을 걸었군요
계층방정
23/07/17 22:05
수정 아이콘
영부인도 일반적인 호칭으로서는 사모님에 밀려 사장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누라보다 더 비참한 최후 - 소멸 - 를 맞이할 것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대통령제라는 천운을 만난 것 같습니다.
포카칩은소금맛
23/07/17 08: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SAS Tony Parker
23/07/17 12:28
수정 아이콘
규정 보충 설명을 드리면 제가 탭 변경은 가능하나 벌점이 동반되는 사항입니다,수정 권고도 동일합니다
보통 관리 메시지를 붙이고 처리합니다 잘 바꿔주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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