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22 00:17:16
Name 블래스트 도저
File #1 BUTR006DOM_WbBnnr_1200x628px_ENG_DR_V1_R3_8571d4edf4dcf5c16422697d722b43ec.jpg (131.5 KB), Download : 48
Subject [일반] (스포무) 불릿 트레인을 봤습니다


존 윅을 연출하고 데드풀 2의 감독인 데이비드 리치의 새 작품이죠
일본을 배경으로 가상의 고속열차에서 어떠한 연유로 인해 킬러들이 모이며 일어나는 액션영화입니다

감독만 보면 존 윅 같은 액션을 예상하기 마련인데
이거보다는 타란티노 영화 같은 느낌을 많이 주더라구요.
펄프픽션이라던지...

킬러들의 입담이나 연기와 개성이 훌륭한 편인데
고속열차처럼 신나는 액션을 기대하면 약간 아쉬운 점이 많아요
후반부로 갈수록 CG 아쉬워지는게 티나고, 코로나로 인해 로케 촬영이 어려워져서
거의 가상의 일본이 돼버린 게 완성도를 많이 떨어트립니다

그래도 팝콘무비의 정석은 챙겨서 아쉬운 점 있더라도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는 영화인데
요새 영화 한편 가격을 생각하니 막 추천하긴 어렵네요 또 특수관에서 볼 이유도 크게 없는 작품입니다

청불에 왜색까지 강하니 국내에서는 그렇게 흥행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ps. 영화의 잔인도 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데드풀2와 비슷한 정도? 유혈 장면이 많긴 한데
극단적인 훼손 같은 건 많지 않고 대부분은 약간 코믹스럽게 연출해서 도저히 못 봐주겠다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2세였던 놉이 더 무서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S Tony Parker
22/08/22 00:26
수정 아이콘
동돌비 유료시사회 5천원에 다녀왔지만 말씀하신대롭니다

10점에 소수점까지 6.7 봅니다
여우가면
22/08/22 00:35
수정 아이콘
잔인한 걸 잘 못 보는 편이라 데드풀2와 비슷한 정도...가 잔인하지 않다는 말에 욍? 하게 되네요

그래도 덕분에 용기내서 팝콘먹으러 가보겠습니다 한산은 즐길 자신이 없었는데 빵형나오는 캐릭터 잘빠진 7/10짜리 팝콘무비면 이건 고죠
우주전쟁
22/08/22 09:27
수정 아이콘
OTT로 봐도 무방한 영화인 것 같군요...
SAS Tony Parker
22/08/22 09:3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최적화 영화 같습니다
고급진 킬링 타임 영화
블래스트 도저
22/08/22 12:17
수정 아이콘
네 무방해요 7000원 시절이면 극장에서 에어컨도 맞으면서 본전 생각 안나는 영화일텐데 두배가 되어버리니...
22/08/22 09:29
수정 아이콘
이게 왜 19세일까?? 하고 봤던 작품입니다. 독전은 여성분 가슴 나오고 마약주제에 조폭 칼질해도 15세였는데...

찾아보니 우리나라만 성인용이고 미국이나 일본은 15세네요... 요즘 애니플러스만 봐도 19세를 붙여놓고 속옷신에 모자이크를 하던데 점점 우리나라 심의 기준이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블래스트 도저
22/08/22 12: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영화나 게임 심의는 예전에 비해 많이 관대해졌죠
블레이드 러너 2049 같은거도 15세 이상으로 나왔는데요

불릿 트레인이 18세 이상인게 이해 안될정도의 심의는 아니라고 봐요
아니아니
22/08/22 15:33
수정 아이콘
가이 리치 느낌이 나서 좋더군요. 끝까지 원작에 충실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22/08/22 19:46
수정 아이콘
빵형님이라 보고 싶은... 데이비드 리치 감독은 이제 이런 류의 액션 영화? 쪽에는 계속 콜이 올 거 같습니다
22/08/24 21:4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타쿠인데 처음엔 불릿 트레인 뭔 제목이 이러지 하면서 보러갔는데
한자로 탄환열차 박고선 일본어 나오니 아 단간렛샤하면서 갑자기 기대치
빡올라가고 짜임새에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근데
말씀대로 ott로 봐도 문제가 없는 킬링타임용이란게 아쉽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426 [일반] 헌혈 후기 [37] 겨울삼각형9914 22/08/24 9914 16
96425 [일반] 랜선으로 하는 음식여행 (약 데이터) [26] 이러다가는다죽어7564 22/08/24 7564 8
96424 [일반] [사회?] 1968년 어느 한 엘리트 노인의 아파트 피살 [21] comet2116247 22/08/24 16247 18
96423 [일반] 안녕하세요 빨간네모 입니다 [17] 빨간네모11209 22/08/24 11209 11
96422 [일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재추대 결의 [133] SAS Tony Parker 15808 22/08/24 15808 2
96421 [일반] 스마트스피커로 애기랑 놀기 - 헤이구글 방구소리내줘! [33] 협곡떠난아빠10624 22/08/24 10624 4
96420 [일반] 한번도 안해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짐 [145] 빨간네모22995 22/08/24 22995 4
96419 [일반] 무지의 합리성 [22] 구텐베르크9346 22/08/24 9346 16
96418 [일반] 올해 읽은 소설 리뷰/추천 [26] kien.11820 22/08/23 11820 4
96417 [일반] 이더리움의 미래는? / [72] lexial13935 22/08/23 13935 3
96416 [일반] 비트코인 / 미래를 예측하고 베팅한다는것. [259] lexial17277 22/08/23 17277 7
96415 [정치] 이준석 가처분 자필 탄원서 유출사건 [364] 카루오스30995 22/08/23 30995 0
96414 [일반] [테크히스토리] 회오리 오븐 vs 레이더레인지 [14] Fig.149174 22/08/22 49174 22
96413 [일반] 한국은 외국에 비해 진짜 자전거 도둑이 많을까? [82] 마르키아르18322 22/08/22 18322 28
96412 [일반] [공지] 정치 카테고리의 우회 비속어 및 제재 관련 공지 드립니다. [19] Camomile9322 22/08/22 9322 27
96411 [일반] "요즘애들"은 책을 정말 안읽을까?? [156] 다크템플러20030 22/08/22 20030 24
96410 [정치] 기자님들 수준 너무 높다... [71] 능숙한문제해결사19952 22/08/22 19952 0
96409 [일반] 책 후기 - <엔드 오브 타임> [17] aDayInTheLife9271 22/08/22 9271 2
96408 [일반] (스포무) 불릿 트레인을 봤습니다 [10] 블래스트 도저7708 22/08/22 7708 3
96407 [일반] 지난 5년간 건강보험료 지급이 가장 많이된 질병 [43] VictoryFood18449 22/08/21 18449 7
96406 [정치] 공기업 자산·정부 땅 판다는데..누구 좋으라고? [79] StayAway20049 22/08/21 20049 0
96405 [일반] 교회의 쓸모(feat. 불법주정차) [157] 활자중독자17558 22/08/21 17558 81
96404 [일반] 아버지 장례식 후기 (스압) [94] 헤이즐넛커피16271 22/08/21 16271 1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