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17 20:55:31
Name 엔타이어
Subject [일반] [웹툰] 용사가 돌아왔다.. 이렇게 수습이 될줄은 몰랐네요.

네이버 웹툰 화요일에 연재되는 용사가 돌아왔다.

1화에서 엄청난 임팩트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죠.

그렇지만 3화에서 '한국을 9명의 용사가 나눠가졌다'라는 부분에서 실소가 나오기도 했고,

그 뒤로는 계속 늘어나는 등장인물과 구세대의 등장,

엑스트라급 등장인물의 과거 회상으로 몇화씩 잡아먹으면서 실망감이 커져갔고,

거기에 다른 세계에서 용사들의 동료까지 등장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이해할수 없는 파워업까지 일어나면서

도저히 작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 없었고, 이걸 수습할수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와 이번주 회귀의 용사의 스토리가 나오면서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거의 모두 수습해냈습니다.

생각보다 작가분이 큰 그림을 계속 그려왔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네요.

다시한번 정주행하다보니 새롭게 보이는 장면들도 많네요.

여기서 더 등장인물이나 스토리를 가지치기를 하지않고

결말로 깔끔하게 간다면 꽤나 수작으로 평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17 20:57
수정 아이콘
이번스토리로 평가가 확 바뀌었죠
그10번
22/08/17 21:08
수정 아이콘
인상적인 초반연재분 이후 많은 비판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순간을 위해 1년 넘게 버틴 작가와 애독자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흐흐
유자농원
22/08/17 21:23
수정 아이콘
1화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자급률
22/08/17 21:26
수정 아이콘
댓글로 난타하면 흔들리는 작가랑 침체되는 작가, 원래 구상했던 빌드업을 꿋꿋이 쌓아서 결국 뒤집는 작가가 있던데, 후자로 나름 잘 간것같아요. 멘탈과 실력을 아울러 입증한 셈이니 인정받을만 한듯.

여담이지만 제가 본 작가중에 멘탈갑 원탑은 노란구미였던것 같아요. 고재랑 혜진이 문제로 거의 1년을 댓글로 욕먹었던것 같은데 그걸 결국 뒤집고 혜진이라는 캐릭터를 수직부활시킬줄은...
22/08/17 21:56
수정 아이콘
진짜 부활시켰나요???
세개의 시간때부터 재밌게 봐서 계속 보다가 때려쳤는데 다시 봐야하나 크크
자급률
22/08/17 22:17
수정 아이콘
은주의 방 3부쯤부터 슬슬 부활합니다. 근데 고구마라고 아우성치던 중간부분부터 조금씩 쌓아둔 빌드업을 하나둘 활용해 부활한거라 중간부분도 봐야될거같긴 하네요 크크
22/08/17 21:38
수정 아이콘
1화 임팩트는 역대 최고였는데 그후 좀 실망스럽다가..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게 진행됐었죠. 최근 연재분이 재밌나보네요.
다시 찾아서 밀린거 읽어봐야겠어요.
디스커버리
22/08/17 21:40
수정 아이콘
구세대에서 하차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혜리
22/08/17 22:20
수정 아이콘
오,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네요,
이번 이성준 편은 진짜 엄청 납니다,
동네노는아이
22/08/17 22:24
수정 아이콘
최신화 보고 김민수 마왕 됐을 편으로 보면 찐광기와 찐기쁨이 느껴짐.
22/08/17 22:27
수정 아이콘
진짜 작가가 얼마나 큰 그림을 그렸고 그걸 잘 풀어냈는지 이번화에서 보여줬죠.
1화 임팩트에 비해 스토리가 엉성한거 아니냐 했는데 이걸 한방에 뒤집다니.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2/08/17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스토리 너무 엉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이런 빌드업이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55만루홈런
22/08/17 23:09
수정 아이콘
이 글이랑 댓글보고 봤는데 1화 임팩트 인정...인데 3화 초반 이후 도저히 안봐지네요 크크 한방에 강서구 날린 용사가 1년동안 대한민국 지배? 다른 용사는 모르겠고 저 정도면 1년후면 세계 정복을 해야지 꼴랑 1년에 대한민국은 뭐죠

하필 어제 본 영화가 부산행이랑 반도(를 반만 보고 중단함) 인데 반도보니 하루만에 대한민국이 날라갔는데 그 좀비들 다 합친것보다 강한 용사가 왜 1년동안 뭘한거지... 제가 사는동네가 강서구인데 한방에 날린 임팩트가 커서 역효과가 크크
산산조각
22/08/17 23:26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최근거 보시면 다 납득이 됩니다. 크크크
멸천도
22/08/18 09:13
수정 아이콘
용사들이 걔네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임시회원
22/08/18 01:06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영…
카드영수증
22/08/18 02:04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정주행 했습니다. 재밌네요
Faker Senpai
22/08/18 11:24
수정 아이콘
딱 초반몇화 보고 접었었는데 정주행 해봐야 겠네요
겨울삼각형
22/08/18 15:29
수정 아이콘
제가느끼는 네이버웹툰의 고질병이 참 두드러지는 웹툰인거 같습니다.

스토리진행이 무한액자식 구성..

뭐만하면 아 사실 이사람 과거는..
아 이사람 과거는..
이사람 과거는..

그냥 저냥 보고는 있지만
디스커버리
22/08/18 16:31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아니었으면 하차한채로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그냥 미쳤네요 진짜
구라리오
22/08/18 18:28
수정 아이콘
내용이 군대 전역 예비역 이야기 같아서 몰입이 잘됩니다.
근대 갔다왔는데 아무도 안알아줌.
군대 전역하니 가족들 다 죽음
어려운 상황인데 전역 동기들이 나타나서 도와줌.
군대 전역한 줄 알았는데 꿈임. 근데 꿈 깨면 다시 이등병임
이렇게 혼자 대입하면서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그림이 대사와 너무 갭이 크다는게 불편한 점 빼고는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22/08/19 01:17
수정 아이콘
와 덕분에 엄청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마워요
조미운
22/08/19 02:23
수정 아이콘
1화: 아니 이런 웹툰이?
초반: 1화는 플루크였나...
중반: 작화나 연출은 좋네, 괜찮은 작품인듯?
최근: 마무리 잘 하면 꽤 훌륭한 수작 이상의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음
22/08/19 12:03
수정 아이콘
돈 벌려고 분량 늘리기에 전념해서 개발새발 조연물 작품이 되는 경우가 아니었는 모양이네요.
좋은 작품이 갑자기 돈 때문에 뜬금포 조연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니던가요?
조말론
22/08/19 20:3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두어번 시도하다 오늘 쿠키까지 구워서 끝까지 다봤습니다 진짜배기네요
어니닷
22/08/20 09:10
수정 아이콘
와 하루가 순삭되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DeglazeYourPan
22/08/20 18:02
수정 아이콘
이 웹툰 볼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글 제목만 보고 입문했습니다 감사해요
이쥴레이
22/08/25 23:47
수정 아이콘
1화는 정말 대단했는데 그뒤로 전국을 용사가 나눠가졌다는 설정부터 내용들이 유치찬란하고 펑점하락이었는데.. 저도 한 5화까지 보고 도저히 못보겠다하고 안봤는데 pgr에 이글보고 기억이 나서 오늘 정주행 했습니다.

구세대부터 슬슬발동 걸리더니 이렇게 잘 수습할지 몰랐네요.최신화 음악효과도 좋고 회귀용사는 그저...
짱돌저그
22/10/08 00:28
수정 아이콘
와.. 3화쯤에서 하차했다가
갑자기 자게글 본 기억이 나서 정주행했는데...
감사합니다. 꿀잼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381 [일반]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부산행과 반만 본 반도..? (스포) [8] 55만루홈런8232 22/08/18 8232 0
96380 [일반] [웹툰] 용사가 돌아왔다.. 이렇게 수습이 될줄은 몰랐네요. [29] 엔타이어14576 22/08/17 14576 7
96379 [일반] 부모님과 대화를 시작해보자! [30] 저글링앞다리13111 22/08/17 13111 47
96378 [정치] 취임 100일 회견, 尹이 즉답 피한 질문은… ‘지지율, 인사, 이준석’ [208] 채프27555 22/08/17 27555 0
96377 [일반] <놉> - 장르 영화로썬 부족하다.(강강스포) [36] aDayInTheLife9201 22/08/17 9201 0
96376 [정치] 민주당이 논란의 당헌 80조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140] 마빠이18268 22/08/17 18268 0
96375 [일반] 비상선언 : 한국 영화 비상!! 쵸비상!! [스포있음] [62] 오곡물티슈21686 22/08/17 21686 29
96374 [일반] 루머: 엔비디아 및 AMD GPU 가격은 8월 말까지 추가 하락 예상, 엔비디아는 재고 정리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발표 예정 외 [54] SAS Tony Parker 12224 22/08/17 12224 3
96373 [일반] 망글로 써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3) [17] 공염불9228 22/08/17 9228 21
96372 [일반] 초보용 일반인 모니터 구매 가이드 [84] 빵pro점쟁이13192 22/08/17 13192 10
96371 [일반]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우는 게시물을 보고 생각난 대화 [418] lux20670 22/08/17 20670 12
96370 [일반] "그래서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 [156] 노익장20237 22/08/16 20237 83
96369 [정치] 일본정부: 일본 장차관 통일교 관계의혹 조사안한다. [16] 나디아 연대기13230 22/08/16 13230 0
96368 [일반] 정말 짜증나는 코로나 후유증... [44] 제라그13162 22/08/16 13162 6
96367 [정치] 여당, 의총서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비대위 출범, 이준석 가처분, 윤석열 100일 회견 外) [166] 채프21077 22/08/16 21077 0
96365 [일반] 방콕에서 자고 먹고 [43] chilling12320 22/08/16 12320 26
96364 [정치] 오늘 있었던 이준석의 인터뷰들을 가져와 봤습니다(기자회견 해석본 포함). [306] 채프29447 22/08/16 29447 0
96363 [정치] 대통령실 "日총리, 야스쿠니 참배 고민…우리 측에 사전 설명" [136] Crochen21930 22/08/15 21930 0
96362 [일반] 광복절맞이 뻘글: 8월 15일이 정말 "그 날"일까요? [40] Nacht11224 22/08/15 11224 29
96361 [일반] [역사] 광복절 특집(?) 일제 강점기 어느 고학생의 삶 [13] comet2110462 22/08/15 10462 36
96360 [정치]  [단독]與 비대위원에 '30대 女' 이소희 세종시의원 내정 [48] 나디아 연대기17839 22/08/15 17839 0
96359 [정치] 이준석의 성상납접대 의혹은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156] jjune19546 22/08/15 19546 0
96358 [정치] 올해 광복절과 작년 광복절 비교 [101] 틀림과 다름13940 22/08/15 139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