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2 01:42:30
Name 김소현
Subject [일반] 이별..그 가벼움..
작년 6월..
그녀를 처음 보았습니다..한눈에 반했어요..
하지만 무려 10살차...
'아닐꺼야..난 아닐꺼야'
그러면서 숨기고 또 숨겼습니다..

그러던 지난 어설픈 봄...
술에 취한척 안기는 그녀를 차마...차마..
마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있었습니다..취한척 연기 한다는거..

그렇게 시작한 사랑은..약 50일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으로 끝을 내렸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왜 이러는 거냐고..
그녀 왈 'xx님일떄가 더 좋았어요..'

마음을 숨길떄가 더 좋았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짝사랑은 짝사랑일떄가 더 아름답다는 말.....
전부 물어봤습니다..어찌 보면 집착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내요..
아니랍니다...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여자의 생각을 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무섭습니다..
아직도 회사에서는 전과 똑같이 대해줍니다..

그래도 ...
옆에 있으면 설레이는 마음을 숨길수가 없내요...

그 동안의 여자들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너는 너 같은 사람 만나서 내 마음 느껴봐야 한다고..'
인과응보.....

평행을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서..
더 무거운 사랑의 무게..

'인과응보..'

하하..........

10번 찍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
15/06/02 01:55
수정 아이콘
김소현....
lethargicS
15/06/02 02:43
수정 아이콘
차유람...ㅠ
파란아게하
15/06/02 08: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설레거나 두근두근대는 건 고백하기 전이나 처음 알아갈 때만한 시기가 없겠지요, 익숙해지니까.
다만 사랑의 방식 중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텐데, 그걸 또 말로 설명하거나 설득할 만한 것도 아니겠죠.
나 싫다는 사람 붙잡지 말라고 그래도 소용없다고 머리로는 되뇌여도, 또 울고불고 매달리게 되고.
아마 10번 찍으면 더 멀어지겠지만 철저히 무관심하면 돌아오겠죠, 씁쓸하게도. 허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98 [일반] [펌] 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말하는 ‘메르스’ [27] 미스터H8792 15/06/02 8792 5
58697 [일반] WHO가 한국 정부에게 치료 과정에서 메르스 공기 감염을 주의하라고 했다는군요. [25] 저 신경쓰여요8792 15/06/02 8792 2
58696 [일반] 1 [32] 삭제됨6957 15/06/02 6957 0
58695 [일반] 새누리당, 세계최초 ‘SNS 감청법’ 발의 ‘감청 합법화하자’ [59] 삭제됨6987 15/06/02 6987 4
58694 [일반] 어그로에 관하여 [15] 2989 15/06/02 2989 17
58693 [일반] 빅뱅 태양·배우 민효린, 열애…YG·JYP 커플 탄생 [14] 효연광팬세우실6922 15/06/02 6922 0
58692 [일반] [해축] 두덱 자서전에서 레알마드리드 무리뉴 라커룸 사건 밝혀 [58] 첼시FC11676 15/06/02 11676 5
58691 [일반] 안다는 것에 대하여 [9] 4074 15/06/02 4074 4
58690 [일반] 한 자기계발서 작가가 생각하는 고조선 역사? [19] 인벤7860 15/06/02 7860 0
58689 [일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관련 영상 몇개 [18] 어리버리5352 15/06/02 5352 2
58688 [일반] 배우 김보성 종합격투기 데뷔 (로드FC) [28] 샤르미에티미10314 15/06/02 10314 3
58687 [일반] 중학교때 내가 경험한 일진. [25] 단신듀오10015 15/06/02 10015 3
58686 [일반] [단독 예고] 세계가 주목할 만한 특종, 더팩트가 확인했습니다 [47] 효연광팬세우실11883 15/06/02 11883 1
58685 [일반] [뉴스] 중국 458명 태운 여객선 침몰 [28] cd9494 15/06/02 9494 0
58684 [일반] 유재석, 종편 진출..JTBC 새 프로그램 진행 [60] 양념반자르반11816 15/06/02 11816 1
58683 [일반] 불량배도 급이 있어요. 노답부터 예스답까지 [12] 이슬먹고살죠7837 15/06/02 7837 1
58682 [일반] 결국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했네요 [262] 수지느27348 15/06/02 27348 4
58680 [일반] 벌써 13년 [5] 모여라 맛동산4626 15/06/02 4626 8
58679 [일반] 이별..그 가벼움.. [3] 김소현3268 15/06/02 3268 0
58678 [일반] [책소개] 제국의 게임 -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5] redder3062 15/06/02 3062 5
58677 [일반] [Digital Single A] BIGBANG (빅뱅) - BANG BANG BANG & WE LIKE 2 PARTY [12] 루비아이3512 15/06/02 3512 0
58676 [일반] DC위키 스갤 항목의 PGR21 [67] No.1011910 15/06/02 11910 0
58675 [일반] 누군가는 관심있을 일본의 즉석만남 이야기 [36] 단호박52785 15/06/02 52785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