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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7 21:16:31
Name 키토
Subject [일반] 배상문 변호인 "축구 박주영처럼 올림픽 출전 기회 달라" 뭐라는거지???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olf/newsview?newsid=20150527161929747

엄.... 이 선수가 실력이 없는 선수는 아닌데 자꾸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이미지를 깍아 먹는군요.

86년생이라 올해 30인데...이제 특별히 더이상 연기 사유가 없어서 병무청에서 연기 못해주겠다고 한거고
그럼 뭐 국적 포기할꺼 아니면 가야죠.
뭐 지금 한창 좋을때라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고 소송한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박주영은 선발 논란이 정말 심하기는 했지만 뭐 선수발탁 자체는 감독권한이니 MB가 독박을 쓴다고 데려간거고
(올림픽은 대성공 월드컵은 대쪽박..)
올림픽 경기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축구처럼 감독권한이나 그런게 아니면은
올림픽 출전권은 박주영 처럼 출전 기회를 달라고 할게 아니라 실력으로 따야 하는거고요.
연기사유가 없어서 연기 못해주니까 군대가라라고 하는데 연기해달라도 특혜로 봐야하는데
올림픽 출전권도 아직 선발방식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기회를 달라는것도 특혜로 봐야할것같고..

변호인이 말한겁니다만 굳이 왜 온몸에 기름 붓고 불을 지르는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요새 스티븐유 때문에 병역문제 시끄러운데
뭐 선수 본인이 잘 선택하겠지만 잘 해결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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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5/05/27 21:20
수정 아이콘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람을 올림픽 대표로 뽑으라고요?
만일....10001
15/05/27 21:21
수정 아이콘
눈치가 없는 건지... 하필 유승준으로 인해 병역 기피자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는데 저런 무리수를 두네요. 게다가 예를 든 사례도 박주영이라니.
순규하라민아쑥
15/05/27 21:21
수정 아이콘
이분도 곧 스티붕 배 되실라나
마빠이
15/05/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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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스티브유 논란도 있어서 지금 국적 포기하면 영구 입국금지 당할거 같은데 언플 하지 말고 깔끔하게 입국해서 입대 하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아 보이네요
15/05/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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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은 따논건데 못나가서 병역특혜를 못받았다는건가요...크크크크크크
15/05/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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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발언은 파이어시킬만하네요. 안 그래도 박주영은 파이어의 아이콘인데.
15/05/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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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더럽게 안좋다고 본인은 생각할텐데...
본문보니까 올림픽 정식정목도 이번에 처음 생겼으니 더 답이없죠 그러게 미리미리 갔다오지 머하로 버티고 버티다 끌려가는지...
트릴비
15/05/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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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야 법적으로 문제 없이 허가받고 외국 나가서 올림픽 메달 따고 면제 받은거죠
물론 그 과정에서 홍감독과 함께 축구팬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긴 했지만 절차상으로 뭔가 문제가 된건 아닌데, 본인은 해외 나가는 것 부터가 이미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기가 된건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허허..
15/05/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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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사람은 없죠
역시 돈이 최고여
욕을 어떻게 먹든 병역만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인 듯
연휘가람
15/05/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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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싫으면 국적 포기하면 그만이지 참 구질구질 말도 많네요.
Shandris
15/05/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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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의 경우 병무청이 국외여행을 하지 않은걸로 봤기 때문에 국외여행 연장허가를 내지 않은거고 그거때문에 다투는 걸로 아는데 올림픽 얘기를 꺼내는걸 보면 배상문이 아무래도 밀리는 듯 싶네요. 이리 가다간 아무래도 미국인 한 명 더 볼 거 같은 분위기...
15/05/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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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나이고 재판에서 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그래서 올림픽으로 바람 한번 돌리는것같은데 스티븐유때문에 실패할듯
예도 박주영 들어가지고 어그로 끌릴테고..
박초롱
15/05/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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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신선한 발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15/05/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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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고통 받는 박주영
15/05/27 21:32
수정 아이콘
곧 떠나시겠네요....
The xian
15/05/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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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씨는 욕은 푸짐하게 먹었지만 불법은 아니지요. 반면 배상문씨는 지금 이미 법을 위반해서 고발당한 상태고요.
그러면 배상문씨 변호사가 할 일은 박주영씨를 걸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령을 초과했는데도 병역특례 기회를 받은 선수의 사례를 찾는 일입니다.
그걸 못 찾아서 쫄리니 저러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의뢰인을 변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의뢰인의 뒤통수를 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차이가 뭔지 변호사쯤이나 되는 사람이 정말 몰랐을 리는 없고. 그런데도 이런 정신나간 주장을 한 건 좀 많이 심각하네요.
15/05/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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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주장하는게 우리 배상문이는 특별하니까 특혜좀 주세요 징징징인데...
올림픽가서 무조껀 메달따온다는 보장이 있지 않는이상 이 테크는 좀 심하게 무리수가...
Rorschach
15/05/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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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아니고 편법...
사실 치지도 않을 시험 원서 접수하고 그걸로 미룬 경우랑 같죠.

그런데 변호사가 말할게 저것 밖에 없을 만큼 핀치에 몰린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스쿠데로
15/05/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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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본가요?
어리버리
15/05/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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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470&article_id=0000001622
병무청이 바로 발표했네요. [어짜피 너 님은 올림픽 대표로 뽑히기 힘들 뿐만이 아니라 올림픽에서 메달 따더라도 병역법으로 고발 당했기 때문에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이 안되삼.]
지금 진행되고 있는 행정위반 소송에서 배상문이 승리를 하고 병역법 위반자라는 딱지를 때야지 어찌저찌 진행되긴 할텐데, 소송에서 병무청 상대로 이기더라도 골프 국가대표 뽑는 사람들이 배상문을 어떻게 뽑겠습니까;; 뽑으면 바로 따라올 후폭풍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 박주영은 저리가라의 굉장한 후폭풍이 날아올겁니다. 크크.
박초롱
15/05/27 21:36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크크. 요즘 병무청은 짜증 많이 나겠네요. 날도 더운데 어그로끄는 사람들이 많아서.
피아니시모
15/05/27 22:45
수정 아이콘
유씨도 그렇고..
김기만
15/05/27 23:09
수정 아이콘
국방부 입장에서는 고마울걸요... 하도 안좋은 사건이 많으니 저런걸로 덮어줘야..
허저비
15/05/27 21:37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러는거 같네요
나는 어떻게든 군입대 연기해서라도 국내에 남으려고 했는데 니네들이 하도 뭐라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국적포기하겠다
15/05/27 21:38
수정 아이콘
골프선수도 상무출신으로 대회나갈수있지않나요?? 그런제도가 없어서 질질끌다가 지금 이꼴난건가요?
15/05/27 21:40
수정 아이콘
골프가 정식종목이 되는게 내년 올림픽이 처음으로 압니다.
15/05/27 21:4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작년인가 상무골프단이 생겨서 군인출신으로 대회나가는걸로 알고있거든요..해외대회는 못나가는건가 싶기도하고...

정확히 잘몰라서요.
15/05/27 21:44
수정 아이콘
해외대회는 뭐 골프는 국대 시스템이 아니라서 안되지 않으려나여...
어리버리
15/05/27 21:50
수정 아이콘
나갈려면 나갈 수 있겠죠. 문제는 작년 말에 오랜만에 뽑힌 상무 골프 선수가 올해 국내에서 있을 국제적인 군인 스포츠 대회 메달 획득을 위해 임시적으로 뽑힌거나 마찬가지여서 꾸준히 선수를 뽑을지가 의문이라는거.
트릴비
15/05/27 21:52
수정 아이콘
국내 대회를 나갈 수 있습니다만 상금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상문의 경우에는 애초에 목적도 해외대회 출전에 있으니 상무를 가고싶지 않은거겠죠
Special one.
15/05/27 21:41
수정 아이콘
박주영으로 인해 법이 강화되면서 직격탄을 지대로 맞았죠 크크크.
15/05/27 21: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 박주영이???
어리버리
15/05/27 21:45
수정 아이콘
배상문에게 남은 선택지는 몇가지 안되죠.

[1. 얌전히 귀국한다음에 공항에서 바로 검찰로 끌려가서 진술 후 처벌 받고 입영 후 군 생활
2. 미국에서 계속 개기면서 시민권 획득해서 스티븐 유 시즌2 개시.
3. 지금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서 이기고, 골프 국가대표로 뽑힌 다음에 메달을 따고 군 면제 후 룰루랄라 PGA 투어 다님.]


일단 1번이 확률 가장 높습니다. 2번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어릴 때 미국으로 모든 가족이 이민 가서 미국에 모든 생활 기반 및 가족들이 있었던 스티븐 유와 달리 배상문은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다가 골프 투어 때문에 미국 영주권을 획득한 경우기이게 미국 시민권 따면 바로 따라온 한국 입국 금지가 엄청 큰 타격이 됩니다. 미국에서 친구, 가족 없이 혼자 모든 생활 다해야 하거든요. 가족들이야 가끔씩 찾아갈 수는 있겠지만요. 추가로 시민권 획득함과 동시에 국내 모든 스폰서의 지원이 정지될 것이 확실하니 대회 상금이나 레슨 비용만으로 생활을 유지해야 할텐데 그 정도의 실력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3번도 어려운게 위에도 리플로 남겼지만 소송에서 이겨도 배상문을 누가 국가대표로 뽑겠나요.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야구, 농구, 축구에서도 그런 의도로 30세 가까이까지 군대를 안가고 뻐팅긴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배상문만큼 노골적인 선수는 박주영 빼고 없었죠.
15/05/27 21:48
수정 아이콘
3번은.... 변호사가 이 멘트까지 해버리는 바람에...MB같이 탱킹해 줄수 있는 사람아니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봐야.. 그렇다고 뽑았다가 메달도 못따면 후폭풍이...
피아니시모
15/05/27 22:48
수정 아이콘
사실 홍명보 탱킹도 그나마 축협의 황태자에다가 그 전 선수로써 한국레전드였으니깐 어떻게든 반어거지로 탱킹이 된거지(..) 이건 ...
냉면과열무
15/05/27 21:46
수정 아이콘
이러다 국적 포기하는것 아닌지.. 그리고 4~5년 후 나중에 심경고백 인터뷰 할 것도 같다는...

근데 제 생각은 여론도 안 좋고 하니 군대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본인은 전성기때 끌려가는거라 무척 짜증나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15/05/27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배상문선수는 왜 상무골프단에 안들어가는건가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014&article_id=0003419509
일병 양지호 선수가 우승했다는 뉴스인데 일병이면 보통의 상무처럼 2년간 상무골프단에서 활약하는거 같은데..
배상문선수정도면 들어갈수있는거 아닌가요???
15/05/27 21:51
수정 아이콘
배상문은 PGA가 주력이니까요.... 양지호 선수는 KPGA....
아 그리고 상무는 나이제한 있는걸로 아는데 만 29세라 불가능하지않나여?
어리버리
15/05/27 21:57
수정 아이콘
만 27세입니다;; 지금 입대 요강 살펴봤는데 예외 규정도 없네요.
15/05/27 21:58
수정 아이콘
;;;;
어리버리
15/05/27 21:53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olf&ctg=news&mod=read&office_id=025&article_id=0002467029
상무골프단이 올해 이후로 존속 여부가 불투명 합니다. 올해 10월에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때문에 만들어진 한시적인 파트여서요. 2000년까지는 상무골프단이 있긴 했는데 그 때 없어진 이후 거의 15년만에 생긴 것이네요. 솔직히 상무에 골프단이 있어야 할 이유가 애매하죠. 지금 경찰청이나 상무 모두 체육단 다이어트에 열심이거든요. 선수 입장에서는 상무가 있으면 좋겠지만 형평성 문제와 비용문제 때문에 계속 되기 힘들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 변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무지하게 잘하거나 지금 상무선수가 출전하는 국내 KPGA 대회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거.
15/05/27 22:26
수정 아이콘
우승해도 상금을 안 준다능
cadenza79
15/05/28 01:26
수정 아이콘
노는 물이 다르죠. 배상문은 한국 일본 상금왕을 다 거친 선수인데요. 수준 자체가 다릅니다.
몽실이
15/05/28 02:53
수정 아이콘
지금 배문선수가 뛰는 투어와 국내 남자 투어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지은이아영이
15/05/27 21:51
수정 아이콘
그냥 귀화해라
으으으응
15/05/27 21:55
수정 아이콘
사실상 군대가면 pga는 다시 갈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죠. 여론은 좋을수가 없겠지만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네요.
양자 택일 같은데 욕 드럽게 먹고 걍 국적 포기 하고 골프 계속 하던가, 걍 돌아와서 군대 갔다와서 재도전 해보는건데......
와서 가긴 가야 할겁니다. 국내 스폰없이 버틸 급의 선수는 아직 아닌거 같고
15/05/27 21:58
수정 아이콘
뭐 변호사가 저정도도 몰랐겠습니까...
아마도 당사자가 그렇게 주장 해 달라니 에라 모르겠다 . 니가 돈 주는 데 뭐 나는 시키는 대로 할게 였겠죠...
어리버리
15/05/27 22:00
수정 아이콘
의뢰인이 까라면 까야죠. 크크. 얘기하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을 할거 같아 보입니다.
위원장
15/05/27 22:05
수정 아이콘
귀화해. 이해해줄께. 좋은 미국 선수가 되거라.
lupin188
15/05/27 22:15
수정 아이콘
골프선수로서는 미국인이 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15/05/27 22:31
수정 아이콘
박주영 전례가 있으니까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거지요.
박주영도 정해진 나이 이상 미루기 위해 모나코 영주권 취득했잖아요.
그래놓고 저런놈을 대표로 뽑아놓고 군대 안가면 자기가 대신 가겠다던 MB는 대신 가지도 않았구요.
endogeneity
15/05/27 22:57
수정 아이콘
이 사건 불허처분의 직접근거는 병무청 훈령인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업무처리 규정' 상 연령기준입니다.
위 훈령은 병역법 시행령 제 146조 2항의 위임을 받은 것이라 시행령과 결합하여 소위 '법규명령'의 효력을 가지므로 행정처분의 직접 근거가 됩니다.
이렇게 관련규정에 쓰여있는 숫자나 문자 그대로 처분이 이뤄진 경우는 그 규정 자체가 위헌이라야 다툴 여지가 있습니다.
근데 이미 헌법재판소가 2013년에 위 규정이 합헌이란 취지로 위헌소원기각결정을 했습니다.
종래 28세 이상자에게 연기허가처분이 내려진 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 몰라도 위 소송 자체가 패소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얼척없는 주장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 선수가 여기서 결국 국내에 돌아와 병역의무를 이행하면 사실상 선수생명은 끝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상황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5/27 23:06
수정 아이콘
주영신이 꼼수쓴거지 배상문이 그걸 원할 수 있는건 아니죠. 이래저래 주영신은 꼼꼼합니다. 갓주영이죠. 스승 한명 잘만나서 합법적 병역면제도 받고
김기만
15/05/27 23:10
수정 아이콘
군대 다녀온 입장에서 괘씸한것과는 별개로 병역에 대한 제대로된 개혁이 필요합니다. 이런걸 하라고 할망구야
15/05/27 23:14
수정 아이콘
언플하지말고 진작에 몇년전에 조용히 귀화하면 되지 뭐이리 언플하는지
Around30
15/05/27 23:16
수정 아이콘
박주영 국대 월드컵성적이나 요즘 폼으로는 까여도 별수없지만 올대때 동메달은 박주영이 그냥 인맥빨로 뽑혀서 운좋게 면제 먹은거라 생각하신분들은 인지부조화에 가깝습니다. 인정 할건 인정해야죠.
15/05/28 00:05
수정 아이콘
글씨요.... 2011-2012 시즌 아스널에서 4경기 1골...
전전시즌인 2010-2011 시즌 모나코에서 33경기 12골...인데
전전시즌은 공격수로서 평타 정도고 아스널에서 4경기 1골되면서 폭망했죠.(물론 이때 풀페르시 될줄은 아무도 몰랐..)
그러면서 2012년 초 병역 꼼수 쓰면서 온오프 전부 폭발했구요.
그렇게 핫이슈 되면서 올대승선안된다고 온오프에서 말이 그렇게 많았는데 MB랑 축협쉴드로 승선했고
사실상 3-4 위전 1골 1어시 아니었으면 개욕먹었을겁니다.
막타못먹는원딜
15/05/27 23:53
수정 아이콘
배상문 정도 되는 네임드면 군 골프장으로 보낼텐데 거기서 장성들 폼 좀 교정해주고 나오면 될 걸 왜 이리 일을 크게 만드는지..
표절작곡가
15/05/28 00:38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러네요~크크크

장성들이 배상문씨 온다고하면
언제 훈련소 퇴소할지만 기다릴 듯.....
15/05/28 00:41
수정 아이콘
pga출전권때문에 포기하기 힘들껄요..
cadenza79
15/05/28 01: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일단 입국을 해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만, 배상문이 버티는 것의 당부를 떠나서, 배상문의 입장이 되어 보면 이해할 만한 측면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PGA의 출전권 제도가 배상문의 머리를 꼬이게 하고 있는 것이죠.

위에서 박주영이 언급되었는데, 축구의 경우 구단과 계약을 통하여 선수로 뛰게 되어 있는데요. 구단이 실제로 그렇게 해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적어도 구단만 OK하면 2년 병역의무 이행하고 다시 복귀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러나 골프는 다릅니다. 개인경기라 출전권이 있어야 대회에 나갈 수 있는데, 이 출전권이 계약에 의하여 생기는 게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지요.

골프대회는 참가자 수를 무제한으로 치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예선을 거치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있습니다. 경기장이 프로선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들도 상시 사용하는 경기장이라 몇 주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경기를 치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예선을 만들면 한 대회 하는데만 보름 넘게 걸리니 대회 수를 늘릴 수 없고, 흥행도 안 됩니다.
결국 매주 경기를 하되, 대회당 참가자 수는 경기 치를 정도만 제한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출전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출전권 제도는 어느 나라 투어든지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좀 웃기는 말이지만 정확히 실력순으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그해 투어에서 상금을 많이 받았어야 다음해 출전권이 생기는데, 그 상금을 따려고 대회를 나가려니 막상 출전권이 없다는 거죠;;;

그나마 순환을 시키기 위해서 상위권, 이른바 TOP10에 상금을 몰빵하고 그 이하의 순위에는 상금순위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할만한 수준의 상금만을 줘서 인생한방역전을 노릴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평균적으로는 올해 많은 대회에 나가야 내년에도 많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회 우승자로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회 규모에 따라 짧게는 당해년도, 길게는 5년간 풀시드권을 줍니다.
위와 같이 대회 우승자로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년도 상금순위로 출전권을 자르고, 상금순위에서 밀리면 1년에 딱 한 번 있는 퀄리파잉스쿨(=일종의 예선전)에서 참가자격을 따야 합니다. PGA 퀄리파잉스쿨 같은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다 옵니다. 자국투어와는 상금이 넘사벽이니까요. 지역예선을 먼저 하고 최종예선을 하지요.
그렇게 바늘구멍을 통과하여 시드권을 따더라도, 바로 전 경기 출전이 보장되는 게 아니고, 이른바 대기번호표를 받은 겁니다. 시드권자 숫자가 대회당 참가인원보다 항상 많기 때문에, 앞 순위에서 참가 안 하는 사람이 생겨야 다음 순위자에게 너 참가할래 하는 식으로 통지가 오게 되지요. KPGA는 이동시간이 길지 않으니 집에서 대기합니다만, PGA는 미국땅이 워낙 넓어서 통지받고 오면 늦으니까 대기번호 상위 10명 정도는 대기자로 현장에 오라고 합니다. 갑자기 참가 못 하는 선수가 생기면 즉석에서 참가자격이 생기죠. 물론 자리 안 나면 다시 짐 싸서 집으로 와야 하구요. 물론 그 비용은 대회측에서 제공하는 게 아닙니다. 다 스스로 부담해야죠. 미리 가서 대기해야 하니 숙박비 항공료 등등 하면 공치고 돌아오더라도 실제 출전선수만큼 듭니다.

즉 풀시드권자 상위순번자는 컨디션에 맞추어 연간일정을 짜서 자기가 가고 싶은 대회, 그것도 가급적 상금규모가 큰 대회를 골라서 나갈 수 있지만 후순위자들은 컨디션 조절이고 뭐고 떠나서 땜방자리 생기면 다 나가야 됩니다.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상금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른바 TOP10에 계속 들거나, 한방 우승으로 풀시드권을 따야 하지요.

많은 분들이 기억이 나실텐데,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우즈를 극적으로 꺾고 우승을 해서 5년짜리 풀시드권을 땄던 양용은이 한방 우승으로 풀시드권을 땄던 대기선수였죠. 원래 양용은은 PGA챔피언십에 나갈 순번이 안 되었는데요. PGA챔피언십 5개월 전에 혼다클래식에서 대기선수로 우승을 해서 단번에 풀시드권을 따서 우즈와 겨룰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죠. 그 앞순위가 대회포기를 안 했으면 양용은과 우즈의 대결은 없었을 것이구요. 양용은은 그 후 별 소식이 없더니, 작년 상금순위가 미미해서 결국 올해 PGA 시드가 없어졌습니다.

배상문의 경우 퀄리파잉스쿨을 3수한 끝에 간신히 PGA에 턱걸이를 해 놓고, PGA 진출 1년반만에 우승해서 시드권 받아놨다가 그 후 부진해서 드디어 출전권 날아가나보다 하는 상황에서, 2014-2015투어 첫 대회를 우승해서 간신히 3년짜리 풀시드를 받아 시드가 연장됐지요. 그런데 그거 딱 날려먹게 생긴 상황이긴 하거든요. 2017년 하반기가 되면 풀시드권은 소멸, 상금순위는 리셋, 결국 퀄리파잉스쿨부터 새로 시작해서 대기번호 받아서 대기하다가 짐 싸는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게 된 거죠.
PGA 사무국에서 병역사유로 인한 풀시드권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한다는 기사가 하나 나긴 했는데 공식적으로 나온 건 없더군요. 원래부터 병역사유는 풀시드권 연장사유가 아니니 그냥 카더라였던 듯.

미국 시민권 획득하자니 스티브유 꼴이 날까 두렵고, PGA 사무국의 시드권 연장 보장 없이 입영하자니 MLB 선수가 마이너리그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 상황이고, 본인으로서도 난감한 상황이긴 할 겁니다.
표절작곡가
15/05/28 01:51
수정 아이콘
쌓아놓은게 있는데 깔끔하게 포기하기는 힘들겠네요.....

그렇다고 대한민국 법이 이 사람을 배려해달라 하기도 그렇고......
Shandris
15/05/28 01:59
수정 아이콘
하긴 아예 PGA를 못 밟으면 그냥 군대나 갔다오자하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출전권 날아가려는 상황에서 시드 받고, 날아가려는 상황에서 시드받고 이러니 병역문제 따질 겨를이 없었을 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다고 봐줄 수야 없겠지만...
몽실이
15/05/28 02:47
수정 아이콘
대략 맞는 말씀입니다..

솔직히 배상문도 사람인이상 쉽게 포기할상황은 아닙니다..

행정소송판결이 나고 깔끔하고 인정하고 군대다녀온다면 저는 욕하지않고 응원할 겁니다..

할수있는건 해보고나서 그래도안되면 군대 가야겠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니까요...
몽실이
15/05/28 02: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방식은 세계랭킹과 비슷한 올림픽 랭킹을 산정해서 나라별로 쿼터를 배정해서 나가게됩니다..

혹시 병역연기가 해결되고 배상문프로 성적이 잘나온다면 나갈수있어요...

대한골프협회에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 안병훈프로가 유럽투어 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랭킹이 급상승하는바람에 실력으로 선발되는것도 쉽진 않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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