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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07 15:04:42
Name roobiya
Subject [일반] 민물장어 이야기
질문게시판에 민물장어 이야기가 있어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민물장어는 뱀장어과에 속하며 민물에 살아 흔히 민물장어라 불립니다. 보통 민물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 알을 낳습니다. 민물장어가 고가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 인공 부화를 성공한 사례가 없기에, 바다에 사는 치어(실뱀장어)를 직접 잡아 양식하고, 어느 정도 자란 것이 우리가 먹게 될 민물장어 입니다. 그런데 이 치어값에 따라 민물장어의 가격이 결정됩니다. 어느 해는 치어가 잡히질 않아 가격이 급등하고, 어느 해는 너무 많이 잡혀 가격이 하락합니다. 그러나 장어구이 집에서 치어 값 상승으로 인해 가격 오른 것은 그대로 반영하면서, 내릴 경우는 절대로 가격을 내리진 않습니다. 결국, 자연산 치어를 양식으로 키우다 보니 민물장어는 다른 외식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장어는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확실한 건 가장 비싼 녀석이 바로 민물장어라는 것이죠. 민물장어는 주로 구이를 해서 먹습니다. 탕이나 다른 메뉴(탕수육, 찜, 덮밥 등)가 있지만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방식은 구이입니다.

구이도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금구이
간장구이
고추장구이

소금구이는 주로 굵은 소금만 뿌려서 구운 후 간장소스 또는 다른 소스(갈치속젓에 찍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를 찍어 먹습니다. 쌈은 상추/깻잎+마늘/생강/고추/양파+쌈장 콤보가 주로 이용됩니다.

여기서 장어구이집의 레벨을 결정짓는 것이 바로 (간장)소스입니다.

장어구이는 보통 생으로 초벌을 구운 후, 간장 소스를 앞뒤에 바른 후 재벌구이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세번째 구운 후 먹게 됩니다. 고추장 구이 같은 경우 세 번째 구운 후 마지막에 고추장 소소를 발라 살짝 구운 후 먹습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고추장 때문에 금방 탈 수 있습니다.

소스의 비법은 가게마다 다릅니다. 주로 간장+생강+마늘+양파+한약재+장어 머리+뼈 등 가게마다 다른 노하우가 농축된 것입니다. 이 소스의 맛에 따라 장어 특유의 비릿하거나 흙냄새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보통 일식집에서 파는 장어초밥이나 덮밥의 소스는 단맛이 너무 강하더군요.

장어는 알다시피 기름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구울 때 위에 불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기름이 아래로 쫙 빠지니까요. 보통 숯불갈비처럼 불 위에 장어를 굽는 집도 많은데 이럴 경우 고도의 굽기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칫 불쇼가 일어나거나 아니면 고기가 제데로 익지 않거나 최악은 양념 따로 고기 따로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어를 불 위에 굽는 방식으로 먹을 때는 두 눈 부릅뜨고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주면서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20년 전만해도 장어구이집에는 장어 쓸개를 같이 주곤했습니다. 쓸개라는 것이 정말 콩알 보다 작기 때문에 보통 주사기를 이용해 쓸개즙을 뺀 후 소주에 타서 먹곤했습니다만, 요즘에는 항생재를 사용해서 양식을 하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머리 부위는 따로 말하면 보통 구워서 나오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맛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장어하면 꼬리를 많이 선호하지만 맛 자체는 그리 없습니다. 꼬리가 아무래도 헤엄치면서 근육 운동을 하고, 마리당 딱 한 접만 나오기 때문에 서로 먹으려고 하지만 민물장어라는 것이 이리저리 헤엄치며 움직임이 좋은 녀석은 못 됩니다.

민물장어 하면 흔히 ‘풍천’을 알아줍니다. 풍천이라는 것은 어느 한 곳의 지명이라기보다는 동네에 있는 바다와 만나는 내천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어느지역이든 풍천이란 지명은 있습니다. 다만, 고창 선운사 근처의 풍천에서 잡은 자연산 장어가 워낙 유명하고 맛이 좋아 이 곳이 유명해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도 간혹 자연산 장어가 잡히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양식 장어보다 사이즈가 월등히 크고 거기서 흘러 나오는 기름의 양은 세, 네 배는 됩니다. 가격도 몇 배의 가격이라 일반인이 먹기는 조금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딱 한번 맛을 봤는데 저는 양식장어 맛이 훨씬 좋더군요.

식당에서 장어를 잡을 때 보통 전기 막대기를 사용해 잠깐 기절 후 손질에 들어갑니다. 워낙 미끄럽고 힘이 좋아 손으로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머리 부위를 못으로 고정 후 배쪽에 칼집을 넣은 후 길게 복개 후 뼈와 머리를 절단합니다.

장어의 크기는 1kg 기준으로 3마리가 1Kg이면 3미, 5마리가 들어가면 5미, 7마리가 들어가면 7미라고 지칭합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5미 정도가 가장 맛이 좋고 가격도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7미 같은 경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여 무한장어 리필 같은 식당이나 저렴한 초밥 내지 덮밥 재료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민물장어가 스테미너 식품의 상징으로 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장어 해체 과정에서 머리가 잘린 후를 보시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순 있는데 머리가 잘린 후 약 10분 정도 머리가 움직입니다. 이걸 보고 초기에 장어 요리하신 분들은 장어가 정말 체력이 좋구나라고 생각했고 이 소문이 결국 스테미너 식품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민물장어는 가격이 높고, 특유의 느낌함과 흙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대중적으로 자리 잡기 어려운 원인이 되기도 했죠. 만약 인간이 인공부화까지 성공시킨다면 민물장어도 조만간 광어회처럼 우리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오늘 저녁은 남친과 장어구이에 복분자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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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7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싸구려식 설탕범벅 장어덮밥도, 개당 오백 원짜리 마트표 장어초밥도 잘 먹습니다. 이 글 읽으니 장어가 땡기네요.
그러나 마지막 문장만 아니었으면 아주 좋은 글이었습니다마는, 마지막 문장의 존재 때문에 이 글은 그냥 좋은 글입니다.
아... 정말 부럽네요. 물론 구체적으로 뭐가 부러운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15/05/07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마지막 문장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피지알러분들께 충격 요법을 좀 줘서 얼른 솔로 탈출하길 기원하는 마음에 사족 아닌 사족을 넣었습니다. 저의 속 깊은 뜻을 헤아려주시시옵소서.
15/05/07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솔로도 아니고 무려 딸아빠 유부남이라서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 아닙니다. 그냥 장어 맛있다고요. ㅠㅠ
15/05/07 15:21
수정 아이콘
솔로도 아니고 무려 딸아빠 유부남인데 왜 부러운 거죠..?
15/05/07 15:32
수정 아이콘
역시 남친이 있기 때문이죠!?
한달살이
15/05/07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딸아빠 유부남이지만, 마지막 문장은 부럽습니다.
아.. 물론 구체적으로 뭐가 부러운지는 말하지 않고 싶습니다.
어제내린비
15/05/07 23:14
수정 아이콘
충격요법으로 탈출이 가능하면 벌써 탈출했겠죠.
몇십년째 충격만 계속 받고있네요. ㅠ.ㅠ
랜드로드
15/05/07 15:09
수정 아이콘
남친분........ 힘내세요
15/05/07 15:15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제가 좀 힘이 빠져서 저를 위한 자리입니다. 남친 힘하고는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15/05/07 15:1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삼촌 강에가서 장어 잡았는데 힘이 엄청 나더라구요.... 전 잡을수도 없어서 삼촌이 잡으셨는데

가끔 장어즙해다 주시면 먹는데 먹으면 확실히 좋은것 같긴해요!(부끄)
종이사진
15/05/07 15:16
수정 아이콘
삼촌께서 강을 소유하셨군요...그것도 장어가 나오는..덜덜;
Seonowon
15/05/08 01:24
수정 아이콘
삼촌 강이라니 놀랍습니다..
에리x미오x히타기
15/05/07 15:11
수정 아이콘
좁고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하늘하늘
15/05/07 21: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노래 흥얼 거리며 글을 클릭했는데...
에리x미오x히타기
15/05/07 21:48
수정 아이콘
이어주시지 그러셨습니까.. 크크
하늘하늘
15/05/07 21:53
수정 아이콘
아 글내용이 내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동떨어진데다
신해철도 생각나고해서 시점이라 맘이 좀 무거웠어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5/07 21:55
수정 아이콘
크윽.. 댓글을 이리 달아도 될까 하면서도 한번 노려봤던게 부끄러워지는군요..ㅠㅠ
사신군
15/05/07 15:13
수정 아이콘
남친애도를
단약선인
15/05/07 16:32
수정 아이콘
푸와그라 같은 것일까요...?
1. 남친에게 장어를 주입
2. ............
서린언니
15/05/07 15:14
수정 아이콘
침대애도를
이부키
15/05/07 15:15
수정 아이콘
아...미괄식 시러요.
Anabolic_Syn
15/05/07 15:16
수정 아이콘
분발해야겠네요 크크
15/05/07 15:1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정보글일까요, 염장글일까요..?
정지연
15/05/07 15:18
수정 아이콘
일본식으로 소스 발라가면서 구워주는 장어를 좋아하는데 그건 손이 많이 가서 그런지 요즘은 잘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양념구이가 있어도 그냥 한번 바르고 굽기만 해서 속까지 소스가 쫙 스며들어가지 않아 굳이 이렇게 해 먹을 이유를 못 느낄 것들만 보이고요..
그리고 장어는 확실히 기름이 많아서 잘못 다루거나 몸 상태가 안좋을때 먹으면 먹기 거북한 음식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잘 가던 장어 소금구이집을 아침도 안 먹고 점심에 공복상태에서 가서 먹었더니 조금 먹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한동안 장어를 못 먹었던 기억도 있고요
15/05/07 15:1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생전 나지 않던 흙냄새가 나더군요. (매번 가던 식당인데도 말입니다). 뭐 기분탓인 듯 합니다.
15/05/07 15:1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장어구이가 남성을 위한 스테미너 식품으로만 아시는데 실은 여성의 피부에 정말 좋은게 장어구이입니다. 제가 장어를 즐겨먹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피지알누리꾼
15/05/07 16:53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b=10&n=239812&c=3035229
이 댓글이 생각났습니다..
15/05/07 15:18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갈만한 괜찮은 곳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15/05/07 15:20
수정 아이콘
제가 10년 갔던 곳이 작년에 문을 닫아서 너무 슬펐는데요, 그나마 조금 비슷한 곳이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여자만 이란 곳입니다. 그나마 제 입맛엔 괜찮았던 것 같아요.
15/05/07 15: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언제 날잡고 가봐야겠네요
덴드로븀
15/05/07 15:52
수정 아이콘
근처라 한번 가봐야겠네요 크크크
주말 저녁시간대에 사람이 많으려나요? 주차장은 어떤지...
15/05/07 16:19
수정 아이콘
주말엔 사람많구요..주차공간은 굉장히 비좁은데, 거기 가로공원에 공영주차장이 생겨서 저렴하게 주차가능할거에요
지니팅커벨여행
15/05/07 16:16
수정 아이콘
여자만이면 바닷가 이름인데 민물장어가 아니고 바다장어 파는 곳 아닌가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남자친구를 위해 장어도 먹으러 다니시고...
15/05/07 16:19
수정 아이콘
민물장어구이집이에요.
공허의지팡이
15/05/07 16:28
수정 아이콘
엇 저도 여기 가봤어요. 맛있더라고요.
무슨 놈의 장어음식점이 여자만 이지? 장어하면 남자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여자'만'(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들어 와 있는 곳)이란 지명이 있더군요. 크크
녹용젤리
15/05/07 16:13
수정 아이콘
반포의 마루심이 전 좋더라구요. 일본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 전문점인데 부모님 모시고 가서 매우 만족하신 집이었습니다.
종이사진
15/05/07 15:20
수정 아이콘
장어보다 복분자죠.

요강을 뒤집어버린다는...
자르반35세
15/05/07 15:23
수정 아이콘
장어값은 누가 내나요?
이거 누가 더 이득이죠?
리듬파워근성
15/05/07 15:2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오늘은 장어 먹고 힘내서 미연시 진엔딩 공략을 꼭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켈로그김
15/05/07 15:30
수정 아이콘
장염에 걸려 민물을 쏟아내고 있는데도 장어가 땡기네요.. ㅠㅠ
토다기
15/05/07 15:30
수정 아이콘
장어를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식 장어소스가 맛있기에 초밥 먹을 때는 꼭 장어를 찾지만 장어구이집가서 먹으면 제 입맛엔 안 맞더라구요.... 단 거 좋아하는 애입맛이라... 복분자주 맛있죠. 첫 술이 복분자주였는데 맛있다고 낼름낼름 받아먹었다가는.... 소곡주꼴나죠...
아이고 의미없다
15/05/07 15:31
수정 아이콘
음.. 좋은 글이긴 한데 마지막 한 줄 때문에 드립이 난무하네요.
피아니시모
15/05/07 15:35
수정 아이콘
민물장어를 만물장어로 봐서 만물장어설인가 했습니다(장어가 몸에 킹왕짱이다 해서...)
나 왜 이러지..(..)
불판배달러
15/05/07 15:45
수정 아이콘
부럽당
Leeroy Jenkins
15/05/07 15:50
수정 아이콘
장어파시는 분인가? 하고 읽었네요 하하
*alchemist*
15/05/07 15:55
수정 아이콘
사우디에서 휴가 나갈 때마다 장어 먹고 오자 생각은 하는데 맛나게 하는 집을 모르겠네요.. ㅡ.ㅡa
그대가부네요
15/05/07 15:58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읽었어요 장어를 많이 좋아하시나요? 한두번 드신 분의 글이 아닌듯해요 크크
i제주감귤i
15/05/07 16:00
수정 아이콘
장어 덮밥 진짜 좋아하는데..글을 읽으니 배고프네요.. 츄릎...
15/05/07 16:00
수정 아이콘
처가가 장어집을 해서 이번 연휴에 내려가서 5일동안 매일 장어를 먹었습니다. 잇힝..
한달살이
15/05/07 16:01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읽다보면 느끼는게..
장어를 좋아하다보니 이런걸 아는 것일까,
아니면 많은 것을 알다보니 장어에 대해서도 꽤 알아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20여전 전부터 장어를 꾸준히 먹고 왔다거나..
(roobiya 님 연배가??)

전 제 카톡에 도청장치가 있나 했네요.
아는 동생이랑 무한장어집 얘기를 하면서, 무한집 가서 성공한적 별로 없다.
거긴 괜찮다더라 하고 톡을 했는데, 바로 장어에 대한 글이라니..

여긴 아마 7미일거야. 5미로 주문해주세요~ 하면 좀 있어 보일까요? 크크;
15/05/07 16:20
수정 아이콘
30대초반이고 설마 20년 전에 제가 먹어봤을라구요..들은 이야기구요..10년단골 가게 사장님께 이것저것 캐물어서 들은 이야기들이에요. 쓸개즙도 주시긴했지만 도저히 먹진 못했지요.
저글링아빠
15/05/07 16:05
수정 아이콘
이 분 최소 장어 좀 드셔보신 분...
장어집의 레벨이 타래의 레벨로 결정된다에서 격공감했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카롱카롱
15/05/07 16:06
수정 아이콘
무한리필 장어집은 보통 바다장어죠??

전 가난해서 무한장어만 몇번 먺어봤는데
이것도 확실히 효과가......지나치게.....강하더군요...
15/05/07 16:06
수정 아이콘
여친이 장어먹으러 가자 할때 등골이 오싹해지던데....
15/05/07 16:0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 때문에 윗글이 생각이 나질 않...
프로아갤러
15/05/07 16:11
수정 아이콘
좋은시간 보내십쇼
가만히 손을 잡으
15/05/07 16:11
수정 아이콘
아...쓰.. 오늘 땡기네.
리듬파워근성
15/05/07 16:12
수정 아이콘
15/05/07 16:21
수정 아이콘
하하 너무 재미있는 댓글이셔요
산성비
15/05/07 16:1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이득
15/05/07 16:2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라는 없고 남친이라는 단어는 있지만
roobiya님이 여자라는 글은 없으므로 혼란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shadowtaki
15/05/07 16:39
수정 아이콘
아이디와 매치가 절묘한 댓글이시네요.
도라귀염
15/05/07 16:32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민물장어 양식장에서 일했었는데 사장 몰래 빼돌려서 공짜로 보내준적이 있어서 먹은적이 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15/05/07 16:35
수정 아이콘
줄타기에 실패한 드립들이 보이네요..
피지알누리꾼
15/05/07 16:50
수정 아이콘
장어, 피지알러와의 한판 승부에서 116 - 112로 판정승..
스타트
15/05/07 16:52
수정 아이콘
장어가 먹고 싶어요.. 흑흑
스위든
15/05/07 17:44
수정 아이콘
몇몇댓글은 ...글쓴님 불편하시겠네여
호구미
15/05/07 17:48
수정 아이콘
장어 참 맛있죠. 근데 비싸요ㅠㅠ
croissant
15/05/07 18: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자만이라는 음식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 가봐야겠네요. 혹시 소금, 간장, 고추장구이 중에서 제일 낫다 싶은 것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세이야
15/05/07 18:32
수정 아이콘
전 장어만 먹으면 배탈이 나서...

저에겐 초밥 한두개는 괜찮은데 구이로 왕창 먹으면

다음날 꼭 배탈이 나더라구요...

저에겐 잘 안맞나봐요
photonics
15/05/07 21:30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장어좀 드셔보신분..(2)
가끔 지인이 대청호에서 민물장어 잡아다 주시는데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네요.
바다에서 나서 내륙중 내륙인 대청호까지 올라오는것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재밌는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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