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2 12:16:24
Name 저 신경쓰여요
Link #1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505/sp2015050206214298040.htm
Subject [일반] [축구] 청대가 이승우에게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네요.
솔직히 첫 경기에서 처음 이런 말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그냥 포털의 악성 댓글러들이 날뛰는, 찻잔 속의 태풍 같은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청대 선수들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잘되는 사람 질투해서 따돌리는 천하의 나쁜 놈들이고, 감독은 학연 지연에 얽매여서 진짜 잘하는 보석 같은 선수를 일부러 외면하고 있고... 하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 끝에 18세 소년이자 고등학생인 김대원이 실검 1위에 오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SNS를 하지 않아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의 문면을 믿는다면 그게 온통 김대원이 이승우에게 일부러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엄청나게 욕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때문에 결국 18세 소년이 쏟아지는 비난에 풀이 죽어서 자신은 일부러 승우에게 패스를 주지 않은 것이 아니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인터뷰를 보고 나니 지금의 상황이 과연 올바른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마크 없이 비어 있는 선수를 확인할 만큼의 시야를 갖추지 못한 것, 바르샤에서도 기대 받을 만큼 잘하는 선수가 주는 원투 패스를 미리 예상하고 뛰어 나가지 못한 것은 모두 기량과 호흡의 문제에 속할 겁니다. 그런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는 것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일부러 패스를 주지 않고 고립시켰다는 건 전혀 다른 종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대표팀, 아니 성인 클럽의 선수들도 막 합류한 선수와 호흡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텐데, 아직 고등학생 밖에 안 되는 선수를을 두고 일부러 '우리 승우'에게 패스를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게 합당한 일일까요.

인맥 축구, 학연 축구를 경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팬들이 오히려 해외파-국내파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아니 무엇보다도 아직 18세 밖에 안 된 선수들한테 필요 이상의 비난을 보내는 것도 그만두었으면 좋겠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Dong이다
15/05/02 12:2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 약간 그런느낌이있어서 아직 어린선수들이라 시야가 좁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걸로 이슈가 될줄은 몰랐네요. 아직 대회중인걸로 알고있는데 신경쓰지말고 잘 했음 좋겠네요.
SwordDancer
15/05/02 12:21
수정 아이콘
예전 디워 때도 그렇고 대중들이 무언가 '뽕'에 정신이 확 돌아가면 이성적 판단력 비슷한 무언가를 아예 상실하는 느낌입니다. 본인들이 저러는게 오히려 이승우-팀원간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
AirQuick
15/05/02 12:22
수정 아이콘
논란을 기사로 쓴게 아니라 기사가 논란을 만드네요.
15/05/02 12:23
수정 아이콘
이승우선수 관련 이야기 접하는 게 요즘 종종 있는데... 정신나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걸 그냥 다시 한 번 더 확인시켜주네요. 국대 승선 논란 포함해서 축구에 대한 무지를 부끄러워해야 할 망정 자기 잘낫다고 입축구하는 모습 극혐이네요. 아 물론 롤에서도 다들 채팅 하나만큼은 실버 브론즈 막론하고 챌린져급이었기도 했습니다만... 여기도 똑같네요.
15/05/02 1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아직 B팀도 들어가지 못한(징계 영향도 있겠지만) 어린애 나오는 대회를 공중파로 중계하고 있질 않나...
해설자란 사람은 나름 채널 메인해설이란 양반이 경기 풀어주거나 상대팀에 대해 얘기할 생각은 안하고 입에 이승우만 아주 달고 있고...

물고 빨고 어화둥둥 떠받들어 주는건 1군에서 뭔가 보여준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 꼬맹이가 뭐 보여준게 있다고 벌써부터 이 난리법석인지 모르겠어요.
최소 메시라던 보얀도 1군가서 망했습니다. 이승우요? 두고 봐야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오히려 저만 아는 거만한 선수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게 몸에 배어버리면 최악으로 돌아오게 마련이죠
하얀마녀
15/05/02 12:40
수정 아이콘
떠받들기는 사실 한국보다 스페인 현지에서 더 심한지라 이 정도 띄워준다고 거만해지진 않을거에요.
지방신문에서 '바르샤 유망주'라는 얘기가 들어자는 기사엔 거의 무조건 이승우가 언급되고 있으니...
본인 인터뷰 영상도 여러번 봤었는데 목표가 높아서 그런지 멘탈이 좋은건지 그런 기사들을 보면
그냥 기대가 크다라고 받아들이지 그걸 칭찬이라고 생각은 안한다고 말하더군요.
엘데아저씨
15/05/02 12:24
수정 아이콘
이승우본인이 인터뷰로 일부 개티즌들한테 일침 한번 가해줬으면.....
잠잘까
15/05/02 12:25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말 진심 놀랐습니다. 본문에 쓰신 것처럼 그저 흔한 악플 인줄 알았는데.... 역겨울 정도더군요.
이제까지 네이버-축구 카테고리 댓글을 보면서 이정도로 저와 차이나는 댓글을 본게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니. 악플도 정황상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는 것도 있는데, 이번 일은 진심 이해가 안갈 정도입니다. 왜 분개를 하는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어요.

지금도 이정도인데, 나중에 국대에선 어떤 이야기 나올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아이고.
SSoLaRiON
15/05/02 12:25
수정 아이콘
모든 패스를 다 이승우에게 보내주고 혼자 해결하게 해야 납득할 네티즌분들
반니스텔루이
15/05/02 12:26
수정 아이콘
근데 경기 감각이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거의 안뛰더군요. 볼경합도 거의 꺼려하는것 같고.. 메시 산책 축구가 생각났을 정도; 이 부분은 확실히 좀 가다듬을 필요성이 있어 보인..

다만 볼을 잡을때 순간적인 스피드는 진짜 덜덜덜..

테크닉도 확실히 좋은것 같고 클래스 하나는 분명 보이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5/05/02 12:27
수정 아이콘
그냥 아예 이런것들 신경을 안쓰면 좋겠어요

프로스포츠고 다들 프로선수 또는 예비프로 들이라 그런건 아는데 월드컵 같은거 봐도 여론이 어째서 뭐 선수기용 바꾸고 이런거 진짜 맘에 안듭니다.
15/05/02 12:28
수정 아이콘
최소메시도 성인무대 가서 그렇게 됐고 당장 데울로페우도 허우적거리는 마당에 지나치게 사람들이 기대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루카쿠
15/05/02 18: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손흥민만큼만 커도 엄청 잘된거죠.

이승우 스포트라이트 너무 많이 받고 있어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될게 수많은 자원들이 후베닐에서 인정받았지만 다 메시, 이니에스타같이 되진 않았다는 거에요.

이승우 본인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파리베가스
15/05/02 12:28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게 패스하지 않는다고 인종차별주의자 소리도 들었던 해프닝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생각나네요.
하물며 프로 레벨의 선수끼리도 패스길이 보이지 않으면 못/안 주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 선수들의 선택을 가지고 '일부러' 안 줬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게, 그걸 비난으로 표출한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저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도 아쉽네요.

언급된 김대원 선수가 이 일로 기죽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05/02 12:34
수정 아이콘
그 댓글 생각나네요 크크 피지알에서 본 것 같은데. 박주영선수를 쓰지 않을 때 벵거는 인종차별주의자. 박주영 선수 재능 판별에 있어서는 천재 감별사. 결론을 취합하면 벵거는 축구천재 박주영의 재능을 알아보고 영입했지만 인종차별주의자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피온이나 뇌내망상에서 익힌 축구지식+입 하나는 챌린져가 합쳐진 축구 전문가 네티즌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한국축구의 미래는 밝군요 흐흐
파리베가스
15/05/02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구너라 박주영이라면 치를 떨지만, 박지성 선수 또한 맨유 입단 초기 때 스콜스와 관련해서 여러 떡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네요.
박주영 그말싫.....
본인들이 좋아하는 선수 물고 빠는건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주위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건 정말 피곤합니다.
15/05/02 13:10
수정 아이콘
스콜스는 stupid country로 어그로 좀 끌어놓은 상태였는데 경기중에 패스 좀 안하는것 같으니 우리 지느님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무자비하게 깐 거죠
정작 맨유선수중 한명만 한국국대에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로 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지성이형의 대답은 스콜스였다는게 함정
15/05/02 12:4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감독생활까지 하고 아프리카 최초의
피파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를 길러낸 벵거가 한순간에 인종차별주의자로 둔갑한 순간이었죠 크크
15/05/02 12:40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주의자 스콜스 생각나네요 흐흐.

이젠 다른 더 좋은 위치에 동료가 있어도 이승우에게 주게 될겁니다.
욕먹기 싫거나 무서워서, 혹은 '니가 그리 잘났냐 어디 해봐라'라는 심산으로
파리베가스
15/05/02 12: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나쁜 마음을 먹으면 안되지만 어이없는 댓글들을 보면 주위 선수들이 위축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대청마루
15/05/02 12:29
수정 아이콘
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이승우 선수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이 수준미달 기자들과 떡밥을 찾는 네티즌들이 물고 뜯고 장난질 치기 좋은 먹잇감으로 보이더군요. 앞으로도 이승우선수는 선수생활 내내 답지않은 논란 기사들에 쭉 시달릴 듯한 느낌입니다.
15/05/02 12:35
수정 아이콘
팀에서 뛰지도 못하는거 배려해서 청대 넣어줬으면 그냥 팬들도 조용히 입닫고 경기보는게 맞는것같은데..
일종의 특혜나 다름 없어보이는데...
본좌박효신
15/05/02 12:38
수정 아이콘
전 이승우 선수는 그러려니 하는데 백승호 선수를 주전으로 쓰지 않는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이승우 선수와는 다르게 나이나 피지컬에서 밀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경기를 보진 않았는데 백승호 선수가 컨디션에 문제가 있거나 실력적으로 주전으로 뛰기엔 부족함이 있나요?
황기단화랑
15/05/02 12:41
수정 아이콘
안익수 감독보고 인맥 학연축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축알못이죠. 안감독이 성남과 부산에서 감독하는걸 봤으면 그런 얘기못할텐데...
이 현상이 예전 2006년 월드컵때 박주영 기용하라고 하던 팬덤생각나서 더 씁쓸하네요.
㈜스틸야드
15/05/02 12:46
수정 아이콘
안감독은 대표적인 아웃사이더 감독인데 그런 사람에게 인맥 운운하는거 자체가 축알못이죠.
잠잘까
15/05/02 13:07
수정 아이콘
인맥, 학연축구 댓글이 가장 이해가 안되는 댓글. 머리속에서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떠나질 않네요.
Korea_Republic
15/05/03 14:03
수정 아이콘
안익수 감독이야 말로 잡초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인데 그런 양반에게 인맥축구라뇨......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스틸야드
15/05/02 12:48
수정 아이콘
소속팀에서 뛰지도 못하는거 월반 시켜서 특혜를 줬더니 잘들 하는 짓이네요 진짜.

저런 축알못들이 팬이랍시고 있으니 그냥 답이 안나옵니다. 안정환 GS 사건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어요.
Cazorla Who?
15/05/02 12:49
수정 아이콘
일단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인데..
난리네요 난리 ㅠㅠ
최소 메시 최소 지단 다 어디서 무얼하고 있습니까!! 제발요.. 설필패
황기단화랑
15/05/02 12:4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안익수감독은 고3때까지 일반고다니다가 축구시작해서 국대까지한 어떤의미로는 또다른 천재입니다. 학력은 문일고 - 인천전문대 학연이 있을수가없죠
15/05/02 12:50
수정 아이콘
한번씩 우리나라 네티즌들 오지랖 보면 치가 떨리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5/05/02 12:51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넷 논란은
소수의 오피니언 리더...는 개뿔인 자극적인 기사를 내는 기자나 트롤러, 어그로꾼 등에 의해 시작되어서
축알못, 야알못 등의 할일 없는 누리꾼이 참전해 판을 키우고
해당 분야의 팬들이 양산된 여론에 홀려 그 끝을 창대하게 하죠
핀리아빠월콧
15/05/02 12:51
수정 아이콘
모 선수 팬덤이 생각나기도 하죠(...) 이러다 애들이 바르셀로나에서 B팀, A팀 입성 못하면 (동양인)인종차별구단 드립이 나올거 같기도 합...
에리x미오x히타기
15/05/02 12:52
수정 아이콘
당사자 간의 일에 대해서는 모르고 왜 사람들이 그리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 판단하고 싶지않습니다만..
이렇든저렇든 간에 기자가 쓸 기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색이 축구 기자면 나름 보는 눈도 키우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 저런 식의 인터넷 막말들을 기삿거리로 삼을 정도면 질이 떨어지는 거죠..
Neandertal
15/05/02 12: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냉정하게 이승우 선수 기량은 어떤가요?...
하이라이트 편집한 영상들만 보면 메시 저리가라인 것 같은데 이번 경기들을 보면 (실제 중계를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직 득점같은 것 못 올리고 있는 것 같던데...
그냥 청소년기에 반짝 했다가 성인으로 잘 넘어가지 못한 숱한 "축구 천재들"의 전철을 밟는 건 아닌 지...
SwordDancer
15/05/02 13:08
수정 아이콘
번뜩이는 센스나 스피드, 드리블,테크닉은 눈에 띄는데 1년간 경기를 못 뛰어서 그런지 활동량이나 포지셔닝에 좀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군요. 또 바르샤에 익숙해서인지 거기서나 가능할 연계플레이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Mephisto
15/05/02 13:11
수정 아이콘
연계 플레이는 단점이라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못받는 선수들이 노력해야하는거구요.
아직 팀내에 녹아들지 못했고 팀 자체에서도 사용법 숙지가 않된것 같더군요.
SwordDancer
15/05/02 13:32
수정 아이콘
굳이 뽑자면 그렇다는거지요. 일단 팀마다 되는 플레이가 있고 안되는 플레이가 있으니 그 부분은 이승우 스스로 적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니고 있는 테크닉에 비해 플레이 자체는 좀 단조로운 것 같기도 합니다.
Mephisto
15/05/02 13: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하지만 아직은 팀에 적응하는것 보다는 플래이를 갈고 닦아야할 시점이라 생각되서 굳이라도 단점으로 짚을 필요는 없다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진바 능력에 비해서 전술적인 움직임이 너무 한정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의 전술이 이승우 선수의 장점을 사용하지 않아서라고 봐야할듯 해요.너무 뻔하게 측면돌파와 크로스에 집중되어있는 팀 전술상의 획일성, 그리고 적진 중앙에서 벌어지는 패스 싸움을 극단적으로 피하는 느낌이 큽니다.
Mephisto
15/05/02 13:08
수정 아이콘
보통 반짝하는 축구 천재들의 경우는 대부분 재능은 가지고 있지만 팀 플래이 자체가 안되는 선수들이라 이승우 선수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그렇진 않을 듯 합니다.
스타급센스
15/05/02 13:13
수정 아이콘
벌써 부터 빅클럽들이랑 링크뜨는것먼봐도 재능은 확실한듯하네요.. 숱한 축구천재가 될지 메시가 될지는 좀더 있어봐야 알듯하네요 공식경기를 못나오있으니..
Mephisto
15/05/02 13:05
수정 아이콘
헐... 패스 안해준걸 고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가요?
경기보고 느낀건 아직 팀자체로 완성이 안되서 이승우선수를 활용할 수가 없구나 정도였는데....
15/05/02 13:06
수정 아이콘
진짜 화수분처럼 까는 대상들을 어떻게든 만들어내는군요 창조키워들일세
15/05/02 13:21
수정 아이콘
지금 이승우니 백승호니 하는 애들이 뭐 보여줬다고 벌써부터 이러는지 유망주 하나 뜰때마다 이러는거 짜증납니다.
백승호나 이승우 나이 때 세스크는 챔스에서 유베 상대로 평점 10점 받았는데 뭐 그런거라도 보여줘서 이 난리통인지..
그리고 그러면서 나머지 선수는 왜 깔아뭉개는지 모르겠어요.

유망주란건 한해 한해마다 다르고 장기부상 끊기도 쉬워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원석입니다.
공 잘 다룬다고 천재라던 카를로스 체라가 그냥 묻혔고
토니 크로스 mvp 받던 대회 득점왕 했던 크리산투스는 여러 팀 전전하다가 지금 그리스 리그에 있어요.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네요.
15/05/02 13:22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뭘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선수 전원이 메시급 포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15/05/02 13:2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축알못들의 얘기죠......
티비로 와이드하게 압박없이 시야확인하면 선수 어디있는지 트래핑 어떻게할지 패스 어디로 줄지 다 생각가능하죠
근데 선수들은 실전입니다.성인도 안된 선수들이 앞으로 잘해주길 기대하면서 경기를 봐야지 오히려 팀내분열이나 일으키려고 여론을 만드네요
LoNesoRA
15/05/02 13:24
수정 아이콘
몽주니어의 혜안에 감탄하고 갑니다
15/05/02 13:28
수정 아이콘
전 이승우 패스 건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는데, 백승호를 경기종료 1분 남기고 투입하는 건 이해가 안 가더군요.
껀후이
15/05/02 13:35
수정 아이콘
김대원선수가 제일 욕먹던데
본인 인터뷰에서도 그랬지만
전반에 교체될 정도로 경기력이 안 좋았어요
패스를 적재적소에 넣어주는건
우리나라 국대 봐도 안 되는건데
청소년대표한테, 그것도 당일 경기력 안 좋은
선수에게 바라는건 비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축알못인지 알려주는거겠죠
김대원선수한테 인터뷰도 했더군요
진짜 못볼꼴 봤습니다 이번 js컵...쯧쯧
AD Reverse Carry
15/05/02 1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승우 선수가 어느정도 가능성을 지닌 선수인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천재라해도 월반해서 u18(맞나요?) 넣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생각했긴 했습니다. 메시급 재능이 나와도 체격 차이는 크고 유망주는 가능성도 크고 위험부담도 큽니다.
근데 패스 안줬다고 비난은 솔직히 제정신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래 놓고 이승우 선수에게 패스가 몰리고 혼자 압박당할때 거품이라고 까시진 않으시겠죠? 파벌 조장도 아니고 참 뭐하는 건지..
이승우가 몰빵축구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들러리입니까 뭡니까?
Starlight
15/05/02 13:44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방송에서 본건데 한준희 해설위원이 '우리나라에선 선수들의 월반 같은거에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한게 있습니다.
유망한 선수에게 그런 기회를 준다는거 자체가 다른 나라에서 희귀한 일도 아니라고 하고요.
그리고 예를 드시는 메시급 재능인 메시는 월반 많이 했답니다..
AD Reverse Carry
15/05/02 13:47
수정 아이콘
메시야 19에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도 골 넣었죠.
예시로 메시급 재능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팬심 조금만 넣어서 축구에서 역대급 재능이 메시라고 생각하는터라 크크
여튼 한두살에선 피지컬적인 차이가 좀 크고 경험이나 그런 측면에서 좀 부정적인 편입니다.
유망주를 빠르게 승격(야구든 축구든)시키는 거에 약간 부정적인 입장이기도 해서요
그래요나가사까먹
15/05/02 13:41
수정 아이콘
이승우한테 일부러 안준다기보단
이승우 주변에 수비가 몰려있으니까 위험할거 같아서 안주는거 같던데요.. 이승우는 수비가 가까이 붙어있어도 2:1패스나 탈압박으로 풀어가려하는거 같고..
The Last of Us
15/05/02 13:42
수정 아이콘
저런데 글 쓰는 네티즌은 깔 대상을 그날 그날의 이슈에 따라 바뀔 뿐입니다
15/05/02 13:50
수정 아이콘
이승우 관련 논란은 어이가 없을 정도고..
그와는 별개로 백승호 선발 한 번 보고 싶네요. 체격적으로 더 완성되어 있고, 플레이도 나쁘지 않던데..
15/05/02 13:52
수정 아이콘
두유노우~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이런 기사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냥 천재나 영웅 가능성있으면 물고빨고 난리도 아니네요.

아 우리같은 범인들을 하드캐리해주신다는데 하란대로 다할것이지 뭐가 어쩌고 저째??? 이런느낌이에요. 기자들도 맨날 저런식으로 기사쓰고 신나고
청춘불패
15/05/02 13:58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의 박주영에게 보여준 행태가
이승우에게도 나타나는 군요~
언론이나 팬들의 이런 모습은
이승우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인대~
일부 언론.네티즌들이 어린 선수들을 망치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나대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Outstanding
15/05/02 14:07
수정 아이콘
너무 심하네요 하..
본인한테도 안좋을거 같은데... 그래도 제발 잘 커줘
15/05/02 14:11
수정 아이콘
이러다 여론이 이승우를 망치게 될겁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5/02 14:17
수정 아이콘
fc이승우,백승호
차우차우
15/05/02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두가지 반응 다 이해갑니다 저역시도 js컵보면서 이승우 공받기만 바랐거든요 보면서 마치 레버쿠젠 혹은 예전 맨유 경기 보는 느낌이었어요 왜 패스 안해주냐고... 이승우만 봤죠

근데 첫경기는 지나치게 터치가 적었어요 특히 전반전에.. 공잡을 때 번뜩였던 걸 생각하면 충분히 아쉬웠죠 벨기이전에선 좀 나아졌어요

공을 안준다? 어느부분은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반대로 못주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피지컬이 안되는 원톱은 상대팀의 압박에 따라 고립되기 쉽죠 그걸 뛰어넘는 재능이라 할지라도 부족한 11대11 경기감각과 기존대표팀의 사이드를 주로 파는 전술 상에선 (더군다나 특별한 공미도 없었던것같아요 성인대표팀의 구자철롤) 더더욱

이승우 플레이의 낯설음과 덧해 못주는 것에 대한 인식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바르샤축구랑 한국축구의 다름도 존재하니깐

그래도 백승호는 아쉽습니다 제대로 보고싶네요 볼컨트롤이라든가 패스 간결한움직임 좋던데 게다가 연령도 맞는 걸로 아는데.. 뭔가 이승우랑 백승우를 동시에 쓰기엔 수비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가 생각이 들지만 프랑스전에선 (그나마 가장 전력이 덜 강해보여서) 꼭 보고 싶습니다
개념은?
15/05/02 15:47
수정 아이콘
백승호는 아무래도 지금 주전들한테 밀린것 같습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게 지금 미드진들 상당히 좋더라고요. 어린 선수들이 유기적이고 패스도 괜찮고
차우차우
15/05/02 15: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특히나 감독이 수비와 미드 라인 간격을 좁히더라구요 덕분에 강한팀을 상대로 실점위기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8대2내지 7대3으로 가패하는 바르샤랑은 다르긴해요 어쩌면 현 18세대표팀의 조합으론 백업자원이 맞는 걸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현재 가장 낮은 순위인 프랑스 전엔 조금 공격적인 전술(아마 백승호를 조금 더 활용한 미드진 구성 혹은 백승우이승우 동반출전)을 사용해봤으면 합니다 수비와 달리 이번 컵에서 공격력에선 조금 아쉬워서요 팬심가득담아^^
개념은?
15/05/02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싶긴합니다. 워낙 활약이 짧아서요.
15/05/02 15:45
수정 아이콘
메시(199/199)가 될지 보얀(140/199)이 될지...
개념은?
15/05/02 15:48
수정 아이콘
보얀만 되도 우리나라 입장에선 좋은 자원이죠 크크
차우차우
15/05/02 15:55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의 최대 자질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서 보얀은 충분히 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루카쿠
15/05/02 18:10
수정 아이콘
보얀이 지금 아무리 죽었어도 이승우 나이대엔 메시급이었죠
15/05/02 15:48
수정 아이콘
박주영에 이어 축구천재를 억지로 만들다보니 발생하는 부작용이 아닌가 싶네요. 바르샤에서 날아다니건 뭐건 성인무대도 아직 뛰지 않은 유망주인데 어마어마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댔으니, 축구를 보는사람들도 당연히 그 선수들 관점으로만 축구를 보게되고, 그러다보면 저런 논리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술적 유기적 움직임을 보기보단 그냥 선수 하나만 직캠처럼 따라다니는거죠.
개념은?
15/05/02 15:5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 이승우가 억지로 만들어낸 축구천재 클라스는 아닐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유명해진건 스페인 현지였고, 이미 유럽 전 스카우터들이 이승우의 존재를 안다고 할 정도죠. 그 나이대 유망주에서도 top을 다투는 선수기도 하고... 확실히 역대급 재능인건 맞는듯합니다.
다만, 프로 데뷔해봐야 알긴하죠.
15/05/02 15: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나이대 유망주중에 TOP인거지 지상파로 중계를 쏴주고 스포츠뉴스에 헤드라인을 장식할만한 선수는 아니니까요.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오웬이나 루니처럼 A대표팀에서 날아다닌게 아니라면 그냥 검증받지 않은 유망주일 뿐입니다.
개념은?
15/05/02 16:05
수정 아이콘
우선 프로무대에 검증받지 않은 유망주라는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결국 중요한건 프로무대니까요.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그렇게 평가절하할 건 또 뭐 있나 싶습니다. 꼭 이승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급 선수들은 이미 어렸을때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건 일반적인 일입니다.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다른 선수들에 대한 비하는 분명 문제고 없어져야 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지상파 중계로 쏴주고 스포츠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거 자체가 그리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좋아해서 쉴드져주기도 싫긴 하지만 그래도 박주영 역시 분명 아스날 이적할때까지만 해도 분명 우리나라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훌륭한 선수였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면 이번 대회가 JS 컵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만든 대회라는 것이죠. 박지성 선수와 SBS의 커넥션.. 축구팬이라면 다 아시지 않습니까... 꼭 이승우때문에 중계를 하는건 아닐것입니다. 거기엔 박지성선수의 영향력도 있었겠죠.
arq.Gstar
15/05/02 18: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인재풀중에서 그 나이데에 유럽 전역에서 관심받는선수가 전무후무하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관심받는게 납득은 가던데요..

박주영때는 지금 이승우보다 더했는..
15/05/02 17:47
수정 아이콘
박주영의 전철을 안밟았으면 합니다..너무 부담주는 느낌?
동네형
15/05/02 15:50
수정 아이콘
먹는 쌀이 아까운 사람이 많았군요..
15/05/02 19:44
수정 아이콘
짧게는 박주영, 이동국, 안정환 까지 모두 그래왔었죠. 선수 본인은 정작 아무 생각없을 일도 나서서 이간질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이른바 팬'이요.
축알못입니다. 공만 주면 다 해결해줄줄 아는 사람이에요.
개녀민
15/05/02 19: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바르샤 유스들을 차별하기라도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만약 실제로 그런 것이 있든 없든 이런식으로 언론에서 떠들어대면 국내 선수들 사이에서는 '아 쟤네때문에 괜히 욕먹네..' 이런 생각이 안 들 수 없겠죠. 플레이할 때도 괜시리 눈치 보일테구요. 결과적으로 국내파-해외파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44 [일반] [영어] 밖에서 술 마시기 좋은 여름! [8] 훈련중6337 15/06/01 6337 10
58642 댓글잠금 [일반] {} [108] 삭제됨9378 15/06/01 9378 15
58641 [일반] 원숭이도 6월전에 글이 올라와야 된다는건 압니다. [103] Leeka13385 15/06/01 13385 215
58640 [일반] 201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11] 루비아이4502 15/05/31 4502 2
58639 [일반] 메르스 환자 2명 위독·3명은 불안정 치료에 총력 [50] Vibe8250 15/05/31 8250 1
58638 [일반] 유게글이 정말로 삭제 된것이 유머!!! [199] 파란만장11169 15/05/31 11169 9
58637 [일반] 책장 속 나의 장르서적들 - 절판된 책... [13] 트루키4035 15/05/31 4035 1
58636 [일반] 일본) 도쿄역 코인로커에서 시체 발견 [12] 여자친구10490 15/05/31 10490 0
58635 [일반] 프로레슬링에는 이런 경기도 있다 - 시바타 카츠요리 VS 이시이 토모히로 [10] 삭제됨4911 15/05/31 4911 1
58634 [일반] 500원 두 개의 용기. [37] 파우스트7048 15/05/31 7048 5
58633 [일반] 고속버스를 타다 짜증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28] 강원스톼일13293 15/05/31 13293 2
58632 [일반] 2015걸그룹 안무 간단 감상평(언급 자주 안한 팀들만) [20] 좋아요5511 15/05/31 5511 2
58631 [일반] console.mihai(); [9] 랜덤여신13052 15/05/31 13052 45
58630 [일반] 음악가로서 독일에서 자리잡기...(본거 위주,,,) [17] 표절작곡가9937 15/05/31 9937 3
58629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5 최종확정 대진표 [8] SHIELD4495 15/05/31 4495 0
58628 [일반]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볼을 잡게 된다면: 기증할 것인가, 팔 것인가? [48] 김승남7077 15/05/31 7077 0
58627 [일반] [해축] 아스날의 FA컵 우승, 그리고 시즌 결산 [46] pioren5449 15/05/31 5449 2
58626 [일반] [역사] 어느 양심 있는 영국인.txt [43] aurelius8637 15/05/31 8637 6
58625 [일반] 바르셀로나 3-1로 코파델로이 우승.avi [35] 여자친구8105 15/05/31 8105 4
58624 [일반] 행사용 브금 추천 10선 1 [15] 좋아요10269 15/05/31 10269 6
58623 [일반]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하면 좋을 쿨의 여름 노래들 [13] 비익조3893 15/05/31 3893 4
58621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Top10 [7] 김치찌개4673 15/05/31 4673 0
58620 [일반] PGR식 반달에 대해서 [43] kien10066 15/05/31 10066 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