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
2015/05/01 22:40:12 |
Name |
V.serum |
Subject |
[일반] Here comes the Beatles, Paul McCartney. |
초등학생이던 돼지고기와 축구밖에 모르던 저는,
삼촌인가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새카만 카세트 테잎속에 들어있던 "패닉1집"에 매료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날, "추억의 팝송"이라 적힌 해적판 카셋테이프 를 하나 득템했고..
당시 그 해적판 테이프에는 A면 B면 총 12곡 정도 담겨져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그중에 절반가량이 비틀즈 라는 사람들의 노래였었죠.
그 수록곡 중에도 "Yesterday" 라는 곡은 뭐랄까.. 초등학생이던 저의 가슴에도 꽤나 거창한 두근거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추억의" 라고 써있었으니 , 저에겐 당연하게도 평생 라이브로 들을 일 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죠,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 제가 그 .. 비틀즈의 공연을 보.. ..아 보게 되는군요..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지난번에도 티켓을 사놓고 공연이 취소되어 포기, 다시 공연 스케줄을 잡기에 불가능 할 것이다 는 판단에
그야말로 포기하고 지냈었는데.. 이런 기회가 왔네요.
비로소 내일입니다,
폴매카트니가 입국 했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왔더군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비틀즈"라니 그 "비틀즈"에 "폴매카트니"라니..
참나 크크.. 비틀즈를 볼 수가 있는건가? 내가? 하고 하루종일 웃음이 나네요
너무 좋습니다 뭐랄까, 이건 표현이 안된다구요.
사실... 이상하게 긴장이 너무 됩니다..... 제 공연보다 더 긴장이 됩니다.
왠지 공연 내내 많이, 많이 눈물이 날 것 같네요 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